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초선인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기록을 경신했다. 박 의원은 전날 오후 야당 주도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2시 54분 본회의장 단상에 올라 반대를 위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이후 날을 샌 채 이날 오전 6시44분까지 발언을 이어갔고, 총 발언 시간은 15시간 50분으로 기록됐다. 박 의원은 다음 찬성 토론 주자인 이상식 민주당 의원에게도 기회를 달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반대토론을 마무리했다. 박 의원이 단상에서 내려오자, 여당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고 "잘했어", "의장님 칭찬 좀 해주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미소띈 얼굴로 "박수민 의원 정말 수고 많이 했다"고 격려했다. 박 의원의 기록 경신은 같은 당 김용태 의원이 지난 29일 '방송4법' 중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로 13시간 12분 발언해 기록을 세운 지 나흘 만이다. 앞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21대 국회였던 2020년 12월 국정원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표결 처리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서 12시간 47분간 발언해 최장 기록을 남긴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8-02 09:39:43[파이낸셜뉴스] 박수민 국민의힘 서울 강남을 국회의원 후보는 22일 "주민 동의로 이룬 재건축 결정은 최대한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22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을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국민의힘의 재건축 정책은 빠른 재건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후보는 "위례-과천선 등 우리 강남구 주민의 염원을 해결할 교통 인프라를 갖추는 일은 무엇보다도 시급한 일'이라면서 "기획재정부, KDI, 국토교통부 등 관련된 기관들과 조속히 개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료로서, KDI 연구위원으로 일했던 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추천으로 공천됐다. 박 후보는 "강남을 지역은 서울에서 임대주택이 많은 2개 구 중의 하나로, 재건축된 신축 아파트와 구룡마을이 마주 보고 있다"며 "세곡동, 자곡동, 율현동 주민들께선 특히 부족한 교통 인프라로 힘든 출근길을 매일같이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 곳곳에 있는 노후된 아파트, 주택은 재건축을 기다리고 있다"며 "노후 임대단지, 그리고 돌봄이 필요한 많은 가정의 문제는 중앙 정부, 서울시, 강남구청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국회 입성시 대한민국의 장기비전 수립도 주도하겠다고 밝힌 박 후보는 "4년에 한번, 5년에 한번 선거를 치르고 그때마다 휘청이는 정부의 정책으론 이제 우리의 삶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10년, 20년의 장기적 비전 추진이 필요함을 강조한 박 후보는 "민주당도 민주당 버전의 장기비전을 만들어 주시길 제안한다. 그리고 이 장기비전을 가지고 싸우고 경쟁하자"고 제안했다. 자신을 다섯 아이의 아빠로 소개한 박 후보는 "이 아이들이 살아갈 10년, 20년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강남을의 품격과 자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3-22 17:21:49[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15일 서울 강남갑에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강남을에는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EBRD) 이사를 공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추천제'로 진행한 5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공천을 받은 이들은 △서명옥 서울 강남갑 △박수민 서울 강남을 △최은석 대구 동군위갑 △우재준 대구 북구갑 △김상욱 울산 남구갑 등이다. 서울 강남갑 후보로 결정된 서명욱 한국공공조직은행장에 대해 정 위원장은 "강남구청 보건소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의료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만큼 선진적인 제도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을에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 이사를 공천한 배경에 대해 정 위원장은 "박 후보는 기획예산처 연구개발(R&D)예산 총괄 서기관을 역임하고 창업가와 투자가로도 활발히 활동해 온 경제 전문가로서 지역 경제와 국가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인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구 동군위갑에는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 이사가 공천됐다. 정 위원장은 최 대표에 대해 "글로벌기업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대구 북갑 후보는 88년생 우재준 변호사이자 대구광역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결정됐다. 정 위원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앞장설 인재"라고 평가했다. 울산 남갑에 공천된 80년생 김상욱 변호사에 대해 정 위원장은 "울산 남구청에서 장기간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지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진짜 일꾼으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같은 5대 지역구에 대해 국민들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진행했다. 180여명이 직접 신청 또는 제3자 추천을 통해 지원했으나 18명만 면접 대상에 올랐다. 정 위원장은 "공관위는 도덕성, 사회 기여도, 지역 적합도 등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했다"며 "국민추천제라는 새로운 제도를 시작했는데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3-15 19:13:22▲ 사진=iMe KOREA 제공 '믹스나인' 박수민이 정식 데뷔에 앞서 쇼케이스로 팬들과 만난다. iMe KOREA(아이엠이코리아)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내달 17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걸그룹 iMe 걸스(가칭)의 쇼케이스 ‘드림노트 2페이지(Dreamnote 2page)’의 공식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iMe 걸스 멤버들이 정식 데뷔를 앞두고 관계자 및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건네며, 연습을 통해 갈고닦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쇼케이스의 티켓은 오는 28일부터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iMe 걸스는 지난 1월 종영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여자 최종 TOP 3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박수민을 비롯해 뛰어난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연습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의 프로필은 iMe KOREA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iMe 걸스는 올 하반기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5-21 17:41:31[파이낸셜뉴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3-15 18:45:23[파이낸셜뉴스] ▲ 박노홍씨 별세, 박효민(네이버 광고상품기획 리더)· 수민씨(EY한영 감사본부 파트너) 부친상, 신철우씨(삼성SDS 디지털PLM팀 팀장) 장인상, 채정원씨(신한은행 차장) 시부상 = 11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3일 오전 10시. (02)2258-5940
