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칭 ‘개 엄마’라며 반려견과의 일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미국의 여성 인플루언서가 반려견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마리온 카운티 보안관실(MCSO)은 지난 21일 동물 관련 성행위 혐의와 동물 관련 성행위 촬영 혐의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인플루언서 로건 구민스키(27)를 검거했다. 보안관실의 성명을 종합하면 수사 당국은 지난 1월 “구민스키가 개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받은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구민스키가 학대를 당한 개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여러 장 확보했으며, 제보 영상 속 인물이 구민스키라는 것도 특정했다. 구민스키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 대해 “‘개 엄마’이자 인터넷에서 판매할 노골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생성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민스키는 1만 5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보안관실은 “구민스키는 영상을 만들어 SNS 사용자들과 공유했으며, 그 대가로 500달러(약 73만원)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구민스키가 또 다른 개도 성 학대하는 영상을 찍은 것을 확인했다. 이들 영상은 그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었다고 한다. 아울러 보안관실은 페이스북을 통해 구민스키가 수갑을 찬 채 순찰차에서 내려 경찰서로 걸어 들어가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구민스키는 지난 22일 1만 달러(약 1472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오는 4월 22일 기소 심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1 19:58:42[파이낸셜뉴스] 10년간 키운 반려견이 어린 조카를 무는 사고가 일어난 뒤, 형부의 발길질로 반려견이 사망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견주인 여성은 형부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형부가 제 반려견을 죽였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10년이란 세월을 함께한 말티즈는 우리 가족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였다"라며 "3년 전 언니가 결혼했고, 2년 전 아들을 낳아 정말 예쁜 남자 조카가 생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기다 보니 강아지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아무래도 거칠게 만지다 보니 강아지가 아기를 좀 경계하고 근처로 가지도 않더라"라며 "우리 가족은 최대한 조카와 강아지를 떨어뜨려 놓고 서로 다치지 않게 거리를 두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당일, 저녁 먹고 부모님과 형부가 TV를 보고 있었고 저와 언니는 주방에서 뒷정리하고 있었다"라며 "근데 갑자기 강아지가 낑낑대는 소리가 나더니 '퍽' 소리가 나면서 강아지가 공중으로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강아지는 TV에 부딪혔고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 조카는 울고 있었고, 형부는 조카를 안고 살기 어린 눈빛으로 강아지를 노려보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A 씨가 곧장 쓰러진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으나 내장이 파열되고 갈비뼈와 목뼈가 부러져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A 씨가 형부에게 상황을 묻자 형부는 "강아지가 우리 애를 물었다. 손가락 흉터 안 보이냐"고 역정을 냈다고 한다. 하지만 피가 흐르지 않았고 살짝 긁힌 수준이었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저도 조카가 다친 게 속상하고 안타까워…그런데 죽을 정도로 발로 차는 게 맞느냐" A 씨는 "알고 보니 TV 보는 동안 강아지가 엄마 옆에 앉아 있을 때, 조카가 강아지 귀를 세게 잡아당겼고 놀란 강아지가 조카의 손가락을 물었던 것"이라며 "그 장면을 보고 놀란 형부가 조카를 공격하는 강아지를 보고 발로 차버렸다. 작은 체격의 강아지는 형부의 발길질에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조카가 다친 게 속상하고 안타깝다. 근데 말 못 하는 동물이 염증 난 자기 귀를 갑자기 잡아당기니까 놀라서 방어적으로 공격한 것을 그렇게 죽을 정도로 발로 차는 게 맞느냐"며 "평소에 조카가 강아지를 세게 잡아당겼던 게 한두 번도 아닌데 형부가 더 신경 쓰고 주의하고 있었어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속상해했다. 또 A 씨는 "우리 개는 노견이고 엄청 순하다. 이빨도 많이 빠져서 무는 힘이 강하지도 않다. 10년 살면서 저도 물린 적 없고 누군가를 문 적도 없다. 산책해도 다른 강아지 보면 도망간다"며 "물었다고 해도 손으로 떼어놓든가 제지하는 게 맞는 거 아니냐. 어떻게 그렇게 죽일 기세로 발길질하냐. 발길질에 죽을 만큼 강아지가 잘못했냐?"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형부나 언니를 당분간 보고 싶지 않다. 형부가 먼저 '내가 과잉 반응했다'는 식으로 사과하길 바라는데 연락 한 통 없고, 오히려 조카가 다친 것 때문에 기분이 상한 것 같다. 가족이니까 제가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냐"고 토로했다. A 씨는 "언니도 강아지가 노견이다 보니 집 오면 항상 안아주고 챙겨서 올 때마다 강아지를 방에 분리해 두진 않았다"라며 "조카도 워낙 어리다 보니 안고 있었고, 강아지는 조카만 보면 도망갔다. 저는 조카를 탓하는 게 아니다. 아기가 뭘 알고 그랬겠냐"고 말했다. 이후 형부는 "어른들 앞에서 발길질한 부분 죄송하다. 강아지를 죽일 생각은 없었고 순간적으로 아이가 공격받았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서 발이 나갔다"고 사과했다고 한다. 