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변화와 혁신의 의지로 카드업의 본질을 향해 묵묵히 도전해 가겠다." 신한카드는 5대 사장으로 취임한 박창훈 사장 2일 취임사에서 최근의 거시위기를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변화와 관련해 △인구 감소 △시장 성장률 정체 △디지털로 무장하고 있는 테크 기업들을 언급하면서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앞으로는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과거 성공 방정식을 참고해 오히려 더 날카로워지고 있는 경쟁사들의 전략이 우리가 처한 냉정한 현실"이라며 "'변화는 향후를 위한 생존 비용'이라는 말처럼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관점에서 작은 불편함도 없애는 페이먼트 프로세스 혁신과 스캔들 제로, 페이먼트 경쟁력에 따른 시장 지위의 확대, 시장 지위의 확대에 따른 지속 가능한 수익성 창출, 저는 이 세 가지만이 카드사의 존재 이유고, 우리의 본질적 지향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혁신에 대해 박 사장은 "질적 혁명은 양적 혁신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만일 우리가 시장에서 시장을 흔들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면 오직 많은 시도를 해 보는 것이 유일한 열쇠"라고 했다. 박 사장은 "어렵지만 그것을 해내는 것이 혁신이고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이고 생존(生存)을 가능하게 해주는 필요조건"이라며 "이것을 우리가 스스로 해낸다면 성장할 수 있고 생존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1-02 10:45:13신한카드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과 함께 사학연금 회원전용 복지카드 출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2025-01-22 09:30:05"바람이 바뀌면 돛을 조정해야 한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3개 계열사 가운데 9곳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고강도의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취임 3년차를 맞아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를 위한 '혁신 바람'을 주문한 것이다. 본부장에서 부사장을 건너뛰고 사장으로 승진하는 세대교체형 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도 대거 발탁했다. ■정상혁 은행장·이영종 라이프사장 '연임'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어 신한은행장 후보로 정상혁 현 행장을 추천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만큼 연임에 성공한 셈이다. 특히 정 행장은 유일하게 재선임 임기로 2년을 받았다. 통상 연임 임기는 '2+1'로 1년만 부과하는 것이 관례다. 정 행장이 탁월한 경영성과와 함께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는 등 내부통제를 앞장서서 강화해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경위는 "견조한 자산 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가,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실현했고, 안정적 건전성 관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시도로 혁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정 행장은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 2023년 2월 행장에 올랐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도 연임 추천됐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순이익 4724억원으로 업계 3위 교보생명(4891억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실적 성장뿐만 아니라 생명보험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요양산업에 발빠르게 진출하는 등 미래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이다. 이 대표의 연임으로 신한라이프는 생보업계 '톱2' 달성을 목표로 한 성장전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본부장과 신한은행 강서본부장을 거쳐 오렌지라이프 전무와 부사장직을 맡은 바 있다.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과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도 연임에 성공했다. 이 사장은 리스크 관리와 조직 내부통제에 대한 신속한 수습과 조직 체질개선을 과제로 받았고, 강 사장은 추진 중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도록 재선임됐다. ■세대교체 통한 미래 성장 신한카드 사장은 박창훈 본부장이, 파생상품 사고로 사임 의사를 밝힌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후임에는 이선훈 부사장이 각각 추천됐다. 특히 박창훈 후보는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에서 사장으로 추천돼 세대교체형 인사로 평가된다. LG카드 출신의 '영업통으로, 페이먼트그룹과 신성장본부, 영업추진팀 등 디지털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다. 신한카드는 업계 1위지만 치열한 경쟁으로 2위권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와 차별화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으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이선훈 후보는 리테일분야와 전략기획을 담당한 바 있으며, 다른 증권사 대표이사를 지낸 뒤 복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내부 이해도와 외부 관점의 객관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파생상품 사고의 후속조치를 위한 위기관리·정상화 태스크포스(TF)위원장도 맡고 있어 사고 수습 및 조직 쇄신에 적합한 인사로 꼽힌다. 신한캐피탈 신임 사장엔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전 부행장은 디지털사업과 함께 영업 추진 전반을 아우르는 경력을 보유했다.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관리 역량을 발휘했다. 제주은행 신임 행장엔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사장이 추천됐다. 이희수 사장은 은행계 저축은행 중 수익성, 건전성 1위를 달성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지역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제주은행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과제로 꼽힌다. 신임 신한저축은행 사장으로는 채수웅 신한은행 본부장이 추천됐다. 차세대 경영진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AMP에 참여하고 있는 채 본부장은 리테일 영업 및 브랜드홍보분야 전문가로 경영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에 오르게 된다. 