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가 제주항공 ‘인천~바탐’ 노선 항공권이 포함된 인도네시아 바탐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바탐은 인도네시아의 여러 소수인종이 공존하는 섬으로, 연평균 기온이 22도에서 31도 사이로 유지돼 골프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적합한 여행지다. 특히 최근 제주항공이 ‘인천~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의 바탐 골프 3박5일 패키지 상품은 주중 출발시 80만원대에 108홀 라운딩이 가능하다. 바탐힐CC, 바탐아일랜드CC, 인다푸리CC 등 3곳의 골프장을 이용하며, 골프장과는 30분 거리에 위치한 아스톤호텔에서 숙박한다. 또 바탐 4박6일 패키지 상품은 바탐섬의 핫플레이스인 뱅콩 카페촌 탐방을 비롯해 스노클링과 바나나보트를 즐길 수 있는 케프리코랄 투어, 원주민마을 공연 관람, 바탐 시내 관광 등이 포함됐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인도네시아 바탐은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바탐 상품을 기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2 11:04:39[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바탐·발리 노선을 각각 주 3회,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바탐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수·목·일요일 밤 9시 5분에 출발해 바탐 항 나딤 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1시 30분(현지시각)에 도착한다. 바탐에서는 새벽 2시 45분(현지시각)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는 27일부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수·목·토·일요일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해 바탐에 밤 10시 30분(현지시각)에 도착, 바탐에서 밤 11시 45분(현지시각)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35분에 도착한다. 또 인천~발리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밤 9시50분(현지시각)에 도착(현지시각)하고, 발리에서는 밤 11시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아침 7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정기 운수권 배분을 통해 인천~바탐 노선에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6월에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인천~발리 노선에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으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중단거리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되는 바탐은 인도네시아 3대 관광 도시 중 하나다. 인기 여행지인 싱가포르와도 가까워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제주항공은 인천~발리 노선 운항을 통해 한국~인도네시아간 이동 편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공정한 경쟁 구도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정기 노선에 취항해 소비자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노선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 언제든 쉽게 새로운 경험을 찾아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8 14:58:00【 바탐(인도네시아)=김영권 기자】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에 위치한 바탐은 발리, 자카르타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3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는 연간 420여만명이 방문한 대표 관광도시 가운데 하나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초의 자유무역지역(FTZ)으로 싱가포르와 불과 20여㎞ 떨어진 우수한 접근성으로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중국, 한국 등에서 방문객이 늘고 있다. ■공항 현대화·국제화…韓과 인연바탐 시내에서 차로 30여분 이동하면 하늘길 관문인 바탐 항나딤국제공항에 도착한다. 22일(현지시간) 바탐공항으로 향하는 길에는 도로확충 및 개선 공사가 한창이었다. 바탐공항은 우리나라와 인연이 아주 깊다. 1970년대부터 현대화된 공항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지만 1997년 현대건설이 리뉴얼해 지금의 모습을 완성했다. 지난해부터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47년까지 건설, 개보수, 공항운영 및 시설 유지보수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규 터미널 건설, 여객처리 시설 확장, 개발 및 운영 관리까지 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을 비롯한 15개 공항을 운영중인 공기업인 AP1, 인도네시아 건설 공기업인 WIK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7월 바탐공항 운영권을 인수했다. 총 사업비용 6000억원 가운데 486억원을 투입해 AP1(51%)에 이어 2대 주주인 30% 지분을 갖고 있다. 현재 기존 1터미널의 리뉴얼 작업이 한창이다. 2터미널까지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연간 500만명 수준의 여객수용 규모가 1000만명까지 늘게 된다. 바탐공항은 10개 항공사가 국내선 17개, 국제선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0년 230만명, 2021년 210만명, 2022년 350만명의 여객수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400만명의 여객이 바탐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코로나 이전 수요를 대부분 회복했다. ■"K-에어포트 영토 확장"다만 여객의 대부분이 인도네시아 내국인으로 2019년 기준 전체 여객의 98% 이상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공사는 바탐공항의 국제선 항공수요 확대를 위해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선 노선 자체가 아직까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골프, 해양스포츠 등 레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2018년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가 인천-바탐 직항 전세편을 운영했을때 탑승률이 96%가 넘었다. 인천공항공사의 출자회사인 바탐공항운영사의 최두선 마케팅이사는 "인천과 바탐간 출·도착 수요의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직항 전세편 운항 등을 계기로 레저수요 자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체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태국 등 주변 골프관광 수요의 대체재 역할 및 싱가포르 여행수요를 저렴하게 유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선 개발 및 공항 개발을 통한 'K-에어포트' 영토 확장 및 인천공항 네트워크 확대 등 미래 사업 분야 허브화 등 긍정적 영향도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바탐의 경제 및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탐국제공항을 인도네시아로 연결하는 새로운 관문으로 개발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을 연결하는 두가지 전략을 동시에 추진한다. 