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KLPGA투어 상반기의 대미를 장식할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이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캐릭터기업 오로라월드가 KLPGA와 손잡고 처음 개최하는 대회로, 자사 대표 캐릭터 '팜팔스(Palm Pals)'를 대회 콘셉트에 전면 도입했다. 국내 최초 캐릭터 기반 골프대회로 선수와 팬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코스는 해발 550m 구학산 자락에 자리한 오로라 골프&리조트.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친환경 골프장으로, 코스 설계부터 운영까지 '지속 가능한 골프' 철학이 녹아 있다. 올해 대회는 초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둘러싼 정상급 선수들의 격돌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방신실, 홍정민, 이동은 등 주요 선수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AIG 여자 오픈' 출전을 위해 불참한다. 따라서 관심을 끄는 선수는 단연 이예원(22·메디힐)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최근 주춤한 흐름을 끊고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조급함보다는 준비된 모습으로 한 시즌 최다승에 다가서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평균타수 1위에 올라 있는 유현조(20·삼천리)도 상승세를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시즌 10번째 톱텐에 성공한 유현조는 "체력 운동에 집중하며 흐름을 유지하려 한다. 이번엔 우승까지 욕심내겠다"고 말했다. 통산 20승이라는 대기록에 단 1승을 남겨둔 박민지(27·NH투자증권)의 출전도 관심을 끈다. 박민지는 "컨디션은 좋다. 초대 챔피언과 20승 동시 달성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직전 대회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한 김민주(23·한화큐셀)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체력과 티샷 정확도 향상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김민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나아가 다승왕 경쟁 진입을 노린다. 여기에 노승희(24), 고지우(23), 이가영(26), 김민선7(22), 박혜준(22), 박보겸(27) 등 시즌 2승을 노리는 다승 후보들이 총출동한다. 대회 장소인 강원도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특히 원주 출신 박지영(29)은 "고향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 의미가 크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선(28), 김민별(21)도 시즌 첫 승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신인상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1위는 김시현(19·NH투자증권)으로, 지난 대회 톱텐 진입을 통해 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뒤를 추격 중인 송은아(23), 정지효(19)는 추격을 위한 반전을 노린다. 주목할 또 하나의 얼굴은 '2025 오로라 퀸즈컵' 우승자로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하는 김도희(18)다. 생애 첫 정규투어 출전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번 대회 14번 홀에는 기부존이 설치돼 있다. 선수의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30만원이 적립되며, 최대 5000만원이 원주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골프를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취지에 걸맞은 상징적 프로그램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30 18:23:41[파이낸셜뉴스] 2025시즌 KLPGA투어 상반기의 대미를 장식할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이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캐릭터기업 오로라월드가 KLPGA와 손잡고 처음 개최하는 대회로, 자사 대표 캐릭터 '팜팔스(Palm Pals)'를 대회 콘셉트에 전면 도입했다. 국내 최초 캐릭터 기반 골프대회로 선수와 팬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코스는 해발 550m 구학산 자락에 자리한 오로라 골프&리조트.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친환경 골프장으로, 코스 설계부터 운영까지 '지속 가능한 골프' 철학이 녹아 있다. 올해 대회는 초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둘러싼 정상급 선수들의 격돌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방신실, 홍정민, 이동은 등 주요 선수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AIG 여자 오픈' 출전을 위해 불참한다. 따라서 관심을 끄는 선수는 단연 이예원(22·메디힐)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최근 주춤한 흐름을 끊고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조급함보다는 준비된 모습으로 한 시즌 최다승에 다가서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평균타수 1위에 올라 있는 유현조(20·삼천리)도 상승세를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시즌 10번째 톱텐에 성공한 유현조는 "체력 운동에 집중하며 흐름을 유지하려 한다. 이번엔 우승까지 욕심내겠다"고 말했다. 통산 20승이라는 대기록에 단 1승을 남겨둔 박민지(27·NH투자증권)의 출전도 관심을 끈다. 박민지는 "컨디션은 좋다. 초대 챔피언과 20승 동시 달성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직전 대회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한 김민주(23·한화큐셀)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체력과 티샷 정확도 향상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김민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나아가 다승왕 경쟁 진입을 노린다. 여기에 노승희(24), 고지우(23), 이가영(26), 김민선7(22), 박혜준(22), 박보겸(27) 등 시즌 2승을 노리는 다승 후보들이 총출동한다. 대회 장소인 강원도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특히 원주 출신 박지영(29)은 "고향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 의미가 크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선(28), 김민별(21)도 시즌 첫 승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신인상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1위는 김시현(19·NH투자증권)으로, 지난 대회 톱텐 진입을 통해 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뒤를 추격 중인 송은아(23), 정지효(19)는 추격을 위한 반전을 노린다. 주목할 또 하나의 얼굴은 '2025 오로라 퀸즈컵' 우승자로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하는 김도희(18)다. 생애 첫 정규투어 출전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번 대회 14번 홀에는 기부존이 설치돼 있다. 선수의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30만원이 적립되며, 최대 5000만원이 원주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골프를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취지에 걸맞은 상징적 프로그램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30 12:38:24[파이낸셜뉴스]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극적인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연장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이가영은 8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한진선, 신인 김시현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한 이가영은 두번째 연장 끝에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가영은 지난해 7월 롯데오픈에 이어 11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특히 3번의 우승 모두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강한 집중력을 입증했다. 