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 계열이 대부분인 사모펀드(PEF) 업계에서 박병건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 대표는 '이단아로' 불린다. 일반인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제어계측공학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밟고,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으로서 삶을 살았다. 이후 인텔캐피털로 옮겨 인텔의 한국 정보기술(IT) 업체 투자자문 등 투자전문가로 명함을 바꿨지만 IT는 여전히 그의 중심에 있다.지난 2014년 합류한 대신PE에서의 도전은 '대박'을 터뜨렸다. 2016년 7월 설정한 '대신SKS 세컨더리 PEF'가 게임업체 펄어비스에 70억원을 투자, 투자금의 5배가 넘는 382억원을 회수했다. 28일 서울 삼일대로 대신금융그룹 본사에서 만난 박 대표는 "제2의 넥슨과 넷마블을 발굴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소프트웨어 산업 가운데 게임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신성장산업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늘리기 위해 산업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기술 경험' 추천이 일상이 됐다. 심사역 개인의 취향을 투자에 활용하라고 장려한다"고 말했다.심사역들 중에는 게임대회 출신도 있다. 박 대표도 신기술 제품을 먼저 체험하는 얼리 어답터로서 테스트하고 직원들에게 추천한다. 태블릿PC와 휴대용 키보드, 인공지능 스피커는 일상용품이다. 이를 통해 기술 트렌드에 민감하고, 올바른 투자방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생각이다.박 대표는 게임을 비롯해 앞으로 성장은 기술기반 기업에서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도 시가총액 10위 기업 가운데 7~8개가 기술기반이기 때문이다. 그는 "전기차 기반 배터리, 전장사업 등 기존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업은 물론 전기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발전 서비스, 자동차 배기가스 오염을 줄여주는 친환경 서비스 등 기존에 경험하기 어려운 가치가 있는 기업들이 투자대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보안에 대해 예전에는 CCTV만 거론됐지만 지금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홈네트워크 전반이 대상이 된다"며 "예를 들어 전기차와 인포테인먼트, 자동차 및 IT 솔루션과 보안사업을 접목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기존 사업이 탄탄하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진화하는 업체가 PEF의 주요 투자대상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금융계 PE로서 자부심도 드러냈다. 그는 "금융 PE라서 독립계 PE보다 못할 부분은 없다고 본다"면서 "투자 결정 프로세스. 인센티브 시스템 등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전제하에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PE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출발, 최근 운용자산(AUM)이 7795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대신SKS 세컨더리 PEF를 비롯해 대신밸류업 제1호 PEF, 대신코인베스트먼트 2017 PEF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AUM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5-28 16:58:03대신증권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 대표이사에 인텔캐피탈 박병건상무(사진)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 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기술투자, 엠벤쳐투자, 인텔캐피탈 등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정보기술(IT) 회사와 관련된 투자업무를 수행했다. 대신PE는 대신증권의 100% 자회사로,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마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투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대신증권에서 운용하던 2800억원 규모의 자산에 대한 무한책임사원(General Partner)으로 운용에 참여하는 한편 추가 펀딩을 통해 운용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은진 기자
2014-08-19 17:36:57대신증권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에 인텔캐피탈 박병건상무를 선임했다. 박대표는 IT부문 투자전문가로,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 제어계측공학과 석사와 전기공학부 박사를 취득했다. 또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MBA과정을 수료했다. 삼성전자 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기술투자, 엠벤쳐투자, 인텔캐피탈 등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IT기술회사와 관련된 투자업무를 수행했다. 