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는 후계자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의원은 29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김주애 후계자설'에 대해 "김주애가 후계자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이 먼저 김주애 오빠 즉 김정은의 큰아들이 어디에 있는가 이것도 밝혀져야 되지만 북한이나 중국이나 러시아나 지금까지 그 여성 지도자가 나온 적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김정은이 아들이 없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아들을) 생산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청소년 시절) 김정은과 김여정은 스위스에 유학 가 있었다"며 "김주애가 처음에 나타났을 때 저는 '아들이 유학 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애를 계속 띄우는 건 아들 유학을 은폐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정은이 김주애를 굉장히 예뻐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잘하니까 자기 고모인 김여정이 잘 모시고 있다는 선이지 직책상 격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김정은이 암살 가능성을 의식해서 경호 수위로 격상 중이라는 국정원 보고와 관련해 "그건 항상 있다"며 "김정은은 늘 생명에 대한 위협을 느끼고 살고 있고, 이 때문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30 10:40:26[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0년 넘는 인연을 언급하며 언쟁을 벌였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비서실장을 지냈고, 한 총리는 당시 경제수석을 맡아 함께 일한 바 있다. 지난 9일 첫 질문자로 나선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정브리핑에서 우리 경제 상황을 낙관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달나라 대통령이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이) 민생은 어렵다고 했다”며 “같은 나라의 국민”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 더 날을 세웠다. 그는 “한 총리는 사모님이 디올백 300만원짜리 가져오면 받으실 건가”라고 다그쳤고, 한 총리는 “가정을 전제로 답변하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변을 피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 모시면서 IMF 외환위기도 극복해봤고 경제수석 때 스크린쿼터 얼마나 소신 있게 반대했나. 왜 지금은 말씀을 못 하느냐"고 다그쳤다. 그러면서 “옛날 한덕수로 돌아가라. 그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며 “좋은 한덕수였는데 지금은 나쁜 한덕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 총리는 “저 안 변했다”면서 “그런데 하도 가짜뉴스와 선동이 판을 치니까 (이를 반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국회 개원식 당일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 생일파티 사진을 공개한 것을 두고 홍보를 지적하며 "정신 나간 대통령실에서는 왜 하필이면 이런 사진을 공개해서 국민 염장을 지르느냐"고 따지자 한 총리는 "제가 보기에는 이제까지 비서실장으로서 공보수석으로서, 홍보수석으로서 모든 정권에 걸쳐서 최고였던 박지원 의원님을 따라갈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며 박의원을 치켜세웠다. 이에 박 의원은 "그러니까 윤 대통령한테 건의해서 나를 데려다 쓰라고 하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총리는 곧바로 "건의하겠다"고 했다. 둘의 대화에 의석에선 웃음이 터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0 10:20:35▲ 박지원씨(수원 화산학원 이사장·제13대 국회의원) 별세· 고숙자씨 상부· 박현선 현신 유신씨 부친상· 정선호 임우식씨 빙부상· 추영미씨 시부상=17일 아주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4시30분. (031)219-6975
2024-08-19 12:12:28[파이낸셜뉴스] 2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에서 대통령 부부의 부부생활까지 언급돼 빈축을 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와 최재영 목사가 새벽에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두고 "야밤에 이런 카톡을 한 것에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횟수에 대해서 정말 경악할 정도"라면서 "옆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뭐 하고 있었나"라고 말하자, 여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퇴장하기도 했다. 심지어 파우치 논란을 야기했던 최재영 목사는 증인으로 답변할 때, 김 여사와 나눈 다량의 카톡 메시지 대화와 관련 "사적인 것은 알 수 없지만 부부 생활은 없는 것 같다. 한 침대로 쓰는 분이 외간 남자들이랑 통화하거나 카톡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 목사의 이같은 발언에 박지원 민주당 의원마저 "그것은 좀 심한 말씀이고"라고 제지하는 등 이날 열린 청문회가 대통령 부부에 대한 개인적인 공격까지 하면서 본래의 취지를 잃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최 목사의 발언 이후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거들면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공격하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그만 하시라. 뭐하는 것인가"라고 강하게 항의했고 곽규택 의원은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나. 