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더 좋은 남동, 더 앞선 남동 만들겠다” 국민의힘 박종우 전 인천시의원이 4일 남동구청장 선거에 출마를 본격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민주당 구청장 4년 동안 남동구민의 삶은 달라진 게 없다”며 “방치된 남동을 제대로 진단하고 바르게 처방해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코로나19 방역을 핑계로 국가 경제를 마비시킨 문재인 정부와 쓰러져 가는 지역경제를 방치했던 민주당 출신의 무능한 구청장은 우리에게 기대와 희망을 주기는커녕, 크나큰 실망과 박탈감만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당과 중앙에 예속된 구시대 구청장의 옷을 벗어버리고 탈중앙화시대, 지방화 시대에 걸맞은 ‘더 좋은 남동 나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더 앞선 남동 3.0’을 만들겠다”며 구청장 후보로서 비전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더 좋은 남동 나라’을 위해 △분권과 자치에 충실한 지방정부 구현 △공감과 배려의 지역공동체 형성 △소상공인, 자영업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심 재설계 △장수천 복개사업 추진 △인천대공원-소래습지-소래포구를 잇는 환경친화적 생태관광 밸트 조성 △청년이 소중한 남동을 위한 ‘청년국’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The 앞선 남동 3.0’을 위해 △건설기술교육원 이전 추진, 남동 4차산업단지 조성 △4차산업준비위원회 설치 운영 및 ’미래국’ 신설 △‘행정 3.0’ 업그레이드 단계적 추진(행정 전산망 블록체인으로 교체) △미래형 컨텐츠 산업 육성 및 지원 △구립 동물병원 설립(반려동물 보건소 설치) △여가부 폐지에 따른 행정 사각지대 방지 ‘남동여성권익지원센터’ 설치 △융합복지추진위원회 운영(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조화적 발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과감하게 뛰어들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희망과 비전을 줄 수 있는 더 좋은 남동을 만들겠다”며 “소신의 철학과 공정의 자세로 떳떳하게 일하고, 겸손하게 구민 들을 받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4 15:00: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종우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5일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7대 인천시의회 의원으로 재직 당시 유정복 전 인천시장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정책적 팀워크를 발휘한 바 있다. 남동구 내의 주요 관심사였던 도림 고등학교 이전사업과 간석 3동 공영주차장 신설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해결한 바 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제8회 지방선거의 당선자는 인천시민과 구민들이 인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대선에 이어 6.1지방선거까지 확실한 승리를 위해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도 16일 오후 2시에 있는 박 예비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전 인천시장 재직 당시 함께 했던 박 예비후보와 함께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과 남동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5 19:11:22[파이낸셜뉴스] 박종우 전 인천시의원( 사진)은 17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남동구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 예비후보는 “부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살리고 남동구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은 과거 산업화, 민주화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비 정상적인 정치를 바로잡고 합리적 다수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남동구의 발전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제대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살고 싶은 남동(복개천을 생태하천으로), 교육하기 좋은 남동(학교환경개선사업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 안전한 남동(여성, 아이들 안심 귀가길 등 완벽한 치안 확립)을 만들 것을 공약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17 16:33:49[파이낸셜뉴스] 내년 4월 치러지는 인천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치 신인들이 승승장구하는 다선 현역 국회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48·더불어민주당)과 박종우 전 인천시의원(56·자유한국당)이 바로 그들이다. 남 전 행정관은 인천 미추홀을 지역에서 4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과, 박 전 시의원은 남동을 지역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맞붙는다. ■ 똑부러지고 일 잘하는 ‘또순이’ “지역 민생 세심히 챙기겠다” 남 전 행정관과 박 전 시의원은 각각 청와대와 인천시의회에서 일 잘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남 전 행정관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대선 캠프 부대변인 등으로 일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남 전 행정관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의원을 흔들던 비상식에 분노해 3살짜리 딸아이를 등에 업고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을 세우고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세상을 바꾸고,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를 물려주고 싶은 생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남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뒤인 2018년에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들어가 청와대 살림살이와 대국민 서비스 업무를 맡아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동료들이 맡은 일을 똑떨어지게 한다고 해서 남 전 행정관에게 ‘또순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러나 그는 ‘또순이’보다는 ‘살림꾼 며느리’ 소리를 듣는걸 더 좋아한다. 