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부선씨가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김건희 여사를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6일 김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 생방송에서 "어릴 때부터 집안에 여자가 잘 들어와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윤 전 대통령을 보면 안 됐다 싶은 마음이 든다"면서 "그 나이쯤 되면 아내에게 잡혀 산다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집에서 아내가 목소리가 크면 정말 힘들다고들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그래서인지 윤 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는 길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나무도 심는 등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데, 김 여사는 맨날 머리 올렸다 내렸다, 옷을 이렇게 입었다 저렇게 입었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나가면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 늘 센터에만 서 있다"며 "윤 대통령은 허수아비·바지 대통령이고 대통령은 김 여사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그래서 더 자존심이 상한다. 우리는 윤 대통령에게 투표했는데, 김 여사가 나라를 망친 것 같다"며 "사차원이고 겁이 없는 사람 같다"고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6일에도 유튜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걸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이)재명 빵(감옥)에 가기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면서 3시 반쯤 되니까 '이재명 무죄'라고 해서 김이 팍 샜다. 좋다 말았다"며 "이재명이 누구보다도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정치인으로서 끝나길 바랐다. 그게 내가 그 사람과 '개혁의 딸(개딸)'들에게 당한 복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8 06:35:06[파이낸셜뉴스] 만취한 손님이 술집에서 소변 테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아무리 술 취했다고 해도 매장 안에서 손님 옆 테이블에 노상 방뇨 말이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 A씨는 "주방에 있는데 빨개진 얼굴로 다급하게 달려온 아르바이트생이 '어떤 남자 손님이 테이블에 오줌싼다'고 해서 무슨 말인가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바로 나갔더니 한 테이블에 있던 남자 손님이 6번 테이블(앞 테이블)로 걸어와서는 그대로 서서 오줌을 쌌다"며 "심지어 바로 양옆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는데도"라며 당황함을 나타냈다. A씨는 소변 테러를 한 손님과 그 일행에게 "사과만 하면 끝나는 것이냐, 남의 영업장에서 뭐 하는 짓이냐"라며 "테이블이고 뭐고 다 치우고 가야 하니 않냐"라며 언성을 높였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 그러면서 A씨는 "아무리 취했다고 해도 사람들 다 있는 매장 안에서 바지 내리고 오줌을 쌀 수 있나"면서 "화장실을 못 가서 도로에 싼 것도 아니고 어슬렁어슬렁 걸어와서 사람들이 앉아서 술 먹고 있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노상 방뇨한 손님 일행이 다 여자였는데 테이블 치우고 가라니까 경찰에 신고하면 안 치워도 된다는 소리를 하지 않나. 경찰들이 와서 슬슬 정리되니까 그냥 가려고 하더라"라고 했다. A씨는 "다 닦고 가라니까 억지로 대충대충 하더라"라며 "더러워서 어쩌냐. 노상 방뇨를 직접 본 손님들은 또 오겠냐"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A씨는 "진술서를 쓰긴 했는데 피해보상 받을 수 있나. 진짜 짜증 난다. 술집 사장 진짜 극한 직업이다"라며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3 07:02:31[파이낸셜뉴스] 브라질에서 한 여성의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있던 휴대전화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 등 에 따르면 지난 8일 브라질 중서부 지역 고이아스주 아나폴리스의 한 매장에서 쇼핑을 하던 여성 A씨의 바지 뒷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폭발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살펴보면 A씨는 남편 B씨와 청소용품 진열대를 살펴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A씨의 왼쪽 바지 뒷주머니에서 휴대전화가 폭발하며 불길이 치솟았다. 놀란 A씨는 엉덩이에 불이 붙은 채 매장을 뛰어다녔고, 옆에 있던 B씨가 A씨의 뒷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주면서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손을 포함에 몸 곳곳에 1~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처음에는 불길이 위로 솟아 머리카락에 붙는 바람에 뜨거운 열기를 느꼈다"며 "본능적으로 뛰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내 휴대전화에 불이 붙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B씨는 "휴대전화가 폭발하기 직전 아내는 뒷주머니에서 강한 열기를 느꼈지만, 불이 빨리 나는 바람에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면서도 "이런 사건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어 모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폭발한 휴대전화는 A씨가 약 1년 전 구입한 모토로라의 'Moto E32' 기종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는 공식 성명을 통해 "소비자와 연락을 취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폭발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기기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모든 제품이 높은 품질 기준에 따라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공학자 