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경찰에 세 번째로 출석했다. 박 전 처장은 이날 오전 9시 52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건물로 들어가면서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처장은 앞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11일 박 전 처장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경찰은 박 전 처장 외에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은 지난 11일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해 8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3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한 김 차장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1-13 10:16:41[파이낸셜뉴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해 14시간 조사를 받았다. 11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서 나온 박 전 처장은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협조하고 모든 것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박 전 처장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사의를 왜 표명했는지'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 전 처장은 전날 13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한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쯤부터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박 전 처장에게 경호처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해 '윗선'의 지시가 잇었는지, 군 경호부대 사병을 동원하라는 등의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처장은 전날 경찰 출석에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 대행은 이를 수리해 박 전 처장은 조사 도중 전직 신분이 됐다.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도 이날 오후 1시 55분쯤 경찰에 출석해 9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답했다. 이 본부장은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 관저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처장의 사직으로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성호 경호처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까지였던 3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1-12 00:47:56[파이낸셜뉴스]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사건과 관련해 11일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했다. 그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날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박 전 처장은 전날 13시간 이상의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9시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다시 출석했다. 경찰은 지난 3일 대통령 체포 저지 당시 박 전 처장이 '윗선'의 지시를 받았는지, 군 경호부대 사병 동원과 같은 구체적인 명령을 내렸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전 처장을 긴급체포하지 않았지만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반면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예정된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김 차장은 박 전 처장의 사직으로 경호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으며, 앞으로 있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체포영장도 함께 집행해 경호처의 수뇌부를 와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1-11 10:43:48[파이낸셜뉴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박 전 처장은 11일 오전 9시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박 전 처장은 어제 출석한 지 하루 만에 추가로 경찰에 나왔다. 박 전 처장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약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 만에 조사에 응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출석한 박 전 처장을 긴급체포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박 전 처장이 출석에 앞서 낸 사표가 수리되자 경찰은 긴급체포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박 전 처장은 어젯밤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들에게 "수사기관의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려고 노력했고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 전 처장에게 윤 대통령 체포를 저지할 당시 경호처에 어떤 지시를 했는지, 상부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1-11 09:50:43[파이낸셜뉴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13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박 전 처장은 10일 밤 11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와 "수사기관의 조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려고 노력했고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 질문 등에는 답하지 않고 차에 올라탔다. 박 전 처장은 그동안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가 세 번째 출석 요구일인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 출석 전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사표를 냈고, 최 대행은 이를 수리했다. 박 전 처장은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하면서 "저는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며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의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게 대통령에게 적정한 수사 절차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물리적인 충돌이나 유혈사태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최 대행에게 여러 차례 전화했다"며 "정부기관 간의 중재 건의를 드렸고, 대통령 변호인단에게도 제3의 대안을 요청했지만 그에 맞는 답을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출석한 박 전 처장에 대한 긴급체포를 고려했지만, 그가 경호처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긴급체포 사유가 사라졌다고 판단하고 귀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가 뚜렷하다고 보고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1-11 00:22:18[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기재부가 10일 밝혔다. 앞서 경호처는 이날 공지에서 "박 처장이 오늘 오전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비서관을 통해 최 권한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박 처장은 앞서 경찰의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다 이날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 처장을 조사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1-10 16:56:03[파이낸셜뉴스]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은 1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호처에 따르면, 박 처장은 이날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전달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1-10 16:24:25[파이낸셜뉴스]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은 10일 경찰 조사에 응했다.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윤석열 대통령 경호를 지휘하는 업무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대행한다. 경호처는 이날 “박 처장은 경찰의 요구에 따라 10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에 임한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앞서 수사기관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4일과 7일 두 차례 소환 통보를 했지만 박 처장은 불응했다. 체포영장 집행을 재시도할 가능성에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한 차례, 변호사 선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또 한 차례 조사 일정 조율을 요구했다. 그러다 3차 소환에 응한 것이다. 애초 이날 체포영장 집행이 다시 시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일러도 주말에나 재시도 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인력을 끌어 모으고 윤 대통령 관저 현장을 답사하는 등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박 처장이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에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윤 대통령 경호를 맡는다. 김 차장도 마찬가지로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이지만, 윤 대통령 경호 공백을 방지키 위해 박 처장과 조사일자를 달리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박 처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어 경호구역 밖에 있으므로 복귀할 때까지 규정에 따라 경호차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는 임하지만 체포영장 집행에는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은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 박 처장은 지난 5일 직접 입장 발표에 나서 체포영장 위법 논란을 이유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 안전 확보에 진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1-10 10:33:53[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출석 요구에 또 다시 불응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3차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박 처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광우 대통령 경호본부장에도 같은 날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는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박 처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일 박 처장에게 1차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처장은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응하지 않았다. 이후 박 처장과 이 본부장에게 이날까지 출석을 재차 요구한 데 대해 경호처는 "박 처장의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아 오늘 출석이 어렵다"며 사실상 불응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1-07 14:59:1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가 철수한 공조수사본부가 대통령 경호처 간부 체포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체포영장 집행 주체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막으면서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진입을 막은 박종준 경호처장 등 고위 간부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하려고 했다. 그러나 공수처가 경호처 간부 체포를 허가하지 않아 현행범 체포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조본은 공수처와 경찰 특별수사단 등이 참여하는 수사협의체지만, 이대환 공수처 수사3부장 등 공수처 검사가 체포영장 집행 주체이고 특수단은 사실상 이들의 지휘를 받는 구조다. 관저 진입을 시도한 공조본은 박 처장을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영장 집행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박 처장은 경호법상 경호구역이라는 이유로 수색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공조본은 체포영장 집행 시도 5시간여만에 현장 안전을 이유로 철수했다. 특수단은 철수 직후 박 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4일까지 출석을 요구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1-03 16:5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