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 용인과 광주 일대를 오가는 일명 '반도체 국가철도' 신설 사업이 사업 타당성 확보와 함께 추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상일 용인시장 시장은 앞서 지난 15일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여해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에게 경강선 연장을 통한 '반도체 국가철도'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경기 용인시는 경강선의 용인 처인구 연장을 위한 최적 노선을 찾는 용역 조사 결과, 일반철도 복선으로 추진할 경우 비용대비편익(B/C)이 0.92로 나와 건설 타당성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용인시가 추진하는 경강선 연장사업은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지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226만평, 이동·남사읍)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이동읍) 조성으로 용인의 반도체 거점이 될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를 복선 철도로 잇는 것으로 '반도체 국가철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철도 노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선 B/C가 최소 0.7 이상이어야 하는데, 용인시가 민선8기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경강선 연장 노선은 이같은 정부 기준을 크게 상회할 정도로 적격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용인시는 그동안 경기 광주시와 공동으로 기존 광주 삼동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해 용인 남사까지 39.54km를 잇는 노선과 광주역에서 분기하는 노선에 대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 결과 삼동역에서 연장하는 노선(B/C 0.84)에 비해 경기광주역 분기안(B/C 0.92)이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확인돼 용인시와 광주시는 분기점을 광주역으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사업 타당성이 확인된 만큼 경강선 연장 노선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반철도 신규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광주시와 공동으로 요청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보낼 건의문을 작성했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만나 공동 건의문에 함께 서명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용인·광주 150만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강선 연장 일반철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또 "경강선 연장 철도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226만평)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경기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2024-01-22 18:12:39【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과 광주 일대를 오가는 일명 '반도체 국가철도' 신설 사업이 사업 타당성 확보와 함께 추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상일 용인시장 시장은 앞서 지난 15일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여해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에게 경강선 연장을 통한 '반도체 국가철도'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경기도 용인시는 경강선의 용인 처인구 연장을 위한 최적 노선을 찾는 용역 조사 결과, 일반철도 복선으로 추진할 경우 비용대비편익(B/C)이 0.92로 나와 건설 타당성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해당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용인시가 추진하는 경강선 연장사업은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지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226만평, 이동·남사읍)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이동읍) 조성으로 용인의 반도체 거점이 될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km를 복선 철도로 잇는 것으로 '반도체 국가철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철도 노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선 B/C가 최소 0.7 이상이어야 하는데, 용인시가 민선8기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경강선 연장 노선은 이같은 정부 기준을 크게 상회할 정도로 적격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그동안 경기 광주시와 공동으로 기존 광주 삼동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해 용인 남사까지 39.54km를 잇는 노선과 광주역에서 분기하는 노선에 대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 결과 삼동역에서 연장하는 노선(B/C 0.84)에 비해 경기 광주역 분기안(B/C 0.92)이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확인돼 용인시와 광주시는 분기점을 광주역으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사업 타당성이 확인된 만큼 경강선 연장 노선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반철도 신규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광주시와 공동으로 요청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보낼 건의문을 작성했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만나 공동 건의문에 함께 서명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용인·광주 150만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강선 연장 일반철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경강선 연장 철도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226만평)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경기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경강선이 용인 처인구 남사읍까지 연장되면 화성시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건설될 계획인 수도권내륙선과 연계할 수 있게 되고, 경기광주역에선 수서·광주선을, 성남역에서 GTX A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강선이 남사읍까지 연장되면 승객들이 판교역으로 가서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월곶·판교선을 통해 인천까지도 갈 수 있게 된다. 