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년여 전 골프 경기 중 옆 홀에 있던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고소당한 '수영 스타' 박태환(35)이 검찰에 이어 법원에서도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 신성욱 판사는 지난 26일 A씨가 박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박씨는 2021년 11월 강원도 춘천의 한 골프장에서 드라이버로 티샷을 쳤고, 공은 오른쪽으로 크게 휘면서 옆 홀에서 골프를 치던 A씨의 왼쪽 눈 윗부분을 강타했다. 이에 A씨는 치료를 받았지만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가 좁아지는 후유증이 남았다. 결국 A씨는 박씨를 과실치상죄로 고소, 검찰은 “아마추어 경기에서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건 이례적이지 않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A씨는 지난해 4월 민사소송도 냈다. 신 판사는 "박씨는 타격 방향에 다른 사람이 있을 가능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상태로 캐디의 지시에 따라 공을 쳤다"며 "아마추어 골퍼에게 흔한 슬라이스 타구가 나왔을 때 공이 다른 홀로 넘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할 의무는 골프장 관리 업체와 캐디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사고 직후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겼던 박씨의 부적절한 행동이 판견문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고, 이에 대해 신 판사는 "사고 발생 후 박씨가 자신의 인적 사항을 숨기고, 골프를 함께 친 동반자를 사고를 일으킨 사람으로 내세운 것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질책했다. 하지만 이는 사고 발생 후의 사정이라며 배상 책임과는 무관하다고 판시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30 09:13:03[파이낸셜뉴스] 골프 경기 중 옆 홀에 있던 경기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고소당한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35)이 법원에서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0부(부장판사 김용석 심영진 정문경)는 지난 26일 고소인 A씨가 낸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재정신청은 고소·고발인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대신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로 법원이 재정신청을 받아들이면 검찰은 공소를 제기해야 한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강원도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옆 홀에서 박씨가 친 공에 맞아 눈과 머리 부위를 다쳤다며 박씨를 과실치상죄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 사안으로 판단해 불송치했다. 당시 검찰은 "박씨가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경기보조원(캐디)의 지시에 따라 타구한 점, 아마추어 경기에서 슬라이스(공이 타깃 방향으로 날아가다가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는 것)가 발생하는 일이 드물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는 취지로 불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불복한 A씨는 항고했으나 지난해 11월 기각당했다. 이후 A씨는 재정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30 06:35:15[파이낸셜뉴스]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34)이 친 골프공에 맞아 한 남성이 눈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박태환 소속사와 머니투데이 보도 등에 따르면 춘천지방검찰청은 지난 12일 과실치상 혐의를 받는 박태환에 대해 불기소(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피해자 측이 항고하면서 사건은 서울고검 춘천지부로 이첩됐다. 검찰에서 무혐의 등 불기소 처분이 나오는 경우 피해자는 항고할 수 있다. 박태환은 2021년 11월 강원도 한 골프장에서 티샷을 실수해 옆 홀에 있던 A씨의 안구와 머리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망막 내부가 찢어져 구멍이 생기는 부상을 당해 현재까지 시력 저하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사고 직후 A씨는 박태환을 형사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검찰은 박태환이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박태환이 친 공에 A씨가 다쳤지만 당시 캐디의 지시에 따라 공을 쳤으며, 아마추어 경기에서 ‘슬라이스’(공이 날아가다 오른쪽으로 휘는 것)가 발생하는 일이 드물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박태환으로부터 직접 사과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이후 박태환 측이 A씨 측과 합의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환 소속사측은 “박태환 씨에게 형사·민사책임을 물어 경찰과 검찰에서는 무혐의로 처리됐다”며 “민사는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골프장과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31 13:53:03[파이낸셜뉴스] 100년만에 파리에서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가운데, 우리 한국은 양궁과 여자 핸드볼 종목을 시작으로 금메달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종목과 선수는 누구일까?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15세 이상 일반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인지도와 기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양궁(63%)’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태권도(42%)’로, 양궁과 함께 금메달 전략 종목 중 하나로 꼽혀왔다. 특히,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과거를 딛고 이번에 다시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다음으로 ‘배드민턴(30%)’, ‘펜싱(29%)’, ‘수영(28%)’이 비슷한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배드민턴과 펜싱은 여러 외신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전망하고 있으며, 수영 또한 박태환을 이은 황금세대 황선우, 김우민 선수 등의 출전으로 기대가 크다. 이 외에도 ‘사격(22%)’, ‘유도(18%)’, ‘탁구(16%)’, ‘골프(13%)’ 등이 있었다. 