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품귀 사태로 글로벌 자동차 생산이 당초 전망보다 1000만대 가량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들어 반도체 수급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는 있지만 내년에도 수급 불균형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자동차 산업시장 조사기관인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은 반도체 부족 여파로 당초 전망 대비 1000만대 가량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유럽, 북미, 아시아, 남미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세계 모든 자동차 공장들이 생산에 타격을 입었다. 해외 업체들은 올해 초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현대차,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도 지난 7월부터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을 겪었다. 당초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부족 사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델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면서 내년에도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현대차, GM, 포드 등 국내외 완성차들은 반도체 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수급 안정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공급망 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AMA는 내년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자동차 내수 규모가 국산차는 전년 보다 0.7% 줄어든 14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는 작년 보다 4.9% 늘어난 32만대로 예측해 전체 내수는 0.3% 증가한 174만대로 전망했다. 내년 수출은 6.3% 늘어난 218만대로 예상했고, 이에 따른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보다 3.4% 늘어난 360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반도체 수급난이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증가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KAMA 측은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생산을 주도했던 국산차의 내수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이 생산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반도체 수급 불균형은 산업 구조적 문제 해소 없이는 단기간에 해소하긴 어렵다. 내년에도 반도체 수급난이 완성차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12-26 18:21:43[파이낸셜뉴스] 기아가 올해 3·4분기 차량용 반도체 품귀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고수익 레저용 차량(RV)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개선된 성적표를 내놨다. 27일 기아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열고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한 17조7528억원, 영업이익은 579.7% 늘어난 1조32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족에 따른 판매여건 악화, 원·달러 환율 하락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RV 모델과 신차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늘었고, 쏘렌토·카니발 등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와 인센티브 축소 등에 힘입어 수익성을 방어했다. 3·4분기 영업이익률은 7.5%로 대규모 품질비용이 반영됐던 지난해 3·4분기 1.2%에서 대폭 개선됐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RV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58.7%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8.6% 감소한 12만4964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0.6% 줄어든 55만944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 줄어든 68만4413대로 집계됐다.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로 대기수요가 출고로 이어지지 못하며 판매 감소했다. 다만 유럽·인도·아중동·중남미 권역에서는 생산차질 최소화 노력과 주력 차종의 판매 회복으로 높은 판매 증가를 달성하며 해외 시장에서 판매 감소를 최소화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해소는 당초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올해 남은 기간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RV 모델과 스포티지, EV6 등 신차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RV와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고 수익성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10-27 14:04:33[파이낸셜뉴스] 전세계적인 반도체 품귀난이 일본 도요타 자동차를 2개 분기 연속 미국내 최대 자동차 업체로 만들어줬다. 반도체 부족이 전세계 자동차 업체 모두에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 충격이 업체별로 조금씩 다른 덕분이다. 도요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한 덕에 올들어 판매량 기준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자리를 꿰찼다. 반면 미 자동차 시장 터줏대감인 제너럴모터스(GM)는 1위 자리에서 밀리며 도요타에 안방을 내줬다. 1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2개 분기 연속 GM을 제치고 미 최대 자동차 업체 자리를 유지했다. 3·4분기 도요타의 자동차 판대 대수는 56만6005대로 전년동기비 1.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GM은 44만6997대를 파는데 그쳤다. 1년 전보다 33% 가까이 급감한 규모다. 2·4분기에 사상처음으로 GM을 제치고 미국내 자동차 판매대수 기준 최대 자동차 업체로 등극한 도요타가 계속되는 반도체 품귀난 속에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9월까지 올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도요타는 GM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오랫동안 미국내 1위 자동차 업체 자리를 빼앗긴 적이 없었지만 지속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충격이 상대적으로 더 커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상태다. 현대자동차도 반도체 공급 차질을 비교적 현명하게 헤쳐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도 도요타와 함께 판매가 늘었다. 