이가영에게는 행운이 어느정도 따른 경기였다. 13언더파를 기록 중이던 한진선이 18번 홀에서 1.5m 파 퍼트를 남겨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넣으면 이가영의 우승 가능성은 사라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진선이 결정적인 퍼팅을 놓치면서 이가영에게 연장전 기회가 찾아왔다. 기회를 잡은 이가영의 기세가 올랐다. 연장 1차전에서 한진선은 10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가영 역시 1.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김시현은 1차 연장에서 탈락했다. 2차 연장에서 이가영은 세 번째 샷을 홀 1.6m 거리에 붙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진선의 버디 퍼트는 홀을 외면했고 이가영이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이가영은 1, 2, 3라운드를 모두 공동 1위로 마친 후 연장전에서 승리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이다. 한편, 임희정, 허다빈, 최혜원, 윤수아는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던 방신실은 3타를 잃고 7언더파 209타,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공동 40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8 16:39:522025시즌 KLPGA투어 11번째 대회인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원주 성문안CC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2억원,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이다.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어느덧 6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21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트로피를 사수해 낸 박민지(27·NH투자증권·사진)의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인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에 벌써부터 수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세계 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아니카 소렌스탐(55·스웨덴)만 달성한 단일 대회 5연패 기록이 본 대회에서 재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민지는 "단일 대회 5연패 기록 도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즐겁게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독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코스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내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문안은 코스 자체에 언듈레이션도 많고, 페어웨이는 좁고,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라며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관건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정윤지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정윤지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주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상금순위 10위 이내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예원은 시즌 4승을 노리며, 박현경, 홍정민, 김민선7, 방신실, 김민주, 박보겸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한솔과 고지우는 시즌 첫 우승을, 이채은2는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루키들의 신인상 경쟁도 뜨겁다. 김시현이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송은아가 뒤쫓고 있다.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노승희, 마다솜, 황유민도 복귀전을 치른다. 초대 챔피언 조정민은 스폰서 추천을 받아 출전하며, 김서윤2도 추천 선수로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오수민, 최정원, 홍수민도 출전한다. 전상일 기자
2025-06-04 18:42:52[파이낸셜뉴스] 2025시즌 KLPGA투어 11번째 대회인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원주 성문안CC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2억원,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이다.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어느덧 6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21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트로피를 사수해 낸 박민지(27·NH투자증권)의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인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에 벌써부터 수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세계 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아니카 소렌스탐(55·스웨덴)만 달성한 단일 대회 5연패 기록이 본 대회에서 재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민지는 "단일 대회 5연패 기록 도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즐겁게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독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코스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내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문안은 코스 자체에 언듈레이션도 많고, 페어웨이는 좁고,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라며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관건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정윤지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정윤지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주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상금순위 10위 이내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예원은 시즌 4승을 노리며, 박현경, 홍정민, 김민선7, 방신실, 김민주, 박보겸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한솔과 고지우는 시즌 첫 우승을, 이채은2는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루키들의 신인상 경쟁도 뜨겁다. 김시현이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송은아가 뒤쫓고 있다.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노승희, 마다솜, 황유민도 복귀전을 치른다. 초대 챔피언 조정민은 스폰서 추천을 받아 출전하며, 김서윤2도 추천 선수로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오수민, 최정원, 홍수민도 출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4 13:43:53[파이낸셜뉴스] 2025시즌 KLPGA투어 일곱 번째 대회인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0억원, 우승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려 매년 3만명의 갤러리를 동원하며 KLPGA 대표적인 흥행 대회로 자리 잡았다. 또 신지애, 유소연, 김세영 등 국내외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총 13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총상금이 2억원 증액돼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25시즌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예원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지난해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처음 해 기억이 생생하다"며 "컨디션도 좋고 샷감도 점점 안정되고 있다.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리듬만 잘 맞춰간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예원은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지난 3년간 본 대회에서 5위(2022시즌), 공동 3위(2023시즌), 우승(2024시즌)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인 바 있다. 