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현대오일뱅크는 코프로세싱 방식을 적용해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납사 등 친환경 바이오 제품 생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코프로세싱이란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방식이다.HD현대오일뱅크는 더 나아가 바이오 원료를 고도화 공정에 직접 투입해 차세대 바이오 연료를 생산한다. HD현대오일뱅크 고도화 공정이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바이오 항공유 등을 생산하는 세계 유수의 수소첨가 공정과 유사한 점에 착안해 코프로세싱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이 공정에서 생산된 바이오 연료는 친환경 국제인증제도인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ISCC) 인증 3종인(EU·CORSIA·PLUS)을 획득했다. 특히, 바이오 기반 항공유, 디젤 등은 최종 제품에 대한 실제 수율을 적용한 인증을 마쳤으며 바이오 항공유는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품질 인증까지 획득했다.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은 "코프로세싱 방식은 당사의 고도화 정제 기술력을 적극 활용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공장 운영을 지속 고민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 발굴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28 09:07:28미국에서 유해 가스 문제로 여름철 판매가 금지된 에탄올 함량 15%(E15)의 고에탄올 휘발유를 연중 판매할 수 있는 법안의 입법이 추진돼 정유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는 8월부터 바이오디젤과 지속가능항공유 등 바이오연료의 기준을 명확히하는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 시행되는 등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바이오연료 산업 확대를 위한 관련 법안 마련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美 고에탄올 휘발유 판매 확대 추진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잭 넌 미국 하원의원은 최근 연중 E15 판매를 위한 초당적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이 입법되면 올해 5~9월까지 드라이빙 시즌 동안 일리노이 등 8개 주에서 E15도 E10과 같은 규정을 적용받아 판매가 가능해진다. 미국에서는 에탄올이 포함된 휘발유를 함량에 따라 E10(에탄올 10%가 포함된 휘발유), E15(에탄올 15%가 포함된 휘발유)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E15의 경우 그동안 스모그 발생 우려가 커 여름철에는 판매가 제한돼 왔다. 특히 바이든 정부가 이미 내년부터 그동안 미 환경보호청(EPA)이 한시적으로 허용해왔던 E15의 연중 판매를 허용키로 한 상황에서 법안 통과시 조속한 제도 시행으로 바이오에탄올 산업 확대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탕수수, 옥수수 등을 원료로 만드는 에탄올 사용이 늘어나면서 바이오연료 시장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PA가 이미 3년 연속 여름철 E15 판매를 임시 승인해 온 만큼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단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책 불확실성의 조기 해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바이오에탄올 산업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도 바이오연료 사용 확대국내에서도 날로 커져가는 글로벌 바이오연료 시장 대응을 위해 바이오연료를 포함한 석유대체연료의 생산과 사용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이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맥킨지는 시나리오별로 2050년까지 글로벌 지속가능 연료 누적 투자액이 830조~2628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정유업계 등 관련 업계는 지속가능항공유,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연료 산업 확대를 위해 관련 법안 도입을 적극 요구해왔다. 국내 법 제도에서는 석유정제 공정에 원유, 석유제품 등만 사용할 수 있는 등 바이오연료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부터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을 원유와 희석할 수 있도록 하면서 관련 기술을 검증한 결과 법제화까지 이어지게 됐다. 여기에 바이오디젤, 바이오항공유 등 바이오연료를 법에 명시하면서 관련 산업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국내 정유업계는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약 6조원을 친환경 연료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은 관련 산업 확대를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법안"이라면서 "다만, 관련 산업의 제대로된 성장을 위해서는 폐식용유, 폐기물 등에 관한 법안 개정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1 18:09:39SK이노베이션이 중국 폐식용유 판매업체 일부 지분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바이오연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말 목표로 바이오원료를 기존 정제시설에 투입해 시범운영에 나서는가 하면 오는 2026년 울산콤플렉스에 SAF 전용 정유시설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중국에서 폐식용유 판매업을 하는 쓰촨진샹환경기술 지분 11.6%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에서 바이오연료 관련 사업이 크게 팽창하는 가운데 급성장 중인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지분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말 현재 장부가 기준으로 해당 지분은 110억원 수준이다. 무엇보다 이번 지분 인수와 함께 이사회 의사결정 참여 권한을 보유해 향후 진샹으로부터의 폐식용유 확보 등 사업운영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진샹 지분 인수는 SK이노베이션이 미래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연료 사업의 확장을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폐식용유는 동물성기름, 팜유 등과 함께 SAF와 같은 바이오연료의 원료로 쓰인다. SAF를 비롯한 해당 시장이 글로벌 규제 도입 등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제적인 원료 확보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해에는 폐자원 기반 원료업체 대경오엔티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EU 27개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 급유 시 기존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섞도록 의무화했다. 의무비율은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 등으로 높아진다. 