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극 ‘패왕별희’부터 셰익스피어 고전 ‘리어’ 그리고 웹툰 ‘정년이’를 창극으로 선보였던 국립창극단이 이번에는 순수 창작극에 도전한다. 국내 1호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박칼린이 연출·극본·음악감독을 맡고, 명창 안숙선이 작창, 스타 소리꾼 유태평양이 작창보를 맡은 ‘만신: 페이퍼 샤먼’이다. 박칼린은 지난 5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창극 도전은 처음이라 무섭고 두렵지만 재밌다”며 “엄청나게 재미있는 퍼즐을 풀어가고 있다. 공포 속의 행복함이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박칼린, 첫 창극 연출 "공포 속의 행복?" ‘만신: 페이퍼 샤먼’은 지난해 4월 부임한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은선이 선보이는 첫 신작이다. 유 감독은 “해외 진출을 목표로 우리 전통적 이야기를 창극에 담아보고자 했고,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낼 연출가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칼린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를 둔 박칼린은 미국에서 첼로, 한국에서 국악 작곡을 전공하고 박동진 명창에게 판소리를 배우는 등 동서양의 음악적 감수성을 두루 갖춰 그만의 강점이 창극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 특히 친가와 외가에 다 무속인이 있어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무속 문화를 접했다. 오래 전부터 무속을 소재로 한 작품을 구상해왔고 이번에 창극단의 러브콜을 받고 원래의 아이디어를 창극에 맞게 재구성했다. 박칼린 연출은 “어릴 적 부산에서 살았는데, 동네에 무속인이 많아 자주 굿을 구경했다. 외가를 통해 북유럽 무속 문화도 자연스럽게 접했다"고 말했다. 샤먼은 ‘예민한 자’ 혹은 ‘치유사’로도 불린다. 그는 “야구에 능하면 야구선수가 되고, 음악에 능하면 음악인이 되는 것처럼 예민한 사람들이 샤먼이 되는 것은 내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며 ”무속을 치유의 영역으로 본다. 굿을 통해 상처받고 고통받은 세계 각지의 모든 생명과 영혼을 달래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인공 이름 '실'은 박칼린의 한국 이름이기도 하다. ‘만신: 페이퍼 샤먼’은 영험한 힘을 지닌 ‘실’을 통해 만신의 특별한 삶과 그들의 소명의식을 이야기한다. 1막에서는 남들과 다른 운명을 타고난 소녀가 내림굿을 받아 강신무가 되기까지를 그린다면, 2막은 만신이 된 ‘실’이 오대륙 샤먼과 함께 길을 떠나고 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다양한 형태의 굿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아프리카 흑인 노예부터 서부 개척 시대 미국 원주민, 열대우림 파괴로 사라져간 아마존 원주민 부족 등 수많은 영혼을 보듬고 치유하기 위한 굿이 다양한 형태로 펼쳐진다. ■창극을 중심으로 전세계 토속음악 가미 동서양을 오가는 관계로 이번 신작은 새로운 소리와 음악으로 꾸며진다. 소리·민요·민속악을 근간으로 새롭게 작창한 소리를 중심에 두고, 무가(무속 의식에서 무속인이 구연하는 노래)와 각 대륙의 문화를 포괄하는 다양한 토속음악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극중에서 ‘실’과 신어머니가 부르는 무가는 이해경 만신에게 받은 원전 텍스트와 무속을 연구하는 이용식 전남대 교수의 연구 자료 등을 기반으로 한다. 삼신(아기를 점지하는 신)에게 비는 굿, 액을 막는 굿, 내림굿, 씻김굿 등 여러 종류의 무가를 무대화해 선보인다. 작창에 첫 도전한 유태평양은 “한국적이면서도 각 나라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음악이 준비돼 있다”며 “샤먼이 나라마다 달라도 사람의 아픔과 민족의 설움을 달랜다는 점에서 목적이 같듯 세계의 전통음악도 뿌리를 찾아가면 비슷한 느낌이 존재하더라. 아프리카 유학시절에도 느꼈는데, 이번에 민족음악 간 유사성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양 문화와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어떻게 아우르냐는 물음에 박칼린은 “각 나라 특유의 사운드가 있으나, 이질감이 없다"며 "자연스럽고 편하다. 또 공연 작업 시 대본에 충실하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작품 역시 대본이 요구하는 음악과 무브먼트에 충실했다”고 답했다. 무대에는 약 4m 높이의 대형 나무가 세워지고, 언덕·돌담·개울 등의 자연적 요소로 꾸며진다. 북유럽 숲부터 한국의 작은 마을, 아프리카 해변 등 오대륙의 공간은 영상·조명 등을 통해 표현된다. ‘페이퍼 샤먼’이라는 작품 제목에 걸맞게 종이를 활용한 무대도 주목된다. 박 연출은 “무속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한지다. 종이는 나무에서 오며, 태우면 사라진다. 또 인류 문화와 역사를 전해온 귀중한 기록 매체이며, 인간의 운명을 뒤바꾸는 생사의 경계는 종이 한 장보다도 더 얇다는 비유도 있다"며 종이의 의미를 짚었다. ‘실’ 역에는 김우정과 박경민이 더블 캐스팅됐다. 맑은 미성을 지닌 김우정은 창극 ‘춘향’의 춘향 역과 ‘정년이’의 권부용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지난해 10월 입단한 박경민은 이 작품을 통해 첫 주역으로 데뷔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30 16:25:43과학과 예술이 접목된 신(新) 개념 서바이벌 ‘사이아트 코리아’가 심사위원 라인업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17일(수) 저녁 7시 10분 첫 방송하는 tvN ‘사이아트 코리아’의 심사위원으로 장동선, 박칼린, 가비가 전격 합류한다. ‘사이아트 코리아’는 과학과 예술이 접목된 공연 형식의 서바이벌로, 공대생과 예대생이 한 팀이 되어 30일간 파이널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들이 선보이는 이색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대학생 스타 발굴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할 전망이다. MC로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정평한 방송인 배성재가 발탁됐다. 이와 함께, 뇌과학 박사 장동선, 뮤지컬 음악 감독 박칼린,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스타덤에 오른 가비가 멘토 군단으로 합류해,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과학과 예술은 물론 대중을 아우르는 심사위원으로 장동선, 박칼린, 가비를 낙점했다”며 “이들 멘토 3인방이 ‘이런 무대를 진심으로 기다렸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깊은 관심과 공감을 보내주셨다. 또한 첫 녹화에서도 통통 튀는 대학생들의 상상력에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하셔도 좋다. 그간 타 서바이벌에서는 보지 못한 혁신적인 무대를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심사위원들의 촌철살인 심사와 대학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및 재치가 돋보일 tvN ‘사이아트 코리아’ 첫 회는 오는 5월 17일(수) 저녁 7시 1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tvN ‘사이아트 코리아’