현대자동차 아메리카는 3·4분기 판매가 4%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 혼다 자동차는 판매가 11%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도요타, 현대차 등이 큰 차질 없이 생산을 지속하고 있지만 대부분 자동차 업체들은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미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분기 사상처음으로 자동차 판매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JD파워는 3·4분기 미 자동차 판매대수가 모두 330만대에 그쳐 1년 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어닥친 반도체 품귀난이 이렇게 오래 갈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해만 해도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낙관했다. 그러나 이후 사정이 계속 악화하면서 업계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점점 비관으로 바뀌고 있다. 올해 초에는 늦어도 올 중반까지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금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을 수정하고 있다. 특히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해 반도체 설비가 몰려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공장 가동이 차질을 빚고 있어 상황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게다가 자동차 반도체는 첨단 반도체도 아니고, 마진도 낮아 중장기적으로 공급 불안 문제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많다. 가뜩이나 공급이 달리는 반도체 업체들이 앞다퉈 생산을 늘릴 유인이 없다는 것이다. 이같은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은 태생적으로 원활하게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애널리스트들은 점차 반도체 수급 차질 문제 해결에 수년이 걸릴 것이란 예상으로 기울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지금은 높은 수요 속에 가격 인상으로 매출 감소를 메우고 있지만 한계에 도달하면 실적 감소에 맞닥뜨릴 것으로 우려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10-02 03:42:12[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올해 총 2100억달러(약 247조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 품귀 때문에 감소한 전 세계 자동차 생산분이 77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같은 컨설팅업체가 지난 5월 추정한 손실 규모(390만대)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당시 업계의 매출 손실 규모는 1100억달러로 추산됐다. 자동차 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반도체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현재 반도체 칩 주문에 걸리는 시간은 무려 21주에 달하며, 업계에서는 이런 품귀 현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 알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뿐 아니라 철강과 플라스틱 수지 등 핵심 소재의 가격이 올라가고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자동차 생산 감축을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댄 허시 알릭스파트너스 자동차부문 전무는 "지금까지는 반도체 재고가 어느 정도 있어 생산량이 유지됐지만 이제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 판매량 타격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 가격도 급등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 평균 판매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4만3355달러(약 5109만원)에 달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9-23 20:52:51글로벌 반도체 팹리스(설계) 2위 기업인 미국 브로드컴이 미래의 칩 공급과잉을 우려해 출하량을 의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요 우위로 높은 칩 가격을 받는 슈퍼사이클을 최대한 연장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이 같은 흐름이 업계 전반에 확대되면 시스템반도체 품귀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더 큰 숫자의 실적을 낼 수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재고를 쌓는 것을 의미한다"며 "반도체 공급에 엄격한 규율을 적용하고, 공급과잉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업을 희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늪에서 점차 벗어나고 기업들의 칩 재고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혹 탄 CEO는 "지금과 같은 수요세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칩이 정말 필요한 곳에 전략적으로 집중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일부 고객사의 패닉바잉(공황구매)으로 시장에 재고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모든 주문을 채우고 있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은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용 무선 주파수 칩을 주로 생산하는 팹리스 업체다. 대만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에서 제품을 만들어 애플과 삼성전자 등에 스마폰트과 TV용 통신칩 등을 공급하고 있다. 팹리스 업계 매출 순위는 지난해 기준 퀄컴이 194억달러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브로드컴(177억달러), 엔비디아(154억달러), 미디어텍(109억달러), AMD(98억달러) 순이었다. 반도체 업계는 브로드컴과 같은 주요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 조율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TSMC와 삼성전자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이 칩 생산 단가 인상을 예고하면서 이 같은 흐름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TSMC는 공정에 따라 15~20%씩 가격을 인상했다. 내년 1·4분기부터 인상된 가격이 반영될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3·4분기 주문부터 즉시 적용되고 있다. 이후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중국 SMIC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이 연이어 가격 인상 계획을 전달했고, 삼성전자도 TSMC와 비슷한 폭으로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9-07 18:24:4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반도체 팹리스(설계) 2위 기업인 미국 브로드컴이 미래의 칩 공급과잉을 우려해 출하량을 의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요 우위로 높은 칩 가격을 받는 슈퍼사이클을 최대한 연장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이 같은 흐름이 업계 전반에 확대되면 시스템반도체 품귀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더 큰 숫자의 실적을 낼 수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재고를 쌓는 것을 의미한다"며 "반도체 공급에 엄격한 규율을 적용하고, 공급과잉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업을 희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늪에서 점차 벗어나고 기업들의 칩 재고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혹 탄 CEO는 "지금과 같은 수요세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칩이 정말 필요한 곳에 전략적으로 집중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일부 고객사의 패닉바잉(공황구매)으로 시장에 재고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모든 주문을 채우고 있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은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용 무선 주파수 칩을 주로 생산하는 팹리스 업체다. 