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산업은행이 23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동 육성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정부의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 지정돼 부산의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의 행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부산 반도체 특화단지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기장 장안읍) 내 '고성능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정부 지원사업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 체결로 부산시·한국산업은행은 △특화단지 입주 또는 입주(예정)기업 대상 맞춤형 금융지원 △입주(예정)기업 육성을 위한 대내외 협력 및 상호 간 정보 공유 △특화단지 조성 및 개발과 관련한 금융자문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6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전력반도체 설계 및 기술 개발 전문기업 ㈜아이큐랩의 공장 신설을 위해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 등을 위한 투·융자금 63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한국산업은행은 부산시와 함께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를 운용하는 등 신성장산업과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정부와 금융기관, 기업의 협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 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박 시장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3 18:31:01[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과 부산광역시는 23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23 11:16:51[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한국산업은행이 23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동 육성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정부의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 지정돼 부산의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의 행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부산 반도체 특화단지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기장 장안읍) 내 ‘고성능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정부 지원사업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 체결로 부산시-한국산업은행은 △특화단지 입주 또는 입주(예정)기업 대상 맞춤형 금융지원 △입주(예정)기업 육성을 위한 대내외 협력 및 상호 간 정보 공유 △특화단지 조성 및 개발과 관련한 금융자문 제공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6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아이큐랩의 신규공장을 위해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 등을 위한 투·융자금 63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한국산업은행은 부산시와 함께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를 운용하는 등 신성장 산업과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정부와 금융기관, 기업의 협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3 08:21:22【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반도체 특화단지 인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대학 중심 반도체 융합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공모 사업에서 금오공과대와 영남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을 중심으로 산업계에서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올해 반도체 분야 9개, 이차전지 분야 3개 총 12개 대학(연합)을 선정해 연간 675억원 규모로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금오공과대와 영남대가 연합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4년간 국비 28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정우 도 메타AI과학국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은 전문인력 부족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면서 "이번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전문 인력이 배출돼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금오공과대와 영남대는 반도체 소재·설계와 반도체 소자·공정 분야의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기술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학 간 학점 및 학위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는 지난해 7월 선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육성'과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인력양성 사업'과 함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4 14:31:07【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오는 2025년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한다. 또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건립해 기업지원과 인력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10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부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반도체 소부장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해 5개 지자체, 특화단지 지원기관, 앵커기업 등 120명이 참석했으며, 안성시는 반도체장비 특화 단지로 참여했다. 안성시는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전략으로 2025년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2030년까지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건립하여 기업지원과 인력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특화단지 조기 조성을 위해 규제개선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소부장 기업의 기술개발,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인력양성 등 맞춤형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향후 5년간 약 41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안성시는 전문 연구기관의 협력과 지속적인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 소부장 기술 자립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종합반도체기업의 배후단지 기능과 첨단전략기술 초격차를 유지하는 특화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0 13:08:25[파이낸셜뉴스]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비롯한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부산은 지난해 7월 대구(모터), 광주(자율주행), 안성(반도체 장비), 오송(바이오 소부장) 등과 함께 2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현재 기업 투자 유치에 열심이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5일 오전 전력반도체 투자유치 기업인 ㈜아이큐랩 착공식을 갖고,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현장점검,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워크숍을 차례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기장군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포함된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서는 아이큐랩의 본사 이전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는 박형준 시장, 강경성 산업부 1차관,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의 변환, 변압, 안정, 분배, 제어 등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로, 전원·배터리로부터 공급되는 전력을 자동차·스마트폰 등 각 기기에 맞는 전압·전류 수준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전력반도체는 미국과 독일이 글로벌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아이큐랩의 본사 이전 착공식은 시와 아이큐랩이 지난해 10월 본사 이전 등을 포함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후 이뤄진 첫 대규모 투자인 만큼 이를 발판으로 특화단지 조성 속도도 함께 빨라질 전망이다. 