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더벤처스가 반려견 교육 전문 플랫폼에 투자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더벤처스는 '브리딩'의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브리딩은 2021년 12월 설립, '우리동네 훈련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려견 문제행동 원인진단 및 훈련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펫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브리딩은 견주들이 일상에서 흔히 갖는 고민을 토대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산책이나 자동차 탑승, 초인종 둔감화, 빗질, 공격적인 입질 등이 대표적이다. 고민 정도에 따라 클래스는 온라인 진단, 화상 피드백, 그룹, 일대일 방문 클래스로 구성해 고객 니즈를 충족해 나가고 있다. 박상희 브리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인재 확보 및 체계적인 교육 품질관리를 통해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며 "반려견 행동 진단을 기반한 교육 콘텐츠를 확장하고 반려견 전문가의 일자리 발굴에 기여해 국내 최초의 펫 에듀테크 기업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는 "전세계 펫시장은 다양한 케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반려인의 지출 범위가 훈련, 유치원, 보험, 장례 등의 프리미엄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며 "브리딩은 이를 위한 핵심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 생각해 후속 투자를 결심했다"고 언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0 08:04:34[파이낸셜뉴스] 국가공무원의 온라인 학습 자원이 앞으로는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된다. 인사혁신처는 우수 학습 자원의 공유·확산 및 범국가적 활용을 위해 3일부터 ‘인재개발플랫’ 대국민 공개강좌 서비스 ‘열린 강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온라인 교육강좌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강좌를 처음으로 개방하는 것이다. 인재개발플랫폼은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학습 중추이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지능형 학습 체계이다. 기존에는 국가공무원만이 인재개발플랫폼 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열린 강좌’를 통해 국민 누구나 우수 학습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공개된 ‘열린 강좌’는 각 부처에서 제공한 국토·건설, 농림·식품 등 10개 분야, 50개 학습콘텐츠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에 관한 짧은 학습(이러닝) 영상을 공개해 일반 국민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공간정보’에 대한 개념, 활용 분야 및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라인 만화(웹툰) 콘텐츠를 공개했다. ‘나의 개는 괜찮을까?’라는 제목의 이 콘텐츠는 반려견을 기르는 국민에게 개 브루셀라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행복한 반려 가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인사처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폭넓은 참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해 국민에게 풍부한 학습 자원을 확대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우수 학습 콘텐츠를 개방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확충해 ‘열린 강좌’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7-03 10:31:06[파이낸셜뉴스] 갑질 논란이 일었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자신을 허위 고소한 이들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대표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지난 11일 강 대표와 그의 아내 전 엘더 이사가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들은 구직 플랫폼에 강형욱이 직장에서 갑질을 했다고 주장한 직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6-26 10:25:24[파이낸셜뉴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KBS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반려견 훈련 전문가 강형욱 갑질 논란에 결방됐다.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져 그가 고정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개훌륭'이 결방되고 대신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팔도밥상'이 재방송됐다. 최근 한 구직 플랫폼에 보듬컴퍼니에 재직했던 사람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후기 작성자들은 보듬컴퍼니 재직 이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고 썼다. 또 경영진이 직원들의 메신저를 감시하고 수시로 업무 외적인 일을 지시하는 등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20일 JTBC에 따르면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는 "강형욱이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 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매일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이)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였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논란이 지속되자 오는 6월 30일 내부 사정으로 인해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1 08:39:28[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돌봄 중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앱 '헤이나나'가 회원수 15만명을 돌파했다. 28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헤이나나는 올 9월 '펫시터(반려동물 돌봄) 중개 서비스'를 출시, 지난 11월 10만 회원을 달성하는 등 회원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추세다. 헤이나나는 2021년 11월 롯데정보통신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된 앱으로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생활 종합 플랫폼이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양육인 사이에서 유익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입소문을 탔다. 펫시터 중개 서비스는 전문 펫시터가 고객의 집에 직접 방문해 최대 12시간 내외로 반려동물을 돌봐주거나 고객이 펫시터에게 반려동물을 맡기는 프로그램이다. 