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이임사를 통해 "주택시장 양극화,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멸, 고령화와 저출산, 기후 위기와 산업 전환 등 지금 우리가 마주한 도전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업무에 임할 때 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진취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이임식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와 철도 지하화처럼 국토공간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책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고, 수도권 교통의 판도를 바꿀 GTX 시대를 함께 열 수 있었던 것은 장관으로서 참으로 보람된 일이었다"며 "부동산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프로젝트 리츠, 첨단 모빌리티 산업과 같은 새로운 분야는 국토교통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고 했다. 이어 12·29 여객기 참사와 신안산선 공사현장 및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등 사고를 언급하며 "잇따른 사고들은 국민 생명과 안전이라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무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출신인 박 장관은 2014년 공직을 떠난 뒤 2016∼2018년에는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냈다. 2023년 12월 장관 취임후 1년 7개월간 국토부를 이끌어 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29 14:56:35[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와 독일라이프치히를 찾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역개발정책 장관급 회의와 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한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 참석은 저출생,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공동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 논의의 장에서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 케이패스(K-Pass) 등 우수한 정책을 홍보하고 모범적인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국가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먼저 OECD 지역개발정책 장관급 회의는 OECD 지역개발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약 5년마다 열리는 최고위급 회의로, 이번 회의는 의장국을 맡고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19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회복력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지역정책 강화'가 주제다. 회원국 수석대표 및 국제기구 주요 인사 등 약 50여개 국가와 기관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리드 스피커 3명 중 1명으로 지명됐다. 국토부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과 혁신성장거점 조성 방향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와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교통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한 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해 탄소중립 교통전환과 재난·기후위기 대응 관련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21일 '기후변화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에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케이패스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교통 정책을 소개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교통 거버넌스 개선과 협력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한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적 관심과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박 장관은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과의 양자 면담을 진행하고, 현지 진출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OECD 장관급 회의 기간에 의장국인 폴란드 카타르지나 펠친스카-나웬치 기금지역정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2023년 5월 폴란드 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기금지역정책부 소속)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폴란드 간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폴란드 다리우시 클림착 인프라부 장관도 만나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신규 도로 건설사업 등 교통분야 인프라 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우크라이나 올렉시 쿨레바 재건부총리 겸 공동체영토개발부 장관과도 만나 2023년 부처 간 재건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후 본격 추진해 온 양국의 재건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성과와 우크라이나 측의 신규 재건 수요도 공유한다. 향후 투자개발사업(PPP) 등 다양한 방식의 재건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폴란드에 진출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현지에서의 성과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를 향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번 OECD와 OECD ITF 회의를 통해 당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하여, 주요 아젠다를 선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며 "한국이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내 국토·교통 분야의 정책들을 보다 포용적으로 펼쳐 나가며 글로벌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OECD의 가치와 규범을 확산해 나가는데 OECD와 협력하고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18 15:55:09[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 황금연휴 기간 첫날, 인천공항을 찾아 안전·신속 출국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찾아 5월 연휴기간 공항 내 혼잡관리 상황과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6일간의 연휴 동안 하루 평균 9.7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며 "여객 흐름에 맞춰 수속처리 시설과 인력 등을 탄력적으로 가동해 신속한 출국과 승객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와 셀프백드랍 시설 및 보안검색장, 항공기 탑승구를 차례로 점검하고, 출국장 내 대기열 상황과 항공사·공항공사의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지침 이행 현황 등도 확인했다. 항공사 근무직원과 보안검색을 만난 박 장관은 "민·관·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보조 배터리 안전관리 보안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그때까지 승객 안내 및 보안 검색을 차질 없이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에어부산 화재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 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도 국제기준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긴 연휴기간 동안 자칫 안전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현장 종사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매뉴얼 준수, 승객 안내, 혼잡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01 15:26:25[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해 해외 수주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수주지원단은 16일부터 19일까지 2박 4일간 파견돼 고속철도, 공항,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의 수주 활동을 펼친다. 지원단에는 국가철도공단, 해외건설협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민간기업 등이 참여한다. 중동지역은 해외 건설 수주 비중이 절반에 이르는 핵심 시장으로, UAE는 1974년 최초 수주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주 금액이 896억불에 달한다. 수주지원단은 18일 UAE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만나 고속철도 등 교통과 에너지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철도공단, 코레일, 현대로템, 포스토이엔씨 등 민간 기업과 함께 올해 2월 UAE 고속철도 시스템 및 차량 분야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수주지원단은 한국형 고속철 도입의 장점을 집중 설명할 방침이다. 또한 수주지원단은 UAE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화학, 발전 플랜트 분야 프로젝트의 수주도 지원한다. 에너지인프라부와 체결한 제3국 공동 진출 협력 MOU를 토대로 한국 기업의 시공·운영 기술과 UAE 금융기술을 결합해 전후 복구가 필요한 국가, 아프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의 인프라 구축 진출 관련 사업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주지원단은 17일 두바이의 왕족이자 에미레이트 그룹 회장인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 두바이 항공청장과 면담해 320억달러 규모의 알막툼국제공항 확장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양국의 항공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박 장관은 "향후 화학, 발전 플랜트에 집중된 해외 건설 수주를 고속철도, 공항,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넓혀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하겠다"며 "2025년 500억달러 수주를 조기에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16 10:17:52[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확보방안,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했다. 