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의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지켜보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처벌 수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찰은 재물손괴죄나 동물학대죄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고양이 사체 두고 현장 떠난 견주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께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사업장 관계자 A씨로부터 "5년여간 돌봐주던 길고양이가 견주와 함께 산책 나온 강아지에게 물려 죽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보면 진돗개처럼 보이는 강아지 2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먼저 사업장 쪽으로 다가와 고양이를 공격한다. 이어 견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목줄을 잡고 있는 강아지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인다. 영상 속 남성은 처음엔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강아지를 말리는 듯하다가 이내 별다른 제지 없이 강아지들을 지켜본다. 이어 공격이 끝나자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두고 강아지들과 함께 현장을 떠난다. 죽은 고양이는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지만, A씨가 5년여 전부터 사업장 한편에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돌봐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사체를 발견한 A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해 견주 B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재물손괴죄 및 동물학대죄 처벌 가능성은 경찰은 B씨에게 재물손괴죄나 동물학대죄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형법 제366조에서 규정한 재물손괴죄는 타인의 소유물에 유형력을 행사해 효용을 멸실시키거나 감소시킬 때 성립한다. 처벌 규정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다. 반려동물도 법적으론 물건으로 본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다치게 한 경우 재물손괴죄를 적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죽였다면 해당 반려동물의 시장거래액 정도를 보상받는 것이 가능하다. 길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볼 수 있는지는 따져봐야 하지만 전문가들은 길고양이라도 평소 주민들이 오랜 기간 보살피며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을 경우 주민의 재물로 평가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견주가 죽은 고양이를 타인 소유물이라고 인식했었다는 점도 증명돼야 한다. 견주가 자신의 개들이 고양이를 공격하는 것을 목격하고도 막지 않으면 동물학대죄 적용도 생각해볼 수 있다. 동물보호법은 제8조에서 '누구든지 동물을 학대해서는 안 되며, 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적시해 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길고양이기는 하나 A씨가 장시간 돌보며 관리해왔기 때문에 재물손괴로 볼 수 있다"며 "강아지를 방치해 고양이를 공격하게 한 부분에 대해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9-20 10:23:22[파이낸셜뉴스]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방관한 견주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0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께 성남시 수정구 소재의 한 사업장 관계자 A씨로부터 "5년여간 돌봐주던 길고양이가 견주와 함께 산책 나온 강아지에게 물려 죽었다"라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는 진돗개처럼 보이는 강아지 2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먼저 사업장 쪽으로 다가와 고양이를 공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는 견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목줄을 잡고 있는 강아지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장면도 포착됐다. 남성은 처음에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강아지를 말리는 듯하다가 이내 별다른 제지 없이 강아지들을 지켜본 뒤 공격이 끝나자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두고 강아지들과 함께 현장을 떠난다. 이후 사체를 발견한 A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견주인 B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조사 결과 죽은 고양이는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었으나 A씨가 5년여 전부터 사업장 한편에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돌봐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에게 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길고양이기는 하지만 A씨가 장시간 돌보며 관리해왔기 때문에 재물손괴로 볼 수 있으며, 반려견을 방치해 고양이를 공격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B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본인이 3마리 모두의 견주가 맞는지, 당시 강아지를 제지할 여력이 있었는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곧 B씨를 불러 자초지종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20 09:34:17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10월 중 진행할 반려견 동반 전용기 '포동 전용기'에 대한 티켓 판매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동 전용기 운행 대상 항공편은 내달 26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28일 오후 6시 45분에 돌아오는 왕복편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이번 패키지의 가격은 75만원이다. 