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의 이혼 소송이 '부부간 성폭행 의혹'으로 번졌다.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보도된 뒤 한 네티즌이 18일 제주시경찰청에 "부부간 성폭행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범죄 혐의가 드러날 시 엄중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했다. 민원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처리기관 정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여성청소년과에서 오는 28일 처리할 예정이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은 최동석과 대화를 나누다 "부부 사이에도 성폭행이 성립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동석에게 "아이 앞에서 '네 엄마가 다른 남자에게 꼬리를 쳤어'라고 하는 건 훈육이냐, 양육이냐?"라고 따져 물었고 최동석은 "팩트"라고 답했다. 이에 박지윤은 "그건 정서적 폭력이다. 그러면 내가 다 A(자녀) 앞에서 얘기할까? 네 아빠가 나를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말했고,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답했다. 박지윤은 "부부 사이에도 성폭행이 성립돼"라고 말했다. 앞서 24년 경력의 양소영 이혼전문변호사는 최동석, 박지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최동석, 박지윤 정신 차리세요!' 영상을 통해 "이혼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당연히 있다. 없을 수는 없다"라며 서로를 향한 비난성 기사가 아이들에게 끼칠 영향을 생각해보라고 권했다. 결혼 1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두 사람 사이에는 10대인 1남 1녀가 있다. 이혼한 연예인의 홀로서기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했던 최동석은 이날 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한편,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했다. 재산분할 다툼 중인 두 사람은 최근 맞고소를 제기하며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18 16:24:23[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소송을 벌이던 중 남편 최동석과 불륜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에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최동석은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반박하는 중이다. 30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박지윤은 지난 6월 여성 A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피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7일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고, 오는 10월 29일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개인사로 피로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동석은 상간녀 소송과 관련된 질문 글이 그의 SNS 댓글로 게재되자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제 지인이 박지윤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동기로 만나 공개 열애 후 2009년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최동석과의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이혼 소송이 세간에 알려진 후 최동석은 여러 차례 SNS를 통해 박지윤과의 불화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30 21:46:54[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조정 중인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46)이 자신의 이혼과 관련해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9일 첫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혼에 대해) 제가 결정한 건 없다”며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느 날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가족이 집에 안 들어왔다. 그런데 기자 분께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 그 사람과 나의 관계에 대한 것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더라”며 “어느 한쪽이 다 잘못하진 않았을 테니까.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최동석은 이혼의 계기에 대해서는 “어떤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며 “이혼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아이들인 것 같다”고 했다. 2주에 한번씩 3박4일씩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아이들은 헤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게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크다. 계속 보고 싶다. 눈 뜨면서도, 꿈에서도 보고 싶다”며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해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0 08:43:38[파이낸셜뉴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아내 박지윤과 이혼 절차를 밟게 된 것에 대해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9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최동석은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 그 사람과 나의 관계에 대한 것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더라”며 “어느 한쪽이 다 잘못하진 않았을 테니까.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혼에 관해) 제가 결정한 건 없다”라며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느 날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가족이 집에 안 들어왔다. 그런데 기자 분께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고. 그래서 알게 됐다”고 전했다. 전조 증상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 사건이 있었지만, 그건 말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최동석은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아이들”이라며 “남녀가 사랑하고 살다가 헤어질 수 있지 않나. 그런데 그게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엄마 아빠가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아이들이 가장 고민된다”고 걱정했다.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한 그는 “한 달 가까이 아이들을 못 보다가 저희 집에서 만나고 아이들이 갔었다. 아이들이 먹고 남긴 음식, 벗어두고 간 옷, 던져 놓고 간 수건 등을 못 치우겠더라. 그 흔적이 있으니까 아이들이 옆에 있는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최동석,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0 06:39:46[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최동석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동석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친구들 질문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500(만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글을 적었다. 별다른 설명 없는 짧은 글이었지만,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최동석이 자신의 개인적인 경제 상황을 언급하거나, 박지윤을 겨냥한 것 같다는 갖가지 추측이 나왔다. 최동석이 스레드에 의미심장한 글을 적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일엔 "협상의 기본은 내가 얻을 것보다 내어줄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생각 없이 협상에 임하는 건 도둑놈 심보"라고 적는가 하면, 21일에는 "감옥 가고 싶어 하는 사람 처음 보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앞서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동기로 만나 2009년 결혼했다. 프리랜서 선언을 한 박지윤의 수입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박지윤은 지난 2014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생활비 분담에 대해 "솔직히 내가 더 수입이 많다"며 "차량 유지비나 생활비 같은 큰 지출은 내가 담당한다"고 전했다. 2017년 KBS 2TV '해피투게더'에 동반 출연했을 때도 "수입은 따로 관리한다"고 말했다. 당시 최동석은 "수입을 따로 관리하고, 아내 수입이 얼마인지 궁금하지도 않고, 불만도 없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제가 버는 돈은 집안일에 모두 쓴다"며 "서로 수입에 불만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최동석은 박지윤과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생일날 혼자 두고 파티를 즐겼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행사는 미리 계획된 자선 경매 행사로,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자 최동석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5 19:17:12[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지윤(44)과 파경 소식을 전한 최동석 전 KBS 아나운서(45)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일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고 있다. 