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입법 소통 플랫폼인 대외협력위원회 초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대외협력위원회는 입법 파트너로서의 경제계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7 13:52: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22일 인하대학교에서 ‘인천 경제를 이끄는 기업가 정신: 목표를 가진 사람은 시련이 있어도 성공이 있다’를 주제로 특강했다. 23일 인하대에 따르면 특강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학생들에게 인하대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 회장은 학창시절의 어려움, 사업을 시작한 동기, 사업 도전기, 위기와 극복, 중소기업 옴부즈만 활동 등을 진솔하게 들려주고 학생들이 가져야할 마음자세와 준비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인천상공회의소가 미래 기업인·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청년 인력양성사업에 대해 알려줬다. 박 회장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어려운 문제를 풀 열쇠는 재능이 아닌 열정과 간절함, 끈질긴 노력”이라며 “목표를 가진 사람은 시련이 있어도 성공이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3 10:33:51[파이낸셜뉴스] 박주봉 감독과 안세영의 레전드 케미가 우승이라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을까.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안세영(삼성생명)의 압도적인 기량을 앞세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4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덴마크를 3-1로 완파하며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앞서 조별리그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B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덴마크와의 8강전에서도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3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으로 구성되며, 5개 종목 중 3경기를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2-0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진 여자 단식에서 '세계 최강' 안세영이 2-0 완승을 거두며 팀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오픈을 포함해 4개 국제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불참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체코와의 1차전에는 결장했지만, 캐나다, 대만,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모두 여자 단식에 출전해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023년 수디르만컵에서 중국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마지막 우승은 2017년으로, 당시 중국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03 18:48:09[파이낸셜뉴스] 갈등은 완전히 봉합됐다. 이제는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레전드' 박주봉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안세영은 박 감독에 대해 "정말 설레고 영광스럽다. 감독님은 한국 배드민턴을 만들어주신 신과같은 분"이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안세영은 과거 '적'으로 만났던 박 감독이 이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믿고 든든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박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일본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박 감독의 조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주봉 감독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은 한국 배드민턴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로, 박 감독은 '최초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어온 박 감독은 영국,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거쳐 2004년부터 일본 대표팀을 지도하며 일본 배드민턴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지금부터는 그 지도력을 우리나라에서 발휘한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동안 박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교감을 나눴다. 그는 "감독님이 적응을 돕기 위해 노력하시는 것 같다"며 "대회에서 자주 뵀던 분이라 어색하지 않다"고 편안함을 드러냈다. 박주봉 감독의 사령탑 데뷔 무대는 27일 중국 샤먼에서 개막하는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다. 이 대회는 발목 부상 이후 재활에 매진해온 안세영의 복귀 무대이기도 하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는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이다. 꼭 해내고 싶은 대회"라며 단체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25 10:52:30[파이낸셜뉴스] 과거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던 레전드 박주봉이 한국 대표팀에 복귀했다. 2025년 4월 3일과 4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지휘진을 선발하기 위한 면접을 실시한 결과, 박주봉 감독이 새롭게 선임되었다. 박 감독은 이경원 코치와 김상수 코치를 복식 담당으로, 정훈민 코치를 단식 담당으로 두고 팀을 이끌 예정이다. 박주봉 감독은 배드민턴 역사에 깊은 흔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지도 경험과 리더십은 이번 선발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그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은퇴 후 일본 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그들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되어 기쁘다"며 "체계적인 훈련과 전략적 접근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코칭스태프는 2026년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미선임된 코치 자리는 추후 재공고를 통해 공개 채용될 계획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5 14:12: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상의 1층 대강당에서 제25대 박주봉 회장(67· 사진)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박주봉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천상공회의소의 새로운 비전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소개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 철학을 가지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각종 기업고충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시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유대와 소통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천 경제계의 중추기관으로서 여러 경제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주중공업㈜·케이씨㈜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인천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제4대, 5대 옴부즈맨(차관급)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인천 유치를 위한 상공인들의 염원을 담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4-04-04 16:06: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 사진)이 제25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제25대 1차 임시 의원총회를 개최해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을 제25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박 회장은 오는 14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7년까지 3년 간 인천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서 상공회의소를 이끌게 된다. 취임식은 내달 초 개최된다. 박 회장은 1988년 대주개발을 설립한 이후 대주·KC그룹으로 사세를 확장해서 지금은 연 매출 수조 원대, 10여 개 계열사로 이뤄진 그룹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2월 제4·5대 중소기업 옴부즈맨(차관급)으로 취임해 지난해 8월까지 총 5년 6개월간 중소·중견기업의 불편한 규제와 고충을 발굴해 개선하는데 앞장섰다. 