그는 "수원 컨트리클럽은 나와 잘 맞는 코스다. 전반적인 코스 흐름이 마음에 들고 어드레스도 편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홍정민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홍정민은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컨디션을 회복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소속 박민지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랜 기간 함께해온 스폰서에게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세컨샷만 잘 공략하면 상위권 경쟁이 가능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도 박보겸, 김민주, 방신실 등 시즌 2승을 노리는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지우, 지한솔, 박지영 등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아직 이 대회에서는 루키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송은아, 정지효 등 루키들이 첫 우승과 함께 최초의 루키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07 13:49:21NH투자증권은 소속 골프선수 박민지가 대회 우승상금 2억2000만원의 기부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1억원은 농협재단에 기탁했다. 농협재단은 프로무대 데뷔 이후 후원사였던 NH투자증권의 농협 계열 공익재단이다. 지난 9일 박민지 선수는 'KLPGA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우승상금으로 받은 2억16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개인재산 400만원을 보태 총 2억2000만원 기부를 결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0 18:25:05NH투자증권은 소속 골프선수 박민지가 대회 우승상금 2억2000만원의 기부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1억원은 농협재단에 기탁했다. 농협재단은 프로무대 데뷔 이후 후원사였던 NH투자증권의 농협 계열 공익 재단이다. 농협재단은 박민지 선수 요청에 따라 어려운 농가 지역에 재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9일 박민지 선수는 'KLPGA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우승상금으로 받은 2억16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개인재산 400만원을 보태 총 2억2000만원 기부를 결정했다. 1억원은 농협재단에, 1억원은 고려대 안암병원에 전달했다. 우양재단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는 각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박 선수는 "프로 데뷔 이후 함께하고 있는 농협의 복지재단에 기탁하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0 14:08:00박민지가 해냈다.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위업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개최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그룹인 최예림, 이제영, 전예성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민지에게는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통산 19번째 우승이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KLPGA투어 통산 18승에 빛나는 박민지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큰 의미를 지닌 대회다. 2021년 당시 시즌 9번째 대회였던 이 대회에서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둔 박민지는 이어진 한국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민지 천하'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2년엔 이 대회에서 시즌 '다승'에 선착하며 6승까지 질주한 행복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엔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예원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이글로 승리하며 3연패를 일궜다. KLPGA투어 단일 대회 3회 연속 제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박민지가 역대 5번째 주인공이었는데, 이제 박민지가 대선배들을 앞질러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아로새겨 넣었다. 박민지는 첫날부터 선두를 내달렸다. 2타차 선두로 최종일에 나선 박민지는 10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1번홀, 14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작렬하며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민지는 인터뷰 도중 깜짝 발표를 했다. "20승을 기록하면 하려고 했던 공약을 지금 하려고 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 내가 우승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다. 하늘이 도와주셨다. 그래서 이 상금은 기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민지는 통산 20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내 목표는 통산 20승이다. 아직 1승이 남아있다"라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일 기자
2024-06-09 18:31:59박민지가 해냈다.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위업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개최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그룹인 최예림, 이제영, 전예성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민지에게는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통산 19번째 우승이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KLPGA투어 통산 18승에 빛나는 박민지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큰 의미를 지닌 대회다. 2021년 당시 시즌 9번째 대회였던 이 대회에서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둔 박민지는 이어진 한국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민지 천하'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2년엔 이 대회에서 시즌 '다승'에 선착하며 6승까지 질주한 행복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엔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예원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이글로 승리하며 3연패를 일궜다. KLPGA투어 단일 대회 3회 연속 제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박민지가 역대 5번째 주인공이었는데, 이제 박민지가 대선배들을 앞질러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아로새겨 넣었다. 박민지는 첫날부터 선두를 내달렸다. 2타차 선두로 최종일에 나선 박민지는 10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1번홀, 14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작렬하며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직후 박민지는 "새벽 6시만 되면 깰 정도로 부담이 컸는데 우승 하게 돼 꿈만 같다. 10번홀에 보기가 나와서 그때부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바닥을 쳤으니까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버디 3개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민지는 인터뷰 도중 깜짝 발표를 했다. "20승을 기록하면 하려고 했던 공약을 지금 하려고 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 내가 우승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다. 하늘이 도와주셨다. 그래서 이 상금은 기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민지는 통산 20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내 목표는 통산 20승이다. 아직 1승이 남아있다"라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9 15: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