산책 및 놀이, 간식과 사료 급여 등 반려동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은 헤이나나의 '돌봄 일지' 기능을 통해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헤이나나는 펫시터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검증 절차를 거친 지원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훈련 기관과 제휴를 맺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동반 매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와 반려동물의 일상, 양육정보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초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헤이나나는 펫시터 서비스 지원 지역을 넓히고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기능을 추가하는 등 반려동물 양육인들을 위한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정보통신 '헤이나나'는 반려견 대상 도그워커(산책 대행) 중개 서비스를 이달 27일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28 09:51:17#. "아이가 13개월 무렵 과일을 먹던 중 기도가 막히면서 저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해 뇌병변 장애가 생겼습니다. 식물인간 상태인 아이가 최근 갑작스런 심정지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간 적이 있습니다.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고비가 많았지만 삼성 임직원들의 좋은 나눔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 화성=김준석 기자】 14일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열린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에서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전재원군(가명·6세)의 아버지는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운영 중인 삼성은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부터 2주간 '나눔위크'를 운영하며 총 2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와 함께 선정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미래 동행'을 뉴삼성 핵심 기치로 내세운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모금액 2배·헌혈 임직원 8배 '껑충'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헌혈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나눔위크에 관계사 23곳에서 임직원 총 10만7000명이 동참했다. 나눔위크 기간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총액은 약 2억원으로 평소 2주 평균 모금액(8600만원)의 2배를 넘겼다. 헌혈 참여 임직원 수도 지난해 기준 2주 평균의 8배인 4000여명에 달했다. 삼성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꾸린 수 백개 봉사팀이 대면봉사와 사업장 인근 환경 개선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속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소프트웨어(SW) 코딩을 교육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조선소가 있는 거제도에서 사내 잠수동호회 주도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임직원들은 빈폴 등 주요 의류 브랜드용 샘플을 제작하고 남은 섬유 원단을 활용해 반려견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반려견이나 도우미견을 키우는 장애인들에게 기증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동절기 혈액 부족난 해소에도 팔을 걷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군인에 이어 헌혈을 가장 많이 하는 구성원이 바로 삼성 임직원"이라면서 "단순히 임직원들이 많은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다른 기업들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행사에서 헌혈에 꾸준히 동참해 온 삼성 임직원을 대표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조상연 프로에게 명예장(누적 헌혈 100회 이상자에게 수여)을 주는 등 총 4명에게 헌혈유공패를 수여했다. 또 이날 삼성은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으로 제작한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삼성 임원들은 지난해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기증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8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나눔 온기 지속"… ‘기부페어’ 돌입이날 축사에 나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온 삼성이 이런 행사를 개최해 감명 받았다"면서 "소외된 이웃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나가야 될 지에 대한 방향을 삼성과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나눔위크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5주간 내년 기부할 기업의 CSR 프로그램을 미리 약정하는 '기부페어'도 시작한다. 임직원들은 기부페어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임직원이 정한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rejune1112@fnnews.com
2023-11-14 18:05:25【파이낸셜뉴스 화성=김준석 기자】 #. "아이가 13개월 무렵 과일을 먹던 중 기도가 막히면서 저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해 뇌병변 장애가 생겼습니다. 식물인간 상태인 아이가 최근 갑작스런 심정지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간 적이 있습니다.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고비가 많았지만 삼성 임직원들의 좋은 나눔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14일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열린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에서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전재원군(가명·6세)의 아버지는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운영 중인 삼성은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부터 2주간 '나눔위크'를 운영하며 총 2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와 함께 선정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미래 동행'을 뉴삼성 핵심 기치로 내세운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평시 모금액 2배·헌혈 임직원 8배 '껑충'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헌혈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나눔위크에 관계사 23곳에서 임직원 총 10만7000명이 동참했다. 나눔위크 기간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총액은 약 2억원으로 평소 2주 평균 모금액(8600만원)의 2배를 넘겼다. 헌혈 참여 임직원 수도 지난해 기준 2주 평균의 8배인 4000여명에 달했다. 