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모든 구성원이 ’원 이노베이션(One Innovation)’으로 결속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미래 성장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겠다”며 “‘토탈 에너지 & 솔루션 컴퍼니(Total Energy & Solution Company)’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상규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 18기 정기주주총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진회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공성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강동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 18기 재무제표 승인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진회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는 2022년 최초 선임돼 이사회 독립성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박진회 사외이사는 2023년부터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공성도 툴리스러쎌코터스코리아(Tullis Russell Coaters Korea) 대표이사는 에너지 분야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신규 에너지 사업 관련 기업경영 전반과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사외이사 수를 늘렸다. 전체 이사 중 사외이사 비율은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동수 SK주식회사 PM부문장은 전략, 성과관리, 신규사업 추진 역량과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 관련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이사회 기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여왔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맡도록 체제를 확립하고, 2021년 이사회가 CEO평가, 보수, 승계 관련 이사회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로 3년 연속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역량 있는 SKI E&S와의 합병하며 주주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원가절감 및 최적화 등의 전사적 노력을 바탕으로 성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3-28 16:31:17[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OC(사업 자회사)와 CIC(사내독립기업), 경영진과 구성원이 혼연일체로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해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 역시 엄중하고도 도전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정학적 변동성과 글로벌 양극화 및 블록화 심화, 실물경제 침체 등 영향으로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 사장은 “이 같은 백척간두(百尺竿頭) 상황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저력을 살려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자”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모든 OC와 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One Innovation’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SK 고유의 ‘같이’의 힘을 발휘하기 위한 결속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균형 잡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을 이루었다”면서 “이에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실질적 합병 시너지를 만들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SUPEX(수펙스) 2030’ 비전을 수립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나아갈 지향점과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을 구심점을 명확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통해 O/I(운영 개선)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AI, DT를 활용해 의미있는 업무혁신 성과들을 만들어냈는데,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생산성 및 신뢰도 향상 △최적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구체적 과제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AI와 DT 역량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만들어낼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SKMS(SK 경영관리체계)를 토대로 한층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성원 여러분도 상호존중과 실사구시, 역지사지에 더해 패기와 수펙스 정신을 통해 높은 목표를 향한 강한 실행력을 갖추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SK이노베이션 모두가 One Innovation으로서 능동적이고 결의에 찬 희망을 품고 미래 도약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자”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1-02 09:50:27[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집중 봉사주간을 가져 3000명이 넘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8개 자회사 구성원들이 △무료급식 ‘밥퍼’ △발달장애인과 독거노인 돌보기 △자연환경 지킴이 △헌혈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집중 봉사기간을 실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에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총 3100여명이 참여해 모두 1만1000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앞서 올 상반기에 실시한 2주간의 집중 봉사주간에도 구성원 총 2800명이 봉사활동 6900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한 달 간의 봉사주간에만 연인원 590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집중 봉사주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만들기, 폐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등 새로운 봉사활동도 기획해 구성원 8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번 봉사주간에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구성원 60여명과 함께 헌혈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독거노인 결연 봉사활동을,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자연환경 지킴이 봉사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우리 이웃,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05 08:50:41[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8일 SK E&S와의 합병의 최대 난관으로 여겨졌던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반대 가능성에 대해 "KKR과 우호적 분위기에서 방향을 찾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낙관했고,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도 "기존 발행 취지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다. 합병 법인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건을 의결했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1.1917417로,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SK E&S의 주주인 SK㈜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한다. 당초 시장 기대보다 SK E&S의 가치가 저평가돼 합병 비율이 결정됐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KKR이 이에 반발해 조기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KKR은 SK E&S에 약 3조원을 투자해 상환우선주(RCPS)를 들고 있다. 합병안은 다음 달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친 후, 오는 11월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의 수와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박 사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합병 가치가 SK이노베이션은 10조8000억원, SK E&S가 6조2000억원이다.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수익 구조를 확보해 근원적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합병 이후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재무·손익구조 강화 △시너지 기반 성장성 확보 등 3가지 측면에서 시너지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석유 화학 사업부터, 수소, 전기까지 전 에너지 공급망을 통합하게 된다"며 "견고한 재무 구조를 토대로 그간 유가 및 마진에 따라 크게 변동했던 석유 사업의 변동성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경우 업스트림 영역에서 양사가 각각 보유한 원유 맟 LNG 탐사 개발 역량을 통합적으로 활용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원가 절감 및 SK E&S의 사업 확대가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2030년 기준으로 통합 시너지 효과만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조1000억원 이상을 예상한다. 전체 EBITDA 2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18 11:13:50[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18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과정에서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동의를 받는 것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방향을 찾고 있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KKR은 약 3조원 규모의 SK E&S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들고 있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건기 SK E&S 재무 부문장도 "(11월 합병 신주 상장 전까지)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의결했다.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다. 합병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SK E&S의 주주인 SK㈜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한다. 양 사 합병을 위해서는 SK이노베이션 기존 주주들과 SK E&S의 RCPS를 보유한 KKR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전날 양사가 결의한 합병 비율은 SK이노 소액 주주에겐 유리하지만, 재무적 투자자(FI)에겐 불리해 이들을 설득하는 것이 과제로 꼽혔다. 이번 합병 비율로 KKR의 몫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KKR은 SK E&S에 상환전환우선주로 3조1350억원을 투자했는데, SK E&S의 기업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면서 반발할 가능성이 나온다. psy@fnnews.com 박소연 홍요은 기자