지난 24일 최동석은 SNS에 지인들과의 술자리 사진을 게재하면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묵묵히 내 옆을 지켜준 고마운 동생"이라고 적었다. 그는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 속에서도 일으켜 주고 잡아줬던 고마운 손길. 내가 잊지 않고 잘할게"라며 지인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같은 날 박지윤은 SNS에 아이들과 함께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박지윤은 “취사가 안되는 환경에 2주 머무르다 주방이 있는 곳으로 옮기니 기다렸다는 듯이 엄마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라며 “엄마 밥이 뭐라고 함박웃음에 엄지를 치켜세우는 아이들도 있으니 힘낼 수밖에 없다. 하루하루 지친 몸과 정신을 일으켜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지난 16일 SNS에 이혼을 둘러싼 갖가지 루머와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표하는 장문의 글을 올린 뒤에도 "사람이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라고 SNS에 적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동석이 작성한 글 등을 토대로 "이혼 귀책 사유가 박지윤에게 있는 것 아니냐"라는 추측이 확산했다. 이에 박지윤은 허위 사실을 게시하고 유포한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과 자녀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김·장 법률사무소와 협의해 허위 사실 게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모아 형사고소를 진행했다"라며 "박지윤이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 사유를 함구했는데도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 사실이 유튜브, SNS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오랜 시간 우리 가족을 지켜봐 주고 아껴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라며 "오래 고민한 끝에 최동석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 알려져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 부모로 서로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24 18:26:33[파이낸셜뉴스]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최동석이 10월 31일 이혼 조정 중임을 공식화한 가운데, 루머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두 사람은 2009년 11월 결혼한 이후 14년 만에 이혼조정에 들어갔다. 앞서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박지윤이)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과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두 사람의 이혼이 알려진 뒤 과거 최동석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린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과 이혼 암시 글 등이 재조명되면서 박지윤이 외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최동석이 진화에 나섰다.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최동석 글 전문 이 시기에 이런 글 쓰는 거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합니다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01 09:12:34[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최동석(46)이 전처이자 방송인인 박지윤(45)을 성폭행한 의혹에 대해 수사하던 경찰이 불입건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앞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동석을 고발한 누리꾼 A씨에게 불입건 결정 통지서를 발송, "증거 불충분으로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한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박지윤 본인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재차 신고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라며 "저희는 진술받지 않으면 구체적인 피해 상황들을 모르기 때문에 불입건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입건이 안 됐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정식 고소, 고발이 있을 경우 "형사소송법상이나 수사 규칙에 의해서 입건해서 수사할 수 있고, 이런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라며 "박지윤 본인이 소추조건에 맞는 고소나 형식적인 절차를 수사기관에 제출하면 당연히 수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하는 등 이혼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갈등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최동석이 아내 박지윤의 외도를 추궁하는 의처증 의심 정황과 부부간 성폭행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에 A씨는 해당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불입건 결정 통지서 및 여성청소년과 담당 팀장과 통화한 해당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2 08:00:06[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방송인 최동석(46)과 박지윤(45) 부부 간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8일 최동석의 박지윤 성폭행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경찰에 민원을 제기했던 네티즌 A씨는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로부터 받은 답변을 공개했다. 답변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과 팀장은 “수사 착수에 들어갔으며 박지윤의 협조 여부는 컨택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피해자인 박지윤의 협조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사자의 협조 여부가 확인돼야 수사를 본격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동석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로 불거졌다. 디스패치는 당시 박지윤과 최동석이 나눈 문자메시지와 녹취록 등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박지윤이 최동석의 성폭력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지윤은 녹취록에서 "내가 다 아이 앞에서 얘기할까. '너희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동석은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것"이라고 맞섰고,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신문고에는 해당 보도를 근거로 최동석을 성폭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은 "경찰은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여 범죄혐의가 드러날 시 엄히 처벌받게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하는 등 이혼 전쟁을 벌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8 20:28:08[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이혼 소송 및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보유하고 있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를 42억원에 매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24일 조선일보는 박지윤이 단독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압구정 현대3차 전용 82㎡ 아파트를 42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거래는 아직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등록되지는 않았다. 아파트가 위치한 압구정동은 서울시로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아파트를 거래하려면 강남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박지윤과 매수인은 현재 강남구청에 토지거래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 구청의 허가를 받는 데에는 1~2주일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최근 최동석과 박지윤의 다툼이 언론에 보도되는 과정에 등장했던 아파트다. 당시 보도에서 최동석은 박지윤에게 "아파트 빨리 팔아. 제발. 제발"이라고 강요했고, 박지윤은 "나 안 팔고 싶은 거 아니야. 대출 이자도 나가고 있어서 나도 부담이야", "압구정 집을 왜 네 마음대로 팔려고 해? 내 명의인데. 항상 이혼 얘기 나오면 압구정 집 팔라고 하지"라며 맞선 바 있다. 특히 최동석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 해당 아파트에 18억원의 가압류를 걸어둔 상태다. 박지윤 단독 명의 아파트였지만 결혼한 이후 매입한 것이라, 이혼 시 재산분할 과정에서 최동석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알린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며,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져갔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재산분할 및 쌍방 상간자 소송 중이기도 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4 22: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