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4·10 총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8일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들의 역량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 승리를 견인한다면 이보다 더 값진 승리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최근까지 출마가 거론되며 사전교감 없이 여러 지역구에 걸쳐 후보 적합도 조사가 실시되기도 했다”며 “인천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역할에 대해 더 깊이 고민했으며 그 결과 개인적인 출마보다는 민주당의 승리를 우선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다가오는 총선은 정부의 오만과 무능에 책임을 묻고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당내 공천으로 인한 불협화음으로 대의가 희석되거나 지난 대선 패배와 같은 실수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08 10:22:25[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권의 간판급 인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이 있던 후보들이 6·1 지방선거에서 패했다. 이들은 각각 문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참패와 함께 패배의 쓴맛을 보게됐다. 오늘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배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한 현 인천시장 박남춘 후보도 전 시장인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와의 '리턴 매치'에서 밀려 시장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현역 시장이면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도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배했다.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며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 역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김동연 부총리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후보에게 신승했다. 또 민주당의 오랜 텃밭이었던 호남지역에서 출마한 문재인 정부의 인사는 선거에서 승리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역임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 것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6-02 07:10:50[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 투표가 끝난 후 공개된 KEP(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51.2%,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45.7%로 나타났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해솔 전민경 기자
2022-06-01 18:31: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겸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9일 합동 유세 및 정책공약 발표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날 합동 유세에는 중앙선대위까지 나서 박남춘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인천지역 지자체장·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의 선거운동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18일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더큰e음)에 따르면 박남춘 후보는 19일부터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을 오전 5시 귤현차량기지를 방문해 시민들의 발인 인천지하철 1호선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전 8시, 계양역 광장으로 이동해 중앙선대위원들과 함께 대규모 합동 출정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후보와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출정식과 함께 GTX 및 제2경인선에 대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GTX 관련 공약은 민선7기 박남춘 시정부가 창안하고 계획한 GTX-D Y자 동시 착수와 서울 구간 독자 노선 구축을 골자로 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남부권 제2경인선 추진 및 거점마다 트리플 역세권 구축 등의 내용도 포함된다. 이후 부평 GM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정책협약식을 갖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이재명 선대위원장, 당 지도부와 ‘계양·부평 일정’을 소화한 박 후보는 오후 중·동구를 비롯해 서구 등을 돌며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더큰e음 출정식’을 잇달아 갖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박남춘 후보는 “인천을 정복하려는 국민의힘을 저지하고 당당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필승의 각오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8 17:21:42【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공식 발언한 “새 정부, 대체매립지 확보 약속”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공언한 “차기 수도권 대체매립지가 포천”이란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17일 정면 반박했다. 