2022-08-11 15:41:47[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 재신청을 거듭 불허하자 윤 대통령에 대한 즉시 석방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기한 연장이 최종 불허됐다”며 “이 모든 혼란은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위법적 체포영장 집행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는 대통령 체포만 했을 뿐, 제대로 된 수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검찰은) 공수처의 엉터리 부실수사 내용을 근거로 현직 대통령의 구속 기소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검찰은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을 수 있도록, 즉시 석방해야 한다”며 “적법 절차에 따라 제대로 조사부터 하고 기소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절차적 완결성이 중요하다”며 “절차적 흠결은 지금과 같은 수사의 혼선만 유발하고 국민적 갈등을 키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 모든 혼란을 일으킨 데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어제 법원이 불허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 연장 재신청을 했다가 법원으로부터 또다시 불허당한 검찰의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고, 적법 절차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적법한 수사를 다시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이 내란죄에 대한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의 빈 수사 내용을 이어받아서 무리한 기소에 나설 것이라면 그 후과에 대해서는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불허하자 다음 날 새벽 2시께 구속 연장을 재신청했다. 하지만 이날 당직법관인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도 구속 기간을 연장할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불허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6 08:06:3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사실상 올 1·4분기까지는 추경 논의보다 예산 조기집행이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올해 2·4분기까지 예산의 70%가량을 조기집행하기로 결정한 만큼 조기집행의 효과를 먼저 둘러본 후 추경을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시각이다. 특히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도입을 위한 추경은 더욱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여당은 예산안 조기집행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상반기까지 전체 예산의 75%를 집행할 계획이고, 1·4분기에만 40%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조기집행을 한다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1·4분기 조기집행 효과가 어떤지,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예산 투입이 필요한 건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어떤 부분에 예산을 집중하는 게 국내총생산(GDP) 상승에 도움이 될 건지 판단해서 그때 가면 추경하겠다는 방침"이라면서 "예산 집행도 안 돼 있는 상태에서 민주당이 말하는 것처럼 당장 추경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소한 1·4분기까지는 예산 조기집행에 집중한 후 추경 논의에 나서도 늦지 않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권 원내대표는 추후 추경을 논의하더라도 민주당의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추경은 논의는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권 원내대표는 "사회 그늘진 곳과 어려운 곳에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경을 편성해야 하는데, 지역화폐 상품권 도입을 위한 추경은 필요하지 않다"며 "민주당의 당리당략적 추경이 아니라, 국가경제를 위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추경, GDP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추경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앞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민주당이 전날 재발의한 지역화폐법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에 정부 재정을 투입해 억지로 상품권을 살포하라는 포퓰리즘 강요법·국가재정갈취법"이라고 비판하면서 "이런 법안은 무조건 폐기돼야 한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즉시 재의요구권을 요청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집행에 집중하기도 버거운 상황인데 추경 논의가 교란 행위가 될 수도 있다"며 "민주당의 일방적인 예산 삭감으로 절름발이 예산이지만, 여전히 수백조 예산이다. 조기집행을 하면서 판단하는 게 국민들에게도 좋고 아주 상식적인 접근"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1-23 11:52:45[파이낸셜뉴스] 그동안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소극적이던 정부가 긍정적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앞으로 정치권의 추경 논의에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된다. 다만 정부·여당간 논의의 한 축인 여당은 예산 조기집행이 먼저라며 선(先) 추경 논의에는 부정적이다. 반면 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빠른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여야간 이견차가 큰 만큼 향후 추경 논의는 험로가 예상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민생지원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적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정치권뿐만 아니라 지자체, 경제계 등 일선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의 언급은 국회와 정부간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했지만 추경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입장에서 선회한 배경에는 지난해 말부터 정국을 강타한 탄핵이슈가 정치불안을 키운 데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의 강한 선제적 정책 집행으로 우리의 대내외적 경제상황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까지 나서 경기 급랭을 막기 위한 추경편성에 긍정 의사를 표시한 것도 한 배경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여야간 입장차가 워낙 커 실제 편성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민생·경기 활성화 사업 예산을 1·4분기 40%·상반기 70%를 집행하는 등 배정된 예산의 조기 집행에 집중하고, 이후 추경을 검토해 보자는 입장이다. 그동안 정부가 고수해 왔던 방침과 동일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야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예산의 조기 집행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분기 뒤에 (추경) 필요성을 보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추경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리는 지역화폐 관련 추경은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가능한 빨리 추경을 편성해 경기회복을 위한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외적인 경제 불안 요인에 더해 내란 상황까지 겹쳐 민생 경제가 정말 어렵다"며 "신속하고 과감한 추경으로 우리 경제에 신호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추경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불안이 이어지며 국민 삶의 뿌리가 통째로 흔들리는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추경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김규성 기자
2025-01-21 16:09:49[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지역화폐 발행 추진에 대해 "국가 재정 개념도 없고 미래 고민도 없이 무차별적 현금살포 포퓰리즘 정책만 외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은 국민들께 순간의 달콤함과 미래의 고통을 안기는 사탕발림이 아니라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해드리는 진짜 정책을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의 두 축인 수출과 내수 이중고를 겪을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거대야당은 말로만 민생이고 경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어르신 정책, 영세 사업장 근로자 보호정책, 1인가구 고립 은둔 청년, 주거 취약계층 등 약자를 보듬는 정책으로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채워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민생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진정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 지도부는 민생경제를 살리겠단 일념 하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특위)를 지원하겠다"며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제활력특위 위원장은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맡았고, 박수영·고동진·박수민·안상훈·이종욱·최보윤·최은석 의원이 위원으로 합류했다. 채희율 경기대 특임부총장 등 원외 인사 5명도 특위와 함께 한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1-21 11:4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