클레베르 다 실베이라 모레이라 박사는 이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비공식·저품질 충전기 사용, 햇빛이 강한 곳에서 장시간 충전, 충전 중 기기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14 15:41:38[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음식 배달을 하던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안산단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배달원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월 25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환각 상태로 음식을 배달하던 중 한 빌라 공동현관 초인종을 여러 번 누르고 바지를 벗는 등 이상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음날 오전 1시30분 쯤 A씨를 체포했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A씨는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필로폰을 확보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해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마약 투약 후 운전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05 06:17:0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은 25일 검찰이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을 다시 신청한 것에 대해 "검찰은 바지수사기관, 하명수사기관으로 활약한 공수처의 위법 수사를 이어 받지 말고 즉시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을 향해 "공수처의 위법 수사와 군사기밀 유출, 공문 서위조 등의 불법 행위들을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특히 윤 변호사는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구국 결단"이라면서 "불법 수사를 중단하고, 공정한 헌법재판을 진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윤 변호사는 "작금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선 대통령에 대한 내란몰이를 멈추고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모든 시도를 중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거대 야당의 폭주로 인한 사법, 행정의 무력을 진단하고 거대 야당의 폭주에 대한 견제와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변호사는 "대통령은 무너진 법치를 다시 세우기 위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다시 대한민국'은 다급해진 민주당이 차용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끊임없이 고뇌해 온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윤 변호사는 내란 행위는 거대야당의 지휘 아래 대통령 내란몰이에 나선 공수처가 했음을 분명히 하면서, 검찰이 수사할 대상은 윤 대통령이 아닌 공수처임을 분명히 했다. 윤 변호사는 "야당의 하명수사기관으로 전락한 공수처는 헌법기관인 대통령을 대상으로 법률이 정한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수많은 불법 수사를 자행해 왔다"면서 "애당초 공수처의 수사 자체가 불법이고 원천 무효다. 우리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의 어떤 기관도 재임 중인 현직 대통령에 대한 직권남용죄 수사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수처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집행 과정에서 위법 논란이 거듭된 것고 관련, 윤 변호사는 "공수처의 체포는 그 자체로 완벽한 내란 행위였다"면서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라는 법률에 근거도 없는 협의체를 만들어, 수사 지휘권이 없음에도 경찰 기동대 수천명을 동원했다"고 지적했다. 윤 변호사는 "공수처는 대통령 경호처 간부를 불러내 군사시설인 대통령 관저 관련 군사비밀을 유출하도록 했고, 대통령 관저 외곽을 경비하는 55경비단장 명의의 공문을 위조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서 "대통령을 불법적으로 체포한 과정 하나하나가 불법의 집합체로, 이 모든 것이 조기 대선을 통해 권력을 찬탈하려는 것이기에 완벽한 내란죄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이 검찰의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청구 불허했으나 다시 검찰이 재청구한 것과 관련, 윤 변호사는 "지금 검찰이 할 일은 전례도 찾기 힘든 구속영장 연장 재신청이 아니라 즉각 대통령을 석방하고 공수처의 내란죄, 군사기밀보호법위반 등 불법행위를 조속히 수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1-25 18:12:4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워싱턴 DC 의회에 후드티에 반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존 페터먼 상원의원(민주당·펜실베이니아). 페터먼은 20일(현지시간)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검은색 후드티와 회색 반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날 페터먼의 옷차림이 사람들의 이목을 끈 건 그 자유분방함 때문만은 아니다. 1985년 이후 40년 만에 대통령 취임식 행사가 실내에서 열릴 정도로 날씨가 추웠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었던 이날은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갔다.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찾은 홍준표 대구시장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워싱턴 날씨는 갑자기 한파가 몰아쳐 참 춥다"라고 적었을 정도다. 하지만 페터먼은 워싱턴을 덮친 한파에도 아랑곳 없이 평소에 즐겨 입던 옷차림을 하고 와 주목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의 두 번째 취임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로 페터먼의 옷차림을 꼽기도 했다. 