미국은 SAF 혼합을 의무사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SAF의 생산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2030년까지 SAF를 연간 최소 30억갤런 이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연료 수요의 10%를 SAF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말 목표로 기존 정제시설에 폐식용유 등을 첨가해 SAF를 생산하는 시운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오는 2026년까지 울산 콤플렉스에 SAF 전용 정제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SAF로 대표되는 바이오연료 지원 정책에 나서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은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정유업계 입장에서도 규제가 아닌 신시장 측면으로 바이오연료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12 18:24:21[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폐식용유 판매업체 일부 지분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바이오연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말 목표로 바이오원료를 기존 정제시설에 투입해 시범 운영에 나서는가 하면 오는 2026년 울산콤플렉스에 SAF 전용 정유시설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말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중국에서 폐식용유 판매업을 하는 쓰촨진샹환경기술 지분 11.6%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에서 바이오원료 관련 사업이 크게 팽창하는 가운데 급성장중인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지분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말 현재 장부가 기준으로 해당 지분은 110억원 수준이다. 무엇보다 이번 지분 인수와 함께 이사회 의사결정 참여 권한을 보유해 향후 진샹으로부터의 폐식용유 확보 등 사업운영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진샹 지분 인수는 SK이노베이션이 미래 사업으로 추진중인 바이오연료 사업의 확장을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폐식용유는 동물성기름, 팜유 등과 함께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같은 바이오연료의 원료로 쓰인다. SAF를 비롯한 해당 시장이 글로벌 규제 도입 등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제적인 원료 확보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해에는 폐자원 기반 원료 업체 대경오엔티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EU 27개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 급유시 기존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섞도록 의무화했다. 의무 비율은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 등으로 높아진다. 미국은 SAF 혼합을 의무 사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SAF의 생산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2030년까지 SAF를 연간 최소 30억갤런 이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 연료 수요의 10%를 SAF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말 목표로 기존 정제시설에 폐식용유 등을 첨가해 SAF를 생산하는 시운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오는 2026년까지 울산 콤플렉스에 SAF 전용 정제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SAF로 대표되는 바이오연료 지원 정책에 나서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은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정유업계 입장에서도 규제가 아닌 신시장 측면으로 바이오연료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12 15:49:04[파이낸셜뉴스] 실적 부진의 늪에서 생존전략을 고민하는 국내 정유업계가 바이오 연료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늘어나는 바이오 연료 수요를 공략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과도한 정제마진 의존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정유업계, 바이오원료 확보·생산 박차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업계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4분기 내 바이오디젤 공장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대산공장에 세워진 바이오디젤 공장은 연산 연 13만t 규모로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 바이오디젤은 동식물성 유지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한다. 에쓰오일은 최근 국내 최초로 정유 공정에 바이오 원료를 투입했다. 폐식용유와 팜 부산물과 같은 바이오 원료와 플라스틱 열 분해유를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투입, 처리하면 탄소집약도가 낮은 저탄소 연료유와 친환경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향후 2년간 새로운 대체 원료 혼합 비율을 조정하는 작업을 거치면서 전체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 등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6년까지 SK울산 콤플렉스(CLX) 내 SAF 생산 설비 구축에 나선다. GS칼텍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바이오 원료 정제시설을 내년 2·4분기 내로 가동할 예정이다. 또 핀란드의 네스테로부터 바이오항공유(SAF)를 공급받아 지난해 9월부터 대한항공과 함께 SAF 시범 운항을 진행 중이다. SAF·바이오디젤 등 의무사용 규제 강화 정유업계가 바이오연료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탈탄소 기조에 따라 의무사용 비율 확대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역내에서 급유하는 항공기는 바이오 항공유를 2% 이상 의무적으로 혼합하는 규제를 시작으로 2050년에는 혼합률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유럽의 공항에서 급유하는 항공기는 전체 연료의 2%를 SAF로 채워야 한다. 이미 프랑스는 SAF 1%를 섞어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법에 명시된 자동차용 경유에 사용 중인 바이오디젤의 혼합 의무 비율도 점차 상향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바이오디젤을 경유의 3.5% 수준으로 보급 중이며, 매년 0.5% 상향하여 2030년 이후 5%를 보급하도록 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를 활용한 지속가능연료는 산업 생태계가 친환경으로 전환되면서 사업의 필수 조건이 됐다"며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구체화하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2-02 18:00:19[파이낸셜뉴스] 국내 정유업계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첨가 바이오디젤(HBD) 등 친환경 연료 분야에 6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에코바이오 등 관련주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에코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59% 오른 6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이날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국내 정유 4사 대표들과 만나 석유업계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오종훈 SK에너지 대표와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 류열 에쓰오일(S-Oil) 전략·관리총괄사장,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정유업계 대표들은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약 6조원을 친환경 연료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소첨가 바이오디젤과 바이오항공유에 약 3조61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고 폐플라스틱·폐윤활유 등 친환경 원료 투입 공정에 2조4500억원이 들어간다. 바이오디젤에도 390억원이 투자되는 등 투자금은 6조7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에코바이오는 업사이클링(Up Cycling)을 통한 에코체인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매립지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기반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수혜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4 14:17:01HD현대오일뱅크가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인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공장이 다음 달 상업가동에 들어간다. 