박 회장은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박주봉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상공회의소 의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상의 회원 및 제25대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2 15:37:22[파이낸셜뉴스] "연간 60조원 규모 연어양식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난 5년 동안 활동을 돌이키며 "정부 부처를 설득하는 등 과정을 거쳐 연어양식장 규제를 개선하는 토대를 만들 수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강원 양양 일대에 육상연어양식단지 조성을 추진했지만, 이 지역이 생태·자연도 1등급이어서 난항을 겪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부처들과의 협의를 통해 생태·자연도 등급을 2등급으로 낮추면서 관련 사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 박 옴부즈만은 "대서양 연어를 우리 강원도에서 양식할 수 있는 우리 기술이 자칫 사장될 뻔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박 옴부즈만은 지난 2018년 제4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임명된 뒤 2021년 연임을 통해 제5대 옴부즈만으로 활동 중이다.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박 옴부즈만은 지난해만 놓고 봤을 때 92회 현장 방문을 통해 총 997명의 기업인을 만났다. 이동한 거리는 지구 한 바퀴 반에 해당하는 1만7224㎞에 달했다. 이를 통해 기업 규제 애로 총 3230건을 처리할 수 있었다. 제도 개선 과제 역시 1100건에 달했다. 박 옴부즈만은 매년 이와 비슷한 성과를 이어간다. 박 옴부즈만은 지난해 규제 개선 성과로 △제주도 어촌관광 시설 범위에 캠핑장 추가 △전기자전거 출력 350W에서 500W로 늘린 점 등을 언급했다. 그는 "안전사고를 이유로 제주도 국가어항에 캠핑장이 들어설 수 없었는데, 해양수산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자전거 출력 규제를 해소한 뒤 삼천리자전거 등 업체들이 잇달아 500W 전기자전거 개발에 나서면서 산악·레저용 전기자전거 시장이 활성화할 조짐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옴부즈만은 올해부터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를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을 주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2015년부터 진행 중인 에스오에스 토크는 지역 현장을 찾아 기업인들과 만나고 고충과 건의를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이미 강원 영동에서 액화수소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서울가산디지털단지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서비스산업을, 인천에서는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했다. 박 옴부즈만은 "단순히 지역 현안이 아니라 특화산업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련 규제와 애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주52시간근무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문제를 지적해온 박 옴부즈만은 윤석열 정부가 과거 어느 정부보다 규제 개선 의지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52시간제를 포함한 근로시간제를 개편한다고 했는데, 올바른 방향이고 중소기업에 있어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모래주머니(규제)에서 벗어나 보다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박 옴부즈만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보다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기업 입장에서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결사 역할을 위해 존재한다"며 "중소기업이 모래주머니를 벗고 뛸 수 있도록 정부 부처가 '적극행정'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주·KC그룹 창업자인 박 옴부즈만은 "내년에 임기를 마친 뒤 기업가로 돌아가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데 힘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4-10 08:04:02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이 중소기업 규제 개선을 위한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현장형 옴부즈만'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서울부터 제주까지 매주 2~3회씩 전국을 누리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2일 박주봉 옴부즈만을 만나 규제개혁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올해 박 옴부즈만이 찾은 현장 횟수는 139회에 이른다. 1년간 현장 소통을 위해 박 옴부즈만이 이동한 거리는 약 2만975㎞에 이른다. 서울 광화문 청사에서 승용차 또는 KTX 이용기준으로, 서울-부산(약 400km)을 약 26회 왕복한 거리다. 의견청취 인원은 연간 1225여명에 달한다. 성과도 크다. 올해 현장 활동을 통해 발굴한 규제·애로는 257건으로 이중 60건, 수용율 23.3%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옴부즈만이 꼽은 올해 개선 규제 대표사례는 △택배 상·하차 업무에 한해 외국인 근로자(H-2) 고용 허용 △부채비율 개선 기업 보조금 신청 가능 개선 등이다. 박 옴부즈만은 "비대면 쇼핑으로 급증한 물류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택배 상·하차 업무에 한해 외국인 근로자(H-2) 고용이 허용됐다"며 "아울러 올해 말 국내 체류와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되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E-9, H-2)의 체류기간을 1년 연장하는데 힘썼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자격 확대 △정부조달 수의계약 한시적 특례 적용 기간 등의 개선성과를 이뤄냈다. 그는 지난 8월 대전세종지역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이제 버틸 힘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힌 삼겹살집 사장님 사연을 듣고는 국무총리 등 주요 당국자들에게 즉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계에 몰린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해 거리두기 완화를 건의했다. 지난달에는 국정현안조정회의에 참석해 여행업, 숙박업 등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박 옴부즈만은 "올해 계획한 공식적인 간담회와 현장방문은 마무리 됐지만, 옴부즈만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불러 달라"며 "우리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규제해소를 위해서라면 크고 작은 것, 길고 짧은 것 가리지 않고 언제라도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강재웅 기자
2021-12-02 18:10:55[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상수원 보호구역에 사업장을 가진 소상공인 관련 규제개선에 나섰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은 경기 하남시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 개선 간담회’를 10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한강 유역 상수원 보호구역 및 상류지역 입지 등에 관련한 △상수원보호구역 환경정비구역 내 행위제한 완화 △공장설립 승인지역 내 폐수배출 시설 등 입지 완화 △폐기물처리업 분야 통합허가 업무 처리 개선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기물처분업 재위탁 금지 규정 개선 등 다양한 환경분야 건의가 나왔다. 우선 경기도 남양주시 소상공인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김지훈 공동대표는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 운영 시 부대적으로 주차장 조성이 필요함에도 조성을 허용하지 않는 바람에 사업장 인근 주택·도로변의 불법주차로 주민불편이 상당하다”며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박주봉 옴부즈만은 “원 거주민이 음식점을 운영할 때 일정규모 주차장 시설이 불가피한 점을 감안해 개선여부를 검토하겠다는 환경부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기도 광주시 중소기업 삼명테크 임한복 이사는 “공장설립 승인지역 내에 폐수배출시설이 아닌 공장의 경우에도 일률적으로 오·폐수 유출 차단시설 및 집수시설을 의무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렇게 설치된 차단시설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폐수배출시설이 아닌 공장이더라도 부적정 운영 이나 사고가 발생할 할 경우 상수원 영향이 있으므로 시설 설치는 필요하다”고 말한 뒤 “다만 해당 규제로 인한 편익보다 비용이 크다는 건의를 고려해 실태조사 및 기술검토 등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환경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안전한 상수원수를 확보해 국민에게 최상의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한강 상수원 상류에 대한 일부 규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다만 규제 받는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주민 등의 입장도 면밀히 살펴 현실에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는 적극 개선할 필요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11-10 14: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