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정기총회 의결에 따라 신임 SO(전국개별종합유선방송)협의회장에 이중희 KCTA 사무총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KCTA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도 정기총회를 통해 박성호 CNTV 대표이사의 PP협의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SO, PP협의회장의 임기는 각각 3년이다. 이중희 SO협의회장은 정관에 따라 협회 당연직 상임 부회장도 겸한다. 현재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 대우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진흥원 심사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임 이 회장은 협회 사무총장 재임 시절 '한-일 케이블TV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 '미디어·ICT 인재 양성' 등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박성호 PP협의회장은 3년 더 연임한다. 박 회장은 동아그룹 홍보실, 서울텔레콤 제작국장, 동아TV편성제작국을 거쳐 KCTA 이사, PP협의회 부회장, 개별PP발전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04 14:00:33'개그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부활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인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10년 차 이상 경력의 선배들이 든든한 기둥을 자처하고 있다. 주인공은 박성호, 정범균, 김원효, 송준근, 정태호, 송영길, 김영희, 김혜선, 신윤승 등이다. 이들은 과거 '개그콘서트'의 영광을 직접 경험했던 멤버들로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과 코미디에 대한 열정으로 신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새로 태어난 '개그콘서트'의 구심점이 돼주고 있다. 신구조화를 이룬 KBS2 '개그콘서트'는 지난달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웃음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약 3년 5개월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시청률은 4주 연속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 10일에는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개그맨 박성호는 KBS 공채 13기 개그맨으로, 현재 '개그콘서트' 출연진 중 최고참이다. '대한결혼만세' 코너에서는 전한길 강사를 패러디한 '전외길'로 등장해 존재감을 뽐내고 있으며, 신인들의 짧은 개그들로 구성된 '숏폼플레이'에도 출연해 신구조화의 정석을 보여줬다. 22기 개그맨 정범균은 '금쪽유치원', '대한결혼만세', '숏폼플레이', '소통왕 말자 할매' 등 총 4개의 코너에 출연 중이다. 현재 가장 많은 코너에 출연하며 다른 출연진들의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특히 '금쪽유치원' 이수경, '대한결혼만세' 오정율, '숏폼플레이' 황은비·오민우·장현욱·임슬기·임선양 등 신인들이 마음껏 웃길 수 있도록 편안한 판을 깔아주는 선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2기 김원효는 '봉숭아학당'의 선생님으로 출연 중이다. '봉숭아학당'의 선생님 역할은 김미화, 박미선, 박준형, 이수근 등 내로라하는 선배 개그맨들이 맡았던 역할이다. 김원효 역시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각자의 재미 포인트를 살릴 수 있게끔 '봉숭아학당'의 지휘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22기 송준근은 '봉숭아학당'의 웃음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다. '봉숭아학당'에서는 인터넷 방송에 심취한 90세 할아버지 BJ 달래를 연기하며, 높은 후원금을 받을수록 더욱 열정적으로 변하는 BJ 달래의 흥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또 지난 3일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태원, 송필근과 함께 중독성 강한 리듬에 맞춰 각종 '킹 받는' 상황을 이야기하는 새 코너 '킹받쥬'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웃음을 개발하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다. 23기 개그맨 정태호는 '볼게요'와 '최악의 악'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볼게요'에서는 베테랑 배우이지만 신인 나현영과의 연기 배틀에서 이상하게 자꾸 당하는 상황을 연출해 웃음을 선사하며, '최악의 악'에서는 임재백과 함께 의리와 실망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25기 개그맨 송영길은 '팩트라마'에서 신인 개그맨 서아름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송영길은 드라마와 현실을 비교하는 코너 '팩트라마'에서 현실 남사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차진 연기력을 바탕으로 현실 속 남사친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김영희는 '니퉁의 인간극장'과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 개성 강한 할머니를 연기하고 있다. '니퉁의 인간극장'에서는 심술이 가득한 시어머니로 등장하지만, 시어머니의 등쌀에도 기죽지 않는 외국인 며느리 니퉁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는 관객들과 즉석에서 소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호통을 곁들여 관객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김영희의 남다른 소통력이 '개그콘서트'의 마무리 코너로는 적격이라는 평이다. 2011년 26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최종병기 그녀'에서 화려한 액션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김혜선은 신개념 걸그룹 '바니바니'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걸그룹의 귀여운 콘셉트를 유지하다가도 가끔씩 현타가 오는 듯한 김혜선의 표정과 허스키한 목소리는 '바니바니'의 주요 웃음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김혜선의 남편 스테판 지겔도 '바니바니'에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2012년 2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윤승은 돌아온 '개그콘서트'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데프콘 어때요?'에서는 소개팅녀 조수연의 직진 플러팅을 막아내는 철벽남을 연기하면서, 무심하게 툭툭 던지는 멘트 하나하나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봉숭아학당'에서는 엄격한 공영방송의 규제를 재치 있게 지적하는 '이상해 아저씨'로 등장하고 있다. 그는 유명 휴대폰, 햄버거, 신발 브랜드의 이름을 당당하게 외쳐도, 정작 방송에는 상품명 일부만 나가는 상황을 꼬집어 전에 없는 신선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이들 외에도 송병철, 이광섭, 김태원, 정승환, 김회경, 박은영, 송필근, 임재백, 정찬민 등 '개그콘서트'에 청춘을 바치고, 누구보다 코미디를 사랑하는 선배 개그맨들이 신인들과 함께 대한민국이 모두 웃는 그날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3-12-13 10:57:16'개그콘서트' 터줏대감 박성호가 유민상을 소환해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10일 밤 10시 25분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다양한 개그 코너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먼저 '대한결혼만세'에서는 결혼 일타강사 '전외길' 박성호가 결혼정보회사의 등급표를 분석한다. 