페터먼은 2m가 넘는 장신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양복을 입는 일반 정치인과는 달리 종종 청바지와 후드티 또는 반바지를 입고 나타나 화제가 되곤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민주당 상원의원으로는 처음으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를 방문하기도 했다. 페터먼은 "나는 펜실베이니아의 민주당원일 뿐만 아니라 모든 펜실베이니아 주민을 위한 상원의원"이라며 "펜실베이니아와 미국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21 10:59:38[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커피숍에서 바지를 벗은 채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된 남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각) 미국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차를 끌고 애리조나주 템피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 드라이브 스루 창구를 방문한 A씨는 운전석에서 바지를 벗은 채 음란행위를 했다. 당시 주문을 받으려던 커피숍 여직원은 이 모습을 보고 즉시 매니저에게 알렸고, 매니저는 휴대전화를 들고 그에게 다가갔다. 매니저는 동영상을 찍으면서 “당장 여기를 떠나라. 이건 용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후 직원에게 "911에 전화하라"고 말하는 사이 A씨는 매장을 빠져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영상은 SNS에 올라오면서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성의 부적절한 행동을 비난했다. 그런데 영상이 퍼진 지 하루 만에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매체는 말론이 지난 11일 애리조나주 굿이어시로 차를 몰고 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템피 경찰에 따르면 유족들은 A씨가 사망한 날 밤 영상이 찍힌 커피숍을 방문해 “A가 그 사건 때문에 자살했다”며 직원들을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커피숍 사장은 매체에 “유족에게 조의를 표한다. 이건 불행하고 비극적인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회사로선 직원의 안전이 언제나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20 22:18:18[파이낸셜뉴스] 런던 시민들이 반쯤 헐벗은 채 지하철을 돌아다녀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영국 BBC,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많은 런던 시민들이 바지를 입지 않고 속옷을 드러낸 채 지하철에 탑승했다. 런던 시민들이 속옷만 입은 채 지하철에 오른 것은 이날이 매년 열리는 ‘노 트라우저 튜브 라이드’(No Trousers Tube Ride·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행사날이기 때문이다. '튜브'는 런던 지하철의 애칭이다. 이 행사는 2002년 뉴욕에서 코미디언 찰리 토드가 참가자 7명과 함께 시작한 이후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 체코 프라하 등 전세계 주요 도시로 퍼졌으며, 런던에서는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알록달록한 속옷이나 복서 팬츠, 수영복을 입은 승객들은 런던 지하철 곳곳에서 목격됐으며, 이들은 신문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등 태연하게 행동했다. 이 행사를 최초로 기획한 찰리 토드는 BBC에 "이 행사의 유일한 목표는 오로지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다. 도발적이거나 누군가를 짜증 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정신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13 16:16:41[파이낸셜뉴스] 영업 직원을 상대로 신체 중요 부위를 언급하며 상습적으로 성희롱한 60대 남성의 충격적인 행위가 공개됐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해 8월 60대 남성 B씨를 알게 됐다. A씨는 B씨와 상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충격적인 메시지를 받았다. B씨는 뜬금없이 성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B씨는 "샤워 후 전화를 기다린다" 등 애정 표현을 시작으로 자신의 중요 부위는 물론 간접적 성행위까지 언급했다. A씨가 공개한 대화 내용을 보면, B씨는 평범하게 안부를 묻더니 대뜸 "책상에서 지금 일하고 있는데 XX이 아프다" "바지 앞쪽에 잔뜩 힘이 들어가서 XX를 쳤다" "일반 남자들보다 우람하다. 통화하면서 풀어도 되냐" 등 성적인 의도가 있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A씨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이해를 못 하겠다"며 거절 의사를 내비쳤음에도 B씨는 듣지 않았다. A씨는 "고객이 '갑'인 영업직 특성상 항의하지 못하고 참아왔지만 B씨 성희롱에 스트레스와 수치심이 극에 달해 결국 지난 9월 퇴사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B씨를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A씨는 "영업 관련 일을 하는 7년 동안 이런 고객은 처음 만났다"며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03 20:04:37[파이낸셜뉴스] 2일 오전 6시 25분께 인천 중구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52톤(t)급 낚싯배와 바지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40대 A씨를 비롯해 승객 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A씨는 중상, 나머지 6명은 경상으로 분류됐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낚싯배는 65인승 선박으로 사고 당시 선원 2명과 승객 65명 등 총 67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323톤 바지선엔 승선원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투입해 사고 선박이 인근 부두로 회항하도록 조치했다. 해경은 인천 남항부두에서 출항한 낚시 유선이 바지선과 부딪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은 자력으로 남항부두로 돌아왔다"며 "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2 15:0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