경강선의 용인 연장은 이처럼 철도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는 게 용인시의 분석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2 11:22:3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남은 임기동안 교통망 확충과 주거안정에 주력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와 C노선을 연내 착공하고 3기 신도시도 올해 안에 모두 착공하는 등 신규택지 공급을 가속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지난 2022년 5월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지난 2년 반 동안 국토교통 분야의 주요 정책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점검했다. 남은 임기동안 주거·교통 분야의 민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국토균형발전과 △주거 안정 및 국민 맞춤형 지원 강화 △미래 산업 육성 및 국가 경쟁력 제고 등 세 기지 분야 중심으로 정책추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국토 불균형과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균형발전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 주도형 공간전략인 초광역권 계획을 수립하고 최상위 국가공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20∼2040)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도권은 GTX 추가 개통, 신도시,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주거·교통·일자리 융합 개발 등으로 과밀·혼잡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GTX-B와 C노선은 연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금융조달 절차를 추진중이다. 각각 오는 2030년, 2028년 개통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내달까지 철도지하화 사업과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방 등 지역 간 연결성도 강화해 간선 교통망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지역 거점공항이 적기 개항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를 추진한다. 가덕도신공항의 경우 필수 시설 중심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해 오는 2029년 개항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재건축 촉진법 제정 등을 통해 충분한 규모의 주택 공급도 추진한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사업 추진과 함께 전국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재정비도 본격화한다. 3기 신도시는 연내 모두 착공해 내년 8000가구를 분양하는 등 신규택지 공급을 가속화한다. 이어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조기 상용화로 국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e커머스 등 첨단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연말에는 임대주택에 첨단물류 인프라를 시범사업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항공 분야에서는 서남아·대양주 등 국제선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저비용항공사(LCC)의 중장거리 운항 등 노선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합병도 유럽연합 승인만 앞둔 상태로 이르면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9 10:21:1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복수의 후보지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선정과정은 먼저 도내 지역 중 공역(항공기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 소음 등을 고려하고, 지형도면, 현장 확인 등을 통해 개략 후보지 5개 시 10개 지역을 1차 후보지로 발굴했다. 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규정 등을 준용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역, 기상, 장애물, 소음, 접근성, 확장성 등을 고려해 입지적합성을 검토했다. 여기에 향후 유치 공모 취지를 고려한 권역별 균형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개 지역을 복수 후보지로 선정했다. 공항 부지면적 270만㎡, 활주로 3,200m 1개를 기준으로, 3개 후보지 모두 비용대비편익(B/C) 지수가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기국제공항이 잠재 여객 수요와 첨단산업 항공화물 증가로 경쟁력이 충분하며 수도권 기존 공항 한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경기도는 항공 이용이 많은 생산가능인구의 증가 등 총인구가 2040년 1479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고,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이용객의 약 34%가 경기도민임에도 도내 공항이 없어 공항까지 가는 데 평균 1시간 22분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경기도에는 항공화물 운송이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중,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항공화물 수요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남부에 2047년까지 622조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항공화물의 비율이 전국 28%(’23. 중량 기준), 36%(’23. 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등 충분한 항공 물류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항공 수요 분석 결과 2035년 공항 개항 기준으로 30년 후인 2065년에 여객 1755만명, 화물 35만t 이상으로 충분한 수요가 예측됐다. 