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추락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유튜버 박위가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박위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언젠가 일어날 그날을 꿈꾸며"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박위는 무대 위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두 발을 딛고 일어나 걷는 모습까지 보였다. 해당 영상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박위는 영상을 올리며 "재활에 더 열정적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본 아내(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은 "계속 봐도 소름 돋는다"라며 감격의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도 "반드시 일어날 수 있을 것", "영상 보면 눈물이 난다. 기적이 일어나길", "꿈을 AI 통해서 미리 볼 수 있어서 좋다", "너무 자연스럽다. 지금이라도 진짜 일어날 것 같다", "진짜 소름 돋는다. 기적을 위해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9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박위는 2014년 건물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재활 노력 끝에 상체를 움직일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재활에 전념하면서 일상을 유튜브로 공개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17 19:56:23[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오동윤 교수)은 ‘기적의 아이콘 박위가 전하는 당신의 삶이 기적인 이유!’라는 주제로 동아대-경성대 연합 메타버스 활용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과 ‘메타버스 젭(ZEP)’에 구축된 가상 김관음행홀에서 최근 동시 진행된 특강에는 동아대와 경성대 학생 150여 명이 참가했다. 9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박위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생긴 삶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긍정적인 삶의 자세에 대해 강연하며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유튜브로 접했던 강사를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메타버스를 통해 현장의 모습이 가상 현실로 나타나 현장감이 느껴져 좋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동아대 대학혁신사업단은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인재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2-17 13:40:45[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휠체어 탄 유튜버 박위가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8일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드디어 날 잡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박위는 “드디어 우리 결혼한다”고 언급하자, 송지은은 “실감이 안났는데,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묘하게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박위는 “나는 진짜로 너무 기대가 된다. 우리의 미래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 그냥 일상이 행복이라는 걸 지은이랑 함께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영상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전에 결혼식장을 예약했다. 추위를 많이 타는 박위가 10월보다 9월에 식을 올리고 싶어 예약 취소를 기다리다가 10월 9일로 확정했다. 앞서 3월 12일 송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며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위는 지난 2014년 불의의 사고로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재활에 매진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2019년 유튜브 창작자로 활동하며 '위라클'(Weracle) 채널을 운영해왔다. 2022년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을 받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8 20:50:34[파이낸셜뉴스] 아이돌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휠체어 유튜버' 박위(36)가 결혼한다. 12일 방송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0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지난해 연말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송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다"라며 박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송지은은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라며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라고 했다. 박위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라며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송지은은 박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도 출연해 연애를 시작하는 계기 등에 대해 전했다. 송지은에 따르면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인을 통해 한 교회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서로를 처음 봤을 때부터 호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송지은은 "생전 처음 보는 박위라는 사람을 봤는데 호감의 문이 확 열렸었다"라고 회상했다. 박위 또한 "많은 사람들 중에 거짓말처럼 한 사람만 눈에 띄었다"라며 "함께 얘기를 나누고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2016년 시크릿 활동 중단 이후에는 솔로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박위는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재활에 힘써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호전됐다. 현재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라는 의미를 담은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2 06:37:01[파이낸셜뉴스] '휠체어 유튜버' 박위와 시크릿 멤버 출신 배우 송지은의 열애 소식이 추운 겨울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송지은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한다”며 박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위 역시 이날 자신의 계정에 “작년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간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며 송지은과의 열애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은 코미디언 김기리로 알려졌다. 김기리가 욕창이 생겨 집에 누워만 있던 박위에게 “새벽예배를 오라”고 추천하면서다. 교회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첫눈에 반했다. 59만 구독자를 거느린 '위라클'의 박위는 21일 자신의 채널에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된 우리 둘의 이야기' 동영상을 올렸다. 