최근 몸담았던 인텔캐피탈에서는 인텔의 한국투자담당을 맡아 인텔의 전략과 관련된 한국의 IT기술회사에 대한 투자타당성을 검토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대신PE는 대신증권의 100% 자회사로,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마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투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대신증권에서 운용하던 2800억원 규모의 자산에 대한 무한책임사원으로(General Partner) 운용에 참여하는 한편 추가 펀딩을 통해 운용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4-08-19 09:28:42[파이낸셜뉴스] 임유철 H&Q코리아 공동대표가 25일부터 8대 PEF운용사협의회 회장 임기를 수행한다. 부회장은 박병건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 대표다. 25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임 공동대표는 8대 PEF운용사협의회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PEF운용사협의회는 국내 사모펀드(PEF) 현안을 다루는 공식 창구다. 그간 이재우 보고펀드 대표를 시작으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곽대환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영호 IMM PE 대표, 김수민 UCK파트너스 대표, 강민균 JKL파트너스 대표, 라민상 프랙시스캐피탈 대표가 회장직을 역임했다. 현재 PEF운용사협의회 회원사는 100여곳이다. 국내 사모펀드 시장은 2023년 말 143조원을 넘어, 올해 15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8대 PEF운용사협의회는 의무 공개매수 제도, 금융지주 자본 규제 대응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H&Q코리아는 임유철 공동대표를 포함해 이종원, 이정진, 김후정 공동대표 체제다. 임 공동대표는 리타워테크, 리드코프 등을 거쳐 2002년 H&Q코리아에 몸을 담은 국내 1세대 사모펀드 전문가이자 산증인으로 꼽힌다. 한편 H&Q코리아는 1998년 국내에 진출한 H&Q아시아퍼시픽의 서울 사무소가 전신이다. 국내 사모펀드가 법제화된 후 2005년 서울 사무소가 분사하면서 독자 체계를 구축했다. 당시 분사와 함께 조성한 1호 펀드에 국민연금의 출자를 이끌어냈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4-10-25 07:52:56피에이치이엔엠(PH E&M, 대표 박병건)과 일본 민영 방송국 메테레(나고야 TV)는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 TV 본사에서 일본 현지 드라마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현지 드라마로 제작되는 드라마 '彼女のいない時間(그녀가 없는 시간)'은 나고야 TV 메테레의 지상파 방송 편성이 확정되었으며, 일본 온라인동영상 플랫폼(OTT)과 함께 동시 방영된다. 일본 드라마 공동제작은 PH E&M이 원작 IP 개발과 함께 총괄 기획, 제작을 진행하고, 나고야 TV는 기획과 일본 현지 제작 지원을 맡는다. 제작진은 한국과 일본 스태프들로 함께 구성되며, 추후 공식발표 예정이다. PH E&M과 나고야 TV는 양사 IP를 드라마로 공동 개발함과 동시에 2차 저작물 제작도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을 합의했다. 이는 한국 드라마 제작사가 일본 드라마를 제작하여, 일본 방송 채널에 편성되는 이례적인 사례로, OTT를 넘어 해외 로컬 방송시장으로 직접 진출했다는 점에서 한국 드라마 제작사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선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피에이치이엔엠(PH E&M)은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임에도 프랑스 칸 시리즈 공식 스크리닝 초청, 글로벌 영화제 9관왕, 드라마 '짠내아이돌', '두 명의 우주' 등 국내 OTT 1위와 수출, 연극 '분장실', '슈만'을 통해 인터파크티켓 1위 등의 성과를 올리는 등 국내외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어오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PH E&M 박병건 대표이사는 "글로벌 IP 사업을 위해 올해 초부터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결실을 맺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며,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해 지속해서 도전할 것"이라면서 "본사의 해외 로컬시장 직접 진출 사례가 국내 유수한 제작사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PH E&M, 나고야 TV
2023-12-15 13:24:04연극 '슈만' 초연이 매진 행렬 속 열광적인 환호와 함께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지난 10월 20일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개막한 연극 '슈만'(연출 김장섭, 극본/음악 휘)은 총 63회의 공연을 통해 1853년 독일 뒤셀도르프를 배경으로 독일 클래식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 부부에게 요하네스 브람스라는 젊은 천재 음악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3년간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연극계 불황 속, 초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매진 사례를 발생시키며 9.7의 평점을 남겼다. '슈만'은 일반 관객을 넘어 감독, 작가, 배우 등 예술 관계자들이 공연 관람 이후 호평을 넘어 찬사로 이어지고 있다. 클래식 음악가들의 숭고한 이야기를 다룸에 있어 음악은 중추적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인물의 감정선 변화를 이러한 음악으로 마치 뮤지컬처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연극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자, 뛰어난 작품성을 지녔다면서 해외 라이센스 작품으로 착각할 정도로 수준 완성도 높은 창작 작품이라 극찬했다. 