동시에 "강아지 장례에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책임지고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A 씨는 "그냥 허무하다. 갑자기 고통스럽게 갔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속상했다"라며 "결론적으로 조카의 보호자인 형부와 강아지의 보호자인 제가 주의했어야 하는 데 신경 못 쓴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8 06:57:15[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이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펫보험 연계 콘텐츠 ‘견생2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주인을 만나 삶이 완전히 달라진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콘텐츠로, 반려견의 시선에서 직접 견생(犬生)을 논하는 콘셉트다.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동물보호시민단체를 통해서 입양된 구조견 ‘칸초’다. 한때 방치된 채 지냈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고 다른 강아지들과도 어울리기 어려웠지만 새 주인을 만나면서 새로운 견생을 살게 됐다. 첫 회에서는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했던 칸초가 ‘펫셔니스타’로 달라진 일상이 공개된다. 배우 공효진과 함께 광고를 촬영하고,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출시하는 등 반려견 인플루언서인 ‘댕플루언서’가 된 칸초의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 ‘견생2막’은 총 4회로 제작됐으며, 격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건강한 반려문화 형성과 펫 케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이번 펫보험 연계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개될 후속 에피소드에서도 각기 다른 반려견들이 어떤 특별한 ‘견생2막’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반려동물 의료비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고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비를 신설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KB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탄탄한 보장, 반려인의 공감을 이끄는 세심함으로 입소문을 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27 16:09:54한국엘랑코동물약품(이하 엘랑코)이 강아지 전용 올인원 내외부 구충제 ‘크레델리오 플러스(Credelio Plus) 츄어블 정’(이하 크레델리오 플러스)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레델리오 플러스는 한 달에 한 번, 1회 투약만으로 심장사상충을 100% 예방할 뿐만 아니라 진드기와 개구충, 개회충, 개편충 등 내외부 구충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구충제다. 로틸라너와 밀베마이신 옥심을 주성분으로 안전하면서도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특히 내부 구충의 경우에는 유충, 미성숙 성충 단계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용해 성충이 되기 전 감염을 치료해 준다. 또한 7mm의 가장 작은 츄어블 정으로 출시되어 8주령 이상 1.4kg 이상의 작은 반려견부터 투약할 수 있다. 크레델리오 플러스는 몸무게에 따라 1.4kg부터 45kg까지 5가지 구간으로 제품 사이즈와 함량이 구분되며, 45kg을 초과할 경우에는 체중에 맞게 적절하게 혼합해서 사용하면 된다. 맛 역시 고기향이 함유되어 직접 투여하거나 사료와 함께 주어도 반려견이 거부감없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크레델리오 플러스는 유럽의약품청(EMA) 및 일본 농림수산성(MAFF)의 승인을 받아 해외에서 먼저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인정받았다. 주성분 중 진드기 구제 효과를 가진 로틸라너는 다른 진드기 구제 성분 대비 투약 후 24시간 내 가장 빠른 초기 진드기 사멸이 가능하며, 약효의 반감기가 30일로 한 달 내내 지속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심장사상충 예방과 장내 기생충 구제 효과가 있는 밀베마이신 옥심은 30년간 수의사들이 신뢰하고 처방하는 성분으로 검증된 효과와 안전성을 함께 보여준다. 이 밖에도 권장 용량의 5배를 9회 투여한 실험에서도 안전성을 입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버멕틴 계열을 사용하기 어려운 콜리를 포함한 다양한 견종에서도 안전성을 확인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정현진 대표는 “크레델리오 플러스는 가장 작은 츄어블 정 형태, 가장 빠른 진드기 사멸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올인원 내외부 구충제로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이번 새로운 올인원 구충제를 통해 이제 소중한 가족으로 자리매김한 반려견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5-03-24 09:49:28[파이낸셜뉴스]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를 타려다 저지당한 여성이 공항 화장실에서 반려견을 익사시켜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올랜도 경찰은 앨리슨아가사 로렌스(57)를 동몰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로렌스는 지난해 12월16일 올랜도 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익사시킨 혐의를 받는다. 당시 로렌스는 9살짜리 미니어처 슈나우저인 '타이윈'과 함께 카운터에서 콜롬비아행 탑승 수속을 밟으려 했다. 그러나 반려견과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 탑승을 거부당했다. 