특히 연간 6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인도네시아-싱가포르 간 여객 중 비용에 민감한 여객에게 새로운 대안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2023-11-22 18:16:0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 내 신라면세점 입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바탐 항나딤공항은 발리, 자카르타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3대 관광도시인 바탐에 위치한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021년 12월 인니 바탐경제구역청과 '인니 바탐 항나딤공항 운영·개발사업'의 계약을 체결하고 공항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신라면세점이 바탐공항에서 운영을 개시하게 된다. 신라면세점은 바탐공항 내 유일한 면세점으로서 술, 담배, 화장품, 향수 등 주요 면세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사와 현지 특수목적법인 'PT.BIB'은 바탐공항을 세계적인 공항으로 발전시키고 여객들에게 양질의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인천공항과 같은 높은 수준의 면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신라면세점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신라면세점은 바탐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공사의 세계적인 공항운영 노하우와 인니 바탐지역의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바탐공항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 신라면세점의 바탐공항 입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마카오공항에 이은 자사의 4번째 해외공항 면세점 진출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로 신라면세점이 바탐공항에서 운영을 개시하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외화수익 창출 등 국내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이번 신라면세점 입점이 향후 바탐공항 내 국내기업 진출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의 바탐공항 사업 수주 이후 현재까지 국내 감리업체 및 설계업체가 공사와 동반 진출해 현지에서 건설공사를 수행중이다. 공사는 이번 신라면세점 입점을 기점으로 국내 IT기업, 여행사, 시공사 등과의 동반진출을 지속 추진해 국내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향후 바탐공항의 운영을 포함한 신규 해외사업 추진과정에서 우수한 국내기업과의 동반진출을 확대해 '한국형 공항플랫폼(K-Airport)'을 통째로 수출함으로써 국가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021년 12월 수주한 '인니 바탐 항나딤공항 운영·개발사업'은 2022년부터 2047년까지 25년간 바탐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투자개발사업이다. 사업기간 예상되는 누적매출액은 약 6조4000억원, 공항개발사업에 소요되는 예상 총사업비(건설 사업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 규모만 6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공항 개발 사업이자 국내 최초의 해외공항 운영·개발사업 진출 사례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14 15:41:1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9일 전략적 진출지역인 인도네시아 바탐 직항노선 취항을 기념해 취항식 등 연계 마케팅 행사 개최 및 현지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이 이루어진 노선은 인천공항이 지난해 12월 계약을 체결해 작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바탐공항이다. 전세기 형태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됐지만 다음달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정부간 항공회담 결과에 따라 운수권이 확보될 경우 정기 노선으로의 취항도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공사는 바탐 전략노선 개발을 위해 단계적인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먼저 항공사·현지기관과 노선개발 협력 업무협약 및 상호 지원방안 협의를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한 공사는 5월 22일 바탐 현지에서 한국관광공사(KTO) 자카르타 지사와 협력해 현지기관 및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방한·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 홍보 설명회'도 공동 개최했다. 공사는 아시아 최대 성장 지역인 7억명 규모의 아세안(ASEAN)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항공노선 개발 및 공항개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중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2억8000만명으로 ASEAN내 최대 규모의 국가이자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공사가 바탐에서 수행 중인 '항나딤국제공항 운영·개발 사업'은 전체 사업비 6000억원, 예상 누적 매출액 6조4000억원에 달하는 공사의 역대 최대 규모 해외사업이자 국내 최초의 해외공항 운영 개발 사업이다. 공사는 총 3단계 확장을 통해 현재 여객수용능력 500만명인 바탐공항을 2040년까지 2500만명의 대규모 공항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이번 인천-바탐 취항과 연계해 공사 임직원 26인으로 구성된 '인천공항가족 제17기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단은 바탐 현지 초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보수 및 기자재 지원, 초등학생 대상 교육봉사 및 문화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가 가지는 ASEAN 시장에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공사는 해외공항 개발, 항공마케팅 등 다양한 역량을 투입해 영향력 확대에 나설 필요가 있다"면서 "코로나가 끝나 양국 간 관광과 교류 확대가 전면 재개되는 이 시점에 인천공항과 손을 잡은 바탐이 ASEAN의 관문공항 중 하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인천공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5-23 15:08:1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특수목적법인 BIB와 기술컨설팅계약(TS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2월 바탐경제구역청(BIFZA)과 ‘인니 바탐 항나딤국제공항 운영·개발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바탕으로 공사는 향후 25년간 바탐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됐다. 