배우 박상민, 원기준, 윤서현은 독일 초기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 역을 맡아 음악에 대한 열정, 아내에 대한 시기, 질투를 넘어 정신병을 앓고 있는 광적인 모습, 하지만 아내에 대한 숭고한 사랑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배우 이일화, 정재은, 채시현은 독일 최고의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 역을 맡아 이타적인 헌신으로 두 명의 천재 음악가를 지키는 단아하고 우아한 클라라로 온전히 분했다. 배우 최성민, 장도윤, 최현상은 독일의 '3B(바흐, 베토벤, 브람스)'로 꼽히며 클래식 역사상 위대한 음악가로 평가받는 요하네스 브람스 역을 맡아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20세의 순수하고 앳된 청년 브람스를 연기했다. 제작사 ㈜피에이치이엔엠(PH E&M, 대표이사 박병건), ㈜UMI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이우미)는 "매회 행복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준 우리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라면서 "위대한 3인의 음악가들의 숭고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며 함께 환호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피에이치이엔엠(PH E&M), UMI엔터테인먼트
2023-12-05 15:08:02연극 '슈만' 열풍이 연일 화제다. 연극 '슈만'은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선택을 받으며, 연극 부문 예매율 1위와 평점 9.7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지난 주말 연일 매진까지 이어지며, 만원사례(모든 좌석이 매진되어 만원이 되면 배우 및 스태프 전원에게 만원을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연극 '슈만'(연출 김장섭, 극본/음악 휘)은 1853년 독일 뒤셀도르프를 배경으로 독일 클래식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 부부에게 요하네스 브람스라는 젊은 천재 음악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 그리고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3인극이다. '로베르트 슈만' 역에는 박상민, 원기준, 윤서현, '클라라 슈만' 역에는 이일화, 정재은, 채시현, '요하네스 브람스' 역에는 장도윤, 최성민, 최현상이 나선다. 공연제작사 PH E&M(대표 박병건)과 UMI엔터테인먼트(대표 이우미) 측은 "우리 무대를 위해 불철주야 애써온 배우와 창작진,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공연을 찾아주시는 관객분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슈만'은 오는 12월 3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PH E&M, UMI엔터테인먼트
2023-11-29 10:46:19연극 '슈만'이 10월 20일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첫 공연을 앞두고, 오늘(19일) 1차 티켓을 오픈했다. 연극 '슈만'은 1800년대 독일 클래식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클래식 역사상 최고의 스캔들을 다룬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 TV에서만 보던 배우들이 출연해 연일 화제를 모이고 있다. 독일 낭만파 대표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 역에는 배우 박상민, 원기준, 윤서현이 캐스팅됐고, 클래식 역사상 최고 미녀 피아니스트이자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인 '클라라 슈만' 역에는 배우 이일화, 정재은, 채시현이 나서며, 베토벤, 바흐와 더불어 독일의 3B로 손꼽히는 클래식 거장이자 슈만의 제자인 '요하네스 브람스' 역에는 배우 최성민, 최현상, 장도윤이 캐스팅됐다. 이번 작품은 피에이치이엔엠(PH E&M, 대표 박병건)과 UMI엔터테인먼트(대표 이우미)가 공동 제작하며, 연출은 김장섭, 극본/음악은 휘, 의상감독은 김보민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인다. 한편, 연극 '슈만'은 오늘(19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되었으며, 이번 티켓 오픈된 공연 기간은 10월 20일(금)부터 10월 29일(일)까지 14회차 분량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피에이치이엔엠, UMI엔터테인먼트
2023-09-19 14:54:46연극 '슈만'이 호화로운 캐스팅으로 오는 10월 20일(금) 개막한다. 연극 '슈만'은 1800년대 독일 클래식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클래식 역사상 최고의 스캔들을 다룬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다. 독일 낭만파 대표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 역에는 배우 박상민, 원기준, 윤서현이 캐스팅됐다. 박상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하여 '2010년 SBS연기대상 프로듀서상', '2000년 KBS연기대상 우수연기상', '1995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91년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1991년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배우로서 33년만에 연극 작품에 첫 출연한다. 원기준은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2012년 문화예술인대상 대중문화진흥공로상', '2008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방송부문 우수상', '2006년 MBC연기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하며, 서울예술전문학교 교수로도 재직한 바 있는 실력파 배우다. 