둘의 연애 소식에 "선한 두분, 진짜 너무 잘 어울려요" "멋진 두분 사랑 응원합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자신을 60대 아재라고 밝힌 유튜브 이용자는 "인터뷰 들으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며 "두분의 사랑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성원의 댓글에 송지은은 "저도 위라클 패밀리"라며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이라며 화답했다. 송지은은 이번 동영상에서 “생전 처음 박위라는 사람을 보자마자 호감의 문이 확 열렸다”고 돌이켰고, 박위 역시 “열댓명이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한 명이 눈에 팍 튀었다”며 “집에 왔는데도 송지은이 계속 생각났다”고 돌이켰다. ■ 취업 축하 파티 후 사고, 전신마비 극복 중학교 시절까지 축구 선수를 꿈꿀 정도로 활동적이었던 박위는 지난 28살이었던 2014년 5월, 외국계 패션 회사 인턴으로 일하다 6개월 만에 정직원으로 전환돼 친구들과 만취할 정도로 취업 축하 파티를 했고, 다음날 중환자실에서 눈을 떴다. 간밤에 건물에서 추락해 척추 신경이 끊어진 상태였다. “앞으로 전신마비로 살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절망적인 상황. 하지만 그는 지난 3월 방송된 MBC '일타강사'에서 사고 2주차에 병상에 누워 미소를 짓는 모습을 공개한 뒤 "저는 제가 다시 스스로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고 돌이켰다. 4년 동안 재활 치료에 매달렸고 이 모습을 소셜미디어로 공유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줬다. 박위는 드라마 ‘학교2′ ‘비단향꽃무’ ‘부활’ ‘기억’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의 아들이다. 과거 방송에서 박위는 “아버지가 제 변을 치우는 모습을 보고 등 돌린 상태로 눈물 흘린 적이 있다”며 “28살 된 아들의 뒤처리를 하게 만든 게 너무 싫었다.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박 감독 역시 과거 방송에서 "아들이 취업 축하 파티를 가던 날 '결혼하지 말고 평생 나랑 살자'고 말했는데, 정말 나와 평생 살아야만 할 것 같은 모습으로 돌아와 너무나 자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감독은 지난 6월 JTBC ‘기적의 형제’ 제작발표회에서도 아들을 떠올리며 ‘가장 기대하는 기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 중 하나가 하반신마비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언젠가 산티아고 길을 함께 걷자고 약속했다.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2 10:13:23[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열애 사실을 밝혔다. 송지은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박위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위라클은 박위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송지은에 따르면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인을 통해 한 교회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서로를 처음 봤을 때부터 호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송지은은 "생전 처음 보는 박위라는 사람을 봤는데 호감의 문이 확 열렸었다"라고 회상했다. 박위 또한 "많은 사람들 중에 거짓말처럼 한 사람만 눈에 띄었다"라며 "함께 얘기를 나누고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메시지를 주고받다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송지은은 '휠체어를 타야 하는 박위가 걱정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걱정이 없었다. 초반엔 생각을 안 하고 만났다. 주변에 휠체어 탄 사람이 없었다. 만나면서 배우고 알아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트하면서 솔직히 더 편했다. 주차비 싸고 장애인 주차장도 입구 바로 앞에 있어서 오래 안 걸어도 된다"라며 웃었다. 또 송지은은 "(박위가) 운전을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 독립적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였고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송지은은 이날 박위가 운영하는 위라클팩토리와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남에게 있는 것을 바라보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사랑하며 살아가자'라는 가치관을 가진 회사와 제가 만났다"라며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겐 힘이 되고 아직 삶에 물음표가 떠 있는 사람들에게는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라는 기대가 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송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다"라며 박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송지은은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라며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라고 했다. 박위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간의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며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라며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2016년 시크릿 활동 중단 이후에는 솔로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박위는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재활에 힘써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호전됐다. 현재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라는 의미를 담은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22 06:44:52해군 잠수함사령부는 2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대에서 김승권 92잠수함전대장(대령) 주관으로 '박위함 무사고 30만마일 항해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해군에 따르면 박위함이 1994년 9월 9일 부대창설일부터 2023년 5월 7일까지 28년에 걸쳐 무사고로 항해한 거리의 총합인 30만마일은 대략 55만5600㎞에 달하며, 이는 지구를 약 13바퀴 돈 거리와 같다. 박위함은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에서 건조한 장보고급(1200t) 잠수함 4번함으로, 1994년 5월 21일 진수해 1995년 8월 31일 취역했다. 잠수함 명칭은 고려말 홍건적과 왜구의 침략을 물리친 박위 장군에서 따온 것이다. 우리 해군 잠수함 최초로 1997년 필리핀 남부해역에서 실시된 '키노트-Ⅳ' 연합훈련에 참가했으며, 2000년과 2018년에는 다국적 연합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하기도 했다.특히 2000년 환태평양훈련에서 박위함은 가상으로 진행된 자유공방전에서 함정 11척을 격침해 한국 해군의 우수한 작전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박위함이 30만마일 안전항해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실전적 교육훈련과 철저한 안전관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대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8-21 18:13:54[파이낸셜뉴스]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2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대에서 김승권 92잠수함전대장(대령) 주관으로 '박위함 무사고 30만 마일 항해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박위함이 1994년 9월 9일 부대 창설일부터 2023년 5월 7일까지 28년에 걸쳐 무사고로 항해한 거리의 총합인 30만 마일은 대략 55만5600백km에 달하며, 이는 지구를 약 13바퀴 돈 거리와 같다. 