소속 의원을 존중해줘야지"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정 위원장이 아랑곳하지 않고 발언을 이어가자, 여당 의원들은 자리를 박차고 퇴장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새벽 3시, 4시, 2시간대에 이런 카톡을 주고받은 것이 도저히 이해도 되지 않고 납득도 되지 않고 솔직히 용서도 되지 않는다"면서 최 목사에게 "그 시간대에 카톡을 주고받으면서 '대통령 부인이 이 시간대에 카톡 하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을 했나 안했나"라고 질의에 나섰다. 이에 최 목사는 "했다"면서도 "(카톡을 하면서) 미국에 있을 때는 제가 대낮이었다"고 답해, 김 여사가 새벽에 문자 메시지 대화를 해야했던 정황을 설명했다. 퇴장한지 10여분만에 여당 의원들은 회의장에 복귀했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질의 시간 도중 정 위원장을 향해 "법사위를 품격있게 이끌어달라"면서 "새벽에 외간 남자와 카톡 주고받는 등, 부부관계가 있니 없니, 이런 얘기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 국가원수의 지위를 가지고 대통령 부부에 관해 논의를 하는데 이렇게 코미디 같은 청문회를 하면서 증인들 가지고 그렇게 비아냥거리고 조롱하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주 의원은 "국민들이 다 보고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제대로 된 회의 진행을 주문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7-26 23:23:18지난 3년간 하이브를 이끌어 온 박지원 대표가 사임하고,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재상 CSO가 내정됐다. 하이브는 추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재상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재상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과 현대자동차, 구글을 거쳐 지난 2018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CIGO(최고혁신성장책임자), 하이브 CSO(최고전략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COO(운영총괄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재상 대표 내정자는 특히 하이브의 3대 사업전략 구조인 ‘레이블-솔루션-플랫폼’을 설계하고 안착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국내 유수의 레이블 및 기술기업 인수·합병(M&A)과 하이브 기업공개(IPO) 절차도 주도했다. 하이브는 "이재상 대표 내정자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사업의 전략 수립, 운영 경험까지 두루 갖춘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라며 “하이브가 음악과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4 17:06:34[파이낸셜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민의힘이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 "여권의 분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완전히 루비콘강을 건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한 후보가 당 대표가 되든, 당 대표 당선에 실패하든 친윤·비윤은 갈라지게 돼 있다"며 "친한·비한은 갈라지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원희룡 후보부터 루비콘강을 건넜다"며 "아무리 설명해도 콩가루 집안이고 이미 깨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제가 2년 전(20대 대선 기간)에 국민의힘은 분당된다고 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런데 결국 분당됐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한 사례를 에둘러 언급했다. 진행자가 '이준석 의원이 분당, 일종의 탈당을 했는데 그것보다 더 큰 분당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박 의원은 "더 크다. 왜냐하면 대통령 후보들이 갈라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국민의힘의 DNA에는 대통령 말씀에 복종을 잘하는 DNA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못하면 결선에서 패배한다. 원 후보가 당 대표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을 한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한 후보한테 죽어도 대표를 못 주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의 싸움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의 싸움이다. 이제는 김한 갈등"이라고 지적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7-08 11:36:26[파이낸셜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싸잡아 "진짜 개XX들"이라고 막말한 것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치인생에 처음 큰 설화를 남겼다"며 "박병석 의장은 특히 나올 분도 아닌데 제가 부적절한 말을 한 것은 그 세분에게나 시청자,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다"며 "김 의장은 저와 기재부 세제실장을 할 때부터 가까워서 쭉 같이 지냈다"고 전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1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일었다. 