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소속 골프선수 박민지가 대회 우승상금 2억2000만원의 기부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1억원은 농협재단에 기탁했다. 농협재단은 프로무대 데뷔 이후 후원사였던 NH투자증권의 농협 계열 공익재단이다. 지난 9일 박민지 선수는 'KLPGA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우승상금으로 받은 2억16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개인재산 400만원을 보태 총 2억2000만원 기부를 결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0 18:25:05NH투자증권은 소속 골프선수 박민지가 대회 우승상금 2억2000만원의 기부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1억원은 농협재단에 기탁했다. 농협재단은 프로무대 데뷔 이후 후원사였던 NH투자증권의 농협 계열 공익 재단이다. 농협재단은 박민지 선수 요청에 따라 어려운 농가 지역에 재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9일 박민지 선수는 'KLPGA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우승상금으로 받은 2억16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개인재산 400만원을 보태 총 2억2000만원 기부를 결정했다. 1억원은 농협재단에, 1억원은 고려대 안암병원에 전달했다. 우양재단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는 각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박 선수는 "프로 데뷔 이후 함께하고 있는 농협의 복지재단에 기탁하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0 14:08:00박민지가 해냈다.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위업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개최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그룹인 최예림, 이제영, 전예성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민지에게는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통산 19번째 우승이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KLPGA투어 통산 18승에 빛나는 박민지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큰 의미를 지닌 대회다. 2021년 당시 시즌 9번째 대회였던 이 대회에서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둔 박민지는 이어진 한국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민지 천하'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2년엔 이 대회에서 시즌 '다승'에 선착하며 6승까지 질주한 행복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엔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예원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이글로 승리하며 3연패를 일궜다. KLPGA투어 단일 대회 3회 연속 제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박민지가 역대 5번째 주인공이었는데, 이제 박민지가 대선배들을 앞질러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아로새겨 넣었다. 박민지는 첫날부터 선두를 내달렸다. 2타차 선두로 최종일에 나선 박민지는 10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1번홀, 14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작렬하며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민지는 인터뷰 도중 깜짝 발표를 했다. "20승을 기록하면 하려고 했던 공약을 지금 하려고 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 내가 우승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다. 하늘이 도와주셨다. 그래서 이 상금은 기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민지는 통산 20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내 목표는 통산 20승이다. 아직 1승이 남아있다"라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일 기자
2024-06-09 18:31:59박민지가 해냈다.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위업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개최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그룹인 최예림, 이제영, 전예성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민지에게는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통산 19번째 우승이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KLPGA투어 통산 18승에 빛나는 박민지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큰 의미를 지닌 대회다. 2021년 당시 시즌 9번째 대회였던 이 대회에서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둔 박민지는 이어진 한국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민지 천하'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2년엔 이 대회에서 시즌 '다승'에 선착하며 6승까지 질주한 행복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엔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예원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이글로 승리하며 3연패를 일궜다. KLPGA투어 단일 대회 3회 연속 제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박민지가 역대 5번째 주인공이었는데, 이제 박민지가 대선배들을 앞질러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아로새겨 넣었다. 박민지는 첫날부터 선두를 내달렸다. 2타차 선두로 최종일에 나선 박민지는 10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1번홀, 14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작렬하며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직후 박민지는 "새벽 6시만 되면 깰 정도로 부담이 컸는데 우승 하게 돼 꿈만 같다. 10번홀에 보기가 나와서 그때부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바닥을 쳤으니까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버디 3개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민지는 인터뷰 도중 깜짝 발표를 했다. "20승을 기록하면 하려고 했던 공약을 지금 하려고 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 내가 우승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다. 하늘이 도와주셨다. 그래서 이 상금은 기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민지는 통산 20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내 목표는 통산 20승이다. 아직 1승이 남아있다"라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9 15:52:177일부터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박민지(26·NH투자증권)다. 이번에 우승하면 단일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어서다. 2017년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박민지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 2021년과 2022년 잇달아 6승씩을 쓸어 담으며 ‘골프 여왕’에 등극했다.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지난해에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KLPGA 사상 5번째로 최다 타이 기록인 단일 대회 3연패를 이뤘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가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2024시즌 12번째 대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2021년 당시 시즌 9번째 대회였던 이 대회에서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둔 박민지는 이어진 한국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골프 여제로서의 확실한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엔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예원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3연패를 일궜다. 앞서 KLPGA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46), 강수연(48), 김해림(34·삼천리) 뿐이다. 대한민국 골프 역사상 단일 대회를 4년 연속 우승한 경우는 아직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 다승자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자 황유민(21·롯데) 등이 박민지의 야망을 저지할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이예원이 설욕을 벼르고 있는 데다 상승세가 워낙 무시무시해 주목된다. 지난 시즌 KLPGA투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상을 휩쓸었던 이예원은 지난 2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트로피를 추가한 이예원은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고, 시즌 상금(6억4463만원)과 대상(249점)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시즌 4승을 조기 달성한다면 이예원은 본격적인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4 23:05:06한때 '또민지'라는 유행어가 있을 때가 있었다. 