단체 구기 종목의 경우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 중 가장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종목으로 ‘축구(57%)’가 가장 많이 언급됐고, 이어 ‘배구(14%)’, ‘남자 핸드볼(10%)’, ‘농구(7%)’, ‘테니스(7%)’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 종목과 별개로, 금메달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묻자 배드민턴의 ‘안세영(12%)’ 선수가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세계 랭킹 1위로 강력한 올림픽 우승 후보이며, 동시에 이번 우승이 개인전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퍼즐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위와 3위는 현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8%)’ 선수와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4%)’ 선수가 각각 차지했으며, 이어 육상 ‘우상혁(3%)’ 선수, 양궁 ‘김제덕(2%)’ 선수 등이 뒤를 이었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가 앱테크 '헤이폴’을 통해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6 08:55:06세계 골프 전설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을 위해 부산에 모인다. 부산시는 오는 7일 부산 스톤게이트CC에서 '2023 Maum 박세리 월드매치'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2023 Maum 박세리 월드매치는 재단법인 박세리희망재단에서 주최하는 골프대회 행사로 LPGA 국내외 레전드 선수와 KLPGA 스타 선수, 그 밖에도 유명 스포츠 스타와 예술가가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LPGA 레전드인 박세리, 아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미셸 위를 비롯해 K-골프 레전드인 최나연, 김하늘, 박지은 선수, 스포츠 스타인 테니스의 이형택, 수영의 박태환, K리그의 전설 이동국,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영원한 탁구여제 현정화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2인1조의 팀 경기(포섬플레이)로 진행되며 JTBC골프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동양화가 정해윤과 '붉은산수' 작가 이세현 등이 대회에 참가해 스포츠뿐 아니라 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이번 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한마음 한뜻으로 부산 유치를 응원할 계획이다. 대회를 통해 조성되는 수익금은 우승팀 선수들의 이름으로 스포츠, 문화, 예술 공존의 가치를 위한 기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적인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둔 시점에서 전 세계의 많은 골프 팬, 스포츠 팬들에게 부산을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 시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8월 29일 바즈인터내셔널 박세리 공동대표와 만남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03 19:26:13[파이낸셜뉴스] 세계 골프 전설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을 위해 부산에 모인다. 부산시는 오는 7일 부산 스톤게이트CC에서 ‘2023 Maum 박세리 월드매치’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2023 Maum 박세리 월드매치는 재단법인 박세리희망재단에서 주최하는 골프대회 행사로 LPGA 국내외 레전드 선수와 KLPGA 스타 선수, 그 밖에도 유명 스포츠 스타와 예술가가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LPGA 레전드인 박세리, 아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미셸 위를 비롯해 K-골프 레전드인 최나연, 김하늘, 박지은 선수, 스포츠 스타인 테니스의 이형택, 수영의 박태환, K리그의 전설 이동국,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영원한 탁구여제 현정화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2인 1조의 팀 경기(포썸플레이)로 진행되며 JTBC골프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동양화가 정해윤과 '붉은산수' 작가 이세현 등이 대회에 참가해 스포츠뿐 아니라 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이번 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한마음 한뜻으로 부산 유치를 응원할 계획이다. 대회를 통해 조성되는 수익금은 우승팀 선수들의 이름으로 스포츠, 문화, 예술 공존의 가치를 위한 기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적인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둔 시점에서 전 세계의 많은 골프 팬, 스포츠 팬들에게 부산을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형준 시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8월 29일 바즈인터내셔널 박세리 공동대표와 만남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03 08:25:33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팀 코리아가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27일 오전까지 대한민국은 총 15개의 금메달로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초반 금밭 태권도·펜싱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져 나왔고 러닝 사격, 근대5종, 요트 등에서도 예상치 못한 금메달이 추가되어서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한국 기준으로 최고로 긴 연휴 기간에 펼쳐지는 경기다. 국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최적의 여건이 마련돼 있는 셈이다. 일단 28일 한국을 대표하는 두 검객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의 주인공을 꿈꾼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사이좋게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진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와 함께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3연패에 나선다. 아시안게임에서 이미 금메달 5개를 수집한 구본길은 단체전에서 1개를 보태면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류서연(볼링)과 역대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에 합류한다. 골프 종목도 이번 추석 연휴에 기대해봐도 좋은 종목이다. 골프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인전과 단체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기대되는 종목은 남자 골프다. 