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더벤처스가 반려견 교육 전문 플랫폼에 투자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더벤처스는 '브리딩'의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브리딩은 2021년 12월 설립, '우리동네 훈련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려견 문제행동 원인진단 및 훈련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펫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브리딩은 견주들이 일상에서 흔히 갖는 고민을 토대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산책이나 자동차 탑승, 초인종 둔감화, 빗질, 공격적인 입질 등이 대표적이다. 고민 정도에 따라 클래스는 온라인 진단, 화상 피드백, 그룹, 일대일 방문 클래스로 구성해 고객 니즈를 충족해 나가고 있다. 박상희 브리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인재 확보 및 체계적인 교육 품질관리를 통해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며 "반려견 행동 진단을 기반한 교육 콘텐츠를 확장하고 반려견 전문가의 일자리 발굴에 기여해 국내 최초의 펫 에듀테크 기업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는 "전세계 펫시장은 다양한 케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반려인의 지출 범위가 훈련, 유치원, 보험, 장례 등의 프리미엄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며 "브리딩은 이를 위한 핵심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 생각해 후속 투자를 결심했다"고 언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0 08:04:34[파이낸셜뉴스] 유재석은 가을을 맞아 어떤 노래를 들을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방송인 유재석이 즐겨 듣는 가을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아티스트는 뭘 듣니’ 스페셜 콘텐츠를 독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티스트는 뭘 듣니’는 대세 아티스트가 주제별로 직접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멜론 회원들에게만 독점 공개하는 콘텐츠다. 올해에는 K팝 대표 아티스트 뉴진스, 에스파, RIIZE(라이즈), DAY6(데이식스)와 J팝 아티스트 King Gnu(킹 누)까지 다양한 대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했다. 멜론은 올해 7월부터 ‘아티스트는 뭘 듣니’의 주인공을 기존 가수들에서 크리에이터, 디렉터, 배우 등 다양한 예체능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로 확대했다. 여기에 아티스트의 인사를 담은 세로형 숏폼 영상 등 콘텐츠 강화까지 더해져 ‘아티스트는 뭘 듣니’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수는 올해 1월 대비 8월에 82%나 증가했다. 유재석은 '탑백귀'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그동안 다수의 히트곡을 예측하면서 진정한 명곡 판독기로 인정 받아 왔다. 이번 '아티스트는 뭘 듣니'에서 유재석은 본인이 직접 아껴 듣는 가을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했다.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부터 Christopher와 청하의 'When I Get Old'까지, 시대와 장르에 구애 받지 않은 트렌디한 음악 취향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이번 ‘아티스트는 뭘 듣니’ 스페셜 콘텐츠에서는 164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입시, 교육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의 ‘지금까지 살면서 힘들때 들었던 플레이리스트’, 반려견 크리에이터 ‘못생긴 노을이’의 ‘반려견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지난 9월 신곡 '이마이마 (Prod.과나)'를 발표한 집사 다나카의 ‘못 말리는 아가씨들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도 함께 공개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4 10:58:19유재석의 플레이리스트가 찾아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방송인 유재석이 즐겨 듣는 가을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아티스트는 뭘 듣니' 스페셜 콘텐츠를 독점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티스트는 뭘 듣니'는 대세 아티스트가 주제별로 직접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멜론 회원들에게만 독점 공개하는 콘텐츠다. 인기 아티스트가 선택한 명곡을 멜론 회원들과 공유하고 즉시 감상할 수 있는 앱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K팝 대표 아티스트 뉴진스, 에스파, RIIZE(라이즈), DAY6(데이식스)와 J팝 아티스트 King Gnu(킹 누)까지 다양한 대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했다. 멜론은 올해 7월부터 '아티스트는 뭘 듣니'의 주인공을 기존 가수들에서 크리에이터, 디렉터, 배우 등 다양한 예체능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로 확대하였다. 여기에 아티스트의 인사를 담은 세로형 숏폼 영상 등 콘텐츠 강화까지 더해져 '아티스트는 뭘 듣니'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수는 올해 1월 대비 8월에 82%나 증가했다. 유재석은 '탑백귀'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그동안 다수의 히트곡을 예측하면서 진정한 명곡 판독기로 인정 받아 왔다. 이번 '아티스트는 뭘 듣니'에서 유재석은 본인이 직접 아껴 듣는 가을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했다.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부터 Christopher와 청하의 'When I Get Old'까지, 시대와 장르에 구애 받지 않은 트렌디한 음악 취향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이번 '아티스트는 뭘 듣니' 스페셜 콘텐츠에서는 164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입시, 교육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의 '지금까지 살면서 힘들때 들었던 플레이리스트', 반려견 크리에이터 '못생긴 노을이'의 '반려견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지난 9월 신곡 '이마이마 (Prod.과나)'를 발표한 집사 다나카의 '못 말리는 아가씨들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도 함께 공개 중이다. 이번 '아티스트는 뭘 듣니' 스페셜 콘텐츠는 현재 멜론 메인화면 내 관련 배너 혹은 멜론 앱 내 더보기 탭의 '매거진'과 멜론DJ '아티스트는 뭘 듣니'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