유지보수와 동시에 기존 여객터미널(T1) 리뉴얼, 신규 여객터미널(T2) 건설 등 2040년까지 바탐공항을 여객수용능력 2천 5백만 명 규모의 대규모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공사는 바탐공항 운영·개발사업 수행을 위해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 및 인도네시아 건설 공기업(WIKA)과 특수목적 법인(BIB)을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현재 바탐공항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자격증명(라이선스) 취득, 공항개발·운영전략 수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관련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바탐경제구역청(BIFZA)로부터 공항 운영권을 넘겨받으며, 오는 21일부터 향후 25년간 바탐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공사는 이번 기술컨설팅 계약을 통해 △전문인력 파견 △공항운영 정책 및 매뉴얼 수립 △현지직원 교육훈련 등을 본격 시행한다. 특히 △항공마케팅 △상업시설 운영 △여객서비스 관리 등 경쟁공항 대비 인천공항이 경쟁우위를 보유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인천공항 성공 DNA를 바탕으로 현지 기술역량을 강화한다. 바탐공항 운영 안정화를 조기에 달성하고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등 공항운영 경쟁력을 향상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바탐공항의 서비스 품질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공항운영·개발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니 바탐 항나딤국제공항 운영·개발사업’은 사업기간 25년, 예상 누적 매출액 약 6조4000억원, 총 사업비 6000억원에 달하는 공사가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이자 국내 최초의 해외공항 운영·개발사업 진출 사례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배당수익 등을 통해 약 4851억원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6-10 11:02:19[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2047년까지 누적수익 4851억원이 기대되는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운영·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국내 최초의 해외공항 운영 개발사업 진출을 계기로 오는 2030년까지 공사가 운영하는 해외공항을 1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1일 인도네시아 바탐 레디슨 컨펜션센터에서 인도네시아 바탐경제구역청과 '인니 바탐 항나딤국제공항 운영·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공항 건설·운영 노하우 △인니 공항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 △인니 현지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인니 바탐공항사업은 사업기간이 오는 2022년부터 2047년까지 25년에 달하고 사업기간 예상 누적 매출액이 6조4000억원, 총사업비는 6000억원에 이르는 공사가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이다. 또한 국내 최초의 해외공항 운영 개발사업 진출이기도 하다. 이날 계약체결을 바탕으로 공사는 향후 25년간 바탐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기존 여객터미널(T1) 리뉴얼, 신규 여객터미널(T2) 건설 등 공항개발사업을 진행하며 2040년까지 바탐공항을 여객수용능력 2500만명 규모의 대규모 공항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이번달 사업 파트너사인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I) 및 인도네시아 건설 공기업(WIKA)과 현지 합작법인(SPC)을 공동 설립하고 향후 바탐공항 운영을 위한 자격증명 취득, 바탐공항 운영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께 바탐공항의 본격 운항에 들어가게 된다. 공사는 바탐공항사업이 본격화되면 매출구조 다변화 등 현재 위기상황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바탐공항 운영을 통해 향후 25년간 배당수익 등으로 약 4851억원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취항노선 확대, 상업수익 개발 등 바탐공항의 항공 및 비항공분야 매출구조 다변화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사업 수주로 향후 바탐공항의 운영·유지보수 및 건설사업 분야에서 국내기업의 동반진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우선 공사는 인천공항의 자체 운영시스템인 공용여객처리시스템(AirCUS)의 바탐공항 도입을 추진하는 등 자회사와의 해외사업 공동진출에 나선다. 또한 바탐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 단계에서 국내 IT기업, 면세점, 여행사 등과의 동반진출 및 향후 바탐공항의 확장개발 단계에서 국내 건설사와의 동반진출도 추진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동남아, 동유럽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공항운영·개발사업의 추가수주를 추진해 공사가 운영하는 해외공항을 2030년까지 1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참여를 검토중인 주요 사업은 인니 롬복공항 투자개발(PPP)사업, 폴란드 신공항 투자개발(PPP)사업 등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 해외공항 운영·개발 사업인 인니 바탐공항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동남아, 동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국내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추진해 항국형 공항플랫폼의 해외 수출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12-21 10:37:26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개항 이래 최대인 사업비 6000여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바탐섬 항나딤국제공항(바탐공항)의 민관협력 개발사업(PPP사업)을 수주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스위스 취리히공항, 프랑스 EGIS, 인도 GMR 등을 제치고 지난 19일 발주처인 바탐경제자유구역청(BIFZA)으로부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BIFZA은 바탐 지역을 세계적인 물류 및 관광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바탐공항의 개발·운영을 담당할 사업자를 모집했다. 인천공항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 및 건설공기업인 WIKA와 함께 기존 여객터미널을 리뉴얼하는 한편 2024년까지 제2여객터미널을 신설하게 된다. 이 사업은 사업기간이 25년에 이르고 사업비 규모도 6000여억원에 달하는 등 인천공항이 이뤄낸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실적이다. 