[파이낸셜뉴스] 생명과학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25일 국내 백신을 비롯한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 안정적 공급을 위한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를 올해 안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건립을 통해 써모피셔는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부자재들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 유관 기업들의 생산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써모피셔는 올해 안으로 바이오 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생산 능력 및 공급 확대를 위한 6억5000만달러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 11곳에 원부자재 공장을 확장하거나 새롭게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도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는 써모피셔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우수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바이오 허브를 구축하고 있는 인천 송도 인근인 영종도에 약 2400평 규모의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를 건립하고 임상 서비스 퍼실리티를 확장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는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하여 제품의 보관 온도에 맞는 다양한 온도 조절 시설을 갖추고, 추후 ISO 13485 국제 인증을 획득하여 보관에서 배송까지 안전하게 원스톱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할 계획이다. 같은 지역으로 확장 이전될 임상 서비스 퍼실리티는 대조약 구매 및 소싱까지 임상 개발 과정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여, 고객의 성공적인 임상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 완공될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와 임상 서비스 퍼실리티 센터는 단기적으로 국내 코로나 19 백신을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바이오 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1-25 15:31:38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 황을문)은 '코펙스(COPHEX) 2010'에서 바이오프로세스(Bioprocess) 관련 토탈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코펙스는 국내 유일의 제약 및 화장품 산업 전문 전시회. 한국제약협회와 대한화장품협회가 매년 공동 개최한다. 올해는 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프로세스 관련 토탈 솔루션 공개 및 아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 운영시스템을 시연한다. 관계사 마이크로디지탈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올해 초 출시한 유전자발현 발광측정기 루비(LuBi)와 검체저장시스템 SBS(Sample Banking System), 관련 연동 장비 시연도 함께 이뤄진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2010-06-03 11:37:21[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1일 에이프로젠에 대해 독보적 연속 배양 기술을 갖춘 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미국 생물보안법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연구원은 "미국 대선 양당의 공통적인 약가 인하 기조 및 올 초부터 시작된 미국 생물 보안법 제정 움직임에 따른 탈중국 현상 가속화로 국내에서 높은 생산 수율을 갖추고 세포주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가능한 CDMO 기업들에게는 기회 요인“이라며 ”따라서 독보적인 생산 능력과 배양, 정제, 완제까지 원스톱 (One-stop)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의 수혜 강도가 높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 올해부터 글로벌 규모의 CDMO 계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라며 “현재 국내 Top-tier 바이오의약품 기업과 총 3개 품목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CMO·CDMO 테스트 프로세스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며, 초도 물량 및 공급에 대한 계약 가시화로 생산 배정이 확정되면, 성공적인 레코드 달성으로 추가적인 CDMO 수주 기대감이 점증 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은 에이프로젠이 단기적으로는 Top-tier 기업들과의 CMO·CDMO 계약, 중장기적으로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전방 시장 상황에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봤다. 현재 에이프로젠은 동물 세포 대량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자가면역 치료제 및 단백질 치료제 중심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을 개발 및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3번째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 개발을 완료하여 일본에서 품목 승인 허가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상업화를 가장 빠르게 기대해 볼 수 있는 바이시밀러는 허셉틴이다. 동사가 개발 중인 유방암 표적 항암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P063은 지난 2월 인도 중앙 의약품 표준국으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이 났으며, 지난 3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승인 받은 상태다. 현재 유럽 154개의 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 쓰이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AP096은 공정검증 생산및 임상시료 생산을 진행 중이며, 이 외에 리툭산, 아바스틴, 키트루다 등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최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는 승인 6종, 개발 및 임상 8종 품목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는 승인 8종, 개발 및 임상 3종 품목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따라서 동사 역시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Pipe-Line의 지속적인 상업 물량 생산 가시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기업가치 및 경쟁력이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동 사는 독보적인 R&D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 배양 방식인 Fed-batch 대비 세포주의 높은 생산성과 생존율을 지닌 연속 배양 기술인 Perfusion 배양 방식의 GMP 시설을 보유 중 ”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 회사는 2500L 규모의 Perfusion 방식 배양기 총 4기를 보유 중이며, 압도적인 생산 수율을 주목 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증권의 판단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경쟁사의 Fed-batch 방식은 15,000L의 배양기로 1회 배치시 회수 배양액이 약 1만 2000L에 불과한 반면, 동사는 2,500L 배양기로 11만L의 배양액 회수가 가능하다. 4기 풀가동시 1회배양으로 44만L의 배양액 회수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기준으로 연간 1029kg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글로벌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연간 약 1000kg이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면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연간 매출액은 약 50억 달러다. 