윤서현은 1994년 연극 배우로 데뷔하여 연극 '리처드 3세',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환혼', '결혼작사 이혼작곡', '소방서 옆 경찰서',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열연하며 꾸준히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실력파 배우다. 클래식 역사상 최고 미녀 피아니스트이자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인 '클라라 슈만' 역에는 배우 이일화, 정재은, 채시현이 나선다. 이일화는 '2018년 KBS연기대상 여자 연작 단막극상', '2017년 KBS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연모', '신사와 아가씨'와 영화 '영웅', '탐정'과 연극 '미저리'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정재은은 '201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어워즈 올해의신인상'을 수상하고, 뮤지컬 '영웅', '바넘:위대한 쇼맨'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햄릿:얼라이브'와 연극 '두 교황' 등에 출연했으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가 잘 어우러진 실력파 배우다. 채시현은 뮤지컬 '나폴레옹', '오캐롤', '봄날은 간다', '애드거 앨런 포', '클림트', '볼륨업'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다. 베토벤, 바흐와 더불어 독일의 3B로 손꼽히는 클래식 거장이자 슈만의 제자인 '요하네스 브람스' 역에는 배우 최성민, 최현상, 장도윤이 캐스팅됐다. 최성민은 드라마 '학교', '짠내아이돌', '사생결단 로맨스', '사랑이 오네요', '고양이는 있다', '그렇고 그런 사이' 등에 출연하고, 예능 '호적메이트' 등을 통해 가수 최예나의 친오빠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배우다. 최현상은 보컬그룹 '오션' 출신으로 가수로 활동해오다, 뮤지컬 '썸머스노우', '해를 품은 달'에서 주조연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첫 번째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장도윤은 SNL코리아 크루로 활동하며 '2017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예능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따라바람', '마이 스윗 디어', '핀란드 파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연극 '슈만'의 연출은 '나폴레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캐롤' 등 대극장 뮤지컬 연출가 김장섭이 맡고, 극본과 음악은 '2022년 아시아웹어워즈 음악상', '2016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아시아뮤직프로듀서상' 등을 수상한 휘가 맡는다. 또 한국 최초로 세계4대 패션위크에 초청된 김보민 디자이너가 의상감독으로 합류해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작품은 피에이치이엔엠(PH E&M, 대표이사 박병건)과 UMI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이우미)가 공동 제작한다. 한편, 연극 '슈만'은 10월 20일(금)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첫 공연을 앞두고, 오는 9월 19일(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공식 예매를 진행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피에이치이엔엠, UMI엔터테인먼트
2023-09-14 10:16:25연극 분장실이 3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T2N미디어(대표이사 김태형)와 피에이치이엔엠(PH E&M)(대표이사 박병건)이 공동 제작한 ‘분장실’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지난 3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3개월간 공연을 이어왔다. ‘분장실’은 현대연극의 거장 시미즈 쿠니오의 원작으로 안톤 체홉의 희곡 ‘갈매기’가 공연 중인 극장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4명의 여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삶에 대한 회한을 다루는 연극이다. A역에 송옥숙, 황석정, 김선화, B역에 서영희, 백현주, 방주란, C역에 이일화, 임강희, 황순미, D역에 함은정, 김주연, 박정원 배우가 출연했다. 초연의 호평에 이어 23년 상반기 대학로 명품 연극으로 호평을 받으며, 인터파크 평점 9.7에 ‘연기 차력쇼’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출연 배우들의 혼열의 연기를 보여주었던 연극 분장실은 많은 여자 배우들이 공연을 보러 오며, 배우들이 보는 연극으로 유명한 연극이 되었다. 매회 기립박수 받으며 많은 배우들과 관객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주었던 연극 분장실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배우 송옥숙은 대표로 “지난 3개월간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우리 12명 배우의 노력과 열정은 물론이고, 미처 배우들의 채우지 못한 여백을 함께 채워준 우리 스태프와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면서 “무엇보다 이 무대를 함께 만들어준 관객 여러분들이야말로 너무 소중했다. 관객 여러분과의 소중한 경험들이 축적되어 더 내공 있는 배우가 되도록 더 나아가겠다.”라고 종연 소감을 전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2N미디어, PH E&M
2023-05-30 14: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