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 임성재에 더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에서 1승씩을 기록한 무서운 아마추어 조우영, 장유빈이 출격하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기대해봐도 좋다. 남자 기계체조의 김한솔(서울시청)은 28일 오후 3시30분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마루운동 결승에서 대회 2연패에 나선다. 5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 수영의 금빛 역영도 계속된다.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우민이 자유형 800m 경기에 나선다. 추석 연휴 때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역시 야구다. 대한민국 야구가 10월 1일 오후 7시30분 홍콩전을 시작으로 4회 연속 금메달을 향해 출격한다. 주장 김혜성(키움)을 비롯해서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 곽빈(두산)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슈퍼스타들이 중책을 맡았다. 대만이 미국 마이너리거를 포함한 최정예로 나선 이상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과는 10월 2일 예선에서 격돌한다. 대한민국의 금빛 발차기도 계속된다. 28일 남자 80kg 초과급, 여자 67kg 초과급 금메달이 걸려있다. 배드민턴도 28일부터 단체전, 10월 2~3일에는 개인전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간판 안세영이 출격하는 여자 단식이다.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세계대회 8회 우승에 빛나는 신진서는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에서 벌어지는 바둑 결승에서 '세계 바둑 황제' 대관식을 준비한다. 한국 바둑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래 1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대회에 남자 개인전, 남녀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3개 싹쓸이를 벼른다. 육상의 남자 높이뛰기도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10월 2일 우상혁이 세계 최강 점퍼 무타즈 바르심(카타르)과 예선에서 격돌한다. 연휴의 마지막은 역시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다.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전통의 메달밭 양궁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한국의 종합 2위 탈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7 16:30:31김해준이 부캐 '카페 사장 최준'을 소환해 박세리를 향한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다. 오늘(22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노승욱·장효종, 작가 권정희, 이하 '안다행')에서 박세리, 강남, 박태환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진다. '빽토커'로는 개그맨 허경환, 김해준이 출연한다. 이날 강남, 박태환은 박세리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강남은 박세리에 "누나 내년에 결혼해야지. 맥주도 끊고"라며 귀여운 잔소리를 늘어놓고, 박세리는 "나는 내 남자친구가 소주 좀 마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상형 토크에 물꼬를 튼다. 또 그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 친구 같은 남자가 좋다"라고 덧붙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해준은 자신의 부캐(부캐릭터)인 최준으로 돌변, 박세리를 향한 연하남의 직진을 보여준다. 골프를 통해 박세리와 자연스럽게 만났다고 밝힌 최준은 "누나가 아닌 세리 씨라고 하겠다. 동생이 아닌 이성으로 만났기 때문. 또 나는 소주를 두세 병씩 마신다"라며 호감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하지만 최준은 박세리에게 고백을 하기도 전에 차이는 상황에 놓인다고. 박세리가 "연하는 한 번도 안 만나봤다. 나보다 무조건 한 살이라도 많아야 한다"라고 밝힌 것. 흥미진진해지는 전개에 붐, 안정환, 허경환은 "치고 나갈 수 있냐"라고 묻고, 최준은 "사랑에 대한 가치관은 변하기 마련"이라며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해 웃음을 안긴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세리를 향한 연하남 최준의 직진 매력은 오늘(22일) 밤 9시 MBC '안다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2-08-22 10:45:37최근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불경기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은 사상 최초 결승전에 진출했고 류현진(32·LA다저스), 손흥민(26·토트넘)은 팀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는 이정은6(23·대방건설)가 US여자오픈에서 한국선수로는 열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 국민들은 박세리(41)와 박찬호(46)의 경기를 응원하며 희망을 얻었다. 2008년 금융위기로 휘청일 때는 김연아(28), 박태환(29)의 활약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모두가 절망에 빠졌던 외환위기 때 국민들의 숨통을 터준 것은 해외에서 건너오는 우리 선수들의 활약 소식이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동양인에게 높은 벽이라고 불리던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시속 160㎞의 강속구를 던지며 미국인 타자들로부터 삼진을 따내는 박찬호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이들은 밤잠을 포기했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는 1998년 7월, 이달의 투수상을 받으며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희망을 줬다. '영원한 골프 여왕' 박세리의 우승 소식도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공이 해저드에 빠지자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가 경기를 이어가던 박세리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박세리는 연장접전 끝에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던 박세리의 모습은 오랫동안 회자됐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에 얼어붙은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준 것은 김연아와 박태환이었다. 이들은 특히 피겨스케이팅과 수영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2008년 당시 18세 고등학생이었던 김연아는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하며 '피겨 퀸'의 자리에 올랐다. 