배후지 개발방향은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으로, 도는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지역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공항 인근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국가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구축하고, 각 후보지의 특성에 맞게 화성시는 모빌리티, 평택시와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특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공항지역에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항공기 운영에 필수적인 항공정비단지(MRO) 등 항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배후지에 물류·산업단지, 연구단지, 국제업무지구, 마이스(MICE) 등을 조성해 경기도의 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항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도심항공교통(UAM) 등 광역교통 허브를 구축하여 기존 주요 도시,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RE100 기반의 친환경 공항과 배후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향후 경기도는 배후지 발전방안을 마련한 후에 관계 지자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유치 공모를 추진할 계획으로, 지자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각 후보지에 맞도록 첨단산업 특화 전략, 공항복합도시 조성, 교통망 계획 등을 구체화하고, 종합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장은 "후보지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도민과 함께 만드는 경기국제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18:16:56최근 주택시장에서는 공원, 산 등 녹지를 품은 입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입지는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고 삶의 질도 향상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연환경과 주거 쾌적성에 대한 관심은 다양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선택 요인’ 중 공원·녹지와 같은 ‘쾌적성’은 33%의 비율을 차지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또한, KB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KB골든라이프 보고서’ 에서도 은퇴전 가구가 가장 살고 싶은 주거여건으로 ‘공원·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이 전체 비율 중 절반이 넘는 50.8%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19년 10월 입주)는 ‘북서울꿈의숲’과 접해 있는 공세권 입지를 갖췄다. 올해 10월 기준 단지의 평균 매매시세는 3.3㎡당 3,381만원으로 미아동 평균 시세인 2,215만원(3.3㎡당)보다 1,166만원가량 높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이천역’은 단지 바로 옆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29층, 15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면적 60~136㎡의 1,822가구 중 3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거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경강선 이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경강선은 분당·판교에서 여주를 오가는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의 핵심 노선이다. 이천역에서 이매역까지 33분, 판교역까지는 38분이면 도착 가능하기 때문에 오피스가 밀집한 판교 및 분당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GTX-D 노선에 이천역이 포함돼 개통 시 삼성역까지 약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남사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원산 반도체클러스터, 이천까지 연결하는 ‘반도체선’도 예정돼 있어 경강선·중부내륙선과 함께 고속철도와 광역철도망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북측에 있는 중리택지지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이천중, 설봉중, 이천양정여중, 증포중, 이천양정여고, 이천제일고, 이천고, 이현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자리해 있다. 여기에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CGV, 이천아트홀 등 대형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깝고, 이천시청, 이천세무서, 경기이천경찰서, 농업기술센터 등 관공서도 인접하다. 직주근접성도 좋다. 단지 인근에는 SK하이닉스 본사를 비롯해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 세미콘, 팔도 등의 다수의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다. ‘힐스테이트 이천역’은 현재 선착순 계약 중으로,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받을 수 있다. 특히,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향후 분양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같은 조건으로 유리하게 소급 적용하는 제도인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율현동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4-10-30 10:34:09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하기로 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20대 법인이 부담해야 할 전기료는 지난해 기준 1조2000억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전력 소비가 많은 반도체와 철강, 화학, 정유사들의 부담이 커지게 된다. 국내 기업 중 전력 사용량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번 조치로 연간 전기요금이 각각 3000억원, 1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뜩이나 갈 길 바쁜 주요 산업에 지원은커녕 부담만 가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가주의에 기반을 둔 전기요금 체계 정착시켜야" 2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내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돼 기업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했다. 