삼성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꾸린 수 백개 봉사팀이 대면봉사와 사업장 인근 환경 개선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속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소프트웨어(SW) 코딩을 교육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조선소가 있는 거제도에서 사내 잠수동호회 주도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임직원들은 빈폴 등 주요 의류 브랜드용 샘플을 제작하고 남은 섬유 원단을 활용해 반려견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반려견이나 도우미견을 키우는 장애인들에게 기증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동절기 혈액 부족난 해소에도 팔을 걷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군인에 이어 헌혈을 가장 많이 하는 구성원이 바로 삼성 임직원"이라면서 "단순히 임직원들이 많은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다른 기업들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행사에서 헌혈에 꾸준히 동참해 온 삼성 임직원을 대표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조상연 프로에게 명예장(누적 헌혈 100회 이상자에게 수여)을 주는 등 총 4명에게 헌혈유공패를 수여했다. 또 이날 삼성은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으로 제작한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삼성 임원들은 지난해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기증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8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나눔 온기 이어간다"..'기부페어' 돌입이날 축사에 나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온 삼성이 이런 행사를 개최해 감명 받았다"면서 "소외된 이웃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나가야 될 지에 대한 방향을 삼성과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나눔위크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5주간 내년 기부할 기업의 CSR 프로그램을 미리 약정하는 '기부페어'도 시작한다. 임직원들은 기부페어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임직원이 정한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14 16:28:00[파이낸셜뉴스]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은데 얼굴이 알려진 탓에 쉽지 않네요.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월7일 구미전자공업고교 방문에 앞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를 찾아 '나눔 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불우이웃봉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직원 9명과 간담회를 갖는 중 한 말이다. 이 회장은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 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삼성 시대 '미래 동행'을 강조하는 삼성이 일상 속 나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 1일부터 2주간 관계사에서 '나눔위크'를 진행한 삼성은 14일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2주간 캠페인을 결산하고,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뜨거웠던 삼성 나눔위크, 평시 모금액 2배·헌혈 임직원 8배 '껑충'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헌혈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나눔위크에 관계사 23곳에서 임직원 총 10만7000명이 동참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매년 각 사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하거나, 공원∙하천 등지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중단됐던 지역사회 대면봉사는 올해 재개됐다. 지난 2주간 삼성 임직원들의 일상 속 기부를 촉진시킨 '나눔키오스크'에 대한 관심도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평소 임직원들은 각 사업장별로 1명씩 나눔키오스크 화면에 소개된 아동들의 사연을 보고 태깅으로 기부해왔다. 나눔위크 기간에는 매일 1명씩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이 전 관계사 나눔키오스크에 동일하게 노출됐고 임직원들이 집중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이 기간에는 사내 메신저 챗봇을 통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개설하며 기부의 편리성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 2주간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총액은 약 2억원으로, 평시 2주 평균 모금액(8600만원)의 2배를 넘는 금액이다. 삼성 임직원들은 동절기 혈액 부족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발벗고 나섰다. 매년 동절기는 기온 하강으로 인한 외부 활동 감소와, 학생들의 방학이 겹쳐 헌혈이 급감해 혈액 부족 위기가 자주 발생한다. 1996년부터 매년 동절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온 삼성은 올해 나눔위크 기간에 전국 44개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69대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2주 평균 헌혈 참여 임직원 수의 8배에 달하는 40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또 삼성 임원들은 2022년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기증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8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전자는 '코딩 교육' 중공업은 '해양쓰레기 수거' 물산은 '반려견 장난감' 이번 나눔위크 기간에는 삼성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꾸린 수 백개 봉사팀이 대면봉사와 사업장 인근 환경 개선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봉사팀 외에도, 각자 소속된 팀과 파트 등 다양한 업무 조직 단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속 임직원들은 수 백명 단위로 참여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수거)을 비롯,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에게 소프트웨어(SW) 코딩을 교육하거나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하는 등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은 지역 내 시각장애인협회를 방문해 시각장애인들의 건강걷기 도우미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임직원들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모자이크 벽화를 그리는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조선소가 있는 거제도에서 사내 잠수동호회 주도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임직원들은 잠수복을 입고 바다 속에서 알루미늄캔, 플라스틱 폐기물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를 그물로 건져올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임직원들은 빈폴 등 주요 의류 브랜드용 샘플을 제작하고 남은 섬유 원단을 활용해 반려견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반려견이나 도우미견을 키우는 장애인들에게 기증했다. '안나의 집' 배식 봉사 나선 JH...삼성 CEO들도 봉사에 '앞장'삼성 관계사 대표이사(CEO)들도 나눔위크 기간 중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월 6일 경기 성남시 사회복지기관 '안나의 집'에서 노숙인 대상 배식과 식당 청소를 했다. '안나의 집'은 이탈리아인인 김하종 신부가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운영 중이다. 