우승 후보를 예측하면 항상 박민지가 가장 먼저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불리는 박민지(26)의 별명은 '또민지'다. 박민지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6승씩을 기록하며 다승왕과 상금왕을 독식했다. 하지만 그런 박민지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해 2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다승왕과 상금왕 타이틀을 넘겨줬다.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그러나 박민지는 여전히 각종 대회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민지가 KLPGA투어 최다 상금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민지는 지난 4월 28일 끝난 KLPGA 챔피언십까지 총 57억4062만9877원의 상금을 벌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현재 1위는 57억7049만2684원의 장하나다. 박민지와 장하나의 격차는 대략 3000만원 정도다. 따라서 박민지가 3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개막하는 KLPGA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단독 5위 이상, 또는 2명의 공동 5위를 하면 통산 상금 1위가 될 수 있다.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올해 3개 대회에 출전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최근 머리쪽 신경통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는 그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1∼3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통산 상금 44억6510만1470원으로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이정민은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해 올해 정상에 오를 경우 10년 만에 패권 탈환이 된다. 지난해 우승자 박보겸, 2016년부터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한 김해림 등도 이번 대회 주목받는 선수들이다. 이번 시즌 평균 타수 1위를 질주 중인 투어 2년차의 무서운 신예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전상일 기자
2024-05-01 18:51:34한때 ‘또민지’라는 유행어가 있을 때가 있었다. 우승 후보를 예측하면 항상 박민지가 가장 먼저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로 불리는 박민지(26)의 별명은 '또민지'다. 박민지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6승씩을 기록하며 다승왕과 상금왕을 독식했다. 하지만 그런 박민지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해 2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다승왕과 상금왕 타이틀을 넘겨줬다.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그러나 박민지는 여전히 각종 대회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민지가 KLPGA투어 최다 상금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민지는 지난 4월 28일 끝난 KLPGA 챔피언십까지 총 57억4062만9877원의 상금을 벌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현재 1위는 57억7049만2684원의 장하나다. 박민지와 장하나의 격차는 대략 3000만원 정도다. 따라서 박민지가 3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개막하는 KLPGA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단독 5위 이상, 또는 2명의 공동 5위를 하면 통산 상금 1위가 될 수 있다.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올해 3개 대회에 출전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최근 머리쪽 신경통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는 그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1∼3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통산 상금 44억6510만1470원으로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이정민은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해 올해 정상에 오를 경우 10년 만에 패권 탈환이 된다. 지난해 우승자 박보겸, 2016년부터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한 김해림 등도 이번 대회 주목받는 선수들이다. 김해림이 올해 우승컵을 거머쥐면 고우순의 KLPGA 챔피언십 4회 우승에 이어 단일 대회 4회 우승 기록을 세운다.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나와 2위, 3위, 4위 등의 성적을 내며 69.32타로 평균 타수 1위를 질주 중인 투어 2년차의 무서운 신예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1 14:47:01대한항공은 1월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프로골퍼 박민지(25·NH투자증권)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후원협약에 따라 올해 박 선수가 골프 국제대회 및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인사를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후원대상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임윤찬 피아니스트 두 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 후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31 18:25:40[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1월 30일 서울 강서 공항동 본사에서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월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프로골퍼 박민지(25, NH투자증권)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후원 협약에 따라 올해 박 선수가 골프 국제대회 및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 예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인사를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후원 대상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임윤찬 피아니스트 두 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 후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31 09:16:29[파이낸셜뉴스]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대역사가 이뤄질 뻔 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신지애(35)가 4년 만에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424야드)에서 열린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1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가 된 신지애는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자 앨리슨 코푸즈(미국·9언더파 279타)와는 3타 차다. 신지애는 2018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공동 7위 이후 5년여 만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11승을 비롯해 각국 프로 대회에서 통산 64승을 올린 신지애는 2014시즌부터는 일본 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신지애 외에 한국 선수 중엔 김효주와 유해란이 톱 10에 진입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 3위로 역전 우승을 노렸던 김효주는 두 타를 잃고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공동 6위(2언더파 286타)로 마쳤다. 유해란은 이날 두 타를 잃고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 8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최강자 박민지는 김세영,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3위(4오버파 292타)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최혜진은 공동 20위(5오버파 293타)에 올랐고, 전인지는 5번 홀(파3·154야드) 홀인원을 기록했으나 3타를 잃고 이정은 등과 공동 27위(6오버파 294타)에 그쳤다. 양희영과 이소미,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은 공동 33위(8오버파 296타)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6월 전인지의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5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자를 내지 못했다. 이 대회 우승자는 하와이 출신의 LPGA 투어 2년 차 코푸즈다. 이 대회 전까지 지난해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그녀는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최다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를 제패하며 상금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거머쥐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10 10:4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