대만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에서 제품을 만들어 애플과 삼성전자 등에 스마폰트과 TV용 통신칩 등을 공급하고 있다. 팹리스 업계 매출 순위는 지난해 기준 퀄컴이 194억달러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브로드컴(177억달러), 엔비디아(154억달러), 미디어텍(109억달러), AMD(98억달러) 순이었다. 반도체 업계는 브로드컴과 같은 주요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 조율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TSMC와 삼성전자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이 칩 생산 단가 인상을 예고하면서 이 같은 흐름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TSMC는 공정에 따라 15~20%씩 가격을 인상했다. 내년 1·4분기부터 인상된 가격이 반영될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3·4분기 주문부터 즉시 적용되고 있다. 이후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중국 SMIC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이 연이어 가격 인상 계획을 전달했고, 삼성전자도 TSMC와 비슷한 폭으로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팹리스에서 파운드리로 이어지는 반도체 업계에선 각사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치열한 협상전을 벌이면서도, 한편에선 공급과잉이라는 '공공의 적'을 피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9-07 14:42:2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1 FE(팬에디션) 신제품을 오는 10월 미국과 유럽에서만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심각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수급난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어 전세계 출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최근 스마트폰 협력사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S21 FE의 AP 칩셋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가 채택됐는데, 칩 쇼티지(공급부족)으로 인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는 "8월 출시 예정이었던 S21 FE 10월 미국과 유럽에서만 출시한다고 들었다"며 "이번 제품은 한국과 일본에서는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얼마 전까지 칩 품귀 때문에 생산 중단까지 검토한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시장신뢰도를 고려해 미국과 유럽에선 일부 물량을 출시하는 것으로 재검토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 역시 반도체 수급상황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또 다른 협력사 관계자는 "일단 10월 출시로 얘기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이 일정도 장담을 못할 정도로 칩 수급난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미국, 유럽으로 수출되는 생산량도 계획보다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칩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면서도 "현재 검토하고 있는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일 뿐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최근 스마트폰 생산 전진기지인 베트남 현지 공장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셧다운(가동중단)된 것도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FE는 갤럭시 S시리즈의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플래그십에 맞먹는 사양과 낮은 가격이 특징인 '가성비' 제품이다. S21 FE는 스냅드래곤 888을 비롯해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8GB 램, 128GB 저장용량 등의 사양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매년 하반기 출시하던 갤럭시노트 대신 올해는 폴더블폰 2종과 갤럭시S21 FE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당초 회사는 8월 초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폴더블폰 신작과 S21 FE를 동시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폴더블폰 2종은 8월에 출시하고 S21 FE는 10월 순차 출시로 수정했다. S펜 지원과 대화면 스마트폰 라인업을 늘리면서 노트만의 특장점은 사라졌다. 하반기 폴더블폰이 얼마나 자리잡느냐에 따라 노트 단종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6-24 14:14:33[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조업 중단이 이어지면서 국내 완성차 5사의 자동차 내수 판매가 일제히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의 충격에도 선방했던 자동차 내수시장이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자동차 내수 판매는 6만2056대, 해외 26만107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32만3129대에 그쳤다. 해외판매는 67.7% 증가하며 반등세가 이어졌지만 내수는 12.4% 감소하며 전달 보다 하락세가 짙어졌다. 현대차의 4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7만219대였다. 내수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7802대, 아반떼 6697대, 쏘나타 5131대 등 총 1만972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040대, 싼타페 3479대, 투싼 2988대 등 총 1만5981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584대, GV70 4336대, GV80 1531대 등 총 1만3031대 판매를 올렸다. 해외 판매량 증가세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생산 차질과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아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5월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4% 줄었다. 기아의 지난달 판매는 내수 4만7901대, 해외 19만8093대 등 전년 동월 대비 49.2% 증가한 24만5994대를 기록했다. 카니발이 7219대 판매되며 9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6034대, K8 5565대, 레이 3608대, K3 3147대 등 총 2만2077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6883대, 셀토스 3175대 등 총 2만1097대가 팔렸다. 