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새 위원장에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17년부터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올초 19년만에 돌입한 국민은행 총파업 투쟁을 주도했다. 또 금융노조 전국은행산업노동조합협의회 의장과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그는 취임 후 처음으로 낸 성명서를 통해 "차기 기업은행장에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의 임명이 유력해졌다"며 "새 집행부는 첫 사명으로 기업은행지부와 함께 낙하산 행장 임명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위원장과 함께 노조를 이끄는 새 집행부는 내년초 정기전국대의원대회와 위원장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다. 임기는 3년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12-24 18:07:43[파이낸셜뉴스]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제4대 위원장으로 박홍배 위원( 사진)이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박홍배 신임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박홍배 위원장은 부산교육대학과 동아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부산예술대학 문학창작과 교수와 브니엘 예술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또 부산문인협회 부회장,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과, 부산광역시 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부산문화재단 자문위원, 부산예총 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인터넷 신문 ‘문예타임즈’의 발행인을 맡고 있다. 박 위원장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 1기부터 현재까지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위원 전원 합의로 선출하게 되었다. 박홍배 신임 위원장은 “김규철 위원장 의지를 이어 받아 임기 3년 동안 변화하는 게임 산업 환경에 맞춰 심의 기준의 투명성, 공정성, 신속성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면서 “게임물의 윤리성 및 공공성을 확보해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 안전을 담당하고 게임물 이용자의 권익과 올바른 게임문화 조성에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9-03 15:36:39"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 중심의 은행을 꿈꾼다."허인 KB국민은행 신임 행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과 직원 중심의 은행으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연함을 갖춘 디지털 뱅킹 역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손꼽았다.허 행장은 "국민은행이 열어야 할 것은 고객의 지갑이 아닌 고객의 마음"이라며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고객 친화적 영업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고 말했다. 허 행장은 이를 위해 영업점 운영모델 개선과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비대면 서비스의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허 행장은 특히 "디지털 역량 경쟁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무한경쟁"이라며 "'은행 안의 또 다른 은행'인 디지털 뱅크는 KB국민은행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핵심전략이자 미래성장동력"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KB국민은행은 국내 최다 고객, 최대 규모의 거래를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디지털 뱅크 운영 능력을 갖췄다"면서도 "다만 최근 디지털 뱅킹의 트렌드는 고객의 개별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의 장점을 지키면서 고객 맞춤형 디지털 뱅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허 행장은 KB국민은행의 생산성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퇴직.영업점 감축 등의 비용 축소가 아닌 비용 특성화.전문화를 바탕으로 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서다. 허 행장은 "희망퇴직이나 점포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 것 보다는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은행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KB국민은행의 희망퇴직은 임금피크에 도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측에서 선택권을 드리고 있다"면서 "은행에 남고 싶다고 하는 분들과 새로운 출발을 원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시스템을 통해 대우를 해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으로서는 대규모의 희망퇴직이나 점포 구조조정 등의 방안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비용 효율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파트너십 그룹(PG)' 차원의 관리를 통한 영업점 운영 전문화를 제시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여러 점포를 하나로 묶은 파트너십 그룹 차원의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허 행장은 "수많은 지점이 똑같은 영업을 규모만 다르게 진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기가 맡고 있는 지역과 고객의 금융 수요에 맞춰 전략적 역할 분담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전체적인 비용 효율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트너십 그룹들을 지역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특성화.전문화 하고 이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한편, 허 행장은 취임식 이후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을 만나는 등 노조와의 소통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결국 노조도 삶의 터전인 국민은행이 잘 되길 원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과정에서 조금 다른 부분들을 서로 진정성 있게 대화를 통해서 풀어내는 것이 관건인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7-11-21 17:40:19허인 신임 KB국민은행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 중심의 은행을 꿈꾼다." 허인 KB국민은행 신임 행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과 직원 중심의 은행으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연함을 갖춘 디지털 뱅킹 역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손꼽았다. 허 행장은 "국민은행이 열어야 할 것은 고객의 지갑이 아닌 고객의 마음"이라며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고객 친화적 영업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고 말했다. 허 행장은 이를 위해 영업점 운영모델 개선과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비대면 서비스의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행장은 특히 "디지털 역량 경쟁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무한경쟁"이라며 "'은행 안의 또 다른 은행'인 디지털 뱅크는 KB국민은행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핵심전략이자 미래성장동력"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KB국민은행은 국내 최다 고객, 최대 규모의 거래를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디지털 뱅크 운영 능력을 갖췄다"면서도 "다만 최근 디지털 뱅킹의 트렌드는 고객의 개별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의 장점을 지키면서 고객 맞춤형 디지털 뱅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KB국민은행의 생산성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퇴직·영업점 감축 등의 비용 축소가 아닌 비용 특성화·전문화를 바탕으로 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서다. 허 행장은 "희망퇴직이나 점포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 것 보다는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은행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KB국민은행의 희망퇴직은 임금피크에 도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측에서 선택권을 드리고 있다"면서 "은행에 남고 싶다고 하는 분들과 새로운 출발을 원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시스템을 통해 대우를 해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으로서는 대규모의 희망퇴직이나 점포 구조조정 등의 방안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비용 효율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파트너쉽 그룹(PG)' 차원의 관리를 통한 영업점 운영 전문화를 제시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여러 점포를 하나로 묶은 파트너쉽 그룹 차원의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허 행장은 "수많은 지점이 똑같은 영업을 규모만 다르게 진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기가 맡고 있는 지역과 고객의 금융 수요에 맞춰 전략적 역할 분담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전체적인 비용 효율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트너쉽 그룹들을 지역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특성화·전문화 하고 이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허 행장은 취임식 이후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을 만나는 등 노조와의 소통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결국 노조도 삶의 터전인 국민은행이 잘 되길 원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과정에서 조금 다른 부분들을 서로 진정성 있게 대화를 통해서 풀어내는 것이 관건인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7-11-21 13: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