포동 전용기는 전 좌석을 반려견 동반석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포동 전용기에는 안전을 위해 수의사도 동행한다. 앞서 LG유플러스와 제주항공은 포동 전용기 3차 판매까지 진행해 이들 상품 모두 매진됐다. 포동 전용기 흥행에 힘입어 포동의 가입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달 초 가입자 수는 62만명으로 포동 전용기 운영 전인 3월 말 가입자 수 46만명 대비 약 35% 증가했다. 8월에 진행된 3차 포동 전용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의 이용자들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장(상무)은 "반려가구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포동이 포동 전세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4차 포동 전용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9 18:44:32【경주(경북)=장인서 기자】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은 수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희망사항이다. 언젠가부터 ‘소중한’ 대상이 사람을 넘어 반려동물까지로 의미를 넓혀왔다. 반려가구 1500만 시대에 걸맞게 여행의 트렌드도 변화해온 것이다. 이에 발맞춰 여러가지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꾸준히 등장해왔지만 주인이 여행을 가는 동안 반려동물을 잠시 위탁하는 등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8월 경북 경주에 전격 개장한 교원그룹의 ‘키녹’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간 설계 기준과 운영 철학, 차별화된 시설 및 서비스 전략까지 반려동물호텔의 새 기준을 섬세하게 제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늦은 여름휴가를 떠난 어느 반려견을 따라 개성 있고 아늑한 키녹의 면면을 둘러봤다. 반려동물호텔의 새 기준 '키녹' 교원그룹의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은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역에서 경주역까지 KTX로 약 2시간30분 걸리고, 경주역에서 키녹까지 택시 연계가 잘 돼있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브랜드명 키녹은 반려동물이 발로 문을 두드리는 모습을 표현한 이름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나타내는 행동인 '노크'에서 착안했다. 사람과 반려동물의 경계 없는 공존 및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이라는 비전과 철학을 담고 있다. 호텔은 연면적 7042㎡에 지상 3층, 지하 2층의 건물이 주축을 이룬다. 기존 ‘스위트호텔 경주’의 뼈대를 제외한 모든 공간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동반 공간이 과거에 비해 늘었음에도 호텔 체인은 물론 리조트, 펜션 등 국내 대부분의 숙박시설에서 여전히 반려동물 동반 투숙이 불가하다. 이에 키녹은 설계 단계부터 반려동물의 시선에 맞춰 호텔을 조성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흔히 ‘애견호텔’이라 부르는 곳은 동물병원 등 자격이 있는 기관 및 시설에서 일정 기간 동물을 케이지에서 보호·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키녹은 ‘펫 베리어 프리(Pet barrier-free)’와 ‘펫 중심 설계(Pet-centric design)’를 기준 삼아 진정한 의미의 반려동물호텔을 구현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카페와 리테일숍이 있고, 2~3층에 총 34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 지하 1층은 팝업 행사장으로 쓰이고, 지하 2층에 펫 관련 부대시설이 사이좋게 들어서 있다. 실내 펫 파크와 유치원, 펫 보딩, 트리밍센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에는 키녹만의 강점이 잘 드러난 펫 파크와 온천수로 즐기는 물놀이장, 어질리티 시설이 갖춰져 있다. 베리어 프리로 완성한 드림룸 객실과 로비, 휴게공간 등에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는 낮은 가구를 설치하고, 우드톤을 사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객실은 디럭스 A·B(45.6㎡), 프리미어(53.8㎡), 시그니처(53.8㎡), 스위트(92.5㎡) 등 총 5개 타입으로 나뉜다. 자연 소재인 우드를 메인으로 검은색과 흰색을 포인트컬러로 사용했다. 특히 반려견이 비교적 잘 인식하는 초록색과 빨간색을 낮은 채도로 적절히 활용해 모던하면서도 차분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대형 창이 달린 객실마다 반려동물이 창문에 앉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윈도우 시트를 설치하고, 펫 계단에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친환경 기능성 시트를 바닥재로 적용했다. 또한 강아지의 예민한 청각을 고려해 초인종 대신 초인등을 사용하고, 객실 내 전 구역에 플리커 프리 조명을 설치해 시각이 약한 강아지를 배려했다. 화장실에는 반려동물 세족과 샤워가 가능한 펫 욕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곳에는 털이 빠져 배관이 막히지 않도록 기존 대비 2.5~3배 가량 큰 대구경으로 설치했다. 객실 곳곳에 반려동물 리드줄을 잠시 걸어둘 수 있는 고리를 마련해 반려인의 편의도 고려했다. 기본 객실에 해당하는 디럭스 A는 더블사이즈 침대 2개, 반려동물 쿠션 1개, 사람과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디럭스 B는 A타입과 유사하며 이동식TV가 비치돼 있다. 킹사이즈 침대가 놓인 키녹 프리미어는 보다 넓은 객실로 대형견이 투숙하기에 적합하다. 또 시그니처는 킹사이즈 침대와 더불어 객실 내 욕조가 설치돼 있어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키녹 스위트는 넓은 거실 공간과 분리된 침실을 갖췄다. 탁 트인 뷰가 펜트하우스 같은 멋을 자아낸다. 야외 펫파크·카페로 고품격 힐링 키녹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8264㎡ 규모로 야외에 조성된 프리미엄 펫 파크 ‘웨그 어라운드(Wag Around)’다. 