대한상의는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제조원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산업용 전기요금만 연속해서 인상하는 것은 성장의 원천인 기업활동에 부담을 주고 산업 경쟁력을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이 미래계획과 경영전략을 현실에 맞게 수립할 수 있도록 향후 전기요금 조정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주고 기업별로 차등화된 에너지 절약 시설 투자세액공제 확대, 무탄소 에너지 투자 촉진과 기술개발 강화 등의 후속대책도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업계가 반발하는 부분은 차등 인상이다. 이번 인상안에서도 전기를 많이 쓰는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은 kwh당 16.9원(10.2%) 인상하는 반면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kwh당 8.5원(5.2%) 올린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20대 법인이 사용한 전력은 8만5009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이들 20대 법인이 납부한 전기요금은 12조4430억원이었다. 이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분을 적용하면 향후 이들 기업이 납부하는 전기요금은 1조2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별 전력 사용량은 삼성전자가 2만2409GWh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하이닉스, 현대제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포스코, LG화학, 에쓰오일, SK에너지, 한국철도공사순이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 산업본부장은 "중장기적으로 원가주의에 기반을 둔 전기요금 결정 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에너지 절약의 수단으로 요금 인상이라는 네거티브 방식이 아닌 전기를 아끼면 인센티브를 주는 포지티브 방식도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들도 부담커… 지역별 차등 요금제 등 필요" 전기료 인상은 자동차 업계에도 부담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 수가 수만 개에 이르는 만큼 전기료 인상에 따라 철강이나 관련 부품 단가가 올라갈 경우 수익성이 악화할 여지가 크다는 우려다. 배터리와 소재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들은 전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전기가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부담은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 요금이 오르면 기업에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특히 제조업 기반 업계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역별 차등 요금제 적용을 대안으로 꼽았다. 배터리 소재 업계 관계자는 "국익 차원에서 국가 핵심기술 영위 산업군을 대상으로는 차등 요금제 등 지원책이 마련됐으면 한다"며 "지역별로 차등을 둔다면 기업들의 원가 부담을 줄이고 지역 분산 효과도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멘트와 레미콘 등 기초건자재 업계는 벌써 수익성 악화를 고민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시멘트 업체들은 기존보다 10.2% 전기요금을 더 부담해야 한다"며 "전기요금은 시멘트 제조 원가 중 무려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psy@fnnews.com 박소연 권준호 서지윤 기자
2024-10-23 18:12:5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하기로 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20대 법인이 부담해야 할 전기료는 지난해 기준 1조2000억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전력 소비가 많은 반도체와 철강, 화학, 정유사들의 부담이 커지게 된다. 국내 기업 중 전력 사용량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번 조치로 연간 전기요금이 각각 3000억원, 1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뜩이나 갈 길 바쁜 주요 산업에 지원은커녕 부담만 가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가주의 기반한 전기요금 체계 정착시켜야" 23일 대한상의는 논평을 내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돼 기업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했다. 대한상의는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제조원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산업용 전기요금만 연속해서 인상하는 것은 성장의 원천인 기업활동에 부담을 주고 산업 경쟁력을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이 미래계획과 경영전략을 현실에 맞게 수립할 수 있도록 향후 전기요금 조정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주고 기업별로 차등화된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세액공제 확대, 무탄소 에너지 투자 촉진과 기술개발 강화 등의 후속대책도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업계가 반발하는 부분은 차등 인상이다. 이번 인상안에서도 전기를 많이 쓰는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은 ㎾h당 16.9원(10.2%) 인상하는 반면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h당 8.5원(5.2%) 올린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20대 법인이 사용한 전력은 8만5009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이들 20대 법인이 납부한 전기요금은 12조4430억원이었다. 이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분을 적용하면 향후 이들 기업이 납부하는 전기요금은 1조2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별 전력 사용량은 삼성전자가 2만2409GWh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하이닉스, 현대제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포스코, LG화학, 에쓰오일, SK에너지, 한국철도공사 순이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 산업본부장은 "중장기적으로 원가주의에 기반한 전기요금 결정 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에너지 절약의 수단으로 요금 인상이라는 네거티브 방식이 아닌 전기를 아끼면 인센티브를 주는 포지티브 방식도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들도 부담커...