그는 결혼정보회사가 이야기하는 1등급 신랑감에 대해 알려주고, 어떤 기준에 따라 등급이 변화하게 되는지 보여준다. 특히 'KBS 대표 미혼 개그맨' 유민상을 등급표에 따라 분석한다. 계산을 끝마친 뒤 박성호는 결국 유민상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고 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또 먼저 9년 만에 격투기 링에 오르는 윤형빈과 다양한 방송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슬리피가 '소통왕 말자 할매'에 특별 출연한다. 이날 윤형빈은 오랜만의 격투기 시합을 앞두고 있는 긴장감을 토로한다. 김영희는 9년 전 윤형빈의 격투기 데뷔전을 지켜봤던 기억을 되살려 그의 새로운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줬다는 후문이다. 또 슬리피를 위해선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숙제를 한 가지 전달한다. "소통은 호통"을 강조하는 '말자 할매'가 윤형빈, 슬리피를 위해 어떤 속 시원한 해결책을 내놨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태원과 송필근 그리고 송준근의 '킹받는' 개그 또한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주 신설돼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던 '킹받쥬'. 이번주 '킹받쥬'에서는 현장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게스트가 출연한다고. 송준근이 "모시기 힘든 특별 게스트를 초대했다"고 말한 가운데, 게스트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밖에 '금쪽 유치원', '팩트라마', '숏폼 플레이', '볼게요', '니퉁의 인간극장', '최악의 악' 등 다채로운 코너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3-12-08 10:13:46▲ 유영자씨 별세· 박성호씨(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빙모상=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20분. (02)3010-2000
2023-09-10 12:04:02[파이낸셜뉴스]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화장품 회사가 있다. 심지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나온다. 바로 '디어, 클레어스'와 '바이 위시트렌드'라는 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위시컴퍼니가 그 주인공이다. 사업도 화장품 제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도 만들고 있다. 유튜브 '위시트렌드TV'는 구독자 수가 180만명을 넘어섰고, 일상소음(ASMR) 계정인 '사운즈 위드 클레어스'의 경우에도 1만78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만난 박성호 대표( 사진)는 "개인적으로는 피부가 예민한 편이어서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고 어릴 때부터 브랜드 스토리에 관심이 많았다"며 "직전 회사에서 국내 소비재 회사에 해외 진출 관련 컨설팅 일을 하다보니 산업적 기회가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강대를 졸업하고 제일모직, 닐슨컴퍼니에 다니다가 지난 2010년 위시컴퍼니를 창업했다. 위시컴퍼니는 지난해 매출액 615억원을 거뒀다. 올해는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2%를 기록했다. 화장품 업계 평균이 10%가 채 되지 못하는 것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다. 위시컴퍼니의 뷰티 제품은 총 6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매출의 80%가 아마존이나 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국가 중 탑3는 일본, 베트남, 미국이다. 국내 오프라인에서는 신세계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 CJ올리브영 등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박 대표는 회사의 효자상품이면서도 직접 애용하는 제품으로 △서플 프레퍼레이션 페이셜 토너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드롭 △미드나잇 블루 카밍 크림을 선택했다. 그는 "미드나잇 블루 카밍 크림의 경우, 실제로 피부가 예민하거나 자외선에 노출돼 달아오를 때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오프라인으로 '디어, 클레어스' 제품만 유통되고 있다. 그는 "국내 소비자들이 바이위시트렌드 제품을 오히려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사례도 많다"며 "국내에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국내 판매처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어, 클레어스'는 기존 스킨케어 브랜드와 달리 신제품을 출시하는 빈도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박 대표는 "시장에 워낙 많은 제품과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제품만을 신중하게 골라, 하나씩 출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적으로는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 '클레어스 서울'을 열고, 책을 큐레이션해 판매하고 티룸을 입점시킨 것도 그 일환이다. 그는 "이곳을 단순히 스킨케어 공간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매체로 생각해 외부 작가들과 함께 협업해 나가며 콘텐츠를 바꿔나가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주변 가로수길 맛집을 소개하거나 지속가능 업장을 지원하는 '니어앤디어'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 내에 스튜디오를 갖추고 인하우스 인력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박 대표는 "영상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성장하며 같이 제품을 개발하면서 어떤 면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해가는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멘탈헬스, 웰니스 콘텐츠 등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14 15:00:00[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 박성호 회장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정보통신기술(ICT)·미디어 트렌드와 업계 현안,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나누기 위해 지난달 14일 열린 '글로벌 기술 동향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자리다. 