박위함은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에서 건조한 장보고급(1천200t) 잠수함 4번함으로, 1994년 5월 21일에 진수해 1995년 8월 31일에 취역했다. 잠수함 명칭은 고려말 홍건적과 왜구의 침략을 물리친 박위 장군에서 따온 것이다. 박위 장군은 1389년 경상도 도순문사로 전함 100여척을 이끌고 대마도를 정벌하기도 했다. 우리 해군 잠수함 최초로 1997년 필리핀 남부해역에서 실시된 '키노트-Ⅳ' 연합훈련에 참가했으며, 2000년과 2018년에는 다국적 연합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 참가하기도 했다. 특히 2000년 환태평양훈련에서 박위함은 가상으로 진행된 자유공방전에서 함정 11척을 격침해 한국 해군의 우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박규탁 박위함장(중령)은 "'100번 잠항하면 100번 부상한다'는 안전신조와 완벽한 결전태세를 바탕으로 깊은 바닷속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굳건히 사수하는 잠수함 부대의 사명을 굳건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대장)은 "박위함이 30만 마일 안전항해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실전적 교육훈련과 철저한 안전관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대원 모두가 더욱 일치단결해 안전하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정학적인 위치를 고려할 때 잠수함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잠수함 척수는 아직 부족하지만 1974년에 이탈리아에서 제작 도입한 코스모스급 특수작전용 잠수정을 포함하면 운용한 지 거의 50년이 경과되었으며 그동안 작전운용, 정비기술 등 다방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전 세계에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잠수함은 구조적으로 밀폐되어 있고 오랫동안 햇빛을 볼 수도 없으며 통풍도 안 되기 때문에 승조원은 수상함의 승조원들보다 더 큰 스트레스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며 신선식품 섭취도 제한되는 등 근무여건이 열악하다. 그만큼 투철한 사명감과 끈끈한 전우애 없이는 잠수함 승조원으로 버티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잠수함 내 근무 여건의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칼 되니츠 제독은 회고록에서 '잠수함은 병기로서는 1류지만, 승조원들의 희생으로 움직이는 병기'라는 내용으로 평했을 정도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8-21 11:22:16[파이낸셜뉴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1월 5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인기 크리에이터 박위와 함께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를 위한 ‘기적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1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캐스터로 활동하며 지구촌 어린이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널리 알리고 있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박위가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를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옴에 따라 기획됐다. 11월 5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참 가능한 이번 걷기 챌린지는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를 판정 받은 박위의 실제 훈련코스 3, 5, 8,11km로 구성돼 있으며,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함께 걸을 수 있다. 온라인 참가들은 참가 신청을 한 뒤 챌린지 시작 버튼을 누르고 각자의 위치에서 위라클 채널의 방송을 보면서 함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체리앱을 통해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유니세프 맨투맨 티셔츠가 증정된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한국렌탈이 참가자1걸음에 1원의 기금을 조성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기금은 전액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를 위한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된다. 유니캐스터 박위는 “11km가 저에겐 절대로 쉽지 않은 거리였다. 혼자 훈련하던 코스를 구독자분들과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으로 함께 걷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 빨리 평화로운 일상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24 08:15:36[파이낸셜뉴스] 서울 초·중·고 학생과 청소년 등이 자신의 미래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150가지 직업 정보를 한 곳에서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자신의 관심·소질·적성에 맞는 진로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진로 상담은 물론 진로 콘서트, 진로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7월 16~19일 4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서울 초·중·고 학생, 학부모, 청소년 등은 2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1회차(9:20~11:20), 2회차(12:30~14:30), 3회차(15:00~17:00) 중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여 접수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는 한 번에 5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서울 초·중·고 학생, 학부모,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별 참여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진로 상담, 진로 가치체험, 진로 콘서트, 진로 특강, 진로 전시 등 크게 5가지 영역으로 운영한다. 우선 진로 상담 영역은 1대1 맞춤형 진로검사 상담, 고입 상담, 대학 진학 상담, 학부모 상담, 고교학점제 상담을 진행한다. 또 진로 가치체험 영역에서는 7개 영역 총 15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직업 정보 뿐만아니라 직업적 가치와 만족감을 생생하게 느껴보며 세상의 가치를 탐색하고 자신의 관심·소질·적성에 맞는 진로를 스스로 만들어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진로 콘서트는 축사, 공모전 시상식 등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학생동아리 124명의 공연과 직업인 6팀의 생생한 진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진로 특강은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특별 강연이 마련된다. 7월 17일에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학부모 대상 특강을, 7월 18일에는 박위 작가가 진로와 미래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진로 전시 영역은 교육과정 연계 진로가치 탐색을 주제로 한 포스터, 슬로건, 이모티콘, 동영상 등 진로 공모전 수상작 76점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진로 가치 공유 공간, 휴게 공간, 포토존, 학생 참여 게시판, 도장 이수대, 온라인 만족도 조사 등이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초등학생 대상 전세버스 지원, 리플렛, 입장팔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가치를 담아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학생의 꿈, 교사의 긍지, 부모의 신뢰가 어우러져 진로 교육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22 00: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