지역별 차등 요금제 등 필요" 전기료 인상은 자동차 업계에도 부담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 수가 수만 개에 이르는 만큼 전기료 인상에 따라 철강이나 관련 부품 단가가 올라갈 경우 수익성이 악화할 여지가 크다는 우려다. 배터리와 소재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들은 전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전기가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부담은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 요금이 오르면 기업에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특히 제조업 기반 업계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역별 차등 요금제 적용을 대안으로 꼽았다. 배터리 소재 업계 관계자는 "국익 차원에서 국가 핵심기술 영위 산업군을 대상으로는 차등 요금제 등 지원책이 마련됐으면 한다"며 "지역별로 차등을 둔다면 기업들의 원가 부담을 줄이고 지역 분산 효과도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멘트와 레미콘 등 기초건자재 업계는 벌써 수익성 악화를 고민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시멘트 업체들은 기존보다 10.2% 전기요금을 더 부담해야 한다”며 “전기요금은 시멘트 제조 원가 중 무려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멘트 등 기초건자재 업계는 현재 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에 정부가 시멘트 수입 추진에 따른 부담이 더해지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전기요금 인상이 추가될 경우 삼중고로 인한 경쟁력 악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권준호 서지윤 기자
2024-10-23 16:41:2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제·과학도시의 위상을 높이며 '일류도시'를 완성해가고 있다. 주요 현안은 탄력을 받아 순항 중이고 객관적 평가가 더해진 지표까지 석권하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수도권 라인에 대적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대도시의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나의 도시' 자긍심 높였다 대전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발표하는 광역 자치단체 도시 브랜드 평판에서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6월 처음으로 광역 자치단체 도시 브랜드 평판에서 1위에 올랐고, 이후 7·8·9월까지 4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전국 8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 브랜드 평판에서도 8월과 9월 연속 1위에 올랐다. '노잼도시' 또는 '빵의 도시'로만 불리던 도시의 약진이자, 수도 서울과 제2의 수도 부산을 제친 성과여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대전시민이라는 자긍심과 함께 삶의 만족감도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매달 조사하는 주민생활만족도에서 대전시는 올해 2~5월 1위였다. 이후 순위 변동은 있었지만 9월 다시 2위에 오르며 평균 2.5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혼인 건수도 전국 최고 증가세다. 통계청의 7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혼인 건수는 1월부터 7월까지 총 3848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난 것으로 전국 평균 11.2%보다 높다. 복지 분야도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민선8기 대전시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사업은 올 8월 말 기준 12만1458명이 이용 중이다. 지난해 9월 도입 초기 10만768명보다 2만690명이 늘었다. 일 평균 이용 건수도 초기 5만5055건에서 7만3667건으로 급증했다. 자살률 높은 도시의 불명예도 벗었다. 2021년까지 대전의 자살사망률은 전국 4위, 특·광역시 1위였지만 2022년과 2023년에는 전국 13위, 특·광역시 6위로 순위가 내려왔다. 24시간 상담전화와 전국 최초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운영, 전국 네 번째 전담조직 운영 등으로 자살 고위험군 예방에 주력한 효과가 확인된 것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도시 브랜드 평판과 삶의 만족도, 혼인 비율 증가 등 대전이 1위를 차지하는 분야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분야이기에 더욱 큰 성과"라면서 "내가 사는 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이 더 커질 수 있도록 시정의 현안을 살피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장세 뚜렷…일류도시로 직진 최근 대전시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28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민선 8기 행정력의 상징이 됐다. 이 시장은 임기 시작 후 2호선 사업에 집중했고, '가선+무가선' 혼용 방식에서 수소 트램으로 전환한 데 이어 총사업비 조정까지 매듭지으며 마침내 연내 착공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유성복합터미널, 대전의료원, 제2매립장, 하수처리장 등 대형현안 사업들까지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여기에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바이오 혁신신약 특화단지(신동둔곡지구·대덕테크노밸리·탑립전민지구·원촌지구)'와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세재·재정지원을 하는 '기회발전특구(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가 잇따라 선정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각종 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전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안전사고와 쓰레기, 바가지요금 등이 없는 3무(無) 축제로 거듭난 0시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기획 의도처럼 한여름 원도심의 활력으로 자리 잡았다. 