그는 청와대 직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했으며 한해 25만명이 방문하는 홍보관의 횡한 벽면을 현재 모습으로 멋스럽게 정비했다. 장애인을 위한 청와대 방문객 홍보영상(수어)과 점자 리플릿 제작, 그동안 수기로 진행하던 신원 확인 작업을 자동확인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그는 지역구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과 도시재생사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터미널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직행노선이 23개의 정류장을 거쳐 1시간 10분 걸려서 도착하는 것을 BRT(간선급행버스)를 도입해 30분대로 단축할 예정이다. 또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의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아파트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도시재건축이 아닌 역사와 스토리를 입히고, 보고, 놀고, 쉬어갈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남 전 행정관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제20대 총선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제19대 대선 국민주권선대위 부대변인, 제18대 대선 문재인 시민캠프 경기조직팀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 등을 역임했다. 남영희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가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골목골목 세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 부분을 싹싹한 살림꾼 며느리 입장에서 챙기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선한 정치를 하겠다. 미추홀구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 4년간 57건 조례 발의 “살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박종우 전 시의원은 대기업에 다니다가 조전혁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박 전 시의원은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살기 좋은 도시는 교육하기 좋고, 도시환경이 깨끗하고, 치안이 잘 돼 여성들이 밤늦게 다녀도 불안함이 없는 도시이다. 박 전 시의원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차별화된 정책과 민생정치 등을 주민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박 전 시의원은 시의원 시절 교육워원회에 4년간 몸 담았다. 가르치는 것은 선생님들이 하지만, 정치인으로서 교육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이 학업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만들어주는게 자신이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구도심의 학교 환경이 신도심과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고, 서울과도 격차를 줄여나가는데 역점을 뒀다. 그래서 시작한 사업이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 구도심에는 건립한지 30∼40년 된 학교가 많아 쪼그려 앉아서 볼 일을 봐야하는 화장실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당시 인천시 전체 학교환경개선시설비가 600억원에 불과한 것을 2000억원 이상으로 증액해 좌변식 화장실로 전면 교체했다. 당시 2∼3년간 방학 때 공사를 안 한 학교가 없을 정도로 많은 학교가 시설을 바꿨다. 또 남동구에는 여자고등학교가 외진 곳에 위치한 경우 많아 학생들이 밤늦게 공부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 했다. 박 전 시의원은 학교에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곳까지 나오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가로등을 밝은 것으로 교체하는 등 거리를 밝게 바꿨다. 낮에도 어둠침침하던 만수3동 뒷길을 여성안심길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화장터(화장시설)가 있으면 고통 받는 주민에게 일정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지만 지금까지 이를 환원하지 않고 있는 인천시에게 한시적이지만 동별로 연간 1억원 정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기도 했다. 박 전 시의원은 시의원 재임 4년간 57건의 조례를 발의했고 ‘인천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등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조례 3건도 스스로 연구해 발의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우수 시의원에게 수여하는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만수동 복개천을 청개천처럼 복원하고, 만수시장 먹자골목 일대를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 사람들이 모여들게 만들겠단다. 인천대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빌라 500∼600세대를 묶어서 한곳에 관리사무소를 만들어 택배를 받아주고, 남동구 시설공단 내 은퇴한 노인 기술자들을 모아 빌라에 고장 난 기기·물품을 고쳐주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박 전 시의원은 선거운동 시 무게차와 운동원을 동원하지 않을 계획이다. 12월 17일 예비후보 등록 때부터 가방 메고 하루에 한동씩 돌며 끝에서 끝까지 샅샅이 돌아보고 자고 먹고, 동네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치를 방침이다. 또 유튜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과 계획 등을 알리고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박 전 시의원은 제7대 인천광역시의원, 한국청소년연맹 인천연맹 부총장,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교육위원장, 바르게살기 남동구지회 지문위원, 재향군인회 남동구지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종우 전 시의원은 “10년간 이곳에 살면서 모두 8번의 선거를 치르며 발로 뛰어 지역 정서와 상대 후보의 특성 등을 잘 파악하고 있다. 저의 생각과 계획, 장점 등을 주민들에게 잘 설명하면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1-03 09:5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