반려동물의 크기에 따라 소형견과 중·대형견, 노견이나 장애견을 위한 배려견 구역으로 구분해 조성했다. 다른 이용객들과 동선의 부딪힘 없이 보다 편안하게 파크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파티션으로 분리한 프라이빗존도 마련했다. 파크에서는 반려동물 건강증진 및 신체발달에 도움이 되는 어질리티 체험공간은 물론 폰드형 물놀이장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파크에는 간편등록 절차를 거쳐 인증을 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키녹은 야외 펫 파크와 더불어 298㎡ 규모의 실내 펫 파크 ‘웨그아지트(Wag A-Zit)’를 운영한다.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중대형과 소형존으로 분리돼 있다. 다양한 어질리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반려동물의 체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반려인 대기 공간과 세족장도 별도로 마련됐다. 지하 2층에서는 실내 펫 파크 이외에도 반려동물의 피부와 모발 상태에 따라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는 트리밍센터, 반려견의 나이와 건강 상태, 계절과 시기에 따라 맞춤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유치원, 펫 마스터가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반려견 위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로비가 있는 1층으로 돌아오면 펫 관련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리테일숍과 카페 스니프를 만날 수 있다. 베이커리 카페 및 레스토랑으로,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적용받아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과 취식이 가능한 식음 및 휴게공간이다. 실내외 총 100석 규모로, 15석의 반려동물 좌석도 마련돼 있다. 스니프에서만 제공하는 반려견 대상 시그니처 음료를 비롯해 햄버그스테이크, 에그 베네딕트, 레몬 바질 토마토 파스타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9 15:18:4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10월 중 진행할 반려견 동반 전용기 '포동 전용기'에 대한 티켓 판매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동 전용기 운행 대상 항공편은 내달 26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28일 오후 6시 45분에 돌아오는 왕복편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이번 패키지의 가격은 75만원이다. 포동 전용기는 전 좌석을 반려견 동반석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포동 전용기에는 안전을 위해 수의사도 동행한다. 앞서 LG유플러스와 제주항공은 포동 전용기 3차 판매까지 진행해 이들 상품 모두 매진됐다. 포동 전용기 흥행에 힘입어 포동의 가입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달 초 가입자 수는 62만명으로 포동 전용기 운영 전인 3월 말 가입자 수 46만명 대비 약 35% 증가했다. 8월에 진행된 3차 포동 전용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의 이용자들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장(상무)은 "반려가구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포동이 포동 전세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4차 포동 전용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9 08:46:29[파이낸셜뉴스] 갑질논란에 휘말렸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강형욱은 지난 14일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채널을 통해 ‘새롭게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형욱은 “솔루션이 필요한 반려견을 모집한다”며 “평소 반려견 때문에 이웃과 갈등이 있으신 분, 반려견의 공격성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신 보호자분, 모든 방법을 썼지만, 해결이 안 된 분 등 다양한 고민을 보내주시면 직접 해결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솔루션은 100% 무료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앞서 강형욱이 운영한 보듬 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 지난 5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강형욱은 지난 6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의 응원 글을 보며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16 08:09:59[파이낸셜뉴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오는 28일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2024 반려동행 숲 피크닉'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120대 국정 과제 중 '사람과 동물이 모두 함께 행복한 건전한 반려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성과 경험을 더하기 위해 한국헌혈견협회, 양평 반려동물협회와 협력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상미 국립양평치유의숲센터장은 "반려동물 산림치유 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양평치유의숲은 반려동행 숲치유 프로그램(매주 금요일)과 펫 로스(Pet Ross) 숲치유 프로그램(마지막 주 토요일)을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노즈워킹 향기산책 △맨발 걷기 △펫 마사지이며, 맛보기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 놀이치유 공간 ‘펫(Pet)톤치드존’ 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참가자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도시락 형태의 산림치유 비빔밥 품평회(선착순 60명) △견생네컷 사진 이벤트 △양평군에서 재배한 쌀가루로 만든 반려동물 간식 체험 △가을 숲을 즐기는 피크닉존 △비반려인을 위한 ‘숲멍해먹’ 자율체험 등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연의 사고에 대비해 스타트기업인 ㈜우연컴퍼니와 협력한다. 