세대교체를 통해 차세대 리더를 적극 발탁하겠다는 진옥동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신한DS 신임 사장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는 민복기 신한은행 본부장이, 신한펀드파트너스와 신한리츠운용은 김정남 신한은행 본부장과 임현우 신한은행 본부장이 각각 새 사장으로 추천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2-05 18:45:29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3개 계열사 중 9곳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고강도의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고 신한은행장 후보로 정상혁 현 행장을 추천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만큼 정 행장의 연임이 확정된 셈이다. 정상혁 현 행장은 지난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 2023년 2월 15일 행장에 취임했다. 자경위는 정 행장 추천에 대해 "견조한 자산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가,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실현했고 안정적 건전성 관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시도로 혁신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정 행장과 함께 다시 후보로 추천되면서 연임하게 됐다. 신한카드 사장은 박창훈 본부장, 파생상품 사고로 사임 의사를 밝힌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후임에는 이선훈 부사장이 각각 추천됐다. 다른 계열사 CEO 후보는 △신한캐피탈 전필환(신규 선임·임기 2년) △제주은행[006220] 이희수(신규 선임. 임기 2026년 12월말) △신한저축은행 채수웅(신규 선임·임기 2년) △신한자산신탁 이승수(연임·임기 1년) △신한DS 사장 민복기(신규 선임·임기 2년) △신한펀드파트너스 김정남(신규 선임·임기 2년) △신한리츠운용 임현우(신규 선임·임기 2년) △신한벤처투자 박선배(신규 선임·임기 2년)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연임·임기 1년)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고강도 인적쇄신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 경영 능력이 입증된 CEO 연임을 통한 일관성 있는 미래전략 추진 가속화, 세대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 발탁"이라고 말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날 자경위 회의에서 '바람이 바뀌면 돛을 조정해야 한다'는 격언을 인용하며 "불확실한 미래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의 근원적 혁신과 강력한 인적쇄신,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진 회장과 곽수근, 배훈, 윤재원, 이용국 4명의 사외이사가 참석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2-05 11:44:182024 파리올림픽에 유일하게 출전하며 구기 종목의 자존심을 세웠던 '우생순'이 다시 맥동하기 시작했다. 10일 낮 1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3000여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성대하게 문을 연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차관,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박창훈 신한카드 부사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나카무리 카지야 일본핸드볼연맹 총재 등 체육계 인사와 3000여명의 관객이 참가해 핸드볼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구기 중목 중 유일하게 출전해 대한민국의 체면을 살려준 종목이 핸드볼"이라며 "핸드볼 리그가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아마추어 팀이 창단되고, 학교 운동부에 핸드볼 팀이 더 만들어져 우리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배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핸드볼을 사랑하고 핸드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H리그 두 번째 시즌을 기다려준 팬과 시즌을 준비한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2024-2025리그 슬로건 "열정을 던져라!"를 외치며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을 선언했다. 축사에 이어 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에서는 팀별 5명씩 총 40명의 선수가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선수들은 H리그의 마스코트 인형을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리그는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 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로 내년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준PO, PO, 챔프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개막 행사에 이어 열린 남자부 1라운드 개막 경기에서는 10연패를 노리는 두산이 하남시청을 30-25로 따돌리고 첫승을 챙겼다. 전상일 기자
2024-11-10 19:02:262024 파리올림픽에 유일하게 출전하며 구기 종목의 자존심을 세웠던 '우생순'이 다시 맥동하기 시작했다. 10일 낮 1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3000여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성대하게 문을 연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차관,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박창훈 신한카드 부사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나카무리 카지야 일본핸드볼연맹 총재 등 체육계 인사와 3000여명의 관객이 참가해 핸드볼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구기 중목 중 유일하게 출전해 대한민국의 체면을 살려준 종목이 핸드볼"이라며 "핸드볼 리그가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아마추어 팀이 창단되고, 학교 운동부에 핸드볼 팀이 더 만들어져 우리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배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핸드볼을 사랑하고 핸드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H리그 두 번째 시즌을 기다려준 팬과 시즌을 준비한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2024-2025리그 슬로건 “열정을 던져라!”를 외치며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을 선언했다. 축사에 이어 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에서는 팀별 5명씩 총 40명의 선수가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선수들은 H리그의 마스코트 인형을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리그는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 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로 내년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준PO, PO, 챔프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개막 행사에 이어 열린 남자부 1라운드 개막 경기에서는 10연패를 노리는 두산이 하남시청을 30-25로 따돌리고 첫승을 챙겼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0 15:56:36[파이낸셜뉴스]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시를 통해 5일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다. 