해외판매는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74.2% 증가한 19만8093대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1486대로 1위였고 K3가 2만4637대, 프라이드(리오)가 1만8377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GM은 5월 내수 4597대, 수출 1만1831대 등 총 1만6428대를 판매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부평1공장, 부평2공장, 창원공장 등에 대한 휴업과 감산 조치가 이어지면서 내수는 16.0%, 수출은 26.0% 감소했다. 6월들어 가동이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판매량 회복에도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르노삼성차는 내수가 줄어든 반면 수출은 급증했다. 5월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56.2% 줄어든 4635대, 수출은 320.7% 늘어난 5713대를 기록했다. 핵심차종인 XM3가 4247대 수출되며 실적을 주도했고 6월부터 유럽 28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판매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쌍용차는 5월 내수 4956대, 수출 3854대 등 총 8810대를 팔았다. 내수 판매는 34.6% 줄었지만 수출은 442.1% 급증했다. 지난 4월 말 상거래 채권단의 납품 재개 결의에 따른 생산활동 재개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6.3%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꺾인 내수 판매가 개별소비세 인하, 신차 효과로 계속 회복을 보이다 지난달을 기점으로 반도체 부족에 발목을 잡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6-01 16:33:36차량용 반도체 전세계적 품귀 현상, '이 종목' 급등할 차례다! ▶▶내일의 上 받고 고수익 내 부자되자! (클릭) 안전하게 큰 수익실현 가능한 종목, 지금! 전달해 드리니 급등, 상한가 포착 종목에 집중하시고 아래 ‘100% 무료 종목 받기’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차량용 반도체의 전세계적인 공급 부족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독자 개발한 차량용 반도체가 본격적으로 생산된다면 수급난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해야 하는 종목은 자동차용 반도체 독자 개발 기대감이 있는 ㅇㅇㅇㅇ 이다. 당사는 멀티미디어와 통신 관련 시장의 애플리케이션 제품에 필요한 핵심 칩 및 그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의 개발과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투자 포인트 1. 현대차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점유율 80% 및 차량용 MCU 국산화 기대감이 크다! 2. 자율주행 및 차량 주요 기능 핵심제어 칩의 국산화를 통한 모듈 설계기술 보유! 3. 반도체 설계 관련 국내 특허 133건 보유 및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특히, 자율주행 지능형 차량 반도체, 스마트 홈 솔루션 반도체, 차량 주요 기능 핵심제어칩의 국산화를 통한 모듈 설계기술 포함 국내 특허 13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요 증가와 함께 동사의 공급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매출 및 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년 예상 매출액 1,382억원 +37.2% YoY,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117억원 흑자전환으로 전환될 전망되며, 실적 성장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감안 현 주가에서 최소 20%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 내일의 급등주 종목! 100% 무료 투자전략 받기(클릭) [상한가 적중] *21.05.25 이연제약(102460) 上 적중! *21.05.20 대덕(008060) 上 적중! *21.05.14 아이진(185490) 2上 적중! *21.04.25 넥스트사이언스(003580) 2上 적중! *21.04.13 아이오케이(078860) 2上 적중! *21.04.05 휴마시스(205470) 上 적중! *21.03.26 휘닉스소재(050090) 上 적중! *21.03.23 혜인(003010) 上 적중! *21.03.11 한국전자홀딩스(006200) 2上 적중! *21.03.02 두올(016740) 上 적중! *21.02.25 현대바이오(048410) 上 적중! ☞ 시장분석, 기업 분석, 차트분석 , 일정, 출구전략까지 100% 무료 고급 정보 받기! “무료체험이 제가 주식하는데 있어 전환점 이였어요. 어떻게 매일 상한가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실제로 보고나니 깜짝 놀랬어요. 이렇게 매일 상한가 가는 종목도 주고 좋은 정보와 교육까지 해주시니 너무 만족합니다. 현재는 VIP서비스 받고 있는데 앞으로 평생주식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분 좋고 감사합니다.” (VIP 전업투자자 최혜원 54세 회원) ▶▶다음 급등 예상 종목은 무엇? 선착순 20명 배포 中 (클릭) ※선착순 20명 마감! 전, 후반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인저리 타임 결승골의 주인공※ [오늘의 관심주] 대한항공 셀루메드 LG화학 HMM POSCO
2021-05-26 10:16:04▶하루 한번 급등주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클릭) 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이 종목이 얼마나 오를까? 그리고 얼마나 빨리 오를까라는 궁금증이다. 그러나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2000종목 가운데 숨은 보석을 찾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이에 최근 평균 250% 이상의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데이드투자그룹에서 각 섹터별로 앞으로 폭등이 예상되는 종목들을 추렸다. ▶▶데이드투자그룹 급등주 알림 시스템 (HSS) ▶무료 체험하기 (클릭) #지금은 이런 종목이 좋습니다! ♠반도체관련주♠ 차량용반도체 품귀현상에 따른 반도체관련주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반도체 PCB(반도체기판) 가격 폭등으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차량용반도체나 PCB등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생산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생산량이 시대를 좇지 못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공급대란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발빠르게 관련주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빨리 잡아라! 반도체 관련주 급등 정보 받아가기 (클릭) ♠메타버스관련주♠ 최근 메타버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인기가수 아이유의 4K XR 쇼케이스와 한화이글스의 메타버스 출정식이 이어지면서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종목'은 아이유 쇼케이스, SM의 Beyond the live 등 굵직한 행사에 참여했으며, 정교한 그래픽 기술을 통해 향후 엄청난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금 시기를 놓치면 큰 수익을 거두기 힘드므로 꼭 관련 자료를 확인 하기 바란다. ▶▶매일마다 급등각? ▶메타버스 관련주 정보 받기 (클릭) ▶▶다음 급등 예상 종목은 무엇? 선착순 100명 배포 中 (클릭) ▶▶증권가 찌라시 매일마다 무료 제공 합니다 (클릭)
2021-04-20 09: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