박 협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당겨진 미래, 규제도 미래를 향하라'라는 주제로 살아있는 방송통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바람직한 규제 모델을 제시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NFT(대체불가능토큰) 등 미래 신기술은 우리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먹거리라는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복잡한 디지털 신기술로 인한 이용자 보호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당겨진 미래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산업 진흥과 이용자 보호를 조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산업계·학계와 함께 같이 심도 있는 고민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04 16:48:11박성호 하나은행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하나은행은 박 행장이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시작한 국민 참여형 공익 릴레이 캠페인이다. 박 행장은 이날 을지로 본점에서 캠페인 슬로건인 어린이 보호구역 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의 의미와 중요성을 임직원에 전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하며 릴레이 캠페인을 실천했다. 또 캠페인 참여 인증 게시글을 하나금융그룹 및 하나은행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부로 적극 알림으로써 하나은행 임직원은 물론,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많은 손님들이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동참해 주시길 당부했다. 박 행장은 이어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와 이주일 베올리아코리아 부사장을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추천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08-11 18:48:25[파이낸셜뉴스]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하나은행은 박 행장이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시작한 국민 참여형 공익 릴레이 캠페인이다. 박 행장은 이날 을지로 본점에서 캠페인 슬로건인 어린이 보호구역 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의 의미와 중요성을 임직원에 전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하며 릴레이 캠페인을 실천했다. 또 캠페인 참여 인증 게시글을 하나금융그룹 및 하나은행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부로 적극 알림으로써 하나은행 임직원은 물론,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많은 손님들이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동참해 주시길 당부했다. 박 행장은 이어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와 이주일 베올리아코리아 부사장을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추천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08-11 12:10:58[파이낸셜뉴스] 충남 지역은 산후조리시설이 부족해 출산한 산모들이 산후조리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충남지역 내 지자체가 협력해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 중이다. 올해말 문을 연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부담이 크다. 특히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할 때 아이들의 급식이 걱정거리였다. 이에 경남 거제시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해 급식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경제도 힘을 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저출산 대응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저출산 위기 극복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총 16개 지자체에 2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엔 공모사업으로 5개 지자체에 15억원을, 하반기에는 우수사례 경진대회로 11개 지자체에 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합계출산율 0.84명(2020년 잠정)이라는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고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저출산 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할 주요 과제다. 각 지자체에서 지역 실정을 반영한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행안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현장 수요에 맞는 저출산 극복 선도사업을 발굴해야 한다. 내달 1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행안부는 심사를 거쳐 7월에 최종 지자체 5곳을 선정한다. 채수경 행안부 자치행정과장은 "저출산 대응사업 공모는 △인구감소지역 우대 △유형(저출산 대책·방안) 다양화 △생활SOC 연계 △주민참여 확대 등에 중점을 둔다. 특히 심각한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우대조치로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각 지자체에서 올해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대응 추진 시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 선정한다. 오는 7월 30일까지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9월에 11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4-13 10:07:06하나금융그룹은 25일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박성호 은행장(사진)이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행장은 IT 전문가로 불린다. 지난 2015년 12월부터 3년간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9년 6월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의 은행장에 취임해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현지 영업성과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과 디지털 분야에서 모두 대표를 맡은 바 있다. 하나은행은 박 신임 행장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새로운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하나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새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신임 은행장은 "하나은행이 금융의 변곡점을 돌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해답을 '사람'에서 찾아야 한다"며 "사람은 고객과 직원, 사회까지도 뜻하며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은행,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 생활 속의 디지털 은행,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은행 등 3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3-25 17:3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