포천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차기 수도권 매립지 후보지에 대해 경기도와 환경부 등 관련 부처로부터 어떤 제안을 받은 바가 없고, 그동안 검토한 사실도 없다고 공식 천명했다. 포천시는 특히 경기도와 환경부에 진위 여부를 확인했더니 차기 수도권 매립지가 포천이란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쓰레기 매립지 후보지 거론은 15만 포천시민 의사를 무시한 처사이자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한편 포천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가진 세계가 인정한 수도권 대표 생태관광도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18 00:33: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를 중심으로 인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을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16일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더큰e음캠프)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 통합선대위를 출범하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각급 후보(군수·구청장 10명, 광역의원 38명, 기초의원78명) 및 상임고문단(홍영표·윤관석 국회의원), 유동수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단(신동근·김교흥·박찬대·맹성규·정일영·이성만·허종식 국회의원, 조택상 전 균형발전정무부시장·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정세일 인천시민의힘 공동대표, 이기우 전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장), 각 본부별 신임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이재명 후보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박남춘의 승리가 곧 이재명의 승리”라는‘원팀’정신으로 인천을 넘어 수도권에서도 지방선거의 승기를 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박남춘 후보는 “박남춘의 승리가 이재명의 승리이며, 인천에서의 승리가 이재명에게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울 큰 힘을 줄 것이라며 빚더미 부채도시를 재정 최우수도시로 올려놓은 것도 더불어민주당, 인천 최초로 일자리 대상을 받은 것도 더불어민주당”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자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대선 패배 때문에 생긴 어려움은 전부 제 책임이다. 민주당이 활기를 찾고,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는 데 한 표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 던져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6 16:35:43[파이낸셜뉴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15일 "지난 4년 동안 인천시 부채를 줄이면서도 공약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재선 시장'으로 중장기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인천시 양극화 문제 해결, 관광 산업 부흥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어떻게(how)' 일할 지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시스템 행정'을 강조했다. 공직 사회의 건전한 소통 시스템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일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시장이 바뀌어도 잘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해 당사자와 소통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직 틀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맞수'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의 "잃어버린 4년" 주장에는 강력 반발했다. 박 후보는 "도시경쟁력 1등, 공약이행평가 최고(SA)등급이 잃어버린 4년이냐. 지난 4년 시정은 시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제가 설계한 그림을 제가 완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4년간 인천시정의 공과를 평가하자면. ▲인천시 부채를 줄이면서 일을 상당히 많이 했다. 바이오·수소·항공기 등 미래 먹거리 기업을 유치했다. 이전 시장들이 표 떨어질 소지가 있어서 뒤로 미뤄놓은 '난제'를 해결했다. 수인 지하차도와 배다리 관통도로 연결 문제를 해결했다. 제3연륙도의 경우에도 손실보존금 문제로 난항을 겪은 걸 과감하게 보존해주면서 성사시켰다. 48개의 장기미집행 부지를 일시에 해결해 내년 말을 목표로 48개 공원을 조성 중이다. 객관적 평가 지표도 잘 받았다. 공약이행률 최우수(SA)등급, 17개 시·도 중에서 도시경쟁력 1위를 했다. 아쉬운 점은 신흥 개발 지역과 원도심 간 격차가 생긴 것이다. 신도시는 미래 산업 등으로 채워지지만 원도심은 '점 개발'을 해도 크게 표시가 안 나는데 이런 양극화 문제가 새로운 숙제로 남았다. ―인천 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복안은. ▲지금 도시철도가 2호선까지 놓여있는데 강화까지 연결되는 3호선을 깔아서 도시철도 '격자무늬'를 완성하고 여기에 트리플 역세권(3개 이상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을 16개 이상 만들겠다. 이를 통해 지역을 24개로 촘촘히 나눠서 개발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그렇게 계속 개발해나가야 격차가 좁혀진다. ―상대 후보가 '현장에 잘 안 온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시정 운영의 '방식'에 대한 구상은. ▲'시장은 제왕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모든 문제에 시장이 개입하는 건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그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각 중 하나다. 