2024-07-18 10:36:48[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이 '정유-화학-배터리' 등 핵심 사업의 동반 부진을 전면 점검하고 극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월부터 열린 팀장급, 주니어급 워크숍에서 "올해 초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점검에 나서고 있다"며 "방침이 마련되면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6일 서울 광진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기후위기와 전기화 등에 비춰 전기차(EV)로의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SK온은 가격, 기술력, 품질, 고객관리,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인재 등 5가지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임원 워크숍에서도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그린테크 사업은 마라톤으로 치면 35㎞ 지점쯤에서 오르막을 마주하고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르막 상황에서는 다른 경쟁자들도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모두가 힘들어 하는 시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면 향후 내리막 상황에서 경쟁자를 앞서나갈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사업에서는 운영 최적화를 통한 비교우위 확보를 주문했다. 박 사장은 “석유사업은 경기 사이클이 존재하고, 화학사업은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가격 경쟁력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은 적어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등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릴레이 워크숍에서 사업적 위기와 난관을 극복해낸 SK 특유의 기업문화인 SK경영관리체계(SKMS)를 강조하며 도전과 혁신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그는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당시로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목표로 여겨졌던 ‘섬유에서 석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를 10여년이 넘게 고군분투한 끝에 마침내 이뤄냈다”면서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진으로서 솔선수범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사장이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워크숍을 진행하는건 업황 악화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자회사 SK온의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퍼지는 상황이다. 박 사장은 “SK그룹의 주력 사업이 된 석유화학도 힘든 시기를 거쳤고, ‘카본 투 그린’도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직면한 어려움에 너무 소극적이지 말고 패기와 용기를 갖고 돌파하자”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17 09:20:17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제28대 회장으로 박상규 중앙대 총장(사진)이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 박 회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이다. 대교협은 7일 오후 4시부터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박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박 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에서 "고질적인 대학의 재정 문제, 학령인구 절벽 시대, 의대 정원과 R&D 예산 삭감, 무전공 제도 도입 등 연일 고등교육계가 들썩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토록 중대한 시기에 대학들을 대표하는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대학들이 처해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등록금 관련 규제 개선 △고등교육 재정지원 확충 △대학 자율성 확보를 위한 각종 규제 개혁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3-06 18:35:47[파이낸셜뉴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제28대 회장으로 박상규 중앙대 총장( 사진)이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 박 회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이다. 대교협은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박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취임식은 신·구회장단 중심으로 진행하며, 신임회장단 정성택 부회장(전남대 총장), 변창훈 부회장(대구한의대 총장), 곽호상 부회장(국립금오공과대 총장), 구회장단 장제국 회장(동서대 총장) 등이 참석하고, 축사는 교육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이 맡는다. 박 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에서 "좋은 말들로 인사를 드리기 어려울만큼 혼란스러운 시기"라며 "고질적인 대학의 재정 문제, 학령인구 절벽 시대, 의대 정원과 R&D 예산 삭감, 무전공 제도 도입 등 연일 고등교육계가 들썩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토록 중대한 시기에 대학들을 대표하는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당장의 이슈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 대학들이 처해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등록금 관련 규제 개선 △고등교육 재정지원 확충 △대학 자율성 확보를 위한 각종 규제 개혁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3-06 09:25:01[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해 나가자고 했다. 박상규 총괄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생존이 위협받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효율성이라는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출하자”고 말했다. 그는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시장 블록화 등 세계 정세 불안정으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결집시켜 생존력을 확보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구성원 모두가 비효율적이고 낭비되는 것들을 찾아내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향후 계열사 시너지 강화, 자원 효율화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앞으로의 전망, 수익성, 경쟁력, 리스크 측면에서 냉철히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한된 자원을 제대로 배분하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내실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SK그룹 경영철학을 되짚어 보고 기업문화를 구성원 스스로 적극 실천해 감으로써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자"고 언급했다. 박 사장은 그룹 내 구성원들에게 "회사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기업관, 자발적·의욕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인간 중심의 문화 등 SK 경영관리체계(SKMS) 기반 기업문화를 구성원 여러분이 일상에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예상되는 어떤 어려움도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쌓아온 저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이 성취감을 느끼고 역량을 키워 나가고 즐겁게 일하며, 더불어 지속가능 행복이 더 커지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02 09:16:32[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는 내년부터 SK온을 이끈다. SK이노베이션은 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으로 선임된 박 사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SK이노베이션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박 사장이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사장은 198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2017년부터 작년까지 SK네트웍스 사장, 올해 SK엔무브 사장을 역임했다. SK에너지 신임 사장에는 오종훈 SK에너지 P&M 사내독립기업(CIC) 대표가 선임됐다. 오종훈 사장은 SK㈜ 포트폴리오 Mgmt. 임원, SK에너지 BM혁신본부장 등을 거쳤다. SK온 사장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사장은 인텔,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SK하이닉스 D램 개발부문장, 사업총괄(COO) 등을 역임했다. ‘인텔 기술상’을 3차례 수상하는 등 글로벌 제조업 전문가로서 SK온을 첨단 기술 중심의 글로벌 톱 티어 배터리 기업으로 진화시킬 최적의 인물로 평가 받았다. 박 사장이 옮기며 빈 SK엔무브 신임 사장에는 김원기 SK엔무브 그린 성장본부장이 발탁됐다. 김 사장은 암스테르담법인장, 기유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 사장이 윤활유 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린사업 성과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에는 장호준 SK에너지 솔루션&플랫폼 추진단장이 내정됐다. SK인천석유화학 신임 사장에는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이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사를 통해 중간지주회사로서 정예화된 조직을 구성, 관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 성과, 재무 등 주요 경영관리 기능을 통합한 전략·재무 부문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SK지오센트릭과 SK엔무브는 사업화 단계에 돌입한 울산 어드밴스드 리사이클링 클러스터(ARC), e-플루이드 등의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전담 체계를 강화했다. SK온은 제조,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대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역, 고객별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케팅 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위기 대응에 초점을 두고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규 선임된 임원은 9명이다. 지난해 31명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2-07 13: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