반려동물 유실을 막기 위해 ‘위치추적기(GPS)’를 부착하고, 반려동물 QR 출입 인증시스템 ‘펫 패스(Pet Pass)’를 도입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이전의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펫(Pet)톤치드 존’이라는 뜻깊은 신조어가 생겼다"면서 "반려동물 천오백만 시대에 부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3 15:49:03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펫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장기 위탁 서비스인 '소노펫 힐링케어'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려동물의 세심한 부분까지 케어하는 '소노펫 힐링케어'에는 소노펫 비발디파크에서 선보이는 상품으로 △반려동물 보딩(호텔링) △자연 공간 산책 △펫 특별 클래스 및 특식 △목욕·스파 △기념품·제공 등이 모두 포함된다. 펫 특별 클래스는 어질리티와 피트니스, 미술 활동, 비발디파크 산책 코스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또 매일 제공되는 특식은 반려동물 전문 셰프가 만든 소고기·닭가슴살·연어 레이어드, 펫 크루아상, 멍푸치노 등으로 준비했다. 케어 기간 펫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가격은 주간(7박) 66만원, 월간(30박) 250만원이며, 반려동물의 크기별로 요금이 상이하다. 9월 예약 고객에 한해 서비스 비용을 20% 할인해준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한 위탁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전문 트레이너들과 함께 최고의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 홍천에 위치한 소노펫 비발디파크는 총 157실의 소노펫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천연 잔디로 조성된 4959㎡ 규모 플레이그라운드와 반려동물 동반 레스토랑 '띵킹독' 등 펫 친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3 13:07:15[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펫푸드, 펫테크, 펫헬스케어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 기업 담당자와 한데 모여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지원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지원 사업 △태국·미국 등 반려동물 수출시장 현황과 규제 사례 △아마존 펫 카테고리 현황과 입점 전략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 홍기옥 농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 팀장은 “미래 산업으로 부상하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해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올해부터 △정보조사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상품 연구개발 △해외인증 등 현지화 △온라인플랫폼 공동 입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분기별로 수출지원협의체 회의를 열어 펫푸드 등 주요 품목 수출 현황 모니터링과 업계 애로사항 해소 등 수출 확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12 15:42:48[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르면서 명절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고향길에 오르는가 하면 연휴 기간 귀향하지 않고 반려동물과 집에서 머무는 사람들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하면서 가족의 일원인 반려동물과 명절을 나려는 이들이 많아진 결과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과의 집콕 휴식을 즐겁게 만들어줄 펫 용품부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펫 프렌들리 상품·서비스 등을 통해 펫팸족(Pet+Family) 사로잡기에 나섰다. 우선 연휴 기간 반려동물과 외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려견 동반 골프 라운딩 상품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실내 동반 취식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매장을 주목해볼 만하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강원도 홍천의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마운틴'은 지난달 반려견과 동반한 골프 라운딩을 즐기는 펫 프랜들리 상품을 출시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더북한강R점‘을 반려동물과 함께 실내 동반 취식이 가능한 매장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월 오픈한 ‘구리갈매DT점’에 이어 두 번째 펫 동반 규제샌드박스 승인 매장이다. 2022년 1월에 오픈한 ‘더북한강R점’은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반려동물을 위한 펫 파크를 조성한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그동안 매장 콘셉트에 맞춰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장 환경도 적극적으로 개선해왔다.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도 관심이다. 에이아이포펫은 오는 30일까지 반려견 전용 프리미엄 영양제 ‘미펫 낼름’ 구성별로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낼름 △눈건강(루테인) △관절건강(초록입홍합) △장건강(유산균) △구강건강(프로폴리스) △종합건강(비타민) △피모건강(나노햄프씨드오일) △프리미엄 눈건강 7종을 단품으로 구매하면 58%, 12개 박스 구매 시에는 80% 할인해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12 09: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