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4·10 총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8일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들의 역량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 승리를 견인한다면 이보다 더 값진 승리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최근까지 출마가 거론되며 사전교감 없이 여러 지역구에 걸쳐 후보 적합도 조사가 실시되기도 했다”며 “인천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역할에 대해 더 깊이 고민했으며 그 결과 개인적인 출마보다는 민주당의 승리를 우선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다가오는 총선은 정부의 오만과 무능에 책임을 묻고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당내 공천으로 인한 불협화음으로 대의가 희석되거나 지난 대선 패배와 같은 실수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08 10:22: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5일 “인천의 자존심과 시민의 자긍심을 당당하고 더 크게 이어가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남동구 인천애(愛)뜰에서 출마 선언 행사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인천애뜰은 박 후보가 시민과의 소통 행정을 위해 민선 7기 인천시장 취임 후 1호 지시사항으로 조성한 시청 앞 열린 광장이다. 박 후보는 “저 박남춘에게 제 고향 인천은 ‘자존심’이다”라며 운을 뗀 박 후보는 인천애뜰 조성, 재정 최우수도시 달성, 인천e음 정착, 쓰레기 독립 선언 등 인천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추진했던 지난 4년의 성과를 소개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에 고통받아 온 지역 경제는 이제 겨우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고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향한 발걸음은 이를 시샘하는 자들의 견제와 폄하에 시달리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행정 전 분야의 혁신들마저 자칫 중단되고 주저앉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멈춰서 돌아갈 수 없다. 시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4년을 다가올 다음 4년으로 이어가야 한다”며 재선 도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모든 시민이 함께 잘 사는 e음경제 100조 도시(경제)’, ‘도심마다 역세권, 발전하는 우리 동네(도시)’, ‘내 삶을 지켜주는 따뜻한 인천(복지)’, ‘환경특별시에서 친환경특별시로(환경)’ 등 분야별 공약 및 주요정책들을 제시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공공금융플랫폼 ‘인천e음뱅크’ 설립 △인천지하철 3호선과 트램 노선 구축을 통한 순환 교통망 완성 △전국 최초 0세부터 12세까지 완전 무상 돌봄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뉴욕 센트럴파크 2배 규모의 도심 숲 ‘시민 에코파크’ 조성 등이 포함됐다. 박 후보는 “공약실천계획 평가 C등급에 그치며 헛공약만 늘어놨던 옛 시장을 다시 믿고 과거의 인천으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2년 연속 SA(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현 시장과 미래의 인천으로 나아갈 것인가”라며 민선6기 인천시장이었던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를 에둘러 비난했다. 박 후보는 “4년간 어떤 일을 했는지 성과로 판단해야 한다. 객관적 자료로 예기하겠다”고 덧붙였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5 14:28:20[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10일 유 전 시장측에 따르면,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유 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춘 현직 시장간 리턴매치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 전 시장측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후보시절 선대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윤 당선인이 대선후보 시절 인천지역 남동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했을 때 유 전 시장이 공약 수립 및 안내를 직접 할 정도로 기여를 했다는 관측이다. 유 전 시장측은 인천시장 재직 당시 풍부한 행정경험을 토대로 윤 당선인의 경제 철학과 지역균형발전 철학을 잘 이행시킬 수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한다. 한편 국민의힘 인천시장 경선에 나선 안상수, 이학재 전 의원은 최근 예비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이다. 이에 유 전 시장측은 "공정한 경선을 치러야 하는 경선과정에서 단일화 합의는 자칫 ‘야합’으로 비쳐지며, 곧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에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2-04-10 14:34: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2030년에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제2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일 취임 3주년을 맞아 하버파크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 2030 미래 비전’을 소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2030년 인천의 4대 미래상으로 △환경특별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경제 구조 고도화에 성공한 도시 △시민의 생활 만족도가 높은 도시 △신뢰와 자부심이 넘치는 도시를 제시했다. 박 시장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환경 분야다. 수도권 매립지는 한국이 아직도 후진국형 폐기물 처리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상징이자 구시대의 유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곳에 2500만명의 수도권 시민의 휴식공간, 미래 환경기술을 연구·실증하는 환경연구 및 스타트업 육성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2050년 탄소중립에 대해서도 의지를 명확히 했다. 