글로벌 에너지 산업이 탄소저감을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연료 시장으로 전환을 앞두면서 국내 정유사 가운데 관련 생산시설이 처음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충남 대산공장 1만㎡ 부지에 구축하던 연 13만t 규모의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공장 건설을 마무리짓고 이르면 연초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간다. 차세대 바이오디젤은 동식물성 유지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것으로, 현대오일뱅크는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첫 단추로 차세대 바이오디젤 상업가동을 추진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어 2024년까지 대산공장 내 일부 설비를 친환경 경유인 연산 50만t 규모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생산설비로 전환한다. HD현대오일뱅크가 이같이 차세대 바이오디젤 등 지속가능연료 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것은 해당 시장이 글로벌 탄소중립 추세와 맞물려 급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속가능연료는 차세대 바이오디젤을 비롯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재생가능천연가스 및 합성천연가스, 바이오 및 e-메탄올 등을 아우르는 친환경 차세대 연료를 의미한다. 맥킨지에 따르면 지속가능연료는 탈탄소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전기차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수요가 20년 동안 3배 증가해 2050년까지 약 6.02억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 바이오 선박유와 항공유가 전체 시장에서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탄소배출 저감에 있어 지속가능연료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며 바이오연료, 이퓨얼 및 화학부산물 등 광범위한 저탄소연료로 구성돼 있다"면서 "지속가능연료는 탈탄소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전기화를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에 20년 동안 3배 증가해 2050년까지 약 6억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2-25 17:41:17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ISCC EU)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CC EU는 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인증 제도다. GS칼텍스는 지난 7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ISCC EU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원료 수급부터 제조와 판매 및 바이오항공유 제품의 구매와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해 환경 영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정유사 최초로 ISCC EU 인증을 받았다. GS칼텍스는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ISCC EU 인증을 바탕으로 신규 바이오연료의 도입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앞서 지난해 7월 LG화학과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및 실증플랜트를 착공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대표 선사 HMM과 바이오선박유 사업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부사장은 "이번 ISCC EU 글로벌 친환경 인증으로 폐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항공유 및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호 기자
2023-08-08 18:33:53[파이낸셜뉴스]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ISCC EU)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CC EU는 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인증 제도다. GS칼텍스는 지난 7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ISCC EU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원료 수급부터 제조와 판매 및 바이오항공유 제품의 구매와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해 환경 영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정유사 최초로 ISCC EU 인증을 받았다. GS칼텍스는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ISCC EU 인증을 바탕으로 신규 바이오연료의 도입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앞서 지난해 7월 LG화학과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및 실증플랜트를 착공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대표 선사 HMM과 바이오선박유 사업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부사장은 "이번 ISCC EU 글로벌 친환경 인증으로 폐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항공유 및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8-08 08:39:55[파이낸셜뉴스]한국석유관리원은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수송 및 발전 분야의 바이오연료 보급 활성화 기반 조성’ 연구과제를 착수하였다고 밝혔다.이 연구과제는 우리 기술의 신뢰성 제고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국가표준(KS)과 국제표준(ISO)의 개발·제안, 표준 로드맵 수립, 포럼운영 및 산업체 기술교육 등 표준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석유관리원은 한양대학교, 한국바이오연료포럼과 함께 올해부터 2026년까지 표준개발 및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과제 수행책임자, 공동 연구진, 산업계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연구과제 목표 △표준개발 및 기반 조성 계획 △표준화포럼 구성(안) 및 분야별 작업반 운영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시급히 상용화 필요한 차세대 바이오디젤, 바이오선박유 및 바이오항공유 등의 표준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표준 로드맵 수립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바이오연료 전주기 기술교육과 세미나 개최를 통한 국가표준 보급 확산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에너지 분야는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분야로 바이오연료 개발과 보급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바이오연료 국가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정부의 바이오연료 확대와 바이오경제 2.0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이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으로 공동연구기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계 등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마련하여 표준개발 및 기반 조성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7-20 16: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