여기에 국내 최초의 해외공항 운영·개발사업 진출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공항은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 사업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사업 △터키 이스탄불공항 운영컨설팅 사업과 함께 유럽-중동-아시아를 아우르는 해외공항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공항운영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면세 등 상업시설 임대사업에 집중돼 있던 수익구조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공항 영토를 해외로 확장해 신규 항공수요를 창출하는 등 지속적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인천공항이 자체 개발한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을 바탐공항에 수출하는 등 공항 운영 및 건설 핵심 분야에 국내 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공항이 위치한 바탐 지역은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기반으로 2009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총 22개의 산업단지에 1000개에 이르는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해외투자유치금액(FDI)이 미화 25억달러(2조7000억원)에 이르는 등 자유무역지역 활성화를 통한 항공화물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바탐 항나딤공항 PPP사업 수주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공항인프라 투자개발사업 발주가 상당히 위축된 가운데서도 이뤄낸 성과라 더 의미가 깊다"면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공항개발·운영 분야의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하여 글로벌 공항운영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3-21 17:56:3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개항 이래 최대인 사업비 6000여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바탐섬 항나딤국제공항(바탐공항)의 민관협력 개발사업(PPP사업)을 수주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스위스 취리히공항, 프랑스 EGIS, 인도 GMR 등을 제치고 지난 19일 발주처인 바탐경제자유구역청(BIFZA)으로부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BIFZA은 바탐 지역을 세계적인 물류 및 관광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바탐공항의 개발·운영을 담당할 사업자를 모집했다. 인천공항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 및 건설공기업인 WIKA와 함께 기존 여객터미널을 리뉴얼하는 한편 2024년까지 제2여객터미널을 신설하게 된다. 이 사업은 사업기간이 25년에 이르고 사업비 규모도 6000여억원에 달하는 등 인천공항이 이뤄낸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실적이다. 여기에 국내 최초의 해외공항 운영·개발사업 진출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공항은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 사업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사업 △터키 이스탄불공항 운영컨설팅 사업과 함께 유럽-중동-아시아를 아우르는 해외공항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공항운영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면세 등 상업시설 임대사업에 집중돼 있던 수익구조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공항 영토를 해외로 확장해 신규 항공수요를 창출하는 등 지속적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인천공항이 자체 개발한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을 바탐공항에 수출하는 등 공항 운영 및 건설 핵심 분야에 국내 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공항이 위치한 바탐 지역은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기반으로 2009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총 22개의 산업단지에 1000개에 이르는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해외투자유치금액(FDI)이 미화 25억달러(2조7000억원)에 이르는 등 자유무역지역 활성화를 통한 항공화물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바탐 항나딤공항 PPP사업 수주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공항인프라 투자개발사업 발주가 상당히 위축된 가운데서도 이뤄낸 성과라 더 의미가 깊다"면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공항개발·운영 분야의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하여 글로벌 공항운영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3-21 11:27:52에너지 관리·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인도네시아에 바탐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바탐 스마트 공장은 아시아 기업이 IIoT(산업용 사물 인터넷)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 발판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풍부한 정보 및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가능성의 확장을 소개하는 장소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운영 보안성, 민첩성, 환경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성, 자산 관리 성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한층 더 스마트하고 생산적인 업무를 가능케 한다. 자비에르 드놀리 슈나이더일렉트릭 인도네시아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의 가치를 믿고 있으며 공장에 최신 IIoT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4차산업 혁명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빅데이터, 클라우드, IIoT 등 기술 통합은 아시아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에너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비전을 실현해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바탐 스마트 공장은 운영 성과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기계 성능 및 예방적 유지보수 요구에 대한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하는 에코스트럭처 머신을 구축했다. 플랜트 관리자는 매뉴팩처링 컨트롤 타워 대시보드를 사용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며 제조 현장 시스템의 문제에 대한 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바탐 지역에서 전세계에 유통되는 광범위한 제품을 제조하는 플랜트 네트워크를 통틀어29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총 3개의 공장으로 구성된 바탐 공장은 국제 표준ISO 9001, ISO 14001, OHSAS 18001인증을 받았다. 시리차이 총친타라크사 슈나이더일렉트릭 동아시아 일본 태평양 공급망 성과 부문 부사장은 "조직에서 IIoT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기가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바탐 스마트 공장이 제조업계에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를 디지털화했을 경우의 이점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이자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조직이 디지털화 과정을 시작하는 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4-30 09: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