인천의 에너지 자립도는 247%로 인천시민이 쓰는 것보다 2.5배나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발전분야가 인천 전체 탄소배출량의 54%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인천이 가장 탄소중립이 어려운 도시지만 꿋꿋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소·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2030년까지 약 36%), 수소버스 등 무공해 교통수단 확충, 녹지·갯벌·하천 생태계 복원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 저탄소 생활문화 확산 등을 통해 2040년까지 2018년 기준 탄소배출량의 80% 이상을 감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체 노력과 명분을 통해 영흥화력 발전소 조기 폐쇄도 관철시킨다는 전략이다. 일자리·경제분야에서 박 시장은 “첨단산업 중심의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로 만들겠다. 지역별로 핵심첨단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지역 간 밸류체인을 연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미 가시적 성과가 드러난 바이오 산업 외에도 항공정비, 미래모빌리티, 메타버스 등 콘텐츠 산업, 수소산업 등을 인천의 미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기로 했다.. 주택분야에서는 살만하고(liveable) 살만한(affordable) 주택을 공급해 인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인구유입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검단신도시 등 4개 신도심 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11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2030년까지 인천형 우리집 등 공공임대주택 6만4000호를 추가 공급해 임대주택 비율을 1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01 14:20: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새로운 현안보다 앞서 추진했던 정책을 보강하고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주력 정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것이 민선 7기 후반기의 핵심 목표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그동안 추진했던 역점사업을 마무리 짓는데 남은 임기의 역량울 집중하겠다고 10일 말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사업으로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연안·항운아파트 이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자체 매립지 조성 및 지역 소각장 건립, 지하도상가 문제 등을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서 힘 있는 시장을 표방하고 인천시장에 당선된 박 시장이 계획하고 있는 2021년 인천시의 현안해결과 도약을 위한 구상을 들었다. 다음은 박 시장과 일문일답. -2021년 시정 운영방향과 중요 정책은. ▲올해는 '코로나19 극복과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코로나19 종식과 경기회복 촉진, 환경특별시 인천 도약,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행정 등에 주력하겠다. 먼저 코로나19 종식 관련 방역물자 확충 및 격리시설 운영, 신속하고 촘촘한 검사체계 등 이른바 '인천형 방역'을 극대화하겠다. 영종도 공공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노력도 이어 나간다. 그린뉴딜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쓰레기 자립·독립을 통한 친환경 자원순환, '환경특별시 인천'을 추진하겠다.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에 맞추기 위해서는 남은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각 군·구, 시민들과 소통해 에코랜드(자체매립지)·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 등 자원순환 시설 조성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자원순환정책에 물고를 텄다. 앞으로 전망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의 매립 종료에 대비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로 전환을 위해 자체매립지와 소각시설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 친환경 자원순환과 이를 위한 관련 시설 조성 필요성과 어떻게 조성되는지 알리고 시설 입지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인천에코랜드(자체매립지)는 친환경 매립시설로 기존 수도권매립지와는 달리 생활폐기물 소각재 및 불연성 폐기물만 1일 20t 차량 8대분을 수용하는 친환경·친시민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환경부·서울시·경기도가 대체 매립지를 선정한다고 해도 우리는 우리 길을 갈 것이다.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수도권지역 가연성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필요한 환경시설이다. 주민과 대화협의체를 구성해 소각시설에 대한 입지 갈등을 해소해 나가겠다. -서울·경기·환경부가 현 매립지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주장할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은 당초 지난 2016년 매립지 종료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2015년 4자 합의로 사용이 연장됐다. 매립지의 실질적인 사용 종료가 당시 4자 합의의 핵심이었음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서울시 등은 4자 합의의 핵심을 외면하고 대체매립지 조성이 어려울 경우 잔여 부지를 추가 사용한다는 단서조항에만 의존해 수도권매립지 종료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대체매립지 조성 여부와 상관없이 3-1매립장을 끝으로 수도권매립지는 종료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4자 협의체를 통해 이런 시의 입장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매립지 추가 사용은 절대 불가하며 용인할 수도 없다. 우리 시는 모든 행정적·법적 수단을 동원해 현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 중 하나인 지하도상가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지난해 1월 시의회가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를 법률에 맞게 개정하면서 시는 조례에 따라 상인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의회를 구성했다. 