미국에서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에 타려면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와 마이크로칩 내장 증명서, 기생충 치료 여부 등 서류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탑승이 거절되자 로렌스는 공항 보안 검색대 앞 화장실로 반려견을 데려가 끔찍한 짓을 저지른 후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비행기에 탑승해 목적지로 향했다. 그의 범행은 화장실 청소 담당자가 쓰레기통에서 개 사체를 발견하며 발각됐다. 이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한 여자가 이상할 정도로 오래 변기 칸에 머물렀고, 바닥에 앉아 많은 양의 물과 개 사료를 청소했다"고 진술했다. 청소 담당자는 쓰레기 봉지 안에서 타이윈의 시신과 목줄, 인식표 등을 발견했다. 인식표에는 로렌스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검시 결과 반려견의 사망 원인은 익사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18일 플로리다 클레몬트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로렌스는 "개와 함께 비행기를 탈 수 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로렌스는 레이크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5시간 만에 5000달러(약 731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1 20:04:54[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시의 한 산책로에서 중형견에 속하는 진돗개가 초소형 견종인 몰티즈를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가해 견주는 과태료 처분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피해 견주인 40대 A씨에 따르면 개물림 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권선구 탑동의 한 산책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와 함께 산책 중이던 몰티즈는 등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진돗개의 공격을 받았다. A씨는 자신의 반려견과 진돗개를 떼어 놓으려 했지만, 진돗개는 몰티즈를 좌우로 흔드는 등 흉포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몰티즈는 그 자리에서 죽었고 진돗개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에 A씨가 112에 신고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인사 사고가 아니고 견주의 과실을 확인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별다른 조처 없이 철수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온 구청 담당 공무원도 사고 당시 사진 등 증거가 부족하고 가해 진돗개 입에 피가 묻어 있지 않다는 등의 말만 하고 돌아갔다. A씨는 목격자의 도움으로 가해 견주 B씨의 집을 찾았다. 70대 B씨는 처음엔 사고 사실을 부인하던 중 집으로 돌아온 가해 진돗개를 A씨가 지목하자 그제야 "전에도 비슷한 사고를 낸 적이 있는데, 목줄이 풀려 밖으로 나간 것 같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A씨는 뉴스1에 "가족처럼 지낸 반려견을 참혹하게 잃었다. 온 가족 모두 슬픔에 잠겨 있지만, 가해 견주 측은 과태료 처분조차 받지 않았다"며 "반려견이 물려 죽는 순간에 사진이라도 찍어야 한다는 것인지, 구청 공무원과 경찰관의 소극적인 대처에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법 제13조(등록대상동물의 관리 등)에 따르면 '소유자는 등록대상동물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20만원, 2차 30만원, 3차례 적발 시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는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9 09:32:07[파이낸셜뉴스] 반려견 덕분에 유방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브리아나 보트너(31)는 2023년 6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반려견 이상행동에 병원 간 미국 여성.. 삼중음성유방암 발견 이 같은 진단을 받기 전 그의 두살짜리 반려견 모치가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모치는 어느 날 보트너의 가슴에 머리를 파묻거나 냄새를 맡고 발로 긁기 시작했다. 보트너는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이상했다”고 말했다. 반려견이 주인의 암을 냄새로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그는 즉시 병원을 찾았고 실제로 삼중음성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수용체인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 HER2(사람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가 모두 없는 유방암으로 표적 항암제가 작용하는 3가지 수용체가 모두 없어 일반 유방암보다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생존율이 100%에 이르지만 림프절과 주변 장기로 퍼지면 생존율이 31%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16번의 화학치료와 유방 절제술로 완치 이에 보트너는 16번의 화학 치료와 양측 유방 절제술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개들의 후각은 품종에 따라 인간 후각의 1만~10만 배 더 강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치는 푸들과 코커스파니엘 믹스견인데, 두 품종 모두 사냥에 이용되던 종으로 지능이 높고 후각이 예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마약과 폭발물 감지에 투입되는 견종이다. 