2023-05-10 10:57:22[파이낸셜뉴스] 공연연출가 박칼린 음악감독이 여성 전용 공연 '와일드 와일드'가 자신의 공연 '미스터쇼'의 각본을 표절했다며 공연을 금지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부장판사 임해지)는 박 감독이 공연 제작사 더블유투컴퍼니를 상대로 제기한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박 감독은 와일드 와일드가 2014년 초연한 박 감독의 창작 공연 미스터쇼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구체적인 장면은 물론 구성과 전개 과정, 에피소드까지 '미스터쇼'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박 감독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미스터쇼 각본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내용은 진행자의 대사인데, 와일드와일드는 진행자를 두고 있지 않고 배우의 대사가 전혀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무대 구성 등에 대해서도 "미스터쇼 각본 '장면 설명'에는 '아슬한 무브먼트', '본능에 충실한 몸짓들' 등 아이디어에 불과하거나 추상적 또는 불분명한 표현이 다수 사용됐다"고 판단했다. 박 감독 측이 차용 당했다고 주장한 주제와 기획 의도 역시 아이디어에 해당해 저작권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더블유투컴퍼니 공연의 전체적인 안무와 무대 구성, 조명, 음악 중 일부 요소가 박씨의 각본상 아이디어나 표현의 범위에 포함될 여지가 있어도 그런 사정만으로 실질적인 유사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며 "전체적인 구성에서 각 장면의 배치 순서에 유사한 점이 있으나 샤워 장면,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거나 제복을 입고 군무를 추는 장면은 박씨의 각본이 창작되기 이전부터 남성 스트립쇼 '치펜데일쇼'를 비롯해 미국 등에서 이미 존재했던 구성이다"고 판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10 07:56:01[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을 둘러싸고 번진 일명 '옥장판 논란'이 고소전까지 번지면서 박칼린, 남경주, 최정원 등 뮤지컬 선배들이 쓴소리를 했다. 2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남경주와 최정원, 박칼린은 이날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 이라는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이 사태는 정도(正道)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뮤지컬 무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발생한 '엘리자벳'의 캐스팅을 둘러싼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김호영의 고소 사건 때문이다.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문화계 안팎에서는 강력한 티켓파워를 지닌 옥주현이 주요 역할에 친분이 있는 배우를 밀었고 이로 인해 또 다른 배우가 캐스팅에서 밀려난 것을 비판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다음날 '엘리자벳'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라이선스 뮤지컬 특성상 캐스팅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해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며 캐스팅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후 옥주현이 김호영을 지난 20일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다시금 사태가 커졌다. 김호영의 소속사 측도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고소를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날 발표된 입장문에서 박칼린 등은 "뮤지컬의 핵심은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배우 간 앙상블이기 때문에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배우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를 대표로 받는 사람들이므로 무대 뒤 스태프들을 존중해야 한다. 오로지 자신의 역량을 갈고닦으며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6-23 14:29:40[파이낸셜뉴스] 박칼린을 비롯해 최정원과 남경주 등 한국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최근 발생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정도(正道)가 깨졌기 때문에 생겼다고 탄식했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배우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가운데서다. 오늘 23일 공연계에 따르면 박칼린·최정원·남경주는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저희는 뮤지컬 1세대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밝혔다. 이들은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스태프는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제작사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면서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런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더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고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르게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을 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 2명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호영은 '엘리자벳' 캐스팅이 발표된 후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는 삭제된 이글은 김호영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을 저격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6-22 23:12:18▲ 박근실씨 별세· 박칼린씨(공연 연출가) 부친상 = 17일 부산 인창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후 12시. (051)464-5858