그 동안 조례 부칙 유권해석, 지하도상가 실태조사 용역 실시, 시행규칙 개정안 등 다양한 합의를 이뤄냈다. 다만 인천시 권한이 아닌 국회의 법률 개정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다. 인천시도 관련 부처를 수시 방문하면서 인천만의 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10개 지하도상가는 시 제안을 수용하려고 하지만 2개 상가가 반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지하도상가 활성화 방안 및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 뒤 상생위원들이 정책제안을 하면 제도범위 내에서 최대한 수용할 방침이다. -취임 초기 발표한 원도심 활성화 주요 사업들이 답보 상태다. ▲원도심을 비롯한 도시 균형발전 과제는 정부의 국토종합발전계획이나 도시종합발전계획은 물론 산업·주택정책 등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이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과 시행과정이 필요해 긴 호흡을 갖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도심 현안은 단순히 어느 한 사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환경개선,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복원, 주민자치 활성화 등 연계해 추진하는 연계사업이다 보니 눈에 보이는 성과가 좀 더딘 부분도 있다. 조금 더디게 가더라도 제대로, 시민을 위한 원도심 활성화사업을 진행하겠다. 현재 개항장 역사문화지구 일원 문화적 도시 재생사업, 서구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부평 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 시민 체감형 도시숲 조성 등 총 84개의 단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돗물 관리의 제도적 개선방안은. ▲붉은 수돗물 사태, 유충 문제 등으로 시민에게 큰 염려와 불편을 끼쳤다.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철저한 위기대응 매뉴얼, 종합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시행에 착수했다.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관리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착수해 올해까지 완료한다. 앞으로 수질과 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해 수질사고 발생을 사전에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내년까지 총 316억원을 투입해 정수장과 배수지의 시설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위생적인 수돗물 생산을 위해 국제표준 규격 ISO22000(식품경영안전시스템)을 도입한다. 상수도 운영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수시설운영관리사와 정수공정별 전문자격을 보유한 인력을 정수장에 우선 배치하고 시설관리 현업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설관리직류를 신설.채용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0 17:09:19【인천=한갑수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 사진)은 중국 충칭과 산둥성 등을 방문해 양국의 기술·투자 교류·기업진출·문화관광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 인천시는 박 시장이 오는 10∼15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시 경제·국제협력·문화관광 부서, 인천관광공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 등과 경제 방문단을 꾸려 중국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박 시장은 중국 내륙 중심도시인 충칭시를 시작으로 환황해권 해양경제도시 산둥성의 지난과 웨이하이시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충칭은 인구 3400만명으로 2014년부터 중국에서 경제성장률 1위인 중국 서부 발전의 중심 도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총사령부가 있었던 의미 깊은 곳이기도 하다. 박 시장은 11일 탕량즈 충칭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의 협력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와 충칭 량장신구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는 양국의 정보통신·바이오의약·스마트시티 등의 첨단기술, 금융·뮬류, 인문교육 등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양국의 정부·기업·싱크탱크가 공동으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이곳에서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관광설명회에 참석해 현지 합동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중국 현지 유력 6개 여행사를 인천관광파트너로 위촉하고, 중국의 여러 유관 단체와 한중 문화교류 여행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한다. 박 시장은 12일 류자이 산둥성 서기를 예방하고 황해권 발전을 주도하고 인천시와 산둥성 간의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더 격상시킬 수 있는 (가칭)인천-산둥 포럼 공동 추진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13일 왕루밍 웨이하이시 서기를 예방하고 백령도∼중국 웨이하이간 국제 항로 개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 또 인천시와 웨이하이시, 인천지식재산센터, 웨이하이시지식재산권사업발전센터 4곳이 공동으로 양국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 및 수출기업 육성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인천-웨이하이시 지식재산권 교류협력 비망록을 체결한다. 