신공장은 약 1000억원이 투입돼 국내 최초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소자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로 조성된다. 8인치 전력반도체는 기존 6인치 대비 생산성이 약 1.8배로 글로벌 기업과 동일한 수준이다. 신공장은 약 1년 후 완공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전력반도체 전문 인력양성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어 오후에는 강 차관과 시 경제부시장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입주기업이자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인 SK파워텍을 방문해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관련 생산시설을 돌아봤따.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장안단지에 입주한 SK파워텍은 SiC 전력반도체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이다. 모기업인 SK 그룹의 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SiC Wafer) 소재 등과 연계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해운대센텀호텔에서 산업부 주관으로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워크숍'이 열렸다.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5개 시도와 산업부, 유관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단지별 육성계획 등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여러 투자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시도 이에 발맞춰 테스트베드,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협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05 09:32:33부산시가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이끌 선도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 시는 15일 오후 농심호텔에서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서 수여 및 업무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장인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과 선도기업에 선정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되고, 지난 3일 정부와 시가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전력반도체 핵심 공급망인 장비, 소재, 소자, 패키지, 모듈 등의 분야에서 차세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기업에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선도기업 지정을 계기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공급망 완성, 초격차 기술 실현 등 특화단지 활성화에 시와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번에 선도기업으로 지정한 기업은 아이큐랩, 에스티아이, 비투지, SK파워텍, 트리노테크놀로지, 제엠제코 등 총 6개사다. 이들 기업은 특화단지 핵심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실리콘 카바이드(SiC)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와 투자유치협약 체결을 통해 특화단지에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기업들이다. 선도기업 자격은 2026년 3월까지 2년간 유지되고 향후 전력반도체 기술개발과 생산시설 등 투자 성과를 고려해 지정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들은 이날 지정서 수여에 이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공급망인 장비, 소재, 소자, 패키지 및 모듈 각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 등에 참여하고,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시와 체결할 예정이다. 또 특화단지 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업무공간과 생산시설을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하고, 특히 지역 내 인재 채용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 경제부시장은 "시는 지역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의 혁신역량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빠르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이 시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기폭제가 돼 차세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이끌 제2, 제3의 선도기업이 부산에서 나올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5 18:37: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이끌 선도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 시는 15일 오후 농심호텔에서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서 수여 및 업무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장인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과 선도기업에 선정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되고, 지난 3일 정부와 시가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전력반도체 핵심 공급망인 장비, 소재, 소자, 패키지, 모듈 등의 분야에서 차세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기업에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선도기업 지정을 계기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공급망 완성, 초격차 기술 실현 등 특화단지 활성화에 시와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번에 선도기업으로 지정한 기업은 아이큐랩, 에스티아이, 비투지, SK파워텍, 트리노테크놀로지, 제엠제코 등 총 6개사다. 이들 기업은 특화단지 핵심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실리콘 카바이드(SiC)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와 투자유치협약 체결을 통해 특화단지에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기업들이다. 선도기업 자격은 2026년 3월까지 2년간 유지되고 향후 전력반도체 기술개발과 생산시설 등 투자 성과를 고려해 지정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들은 이날 지정서 수여에 이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공급망인 장비, 소재, 소자, 패키지 및 모듈 각 분야의 핵심 기술개발 등에 참여하고,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시와 체결할 예정이다. 또 특화단지 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업무공간과 생산시설을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하고, 특히 지역 내 인재 채용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 경제부시장은 “시는 지역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의 혁신역량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빠르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이 시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기폭제가 돼 차세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이끌 제2, 제3의 선도기업이 부산에서 나올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5 09:24:22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발표에 따라 이를 포함하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도 속도를 낸다. 