즉, 동사의 매출 CAPA로 이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1 10:49:26[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10일 김포공항 국내선 3층 대합실에서 생체정보를 활용한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신분확인 서비스인 바이오패스의 ‘누적 이용자 4천만 명 돌파’를 계기로 바이오패스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더욱 스마트하게 더욱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정기 사장 직무대행 등 임직원들이 참여해 공항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탑승수속을 할 수 있도록 바이오패스 활용방법과 안전한 공항 이용에 대해 안내했다. 바이오패스는 탑승자가 손바닥 정보를 등록한 후 국내선 이용시 전용통로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로 보안요원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보다 빠르고 간편하다. 공사는 2018년 공항이용객의 탑승수속 혼잡을 완화하고 탑승절차의 편의를 돕고자 전국 14개 공항에 바이오패스를 도입했으며, 지난 달 말 국내선 누적 이용자 수 4,037만명을 기록했다. 바이오패스를 이용하려면 김포·제주공항에 마련된 유인등록대(만 7세 이상 국민)나 전국공항의 바이오정보 셀프등록기기(만 14세 이상 국민)에서 손바닥을 등록하거나 시중 금융기관*에서 바이오정보 등록 후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올 연말에는 바이오정보를 활용해 면세점 결제서비스가 가능하도록 JDC(제주공항), 롯데면세점(김포공항)과 협업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날 별도로 마련된 스마트공항 홍보존에서 항공기 운항현황, 공항별 국제노선 등 실시간 공항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공항 3.0앱, 바이오인증 정보를 활용한 탑승수속 간소화 프로세스 ‘One ID 서비스’등을 공항이용객에게 안내했으며, 영상으로 만나보는‘2030년 미래 스마트공항 모습’도 선보였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손바닥 바이오정보를 항공기 탑승수속절차뿐만 아니라 면세점 결제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공항이용객의 서비스와 편의를 한층 더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9-10 15:06:34[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10일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생체정보를 활용한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신분확인 서비스인 바이오패스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더욱 스마트하게 더욱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진행됐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임직원들이 참여해 공항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탑승수속을 할 수 있도록 바이오패스 활용방법과 안전한 공항 이용에 대해 안내했다. 바이오패스는 비행기 탑승자가 손바닥 정보를 등록한 후 국내선 이용시 전용통로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다. 보안요원을 일대일로 대면해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보다 빠르고 간편하다. 공사는 2018년 공항이용객의 탑승수속 혼잡을 완화하고 탑승절차의 편의를 돕고자 전국 14개 공항에 바이오패스를 도입했다. 지난달 말 국내선 누적 이용자 수 4037만명을 기록했다. 바이오패스를 이용하려면 김포·제주공항에 마련된 유인등록대나 전국공항의 바이오정보 셀프등록기기에서 손바닥을 등록하거나 시중 금융기관에서 바이오정보 등록 후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공사는 올 연말에는 바이오정보를 활용해 면세점 결제서비스가 가능하도록 JDC(제주공항), 롯데면세점(김포공항)과 협업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날 별도로 마련된 스마트공항 홍보존에서 △항공기 운항현황, 공항별 국제노선 등 실시간 공항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공항 3.0앱 △바이오인증 정보를 활용한 탑승수속 간소화 프로세스 'One ID 서비스'등을 공항이용객에게 안내하고 영상으로 만나보는'2030년 미래 스마트공항 모습'도 선보였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손바닥 바이오정보를 항공기 탑승수속절차뿐만 아니라 면세점 결제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공항이용객의 서비스와 편의를 한층 더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10 15:05:41[파이낸셜뉴스] 사모자산 시장에서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반도체 등이 투자 대상으로 유망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티븐 양 슈로더캐피탈 벤처투자 부문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랜드호텔에서 열린 ‘슈로더캐피탈 글로벌 벤처 투자와 AI 활용 세미나’에서 “슈로더캐피탈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는 테크, AI, 제약·바이오 테마를 주요 투자처로 삼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테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이버보안, 핀테크에 초점을 맞추고 AI 에선 거대언어모델, 생성형 AI 등에 중점을 둔다. 제약·바이오 쪽에선 신약 발굴 플랫폼이나 비만치료제 등을 주된 투자처로 삼고 있다. 슈로더캐피탈은 슈로더 그룹 사모자산 전문 운용사다. 지난 2015년부터 해당 부문을 적극 확대해 지속 가능성과 임팩트 투자를 기반으로 △사모 주식 △부동산 △사모 대출·크레딧 △인프라 분야 자산을 운용 중이다. 지난 2·4분기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973억달러(약 130조원)에 달한다. 특히 벤처와 그로스(Growh) 사모자산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분기 기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로 자산을 운용 중이며 총 20건의 공동 투자에서 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양 대표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통해 창출한 잠재적 가치는 4조달러(약 5300조원)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고 당뇨·비만치료제 전문기업 카못 테라퓨틱스 등에 투자해 해당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슈로더캐피탈은 상위 10개 생성형 AI 스타트업 중 8곳, 상위 100곳 중에선 52개 기업에 투자한 상태다. 후자의 경우 공정시장가격(FMV)은 2억5000만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양 대표는 이어 “한국도 이 같은 분야에서 매력적인 투자 지역이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은행, 국부펀드, 연기금 등에서의 투자가 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슈로더캐피탈은 투자 대상을 AI로 삼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투자 프로세스에 적극 도입해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투자 애널리스트 ‘가이아(GAiiA)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가이아는 슈로더 사모주식 프라이머리 및 세컨더리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 슈로더 캐피탈은 이를 지속 발전시켜 향후 이용 범위를 다른 사모 자산군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나스 클라스 슈로더캐피탈 수석 AI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가는 “자사 운용역들은 가이아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 분석 능력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탁월한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 슈로더는 사내 AI 어시스턴트인 ‘지니(Genie)’를 도입하기도 했다. 