이와 함께 인천상공회의소와 웨이하이국제상회간의 교류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상호 투자, 무역관련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14일 웨이하이시에 있는 주중 인천경제무역대표처와 중국 진출 인천기업을 방문해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전방위적인 교류 및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중국 텐진·충칭·선양 3개 도시와 자매도시를, 산둥·다롄·칭다오 등 9개 도시와는 우호도시를 맺고 있으며 경제·문화예술·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오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그간 양측이 이어온 상호 신뢰와 교류를 확인하고,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진정한 동반자로써 서로의 역할과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11-07 15:18:05[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인천지역중소기업과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6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영림홈앤리빙 인천갤러리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천광역시장과의 간담회는 2017년 11월 이후 2년 만에 마련됐다. 민선7기 출범 이후로는 처음 성사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비롯해 심승일 부회장, 오중석 인천중소기업회장, 신성식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인천지역 업종별 협동조합이사장과 시청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예산지원 △인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제도 신설 △지역중기 제품 구매시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등 지역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현안들이 건의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자체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특화된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할 수 있어 기업과지자체 모두에게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총 9개 지자체 간담회를 마무리하고 중소기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10-31 08:59:16▲최종률씨 별세·박남춘(인천시장) 빙부상=18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 30분. (010)2767-1454
2019-10-19 15:01:55인천 서구 청라·가정동 주민들이 지난달 28일 인천 붉은 수돗물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남춘 인천시장을 직무유기 및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2일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에 따르면 인천 청라와 가정지역 시민단체인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와 '루원발전대표연합회' 소속 26명은 박 시장을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상, 수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인들은 "시정의 최종 책임자이며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인천시장이 수돗물 사고 초기 적수사태의 발생을 보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 없이 오히려 '안심하고 음용해도 된다'는 대 주민 안내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박 시장의 지시로 구성된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에 대해서도 "부실한 원인파악과 확실한 책임자 처벌 없이는 절대 재발방지를 논할 수 없으며 시장이 참석하지 않는 수돗물 대책회의의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며 탈퇴를 선언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7-02 09:09:54【인천=한갑수 기자】박남춘 인천시장( 사진)이 3∼9일 5박 7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핀란드 헬싱키 등 유럽 3개국을 순방한다. 인천시는 박 시장이 3∼9일 유럽 3개국을 방문해 항만과 원도심 재생사업 등 선진 사례를 견학하고 로테르담 시 등을 방문해 국제교류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암스테르담에서는 항만과 산업시설의 재생사례를 살피고 트램을 비롯한 거점교통시설 등을 시찰한다. 폐조선소 부지의 문화적 항만재생과 점진적 산업유산 재생을 기획한 시민활동가를 만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유럽 항만 물동량 1위 도시인 로테르담에서는 인천내항 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한 KCAP A&P사와 도시재생의 글로벌 트렌드 공유와 인천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디자인 자문 등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네덜란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대표 성공사례인 ‘마켓홀’을 방문해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적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아베드 어부탈렙 로테르담 시장을 만나 항만과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논의한다. 함부르크에서는 하펜시티 개발공사를 방문해 항만재생과 원도심재생의 단계적 연계 방안, 건축설계공모 및 가이드를 통한 독창적인 경관수립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또 코코아 창고를 리모델링한 엘베필하모닉 콘서트홀과 발전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소통공간으로 활용되는 하펜시티 인포센터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 박 시장은 캐서리나 페게방크 함부르크주 부총리를 만나 투자유치 전략, 항만재생사업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정책 의제들을 교류한다. 특히 박 시장은 과거 동서독 시대 분단국가의 접경도시이자 관문항이었던 함부르크의 통일 이후 역할과 위상 강화 경험을 공유해 남북평화시대 인천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핀란드에서는 헬싱키 비즈니스 핀란드 및 알토대학교 디자인 팩토리를 방문해 산학 협력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스타트업 등 기업 유치·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은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인천형 도시균형발전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2-28 17: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