전 국민이 매년 기다리는 빵 축제, 3개월 만에 굿즈 판매액 2억6000만원을 돌파한 꿈씨 패밀리, 해마다 급증하는 타슈 이용률까지 MZ세대뿐 아니라 전 국민의 시선까지 사로잡는 문화의 힘을 보여줬다. 과학·경제 분야의 최대 성과는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과 글로벌 기업 머크 유치다. 방위사업청은 대전이 국방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머크 역시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 프로세싱 생산센터를 대전에 조성해 지역 바이오 생태계 확장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기업투자 유치실적도 고무적이다. 지역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업 중심에서 미래 첨단산업 육성으로 전환한 가운데, 10월 현재 78개사 2조3110억원이고 고용 실적은 4201명이다. 상장기업도 줄을 잇고 있다. 올해 10월 현재까지 모두 60개 지역기업이 상장했다. 전국 3위, 시가총액은 51조7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12곳이 민선 8기에 상장됐다. 대전시는 우주항공·바이오 등 'ABCD+QR' 6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우주산업클러스터 인재 분야 지정, 미래형 환승센터, K-켄달스퀘어까지 대형 현안을 추진하며 과학수도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대전의 경쟁력은 높은 고학력과 청년 비중, 일·생활 균형지수와 주거 환경 등 삶의 만족도가 기반이 됐다"면서 "대전은 개척자들의 도시에서 과학수도가 됐듯 앞으로 대한민국이 G2국가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6 18:17:09[파이낸셜뉴스] 오산 드림포워드 물류센터가 매물로 나왔다. 병원 구매물류 기업인 이지메디컴 등이 테넌트(임차인)인 자산이다. 오산IC 인근 프라임 입지에 있는 만큼 재건축을 통한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가능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케이알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2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오산 드림포워드 물류센터 매각주관사에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NAI코리아를 선정했다. 이달 중 원매자들로부터 LOI(매입의향서)를 받은 후 12월 중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케이리츠투자운용으로서는 2020년 2월 423억원에 인수 후 엑시트(회수) 행보다. 오산 드림포워드 물류센터는 2008년 5월 준공됐다. 대지면적 1만8945㎡, 연면적 2만9352㎡다. A동(1~5층)은 창고시설, B동(1~2층)은 저수조 및 전기실로 활용 중이다. 건폐율 58.82%(법정 70%), 용적률 156.1%(법정 350%)다. 테넌트로는 이지메디컴 등이 있다. 이지메디컴의 핵심 허브 물류센터이기도 하다. 7월 기준 이지메디컴을 통해 강동 경희대병원과 서울대학교 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가천대 길병원, 인제대 백병원 등 전국 31개 의료기관 및 회원사에 물품을 공급한다. 이 물류센터는 경기도 오산시 누읍동 146외 2필지 소재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에 인접해 서울·수도권 물류의 핵심 입지에 있다는 평가다. 서울 양재IC까지 차량 기준 40분 가량 걸리는 만큼 라스트마일(라스트마일이란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이 유통과정을 거쳐 문 앞에 배송되기 직전의 단계) 배송이 가능해서다. IB 업계 관계자는 "2026년 말 오산 원동~오산IC까지 이어지는 경부선횡단철도가 준공 예정이다. 2028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지하철 1호선 오산역에 개통 예정인 만큼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이 물류센터 10㎞ 반경 내 오산세교지구, 동탄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는 물론 용인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브레인시티 등 풍분한 물류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애드도 노려볼 만한 자산이다. 많은 잔여 용적률을 활용해 대규모 신축 센터로 재건축이 가능해서다. 현재는 수직 이송형으로 중소형 물류센터다. 이를 전층 램프 접안 구조로 대형 신축 물류센터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자동화 설비 구축에 최적인 구조로다. IB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금리 상승, 물류센터 공급 증가, 개발여건 악화 등으로 거래가 제한적였지만 최근 금리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시장 회복에 따른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08 07:49:3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도 도내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와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민의힘과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권성동 협의회장, 한기호·이철규·이양수·박정하·유상범 의원, 정광열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출범 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변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 건의된 주요 국비 사업은 △제2경춘국도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국방기술품질원 종합시험센터 방탄시험장 확장 등 5건으로 국비 증액 건의액은 총 997억원이다. 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서고속화 철도 춘천~속초구간 조기 완공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개량사업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 등 5개 사업 예산 1350억원도 지원 요청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오늘 건의한 10개 사업은 단순한 10개가 아닌 강원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사업”이라며 “국비가 확보되고 사업이 신속히 추진돼 강원의 미래가 바뀌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추경호 원내대표는 “강원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국비 예산편성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지역 현안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답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3 1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