전 그룹 내 5500명 넘는 직원들이 가입했고, 최신 GPT 모델을 기반으로 한 지니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화를 달성하고 있다. 번역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전반에서 쓰인다. 정은수 슈로더코리아 대표는 앞서 인사말에서 “AI, 바이오, 칩스(반도체) 앞글자를 딴 ‘ABC’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도 중요한 산업으로 일상과 경제 활동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30 11:13:37[파이낸셜뉴스] 동구바이오제약이 퀀텀점프를 위한 생산 인프로 고도화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역대 최고 반기 매출 1244억원을 달성, 매출 신기록 갱신을 향해 순항중이다. 이에 동구바이오제약은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생산시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진행된 생산시설 투자는 신규 완제품 창고 건축과 기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생산 용량 증대와 신규 제조설비 도입을 통한 생산품목 확대 및 생산 효율성 증진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생산시설 투자 단행을 통해 경기도 화성 소재 향남제약공단 내 자사 공장의 생산 인프라 확충의 마무리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시설은 이미 5월부터 가동을 개시하였으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한 설비 검증 및 시운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부터는 전면적인 생산 라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먼저, 동구바이오제약은 신규 완제품 창고 건축과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제형별로 기존대비 1.5배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이번 투자로 제품 보관 공간이 늘어나 앞으로 증가할 생산량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원료 공정 시설을 확장하여 생산 과정이 더욱 원활해졌다. 이를 통해 회사는 전반적인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더 나아가 하반기부터 당뇨병 치료제 등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를 추가하였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생산을 위해 특별 설계된 생산라인의 구축으로 생산 속도를 기존보다 2배 이상 향상시켰다. 그 외에도 포장 설비를 개선하여 병에 담는 약의 생산량과 알약 형태로 포장하는 약의 생산 속도를 1.5배~2배 수준으로 늘렸다. 이러한 생산 설비 확충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은 신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생산시설 투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올해 진행된 창고 신축과 리모델링 및 신규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생산능력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며 “확보된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될 당뇨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과 생산 용량 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동구바이오제약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30 09:21: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인공지능(AI) 실증도시 광주에 AI 관련 기업들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클라이온,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바이오컴, ㈜인이지, ㈜써로마인드, ㈜두루미스, 정션메드, 엠 코포레이션㈜, ㈜헬프티쳐, 레스트오브 등 플랫폼·헬스케어·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AI 기업 10개사와 204~213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박윤지 클라이온 대표이사, 손동규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전태준 바이오컴 대표이사, 장윤석 인이지 사업총괄이사, 장하영 써로마인드 대표이사, 정임수 두루미스 최고운영책임자, 박지민 정션메드 대표, 박재범 엠 코포레이션 대표이사, 이경민 헬프티쳐 대표이사, 임하영 레스트오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 기업들은 광주지역에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인공지능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협력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사업화 추진 및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 전문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기업 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협약 체결 기업 관계자들은 "광주를 택한 이유는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와 같은 인프라와 도심 곳곳을 내주는 광주시의 실증 정책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힘은 광주시의 적극적인 창업 지원에 대한 의지다"면서 "광주에서 성장해 좋은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인공지능(AI) 사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며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광주시는 앞으로도 광주를 택한 기업의 선택이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을 체결한 ㈜클라이온은 클라우드 전문성을 바탕으로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공공, 금융 등 디지털 전환을 돕는 디지털 혁신기업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시민 행정편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AI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쓰는 등 지역 내 AI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주식회사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AWS(아마존 웹서비스)의 글로벌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동시 선정돼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마케팅 업무를 디지털 전환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SaaS형 마케팅 캘린더 '비즈캘린더'를 서비스하고 있다. ㈜바이오컴은 바이오 데이터 기반의 비대면 건강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혁신 기업이다. 사람 신체에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음식물을 확인할 수 있는 분석 결과를 통해 인공지능이 맞춤 식단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인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명 가능 인공지능(XAI) 예측 기술력을 보유한 '공정 최적화'와 '자율제조'를 실현하는 산업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국내외 제조기업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이라는 '공정 최적화'와 에너지 절감, 탄소 저감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써로마인드는 언어 처리, 시각 및 청각 분야의 멀티모달 AI 핵심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며,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AI 개발과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 'SURROMIND AI Studio'가 있으며, 자율 제조와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AI 솔루션과 기업 맞춤형 AI 챗봇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루미스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번 작성하면 18개 언어로 번역돼 게시되는 '두루미스'라는 글로벌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게시된 글들은 각종 검색 서비스에서 각각의 언어로 검색하면 노출된다. 