2024-10-14 10:24:53[파이낸셜뉴스] 어른들만의 놀이였던 골프가 초등학교에서도 인기다. 방과 후 수업으로 골프를 추가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최근 골프 과목을 채택한 초등학교가 전국에 50여곳에 이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까지 수도권이 19곳, 경북지역이 특히 많아 14곳이나 된다. 어린이들이 골프를 쉽게 접하고, 골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끌기 위해 각 학교에서는 방과 후 수업으로 골프를 선택한 학교들이 생겨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KLPGA 키즈 골프 캠프’를 열어 아이스브레이킹, KLPGA 골든벨, 골프체험교실, KLPGA 정규대회 갤러리 체험 등 어린이들에게 골프활동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골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고자 개최를 하였다. 골프존은 2014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골프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건전한 학교 체육을 유도해 온 ‘농산어촌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골프 시뮬레이터 기증 사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골프 통합플랫폼 쇼골프가 운영하는 쇼골프 연습장이 초등학교 대상 현장학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쇼골프 연습장은 김포공항점, 가양점, 도봉점 이렇게 3곳에 직영으로 운영되는 연습장이 있으며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키즈, 반려견 이벤트등 주목을 받고 있다. 쇼골프는 골프 체험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대상으로 타석과 골프 레슨을 지원하고 쇼골프아카데미의 전문 소속 프로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골프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놀이 방식의 커리큘럼으로 레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쇼골프 관계자는 “아이들이 골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낄수 있도록 하며, 골프문화에 한층 더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8 14:36:18[파이낸셜뉴스] 국가공무원의 온라인 학습 자원이 앞으로는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된다. 인사혁신처는 우수 학습 자원의 공유·확산 및 범국가적 활용을 위해 3일부터 ‘인재개발플랫’ 대국민 공개강좌 서비스 ‘열린 강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온라인 교육강좌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강좌를 처음으로 개방하는 것이다. 인재개발플랫폼은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학습 중추이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지능형 학습 체계이다. 기존에는 국가공무원만이 인재개발플랫폼 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열린 강좌’를 통해 국민 누구나 우수 학습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공개된 ‘열린 강좌’는 각 부처에서 제공한 국토·건설, 농림·식품 등 10개 분야, 50개 학습콘텐츠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에 관한 짧은 학습(이러닝) 영상을 공개해 일반 국민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공간정보’에 대한 개념, 활용 분야 및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라인 만화(웹툰) 콘텐츠를 공개했다. ‘나의 개는 괜찮을까?’라는 제목의 이 콘텐츠는 반려견을 기르는 국민에게 개 브루셀라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행복한 반려 가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인사처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폭넓은 참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해 국민에게 풍부한 학습 자원을 확대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우수 학습 콘텐츠를 개방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확충해 ‘열린 강좌’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7-03 10:31:06[파이낸셜뉴스] 갑질 논란이 일었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자신을 허위 고소한 이들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대표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지난 11일 강 대표와 그의 아내 전 엘더 이사가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들은 구직 플랫폼에 강형욱이 직장에서 갑질을 했다고 주장한 직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6-26 10:25:24[파이낸셜뉴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KBS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반려견 훈련 전문가 강형욱 갑질 논란에 결방됐다.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져 그가 고정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개훌륭'이 결방되고 대신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팔도밥상'이 재방송됐다. 최근 한 구직 플랫폼에 보듬컴퍼니에 재직했던 사람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후기 작성자들은 보듬컴퍼니 재직 이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고 썼다. 