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NA, SBS Plus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제작진이 최근 출연자의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후 제작진은 "출연자 박모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출연자는 최근 마포구 서교동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준강간한 혐의로 구속됐다. 특히 '나는 솔로', '나솔사계' 출연자라는 점, 30대 박씨라는 점 등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25기 영철(본명 박재홍)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25기 영철은 얼마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 그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출연자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출연자를 최대한 편집 및 삭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 전후 출연자에게 주의와 경계를 수차례 당부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해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 시청자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24 18:44:58[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나래씨(40)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오전 정례 간담회에서 "피의자 A씨를 지난 10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박씨의 용산구 집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를 받는다. A씨는 앞서 3월 말에도 용산구에서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박씨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사람과 A씨가 동일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긴급체포했다. 당초 경찰은 A씨가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범 여부 등을 수사했지만, 공범 없이 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박씨 집에서 훔친 금품을 장물로 내놓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여죄를 수사한 뒤 다음 주 중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박씨는 범행 나흘 만인 지난 8일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이 도난 당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때 내부인 소행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으나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박씨 집인 줄 모르고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했다"며 이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박씨 측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씨 소속사 이앤피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14 18:41:50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밀양박씨 공간공 무덤의 묘지석 10점이 사라졌다. 국가유산청은 묘지의 소유자인 밀양박씨 공간공종회가 양주시청에 도굴 사실을 신고했고, 이를 국가유산청 누리집 내 '도난 국가유산 정보'에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무덤의 주인은 박건과 부인 전주최씨이다. 박건(朴楗·1434~1509)과 부인 전주최씨 두 묘는 임진왜란 이전에 조성 됐고, 도굴당한 묘지석(10점)의 형태는 백자판으로, 희소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박건 묘지석 5매는 필자로 장인하고 상태가 양호했고, 부인 최씨 묘지석 5매는 음각으로 새겨 자체가 정교했다는 기록이 있다. 공종회는 지난 4월 6일 친족들과 묘지석을 문화유산으로 재등록하고자 발굴 작업을 하던 중 묘지석 10점 모두가 도굴된 사실을 확인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공종회는 1977년쯤 묘역 개장공사 중 묘지석 10점을 발견해 30년 이상 종중 재실에 보관했다. 각 묘지석을 모두 사진 촬영했고, 분실의 염려로 2011년 4월쯤 봉분 앞을 파서 당시 제작한 석함과 함께 매장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24 11:28:1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지상파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일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1화에 모습을 드러냈다.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를 활용해 식품, 농수산물, 뷰티, 소비재 등의 파급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기는 지난해 6월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이번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날 드라마에서 부기는 귀여운 체크무늬 카디건을 입고 등장해 주연 배우인 이세영, 배인혁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특히 남녀 주인공이 부산시민공원에 조성된 ‘부기상회’에서 친구에게 줄 선물로 부기 굿즈를 고르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실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필수 구입 아이템으로 소문난 경운상사와 콘텐츠코어의 ‘부기 키링’이 선물로 낙점돼 현실감을 더했다. 한편 시는 이번 드라마 PPL 외에도 부기와 부기 굿즈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영화와 같은 이야기로 풀어낸 숏드라마와 부산 곳곳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소개하는 모션그래픽을 제작해 부기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부기가 낯선 곳에서 눈을 뜨며 시작되는 숏드라마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를 선보이며 오는 10일 부기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션그래픽은 부산의 명소와 맛있는 먹을거리를 소개하는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해운대, 청사포, 비프(BIFF)광장, 다대포 낙조분수, 조개구이, 씨앗호떡을 만화처럼 표현했다. 