김연아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움직임에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매료됐다. '마린보이' 박태환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수영선수로는 작은 키인 183㎝의 박태환은 본인보다 더 큰 선수들을 상대로도 금빛 물결을 갈랐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연달아 전해지는 승전보에 우리 국민들은 잠시나마 찡그렸던 표정을 풀고 즐거워하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선배 박찬호의 뒤를 이어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류현진이 보여주는 엄청난 활약은 선배 박찬호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13일 기준 류현진은 9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1.36)과 승리확률 기여도(3.2) 등 7개 분야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핫식스' 이정은도 지난 3일 US여자오픈에서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 소식을 전했다. 1998년 '맨발 투혼'을 보이며 우승컵에 입을 맞춘 박세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10번째다. '효녀 골퍼'인 이정은6는 프로선수가 아닌 코치 자격증을 따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한 목표로 골프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고 상금인 100만달러(약 11억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어린 태극전사들의 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이강인을 필두로 한 U-20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에 올랐다. 매 경기 극적인 승리를 거두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국민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
2019-06-13 17:55:01최근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불경기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U-20 월드컵 대표팀은 사상 최초 결승전에 진출했고, 류현진(32∙LA다저스), 손흥민(26∙토트넘)은 팀내 에이스로 자리매김 했다. LPGA에서는 이정은6(23∙대방건설)가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10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때는 국민들은 박세리(41)와 박찬호(46)의 경기를 응원하며 희망을 얻었다. 2008년 금융위기로 휘청일 때는 김연아(28), 박태환(29)의 활약에 활약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IMF 외환위기, 박세리·박찬호.. '하면 된다' 희망 모두가 절망에 빠졌던 IMF 외환위기 때 국민들의 숨통을 틔워준 것은 해외에서 건너오는 우리 선수들의 활약 소식이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동양인에게 높은 벽이라고 불리던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던지며 미국인 타자들로부터 삼진을 따내는 박찬호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이들은 밤잠을 포기했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는 1998년 7월, 이달의 투수상을 받으며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희망을 줬다. ‘영원한 골프 여왕’ 박세리의 우승 소식도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1998년 US 여자 오픈에서 공이 해저드에 빠지자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가 경기를 이어가던 박세리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박세리는 연장 접전 끝에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던 박세리의 모습은 오랫동안 회자됐다. ■2008 금융위기에 등장한 김연아·박태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에 얼어붙은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준 것은 김연아와 박태환이었다. 이들은 특히 피겨스케이팅과 수영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2008년 당시 18세 고등학생이었던 김연아는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하며 ‘피겨 퀸’의 자리에 올랐다. 김연아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움직임에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매료됐다. ‘마린보이’ 박태환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수영선수로는 작은 키인 183cm의 박태환은 본인보다 더 큰 선수들을 상대로도 금빛 물결을 갈랐다. ■결승전 앞둔 U-20.. 류현진·손흥민·이정은 맹활약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연달아 전해지는 승전보에 우리 국민들은 잠시나마 찡그렸던 표정을 풀고 즐거워하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선배 박찬호의 뒤를 이어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류현진이 보여주는 엄청난 활약은 선배 박찬호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13일 기준 류현진은 9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1.36)과 승리 확률 기여도(3.2) 등 7개 분야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핫식스’ 이정은6도 지난 3일 US여자오픈에서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 소식을 전했다. 1998년 ‘맨발 투혼’을 보이며 우승컵에 입을 맞춘 박세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10번째다. ‘효녀 골퍼’인 이정은은 프로 선수가 아닌 코치 자격증을 따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한 목표로 골프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고 상금인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어린 태극전사들의 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이강인을 필두로 한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에 올랐다. 매 경기 극적인 승리를 거두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국민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6-13 13: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