민원이나 문제를 해결할 때는 공직사회 전체가 작동해야 한다. 인천시청에도 시민사회 숙의나 온라인 청원을 받을 수 있는 조직을 만들었다. 공직자에게도 "이해 당사자와 소통하라"고 늘 강조한다. 이해 관계자와 몇 번 소통했는 지에 따라 민원 해결의 품질을 다르게 평가했다. 제가 '잘 안 만나준다'는 불만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저는 코로나19 상황도 있었고, 나설 때와 안 나설 때를 분명히 구분했다. 시장이 바뀌어도 행정 시스템이 잘 작동해야 한다. 유명무실하지 않은 위원회를 만들려고 했고 전문가와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도록 했다. 공직 사회의 건전한 소통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인천시 부채 문제가 계속 도마에 올랐다. 재정 자립도도 중요하지만 중앙 정부에서 보조금을 끌어오는 능력도 중요한데. ▲제가 시정을 시작했을 때 20% 초반대였던 부채 비율이 지금 13.7%로 내려갔다. 저는 일을 하면서도 재정 자립도를 낮췄다. 48개 장기미집행 도로 문제를 해결했고 인천대학교 발전기금은 4000억원 가량 주면서도 행정안전부 재정 평가에서 3년 동안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비는 4조 4000억원을 일반예산, 9000억원을 교부세로 총 5조 이상 받았다. 일하면서 재정을 가져온 것이고 그래서 공약을 이행할 돈도 많이 확보한 것이다. ―재선에 성공해야 하는 이유. ▲인천이 재선을 잘 안 시켜 준다. 역대 두 명밖에 없었고 저도 12년 만에 도전한다. 저는 '미래 먹거리' 기업을 끌어오고 필요한 인프라도 구축했다. 그런데 이걸 되돌릴 수는 없다. 제가 발전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시작도 했으니, 완성도 제가 해야 하지 않겠나. 봄이 겨울로 되돌아가지 않듯, 인천은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300만 인천시민은 당당한 미래를 향해 전진해야만 한다. 시민과 걸어온 지난 4년을 미래로 더 크게 이어가기 위해 재선에 성공할 것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5-15 18:23:21[파이낸셜뉴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15일 "지난 4년간 인천시 부채를 줄이면서도 공약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재선을 통해 중장기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인천시 양극화 문제 해결, 관광 산업 부흥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어떻게(how)' 일할 지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시스템 행정'을 강조했다. 공직 사회의 건전한 소통 시스템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일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시장이 바뀌어도 잘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해 당사자와 소통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직 틀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맞수'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의 "잃어버린 4년" 주장에는 강력 반발했다. 박 후보는 "도시경쟁력 1등, 공약이행평가 최고(SA)등급이 잃어버린 4년이냐. 지난 4년 시정은 시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제가 설계한 그림을 제가 완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4년간 인천시정의 공과를 평가하자면. ▲인천시 부채를 줄이면서 일을 상당히 많이 했다. 바이오·수소·항공기 등 미래 먹거리 기업을 유치했다. 이전 시장들이 표 떨어질 소지가 있어서 뒤로 미뤄놓은 '난제'를 해결했다. 수인 지하차도와 배다리 관통도로 연결 문제를 해결했다. 제3연륙도의 경우에도 손실보존금 문제로 난항을 겪은 걸 과감하게 보존해주면서 성사시켰다. 48개의 장기미집행 부지를 일시에 해결해 내년 말을 목표로 48개 공원을 조성 중이다. 객관적 평가 지표도 잘 받았다. 공약이행률 최우수(SA)등급, 17개 시·도 중에서 도시경쟁력 1위를 했다. 아쉬운 점은 신흥 개발 지역과 원도심 간 격차가 생긴 것이다. 신도시는 미래 산업 등으로 채워지지만 원도심은 '점 개발'을 해도 크게 표시가 안 나는데 이런 양극화 문제가 새로운 숙제로 남았다. ―인천 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복안은. ▲지금 도시철도가 2호선까지 놓여있는데 강화까지 연결되는 3호선을 깔아서 도시철도 '격자무늬'를 완성하고 여기에 트리플 역세권(3개 이상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을 16개 이상 만들겠다. 이를 통해 지역을 24개로 촘촘히 나눠서 개발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그렇게 계속 개발해나가야 격차가 좁혀진다. ―상대 후보가 '현장에 잘 안 온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시정 운영의 '방식'에 대한 구상은. ▲'시장은 제왕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모든 문제에 시장이 개입하는 건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그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각 중 하나다. 민원이나 문제를 해결할 때는 공직사회 전체가 작동해야 한다. 인천시청에도 시민사회 숙의나 온라인 청원을 받을 수 있는 조직을 만들었다. 공직자에게도 "이해 당사자와 소통하라"고 늘 강조한다. 이해 관계자와 몇 번 소통했는 지에 따라 민원 해결의 품질을 다르게 평가했다. 제가 '잘 안 만나준다'는 불만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저는 코로나19 상황도 있었고, 나설 때와 안 나설 때를 분명히 구분했다. 시장이 바뀌어도 행정 시스템이 잘 작동해야 한다. 유명무실하지 않은 위원회를 만들려고 했고 전문가와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도록 했다. 공직 사회의 건전한 소통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관련 4자 합의를 두고 상대 후보 간 공방을 벌였다. 수도권 매립지 문제의 본질이 뭔가. ▲유정복 후보가 내세우는 4자 합의는 서울과 경기도에 우리 땅을 내주고 패권을 뺏기는 것이다. 그 당시 4자 합의는 엉터리였다. 