모션그래픽 영상 역시 부기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7월 자치단체 최초로 캐릭터의 저작재산권을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무료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바 있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부기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공공 캐릭터로서 인정을 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부산을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4-01-07 09:29:0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동반 수출을 도모하기 위한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해외에서 호감도가 높은 K-콘텐츠 내 간접광고(PPL) 또는 홍보 콘텐츠 제작 등으로 연관산업의 해외 인지도 제고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콘텐츠 내 PPL부터 현지 판촉까지 해외진출을 위한 다각도 지원 올해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은 범부처 협업사업으로 추진되며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4개 부처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캐릭터, 공예품 등 ‘문화·콘텐츠’ △김치, 펫푸드 등 ‘농식품’ △김, 명란젓 등 ‘수산식품’ △화장품, 가전가구 등 우수 중소기업 제품 ‘브랜드K’ 등 K-콘텐츠와 한류 연관산업 제품 40종이다. 선정된 제품은 제품별 특성에 맞춰 드라마 또는 예능 프로그램에 간접광고 방식으로 노출을 지원한다. 글로벌 OTT 플랫폼과 해외 현지 방송에서 방영 예정인 콘텐츠 위주로 매칭을 추진하고, 콘진원의 한류 대표행사 ‘2023 태국 K-박람회’와 ‘코리아360(KOREA 360)’ 등 사업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홍보부터 해외 현지 판촉까지 다방면으로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에 노출되며 글로벌 홍보 효과 누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배우 김유정과 송강이 출연한 SBS 드라마 '마이데몬'에 ㈜누보의 식물영양제 ‘닥터조 블루밍 버블’, △웹소설의 인기를 바탕으로 드라마로 제작된 배우 이세영·배인혁 주연의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스타양행의 ‘양면확대거울’이 노출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마이데몬'은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뷰(Viu)에 동시 공개돼, 국내 중소·영세기업들 제품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tvN '마에스트라', SBS '재벌X형사', JTBC '닥터슬럼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류마케팅 지원사업 선정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콘진원은 K-콘텐츠 프리미엄 효과를 연관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및 ‘콘텐츠 IP 마켓’ 행사와 연계하여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으로 드라마에 노출된 연관산업 제품이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범부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K-콘텐츠가 대표 수출산업이자 연관산업의 수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29 14:53:39[파이낸셜뉴스] 임진왜란 당시 경주성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무의공 박의장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분암(墳庵) 성격의 재사건축인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 국가민속문화재가 됐다. 2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 있는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했다.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는 임진왜란 당시 경주성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무의공 박의장(1555∼1615)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분암(墳庵) 성격의 재사건축물이다 전면에는 ‘덕후루’라는 편액이 걸린 누문이있고, 안쪽은 ‘집희암’ 이라는 편액이 걸린 재사가 위치하며, 덕후루와 집희암 사이는 좌우 익실이 연결되어 있다. 전체적인 배치 형태는 경북 북부지역의 ㅁ자형 건물로, 지역의 건축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문루인 덕후루는 중층 누각 건물로 양측 퇴칸(退間)에는 위층 온돌방의 구들을 놓았는데 그 형태가 소위, 고상식(高床式)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집희암은 맞배지붕 양쪽에 가첨 지붕을 달아낸 형태로 이 지역 건축의 조형적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고, 실내 천장에 우물마루 형태로 나무반자를 설치한 것이 특징적이다. 좌우 익랑채는 방(온돌)과 부엌으로 구성된 부속시설로 집희암과 덕후루와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는 분암으로서의 성격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재사건축이자 불교식 묘제사에서 유교식 묘제사로 넘어가는 의례복합공간으로 당시 사회의 변화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20 09:20:59[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에 있는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희암재사는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고 시젤르 받들기 위해 지은 집이다.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는 임진왜란 당시 경주성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무의공 박의장(1555∼1615)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분암 성격의 재사건축이다. 전면에는 ‘덕후루'라는 편액이 걸린 누문이 있고, 안쪽은 ‘집희암’ 이라는 편액이 걸린 재사가 위치한다. 덕후루와 집희암 사이에는 좌우 익실이 연결되어 있다. 분암은 묘소 주변에 사찰을 세워 묘소를 지키게 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암자다. 