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너무 사랑스러운 반려견이지만, 오늘 나혼자 방송을 보고 리트리버가 또 다시 유행될까봐 겁이나는 리트리버 견주에요. 부디 영상보고 귀엽다는 이유로 입양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몰리야 아프지말고 조금만 천천히 크자. 오늘 방송 너무 잘 봤습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 리를 연기한 박은석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후 한 팬이 박은석의 SNS에 올린 글이다. 박은석이 22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3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몰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 '모하니'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26일 자신을 박은석의 대학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펜트하우스 로건리 박은석이 키우는 동물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진짜 싫다"는 글도 덧붙였다. 박은석의 일부 팬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2014년에도 박은석이 SNS를 통해 반려동물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당시엔 현재 반려견과 (종이) 다른 강아지 2마리와 고양이 2마리, 고슴도치 등을 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1-27 09: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