2017-10-18 15:18:52▲ 사진=방송 캡처 박칼린이 '2016 리우올림픽'의 SBS 중계 개막식 특별 해설자로 나섰다. 6일 오전 7시 30분(한국 시각)부터 진행된 SBS '2016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박칼린이 중계 해설을 맡았다. 박칼린은 "올림픽 개회식은 화려함으로 무장한 새로운 테크놀러지가 대거 투입돼 공연계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관심의 대상인데, 이런 자리에 해설로 서게 된 것 자체가 무척 설렌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칼린은 또 "뮤지컬음악계에 있지만 어릴 적 바다 수영을 배워 올림픽 수영선수가 될 꿈을 키우기도 했다"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박칼린은 지난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 또한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도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다. 한편 한국은 24개 종목에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모두 333명의 선수단을 '리우올림픽'에 파견했다. 개막식에서는 알파벳 순서에 따라 52번째로 입장하게 되며, 남자 펜싱 대표인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기수를 맡았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8-06 09:42:03박칼린 연출의 블록버스터 뉴미디어쇼 '더 블루'가 올 여름 강원도 속초의 여름밤을 빛낸다. 공연기획사 미디어엔메세는 오는 7월 18일~8월 23일 강원도 속초시 신세계 영랑호리조트 잔디광장 내 특설공연장에서 대형 문화공연 '더 블루'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더 블루'는 우주 용(龍) '블루'의 지구 탐험을 환상적이고 다채로운 영상과 퍼포먼스의 콜라보로 표현한 메인 쇼를 비롯해 홍록기와 인기 K-팝 가수들이 펼치는 애프터 쇼로 구성돼 약 80분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체험존, 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여름철 속초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 블루'는 건축물을 비롯한 각종 구조물 표면을 입체적으로 스캐닝 해 영상을 제작하는 하이퍼파사드(Hyper Facade) 기법을 활용한 쇼다. 76m 높이의 신세계 영랑호리조트와 50m 규모의 스테이지 무대에 3D 효과를 입히고, 그 곳에 몸짓과 소리, 리듬과 비트 위주의 넌버벌 퍼포먼스를 결합했다. 국내 최대 스케일의 하이퍼파사드 판타스틱 쇼가 될 예정이다. 김광태 미디어엔메세 대표가 기획 및 총 감독을 맡았으며, 대형 공연의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박칼린 감독이 공연의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영상 기술력을 보유한 미디어엔메세의 제작진과 카붐, 미스터 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식 등을 연출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박칼린 감독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속초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판타지쇼를 속초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획일적인 관광을 벗어나 관람객의 볼거리를 극대화하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문화관광지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신세계 영랑호리조트. 3~7만원. (02)545-0776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6-12 14:07:13박칼린 바다 박칼린과 바다가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돌아온 도로시' OST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돌아온 도로시'는 사악한 광대 제스터에게 빼앗긴 마법 구슬을 되찾고, 위험에 빠진 마법의 나라 오즈를 구하기 위한 도로시와 새로운 친구들의 업그레이드된 모험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박칼린과 바다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참여한 OST는 마지막에 등장하는 도로시의 솔로곡 'One Day'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곡의 디렉팅을 담당한 박칼린 음악 감독은 감독은 "원곡보다 우리말로 부르는 것이 더 돋보이는 노래"라며 "무엇보다 바다의 목소리와 정말 잘 맞는 노래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애니메이션 OST에 처음 참여한 바다는 "애니메이션 OST 처음 도전인데 박칼린 감독님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며 "이번 OST 작업은 새로운 시도인 것 같아서 의미가 크고 노래와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기쁘다. 노래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칼린과 바다가 OST에 참여한 '오즈의 마법사:돌아온 도로시'는 2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1-30 09:41:52박칼린 바다 박칼린과 바다가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돌아온 도로시' OST에 참여한다. '오즈의 마법사:돌아온 도로시'는 사악한 광대 제스터에게 빼앗긴 마법 구슬을 되찾고, 위험에 빠진 마법의 나라 오즈를 구하기 위한 도로시와 새로운 친구들의 업그레이드된 모험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박칼린과 바다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참여한 OST는 마지막에 등장하는 도로시의 솔로곡 'One Day'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곡의 디렉팅을 담당한 박칼린 음악 감독은 감독은 "원곡보다 우리말로 부르는 것이 더 돋보이는 노래"라며 "무엇보다 바다의 목소리와 정말 잘 맞는 노래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애니메이션 OST에 처음 참여한 바다는 "애니메이션 OST 처음 도전인데 박칼린 감독님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며 "이번 OST 작업은 새로운 시도인 것 같아서 의미가 크고 노래와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기쁘다. 노래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칼린과 바다가 OST에 참여한 '오즈의 마법사:돌아온 도로시'는 2월 12일 개봉예정이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1-30 07: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