암의 악성 세포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라는 미세한 화학 물질을 방출하기 때문에 후각이 뛰어난 개들이 VOC의 독특한 냄새를 맡아 암을 식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트너의 반려견 모치는 치료 전까지는 그의 가슴에서 냄새를 맡거나 발로 치는 행동을 했지만 암을 모두 치료한 후에는 이 같은 행동을 멈췄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19 09:18:39[파이낸셜뉴스] 미국 애리조나 인근 사막에 반려견을 유기한 채 떠나는 차량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은 애리조나 사막 인근 도로에서 방범카메라에 찍혔다. 붉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속도를 줄여 서더니 조수석 문이 열린다.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차에서 뛰어내리자 문은 닫히며 서서히 움직인다. 혼란스러운 듯 강아지가 주인의 자동차를 필사적으로 쫓아가지만, 이내 차량은 영상에서 사라진다. 미 뉴욕포스트는 이 같은 모습이 담긴 방범카메라 영상을 지난 10일 공개하면서 반려견을 버린 사람을 '영혼없는' 운전자라 칭했다. 영상은 지난 8일 오후 12시 16분경에 찍혔다. 한낮 열기가 가장 뜨거운 시간이다. 강아지 반대편 쪽으로 차를 돌려 재빨리 빠져나가고 차 안의 누군가가 강아지를 향해 '바이바이(안녕)'라는 목소리도 들린다. 도로에 홀로 남겨진 강아지가 차를 쫓아갔지만, 따라잡지 못한 채 버려진 자리로 되돌아왔다. 다행히 근처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지역 주민인 조안나 부센이 이 장면을 목격하면서 유기된 강아지를 구조했다. 부센은 애리조나 지역지와의 인터뷰에서 "슬프고 화가 났다. 너무 많은 감정이 들었다"며 "애완동물을 사막 가장자리에 버리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 강아지는 애리조나 동물보호협회에 보내져 새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발견 당시 강아지는 영양실조 상태였고 인식 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은 온라인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현지 경찰은 차량에 탑승해 있던 여성과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이들을 동물 학대와 동물 학대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4 16:01:11[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반려견이 실수로 발사한 총에 맞아 부상을 당한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거주하는 A씨(39)는 침대에 누워서 쉬던 중 총에 맞았다. 당시 A씨는 침대 위에 총을 뒀는데 '오레오'라는 이름의 반려견인 핏풀테리어가 침대로 뛰어 올라오는 과정에서 발로 방아쇠를 건드려 총이 발사된 것이다. 총알은 A씨의 왼쪽 허벅지를 스치고 지나갔고,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사고로 분류했으며, 따로 법적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개로 인한 총기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캔자스주에서 주인과 함께 사냥을 나간 개가 실수로 총을 밟아 총알이 발사돼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2017년과 2018년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견주 등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14 10:43:24[파이낸셜뉴스] 16만 위안(약 3200만원)을 들여 죽은 반려견을 복제한 중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기르던 도베르만 ‘조커’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던 항저우 출신 여성 수씨가 지난해 ‘조커’를 복제한 ‘리틀 조커’를 입양했다고 보도했다. 수씨는 지난 2011년 ‘조커’를 입양해 길러왔으나 9살 때 목에 악성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고, 10살 때부터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종종 기침과 경련을 일으키곤 했다. 수씨는 2주마다 조커를 큰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2022년 11월, 조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후 수씨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몸 상태도 점점 악화되는 등 고통을 겪다가 조커를 복제하기로 결심했다. 동물 복제는 체세포 일부를 채취해 배아로 발달시켜 대리모 역할을 하는 다른 동물에게 인공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개를 복제하는 데 성공한 바 있으며, 수씨는 이때부터 동물 복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커의 체세포 샘플을 채취한 동물 복제 회사 측에서는 약 1년 후 복제 과정이 성공적이었다고 알렸다. 또한 15일마다 복제된 강아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초음파 보고서를 수씨에게 보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난해, 수씨는 조커를 복제한 '리틀 조커'를 입양했다. 수씨는 "리틀 조커와 함께 지내며 조커와 비슷한 점을 많이 발견했다. 외모는 코 근처에 있는 점까지 거의 똑같다"라면서도 리틀 조커가 조커를 진정으로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수씨는 여전히 조커에 대한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며, 조커 사진으로 가득 찬 공책을 가지고 다녔다. 수씨는 "조커를 키우면서 경험이 부족해 후회가 많았다. 하지만 리틀 조커가 더 온전히 사랑하고 돌볼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내게 줬다"라며 ‘리틀 조커’가 단순히 ‘조커’의 대체가 아닌 하나의 독립적이고 새로운 반려견이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14 10: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