전체적인 배치 형태는 경북 북부지역의 ㅁ자형 건물로, 지역의 건축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문루인 덕후루는 중층 누각 건물로 양측 퇴칸에는 위층 온돌방의 구들을 놓았는데 그 형태가 소위, 고상식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문화재청은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는 분암으로서의 성격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재사건축이자 불교식 묘제사에서 유교식 묘제사로 넘어가는 의례복합공간으로 당시 사회의 변화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라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9-19 14:53:52[파이낸셜뉴스] “다른 박씨 선수들과 친척인가요?” ‘골프여제’ 박인비가 아직까지 미국 언론으로부터 받는 질문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두며 이름이 널리 알려졌지만, 현지 언론의 질문 수준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 이는 한국 문화에 대한 지식 결핍에 더해 박성현, 애니 박 등 박씨 성을 지닌 선수들이 LPGA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1차원적 발상의 발로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사회에서 만연한 LPGA 아시아계 선수들을 향한 차별 사례를 전했다. 여기엔 선수들의 경험담이 담겼다. 박인비는 LPGA 데뷔 14년이 지난 베테랑 선수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질문이 들어온다고 했다. 또 대회를 중계하는 아나운서나 앵커가 한국계 선수들의 이름을 잘못 발음하면 SNS를 통해 올바른 발음을 알려준다고 소개했다. 그럼에도 잘못된 발음을 고집하는 이들이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 박인비는 지난 3월 애틀랜타에서 아시아계를 노린 연쇄 총격 사건도 그저 남의 일이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사건 현장 인근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친척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건 소식을 듣고 급하게 친척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박인비는 “그런 사건이 발생한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LPGA에서 뛰는 다른 아시아계 선수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표면화되는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로 인해 조심스레 행동하게 됐다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LPGA에서 통산 9승을 기록한 최나연은 여태 어머니와 함께 대회에 참가했지만, 올해는 어머니에게 미국에 오지 말라는 뜻을 전했다. 어머니가 영어를 능숙하게 하지 못해 증오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염려에서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도 어머니의 미국 여행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미국 출생의 한국계 골프 선수 미셸 위 웨스트는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10대 때 ‘천재 골프소녀’로 불렸던 위 웨스트는 “왜 한국인들은 골프를 잘하나”라는 미국 기자들의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 불쾌했지만, “한국인들은 연습을 열심히 한다”는 대답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은퇴 직전 LPGA 투어에 복귀한 위 웨스트는 앞으로 그 같은 질문이 들어올 경우 “부적절하다”고 인지시켜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6-23 06:55:18[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둔대동 박씨 고택’을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관리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6일 “군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향토유적으로 정리해 문화가 충만한 도시로 군포 성장을 이끌겠다”며 “도시재생을 통해 군포의 외형을,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씨 고택은 일제 강점기에 최용신 선생의 야학강습소 건립을 지원하는 등 농촌계몽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10월30일 교육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 받은 고 박용덕(1898~1970) 선생이 거주하던 전통가옥이다. 1927년 건립된 이후 박용덕 선생의 가족이 생활했으며, 현재는 후손이 유지하고 있으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군포시는 이에 따라 향토유적으로 지정해 지역문화재로 보호하는 동시에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관광 자원화를 도모한다. 군포시는 최근 향토유적보호위원회를 구성하고 6일 첫 회의를 열어 둔대동 박씨 고택을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군포시향토유적보호위원회는 경기문화재연구원 김영화 책임연구원 등 외부 민간 전문가 10명과 한대희 군포시장 등을 포함해 12명으로 구성돼 향후 군포지역의 향토유적을 발굴-보호-관리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06 13:38:11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15일 자사의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인 ‘박씨그리프테트라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의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은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 43개 센터에서 생후 6개월 이상 만 35개월 이하 영유아 5400명 대상으로 1년 9개월 간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사노피 파스퇴르 관계자는 "만 6개월 이상 만 35개월 이하 영유아에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2회 접종할 경우 백신 유사 바이러스주에 의한 인플루엔자에 대해서 68.4%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면서 "기존 3가 백신인 박씨그리프주와 면역원성을 비교한 결과 기존 3가 백신이 포함하고 있는 세 가지 바이러스 주에 대해 비열등한 면역원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된 B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우월한 면역원성을 나타냈다"며 "안전성은 기존 3가 백신인 박씨그리프주와 동등했다"고 설명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8-06-25 09: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