국토부는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전 부처·지자체가 참여하는 집중안전점검(4월14일~6월13일)에 참여해 국토부와 소속·산하기관이 관리하는 도로·철도·항공 등 기반시설과 공공임대주택, 건설·해체공사 현장, 민간 물류창고 등 939개 시설물에 대해 집중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한강터널은 지난 2019년 2월 착공한 수도권제2순환선 일부로 한강하저를 통과하는 첫번째 도로터널이다. 현재 TBM 공법을 활용해 총 연장 2980m 구간의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 장관은 "한강터널은 한강 하저를 관통하는 국내 최초의 도로터널로 지하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적 도전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대형 현장"이라며 "지하수 압력, 지반 안전성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는 고난도 공사인 만큼 모든 현장 관계자들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15 14:07:06[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2000억원 규모의 스마트 건설 국가 연구개발(R&D)을 추진중"이라며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 25회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건설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스마트 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 보수까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새로운 첨단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전문 기술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첨단기술이 안정될 수 있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강조했다. 정부는 건설산업이 디지털·친환경 기술 등 새로운 기술 변화에 적응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산, 체계적인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어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건설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첨단기술로 승부해 산업기술력 높이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기까지 노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110만 건설기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 장관 외 손명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건설 관련 단체장 등을 비롯해 유공포상 수상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정부포상(13명)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30명)을 수여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행궁(1796년9월 준공)을 복원한 날(1998년3월25일)을 ‘건설기술인의 날’로 지정하고 2001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25 16:56:19[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건설경영CEO과정’ 3기 특별강연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도시와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재건축·재개발과 교통 인프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건설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의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인구가 1992년 1096만명에서 2024년 933만명으로 급감하면서 도심 내 빈집과 빈 점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외곽 신도시 개발보다는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의 ‘컴팩트 시티(compact city)’ 모델을 예로 들며 인구와 경제 활력을 고려한 도시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서 박 장관은 도시 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방안으로 △철도 지하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대 △영동대로 지하화 △광역철도망 구축 △기후동행카드 등 대중교통 지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재건축·재개발과 연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이루어져야 인구 유입과 경제적 활력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과 동국대가 공동 운영하는 ‘건설경영CEO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박선호 전 국토부 제1차관, 이원재 전 국토부 제1차관, 남영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신홍균 K-FINCO 운영위원장, 지종철 대한전문건설협회 부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3-11 14:29:58[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정비사업 등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항공사들의 정비인력을 400명 이상 충원하고 안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 1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월 발표한 205년 업무계획에서 국민들께 약속드린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제주항공 참사 후속조치로 항공안전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올해 400명 이상의 정비 인력을 충원하는 등 안전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항공 뿐만 아니라 교통, 건설 등 다른 분야의 안전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이달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를 위한 배터리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배터리 실명제가 시행되고 다음 달에는 이륜차 정기안전 검사도 본격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고령 운수종사자의 자격유지검사의 실효성을 높이는 제도개선도 이달 추진한다. 이어 주택 수요에 부응하는 공급 확대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신축매입임대 등 공공부문의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정비사업 등 규제 완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린벨트 지역전략사업과 철도 지하화 사업 결과를 조속히 발표하고 간선 도로망 확충과 고속도로 사업 타당성 조사 등 신속한 후속절차도 추진한다. 내달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 약 5200㎞ 구간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해 고속·장거리 실증 기반도 확충한다. 박 장관은 또 "적극적인 재정 집행과 미분양 주택 감축 등을 통해 조속한 경기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발표한 세제·금융 대책을 차질없이 관리하고, CR 리츠도 조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건축 촉진법'과 신유형 장기임대 도입을 위한 '민간임대주택법' 등 주요 법안에 대한 국회 처리 협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12 09:51:57【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위례과천선과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등 지역 내 주요 철도 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건의했다. 위례과천선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대우컨소시엄의 제안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압구정과 법조타운(복정)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를 위해 시는 위례과천선을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켜 분담금 4000억원을 투입하고, 관내에 차량기지를 수용하며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과천 공공주택지구, 과천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과천갈현 공공주택지구 등 약 7만명을 수용하는 정부 개발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위례과천선이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서울시의회가 최근 위례과천선 노선을 선바위역(4호선)~우면역(태봉로)~우면동(선암IC) 등을 경유하도록 해달라는 주민청원을 채택해 국토부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위례과천선 노선안이 과천대로(문원역), 과천지구, 주암지구 중심을 통과해야 하는 사업적 당위성과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동주택 단지와 기업들의 입주가 마무리 단계인 만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과천정보타운역사 건립 사업이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7 16:49:00[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이 12·29 제주항공 참사에 관련해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철저히 분석하고, 냉정하고 처절한 반성을 통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0일 국토교통부 1·2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각 실·국장 및 정책관, 지방국토관리청장, 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항공·교통·건설 등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 부처로서 현장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책임자들이 위험 요소를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특히 여전히 교통사고와 건설현장 안전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제대로 따져볼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여러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해야 할 일들은 흔들림 없이 해 나가야 한다"라며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그린벨트 지역전략사업 선정 등의 과제들도 차질 없이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2월 중 법안 국회가 개최될 것에 대비해 재건축 촉진법 등 주요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박 장관은 "설 연휴 동안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각 간부들도 소관 업무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20 16:5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