정션메드는 AI 음성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케어봄'으로 시니어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가족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체계적 관리를 지원한다. 광주 노인복지시설과 협업해 실증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광주시와 협력해 인공지능 도시 생태계에 기여할 계획이다. 엠 코포레이션㈜은 AI 기반으로 자동화된 콘텐츠 창작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콘텐츠 창작자들이 소통하고 협업하는 '무비 크리에이터' 3D 라이브러리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창작하고 유통할 수 있다. 콘텐츠 산업과 프로덕션 제작 프로세스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모듈형 콘텐츠 창작 솔루션을 개발해 광고 및 영상콘텐츠 제작 환경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헬프티처는 에듀테크(Edu-Tech) 기업으로 미래 교육을 선도하며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잇(Ai!T) 현장체험학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상담 업무 경감 및 메타버스 졸업앨범 등 에듀테크 기반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선생님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레스트오브는 AI 기반의 시니어 맞춤형 근력운동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시니어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실증하고 있으며, 요양시설과 복지관에 맞춤형 근력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니어 건강 데이터 분석과 개인화된 운동 처방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고령자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7 15:18:15[파이낸셜뉴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글로벌 친환경 인증 획득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미래의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합성수지 제품 5종(EVA, PP, HDPE, LDPE, LLDPE)과 부타디엔(BD), 스티렌모너머(SM) 제품의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ISCC 플러스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근거해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 사용을 입증하는 국제인증 제도이다. 전 세계 130여개의 정유화학사, 원료제조사 등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의 생산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나프타 대신 바이오 나프타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나프타를 대체 원료로 도입하고 저탄소 플라스틱 제품 수요처 발굴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안정적인 공장운영능력과 전천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로부터 국제안전등급심사(ISRS) 8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ISRS는 안전·보건·환경·품질 전반에 대한 경영시스템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1등급에서 최고등급인 10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안전평가 심사제도로 알려져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여기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장 내 주요설비의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 기술을 안전에 접목해 안전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일회용 제품의 사용은 줄이고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확대하는 '플라스틱의 지속가능성'을 알리는 사회공헌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온돌매트를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곳에 설치해주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회공헌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사무소에 다회용컵 무인 대여·반납 시스템을 설치해 직원들에게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고, 정해진 사용횟수를 넘긴 다회용 플라스틱 컵은 협력사인 재활용 전문업체로 보내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생산하는 자원순환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석유화학공장의 특성상 안전경영과 친환경 고부가 제품 개발 중심으로 ESG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친환경 원료, 고부가 합성수지제품 개발과 더불어 공장 안전 및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7 12:43:32코오롱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에서 2조4000억원을 신규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조원 이상 늘어났다. 과거 5년간 반기 수주 평균인 1조6조원과 비교해도 46% 이상 많은 규모다. 올해 상반기 코오롱글로벌은 주택경기 불황 속에서도 건설 신규 수주에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공공 및 산업건설 부문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 9235억원을 수주해 과거 10년 평균 약 5000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08년경부터 약 17년간 고난이도로 꼽히는 공공 부문 기술형 입찰에 적극 참여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했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부 등 발주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수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수요 및 산업설비 등을 포함한 산업건설(비주택) 부문에서 기업별 맞춤 프로세스, 최적의 협력사 체계 구축 등을 무기로 대한한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 7986억원을 상반기에 신규 수주했다. 당초 수주목표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주택 부문 실적 공백을 만회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 포트폴리오에서 공공 부문과 산업건설 비중이 각각 39%, 33%를 차지했다. 주택부문 비중은 과거 5개년 평균 65%로 다소 높았지만, 올해 상반기 수주에서는 28% 수준으로 낮추며 주택 의존도를 크게 줄였다. 이같은 수주실적에는 기술 우수성이 뒷받침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스마트건설팀, 미래기술팀, 프리콘 팀 등 조직 내 다양한 기술지원 부서와 협업으로 국내외 특허 187건을 포함해 녹색기술, 디자인 등 총 240여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탈현장 공법(OSC), 3D 모델링 기반 BIM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재래식 공법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12 1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