합의 명분으로 삼는 토지 이관이나 수도권매립지공사(SL) 이전은 유정복 시장 시절에도 내부적으로 '안 된다'고 검토한 것이다. 이래 놓고 계속 치적을 자랑하는데 그 합의는 명분과 주권을 잃는 것이었다. 저는 음식물 쓰레기와 건설 폐기물을 묻는 대체 매립지를 구하려고 용역까지 했지만 확정을 못했다. 여러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은 도저히 안 된다'고 판단해서 땅을 사서 자체 매립지를 구하고 소각지를 짓겠다고 나선 것이다. ―인천시 부채 문제가 계속 도마에 올랐다. 재정 자립도도 중요하지만 중앙 정부에서 보조금을 끌어오는 능력도 중요한데. ▲제가 시정을 시작했을 때 20% 초반대였던 부채 비율이 지금 13.7%로 내려갔다. 저는 일을 하면서도 재정 자립도를 낮췄다. 48개 장기미집행 도로 문제를 해결했고 인천대학교 발전기금은 4000억원 가량 주면서도 행정안전부 재정 평가에서 3년 동안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비는 4조 4000억원을 일반예산, 9000억원을 교부세로 총 5조 이상 받았다. 일하면서 재정을 가져온 것이고 그래서 공약을 이행할 돈도 많이 확보한 것이다. ―재선에 성공해야 하는 이유. ▲인천이 재선을 잘 안 시켜 준다. 역대 두 명밖에 없었고 저도 12년 만에 도전한다. 저는 '미래 먹거리' 기업을 끌어오고 필요한 인프라도 구축했다. 그런데 이걸 되돌릴 수는 없다. 제가 발전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시작도 했으니, 완성도 제가 해야 하지 않겠나. 봄이 겨울로 되돌아가지 않듯, 인천은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300만 인천시민은 당당한 미래를 향해 전진해야만 한다. 시민과 걸어온 지난 4년을 미래로 더 크게 이어가기 위해 재선에 성공할 것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5-15 17:00: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학교수 124명이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 대학교수 124명은 12일 박남춘 후보 캠프인 더큰e음캠프에서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인천대학교 박재윤·서종국·양준호 교수, 인하대학교 김민배·명승환·최원식·김광석 교수, 청운대학교 박종진·유갑상 교수, 경인여대 윤호 교수,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최종구 교수를 포함해 12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지도자를 선택하는 기준에서 중요한 것은 그가 지닌 신념과 행동, 실적”이라며 민선7기 대표 성과인 △인천e음카드 △쓰레기매립지 문제를 포함한 ‘환경특별시 인천’ △소통과 숙의를 통한 해묵은 현안 해결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외에도 2년 연속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률 SA등급(최우수등급) 평가 등 지면(선언문)에 열거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냈다”며 “우리 교수 124인은 당당한 인천, 더 큰 인천을 만들어 낼 박남춘 후보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더큰e음캠프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들 교수들은 앞으로 전문성을 바탕으로 박남춘 후보와 인천 미래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더큰e음캠프 최원식 상임고문 겸 정책자문단장은 “시민을 우선하고, 정책을 실천하고, 인천을 사랑하는 박남춘 후보의 품격과 능력, 열정을 크게 존중한다”며 “교수 124인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박 후보와 함께 인천 시민이 기대하는 인천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후보는 “중차대한 시기에 인천 발전과 승리를 위해 정책자문단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지선언까지 해주셔서‘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각 분야에 있는 교수님들의 전문적인 견해와 조언을 새겨 듣고, 인천과 시민에 집중해‘일 잘하는’민선 8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2 14:51: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지역 시민단체와 손을 잡고 시민연합정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0일 더큰e음 캠프 사무실에서 인천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된 정책엔 당선 시 시민연합정부 구성을 비롯해 △시민플랫폼 인천시민혁신파크 조성 △인천시민의 문화기본권 확대와 신장 △주치의에 의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14개 분야 28개 정책이 담겨있다. 김일회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상임대표와 원학운 인천시민의힘 상임대표는“시민들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박남춘 후보에게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고, 박 후보는 이에 깊은 이해와 공감을 표시했다”며 “인천시민사회와 박 후보는 호혜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의 요구를 실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후보는 “인천의 변화와 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시민의 목소리였다. 민선8기에 ‘시민연합정부’구성을 추진해 앞으로도 인천을 이루는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 및 소통해 민선 8기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이날 인천시 골목상점가연합회와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도 잇달아 정책을 협약했다. 박남춘 후보는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생존권 보호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제도 개선 및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0 16: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