그는 방송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 시작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적절치 못한 내용을 얘기했고, 그대로 방송됐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본회의를 앞두고 김 의장이 특검법 직권상정을 결단해야 한다는 점은 재차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김건희·채상병 특검법도 언급하며 "이번 총선민의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192석을 줬는데도 특검을 하지 못한다고 하면 어떻게 이렇게 무능한, 무기력한 민주당에게 정권을 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 의장을 향해 "의장의 권한이고, 정의를 위해서도, 국민적 요구를 위해서도 상정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3 09:16:37[파이낸셜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석열 대통령,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싸잡아 "진짜 개XX들"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적 합의로 채상병 특검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김건희 특검법은 하게 돼 있다"며 "이것을 의장이 사회를, 직권 상정을 하지 않고 해외에 나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국회의장을 했어야 했다" "우상호 의원이 국회의장을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이 "국민의힘 손들어주는 것, 윤석열 대통령 손들어주는 것"이라고 하자, 박 당선인은 "박병석도 똑같은 놈들"이라고 비난했다. 김어준이 "놈들이라니요"라며 웃자, 박 당선인은 "놈이지 뭐. 윤석열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XX들이야 진짜. 민주당으로 김진표 복당 안 받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일자 박 당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 시작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적절치 못한 내용을 얘기했고, 이 내용이 그대로 방송됐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당사자분들과 시청자,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1 18:14:48[파이낸셜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남 해남·완도·진도)이 25일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화 한 후보들이 너도나도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을 내세우는 양상을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선자 대회조차 열지 않고 있다며 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국가정보원장 출신으로 자타공인 '정치9단'인 박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이 이렇게 쏠려서 일사불란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들한테 국회의장의 관례는 '중립성'이라는 걸 강조하는 것이 정치지 '나는 민주당에서 나왔으니까 민주당 편만 들 거야' 이거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국회의장은 법 정신대로, 국민이 원하는 대로 민심대로 중립성을 지키면서도 정치력, 협상력, 추진력, 투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10총선을 통해 5선 고지에 오른 박 당선인은 국회의장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박 당선인은 이날도 "흐름을 보고 있다"면서 "국회의장은 법 정신대로 국민이 원하는 대로 민심대로 중립성을 지키면서도 그러한 정치력, 협상력, 추진력, 투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당을 향해서는 "5월 3일 원내대표 경선이 있는데 지금 당선자 대회도, 연찬회도 한번 안 해봤다"고 꼬집었다. 특히 박 당선인은 "당 지도부가 일이 아무리 많더라도 하다못해 조찬이라도 하면서 '우리가 이렇다'며 얼굴이라도 보여주는 것이 좋다"면서 "그냥 '5월 3일 오전 10시 국회 대회의실에서 원내대표 선출한다'고 한다면 무리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 당선인은 "우리가 집권을 위해서라도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바른 말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4-25 14:00:01[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정치를 더 오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당선인은 2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에 출연해 '이 대표와 조 대표 중 누가 더 오래 정치할 것 같냐'는 질문에 조 대표를 꼽았다. 그는 "이 대표는 2년 뒤에 대통령에 당선되면 5년밖에 못 하지 않느냐"면서 "조 대표는 그 이후로 다른 것을 바라보기 때문에 (정치를) 더 오래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자신을 '스마트 보이'라고 자찬하면서도 한 전 위원장의 이름이 나오자 "크레이지 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전국을 유세하면서 '4월이 가면 한 전 위원장은 떠난다(고 했는데), 현실로 나타났다"고 꼬집으며 한 전 위원장을 향해 "잘 가시라"고 말했다. 또 박 당선인은 이날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안철수 의원을 추천했다. 그는 안 의원을 추천한 이유에 대해 "그래야 실패하니까"라고 비꼬면서 "(안 의원은) 또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의원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상당히 쓴소리를 많이 하더라"며 "그렇지만 윤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그런 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분이 (당 대표로) 오더라도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 당선인은 본인과 홍준표 대구시장 중 더 오래 정치를 할 것 같은 사람으로 홍 시장을 꼽았다. 그는 "홍 시장의 정치력을 인정한다"며 "민주당이 해야 할 한동훈에 대한 비난을 (홍 시장이) 잘 해주지 않나. 그런 분이 오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2 07:3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