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특화단지'는 소재부품장비산업법 제45조의 지정요건에 따라 선도(수요)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 집적, 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 기술 자립화를 지원해 소재부품장비 국내 공급망을 강화한다. 지난해 7월 부산을 포함해 전국 5곳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부산에서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단 일원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산업부가 발표한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방안에는 지난해 7월 지정된 5개 단지 공통으로 △수요·공급기업 공동 연구개발(R&D)(200억원)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200억원) △소부장 인력 양성(15억원) △금융·기술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중점과제는 산업부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해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등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특화단지 입주기업의 수요와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테스트베드, 가용부지 등의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오는 2027년까지 총 400억원을 들여 8인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이 가능한 테스트베드(클린룸 포함)를 구축, 현재 6인치 기반의 화합물 전력반도체 공공팹을 8인치(대구경) 기반으로 확대한다. 생산 기반을 6인치에서 8인치로 확장하면 단가가 절감돼 반도체 생산성이 향상된다. 투자심사, 설계비 확보 등 사전절차를 거쳐 올해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합물 전력반도체 산업 집적을 위해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단 인근 부지 총 59만4000㎡를 가용부지로 확충한다. 8인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을 뒷받침하고 국내 화합물 전력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원재료·소재, 부품, 패키지 및 모듈테스트 등에서 국산화 기술을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화합물 전력반도체의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요·공급 기업간 협력모델을 발굴한다.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에도 기존사업을 포함해 총 10개 사업 1093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특화단지 재직자 대상 과정을 운영해 연간 100명의 인력을 양성하는 등 연간 542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전력반도체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재원 마련, 투자이행, 경영활동 등 모든 단계에 특례(신속확인, 실증특례, 임시허가)가 부여될 뿐 아니라 지방정부가 설계한 특례까지 부여되는 등 파격적인 지원제도가 예상되는 만큼 소부장 특화단지와의 상승효과(시너지)가 기대된다.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에스티아이(3000억원), 아이큐랩(1000억원) 등 7개사 8905억원의 투자와 775명의 인력 창출이 가시화된 만큼 시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앞으로 약 20개 소부장 기업에서 1조1000억원의 투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화합물 전력반도체 세계(글로벌) 시장은 빠르게 확장하고 국가전략화되고 있지만 국내 공급망은 아직 초기 단계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주도의 과감한 추격 전략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부산이 전력반도체 산업 기반을 꾸준히 다져온 만큼 이번 정부의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중물 삼아 중점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부산이 차세대 전력반도체 남부권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03 18:22:22[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방안 발표에 따라 이를 포함하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도 속도를 낸다. 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특화단지'는 소재부품장비산업법 제45조의 지정요건에 따라 선도(수요)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 집적, 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 기술 자립화를 지원해 소재부품장비 국내 공급망을 강화한다. 지난해 7월 부산을 포함해 전국 5곳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부산에서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단 일원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산업부가 발표한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 방안에는 지난해 7월 지정된 5개 단지 공통으로 △수요-공급기업 공동 연구개발(R&D)(200억원)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200억원) △소부장 인력 양성(15억원) △금융·기술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중점과제는 산업부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해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등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특화단지 입주기업의 수요와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테스트베드, 가용 부지 등의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오는 2027년까지 총 400억원을 들여 8인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이 가능한 테스트베드(클린룸 포함)를 구축해 현재 6인치 기반의 화합물 전력반도체 공공팹을 8인치(대구경) 기반으로 확대한다. 생산 기반을 6인치에서 8인치로 확장하면 단가가 절감돼 반도체 생산성이 향상된다. 투자 심사, 설계비 확보 등 사전절차를 거쳐 올해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합물 전력반도체 산업 집적을 위해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단 인근 부지 총 59만4000㎡을 가용부지로 확충한다. 8인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을 뒷받침하고 국내 화합물 전력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원재료·소재, 부품, 패키지 및 모듈테스트 등에서 국산화 기술을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화합물 전력반도체의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요-공급 기업간 협력모델을 발굴한다.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에도 기존사업을 포함해 총 10개 사업 1093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특화단지 재직자 대상 과정을 운영해 연간 100명의 인력을 양성하는 등 연간 542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전력반도체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재원 마련, 투자이행, 경영활동 등 모든 단계에 특례(신속확인, 실증특례, 임시허가)가 부여될 뿐 아니라 지방정부가 설계한 특례까지 부여되는 등 파격적인 지원제도가 예상되는 만큼 소부장 특화단지와의 상승효과(시너지)가 기대된다.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에스티아이(3000억원), 아이큐랩(1000억원) 등 7개사 8905억원의 투자와 775명의 인력 창출이 가시화된 만큼 시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앞으로 약 20개 소부장 기업에서 1조1000억원의 투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화합물 전력반도체 세계(글로벌) 시장은 빠르게 확장하고 국가전략화되고 있지만 국내 공급망은 아직 초기 단계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주도의 과감한 추격 전략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부산이 전력반도체 산업 기반을 꾸준히 다져온 만큼 이번 정부의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중물 삼아 중점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부산이 차세대 전력반도체 남부권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03 11: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