김 신부는 2021년 만해대상 실천대상, 2019년 국민 추천을 거쳐 국민훈장 동백상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포니정혁신상(2018년), 올해의 이민자상(2015년), 호암상(2014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9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에서 임직원·장애인들과 함께 쿠키를 구웠다. 희망별숲은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자립의 기반을 만들어 가는 삼성전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지난 3월 개소했다. 제과 제조 사업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7일 충남 아산시 소재 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안내와 부축, 안과진료 등을 도왔다. 삼성생명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서울 은평구 둘레길에서 이팝나무, 산딸나무, 산철쭉을 포함한 조경수 4000여그루를 심는 식목 봉사에 참여했다. "삼성 임직원들의 후원, 희망 되찾는 원동력 됐다"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금을 전달받은 아동의 가족,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옹호 본부장,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이날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김지영(가명·17세) 양의 보호자는 "임직원들의 도움은 지영이의 재활치료와 지영이 동생의 자립 준비에 큰 힘이 된다"며 "각각 4살, 2살 때 우리 양육시설에 맡겨진 지영이 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양은 하체가 자라지 않는 희귀 유전질환인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다. 전재원(가명·6세) 군의 아버지는 "아이의 병 때문에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고비가 많았지만 삼성 임직원들의 후원이 저희가 희망을 되찾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전 군은 한 살 무렵 식사 중 기도가 막혀 뇌병변 장애를 안게 됐다. 한편, 삼성은 나눔위크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5주간 내년 기부할 CSR 프로그램을 미리 약정하는 '기부페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기부페어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14 11:26:43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포동(ForDong)’이 출시 1년 2개월만에 가입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포동은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반려가족 고객경험혁신' 서비스·플랫폼이다.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포동은 지난 5월 가입자 수 20만명에 이어 4개월 만에 30만명을 달성하며 수많은 반려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포동에서는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 △반려견 양육 고민에 대해 훈련 전문가가 댓글로 무료 상담을 해주는 '고민 상담소' △반려가족이 서로의 일상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각종 양육 팁과 반려견 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는 '매거진' △반려견 행동교정을 위해 보호자와 훈련사를 매칭해주는 ‘포동스쿨 훈련 클래스’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테일45 도그 파크’에 전용 훈련소 ‘포동스쿨 용인캠퍼스’를 개설했다. 포동스쿨 용인캠퍼스에서는 국내 최정상의 훈련사들이 다양한 커리큘럼에 따라 ‘훈련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동은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말 전용 모바일 앱을 신규 출시했다. DBTI, 포동스쿨 등 포동의 특화 서비스를 모바일 앱을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출석체크 등 일일 퀘스트를 수행해 획득한 활동 포인트(뼈다귀)를 포동 내 쇼핑몰 ‘뼈다귀몰’에서 반려견 상품, 포동 굿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반려견의 분리불안, 입질, 짖음, 줄당김 등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반려가족은 포동의 '고민 상담소'와 '포동스쿨 훈련 클래스'를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고민 상담소 게시판에 상담이 필요한 내용을 올리면 반려견 훈련 전문가가 양육방식을 코칭해주고, 포동 훈련 클래스를 신청하면 베테랑 훈련사가 반려가족의 거주지역으로 찾아가 90분간 줄당김, 통제 등 산책교육 또는 1대1 맞춤형 방문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8개 시·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스마트홈트라이브장(상무)은 “가입자 수 30만명 돌파 이후에도 포동을 통해 반려가족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펫 관련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4 08:42:12LG유플러스는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 페츠콤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에 ‘포동스쿨’ 고객을 위한 반려견 훈련소를 공식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반려견 서비스 플랫폼 ‘포동’을 통해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DBTI), 견주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성향 상담소’, 반려견 행동교정을 위해 보호자와 훈련사를 매칭시켜주는 '포동스쿨' 등 반려동물 양육가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문훈련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과 손잡고 포동스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포동스쿨고객들을 위해 용인시 기흥구에 ‘포동스쿨 용인캠퍼스’를 열었다. 포동스쿨 용인캠퍼스는 페츠콤이 운영하는 부지 5000평 규모의 반려견 파크 ‘테일45 도그파크’에 입주해 운영되며 최대 150마리의 반려견과 300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다. 훈련시설 외에도 공원과 레스토랑이 마련돼 반려견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동스쿨 용인캠퍼스는 훈련소가 위치한 용인시는 물론 화성 동탄신도시, 수원 영통구 등 경기남부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반려가족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포동스쿨 캠퍼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동스쿨은 △사회화 교육 △산책 교육 △예절 교육 △공격성 테스트 △사전 방문 상담 등 반려견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횟수는 최대 8회까지, 1대1 개인지도를 받거나 6~10마리가 그룹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이지훈 LG유플러스 펫타매스스쿼드 PO(팀장)는 “국내 640만 펫팸(펫+패밀리)족 성장과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상품, 헬스케어 등 관련 산업에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며 ”많은 고객들이 포동스쿨의 전문 훈련 교육을 통해 반려견의 물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올바른 애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13 08: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