공정위의 심사결과 지난달 29일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받았다. 이에 빙그레는 이날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을 마무리하고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최종 인수금액은 1325억원이다. 아울러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빙그레 경영기획담당인 박창훈 전무( 사진)를 선임했다. 박창훈 신임대표는 지난 1986년 빙그레에 입사,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빙그레 재경부 상무, 지난해부터 빙그레 경영기획담당 전무를 역임했다. 박 대표는 이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업무의 실무 총괄을 담당했다. 박 대표는 "당장은 해태아이스크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제품력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조직구성,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점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0-05 16:31:1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자영업자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과 부담을 나누고 있다. 명륜진사갈비를 시작으로 이디야·더벤티 등이 로열티 면제와 현금지원계획을 밝혔고 28일엔 투썸플레이스·더본코리아·부어치킨 등이 대열에 합류했다. ■투썸, 가맹점에 100만원 지원 투썸플레이스는 코로나19 특별 예산을 편성하고 모든 가맹점 각각에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원재료 구매 금액 명목으로 편성된 지원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들을 조금이나마 도우려는 조치다. 이와 함께 투썸플레이스는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방문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전문 업체와 계약을 맺고 전국 가맹점 대상 방역작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물품도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대구·경북을 우선으로 전국 매장에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가맹점 사장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투썸은 가맹점 사장님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충분히 공감하고 앞으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백종원 더본, 2개월 로열티 면제 빽다방·홍콩반점0410·한신포차·새마을식당 등 22개 브랜드를 보유한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도 전국 1480여개 가맹점 지원에 나선다. 전 브랜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2개월치 로열티를 면제하고, 커피원두·정육·소스 등 주요 식자재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더불어 임시휴업한 매장을 대상으로 유통기한이 짧아 휴점 기간 동안 발생한 폐기 식자재에 대한 비용을 본사에서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이슈가 마무리되고 안정화 될 때까지 본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부어치킨, 본사 한달 치 순수익 지원 부어치킨(대표 박창훈)도 지원책을 마련했다. 부어치킨은 전국 400여개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료육 공급가격을 3월 첫째주부터 일주일간 12% 인하한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가맹점은 원료육 공급가격을 다른 지역보다 12% 더 내린 24% 인하한다. 원료육 가격인하를 통한 가맹점 지원 규모는 부어치킨 본사 한달 치 순수익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부어치킨 본사는 “장기화 될 수도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개별 가맹점의 상황을 파악,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가맹점에게는 1차에 이어 2차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2-28 13:16:02◆ (주)빙그레 <승진> ◇부사장 △구매담당 박정환 ◇전무이사 △경영기획담당 박창훈 ◇전무 △냉동사업담당 이성천 ◇상무보 △광주공장장 황태근 △총무팀 허영현
2019-12-30 14:40:16【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4일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도와 시·군 투자유치 공무원과 PM(Project Manager)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PM은 전남지역에 투자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 투자의향 단계부터 정보 제공, 부지 알선, 인허가 지원 등 투자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1대 1로 밀착 지원하는 도와 시·군 투자기업 지원 전담 공무원이다. 이날 워크숍은 민선 7기 1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유치 목표인 기업 1000개 유치와 일자리 2만개 창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미래과학부 2차관을 지낸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가 '소프트 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윤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산업 전망과 앞으로의 대비 방향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을 지낸 박창훈 글로벌윈드 부사장이 투자유치 기법과 사례에 관한 경험 위주의 비결을 전달했다. 타라 벡(Tara Beck) 원광대 교수는 투자유치 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투자유치 프레젠테이션 스킬에 대해 강의했다. 이외에도 시·군의 투자유치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신남 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전남도는 민선 7기를 맞아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 산업 집중 육성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남의 많은 장점들을 기반으로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도록 투자유치 담당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여는 등 시·군과 함께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한 결과 민선 7기 1년이 채 안된 11개월간 230개 기업과 총 9조 9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5-24 15: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