또 경영진이 직원들의 메신저를 감시하고 수시로 업무 외적인 일을 지시하는 등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20일 JTBC에 따르면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는 "강형욱이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 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매일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이)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였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논란이 지속되자 오는 6월 30일 내부 사정으로 인해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1 08:39:28[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돌봄 중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앱 '헤이나나'가 회원수 15만명을 돌파했다. 28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헤이나나는 올 9월 '펫시터(반려동물 돌봄) 중개 서비스'를 출시, 지난 11월 10만 회원을 달성하는 등 회원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추세다. 헤이나나는 2021년 11월 롯데정보통신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된 앱으로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생활 종합 플랫폼이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양육인 사이에서 유익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입소문을 탔다. 펫시터 중개 서비스는 전문 펫시터가 고객의 집에 직접 방문해 최대 12시간 내외로 반려동물을 돌봐주거나 고객이 펫시터에게 반려동물을 맡기는 프로그램이다. 산책 및 놀이, 간식과 사료 급여 등 반려동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은 헤이나나의 '돌봄 일지' 기능을 통해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헤이나나는 펫시터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검증 절차를 거친 지원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훈련 기관과 제휴를 맺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동반 매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와 반려동물의 일상, 양육정보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초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헤이나나는 펫시터 서비스 지원 지역을 넓히고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기능을 추가하는 등 반려동물 양육인들을 위한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정보통신 '헤이나나'는 반려견 대상 도그워커(산책 대행) 중개 서비스를 이달 27일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28 09:51:17#. "아이가 13개월 무렵 과일을 먹던 중 기도가 막히면서 저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해 뇌병변 장애가 생겼습니다. 식물인간 상태인 아이가 최근 갑작스런 심정지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간 적이 있습니다.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고비가 많았지만 삼성 임직원들의 좋은 나눔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 화성=김준석 기자】 14일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열린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에서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전재원군(가명·6세)의 아버지는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운영 중인 삼성은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부터 2주간 '나눔위크'를 운영하며 총 2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와 함께 선정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미래 동행'을 뉴삼성 핵심 기치로 내세운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모금액 2배·헌혈 임직원 8배 '껑충'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헌혈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나눔위크에 관계사 23곳에서 임직원 총 10만7000명이 동참했다. 나눔위크 기간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총액은 약 2억원으로 평소 2주 평균 모금액(8600만원)의 2배를 넘겼다. 헌혈 참여 임직원 수도 지난해 기준 2주 평균의 8배인 4000여명에 달했다. 삼성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꾸린 수 백개 봉사팀이 대면봉사와 사업장 인근 환경 개선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속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소프트웨어(SW) 코딩을 교육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조선소가 있는 거제도에서 사내 잠수동호회 주도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임직원들은 빈폴 등 주요 의류 브랜드용 샘플을 제작하고 남은 섬유 원단을 활용해 반려견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반려견이나 도우미견을 키우는 장애인들에게 기증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동절기 혈액 부족난 해소에도 팔을 걷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군인에 이어 헌혈을 가장 많이 하는 구성원이 바로 삼성 임직원"이라면서 "단순히 임직원들이 많은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다른 기업들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행사에서 헌혈에 꾸준히 동참해 온 삼성 임직원을 대표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조상연 프로에게 명예장(누적 헌혈 100회 이상자에게 수여)을 주는 등 총 4명에게 헌혈유공패를 수여했다. 또 이날 삼성은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으로 제작한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삼성 임원들은 지난해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기증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8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나눔 온기 지속"… ‘기부페어’ 돌입이날 축사에 나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온 삼성이 이런 행사를 개최해 감명 받았다"면서 "소외된 이웃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나가야 될 지에 대한 방향을 삼성과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나눔위크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5주간 내년 기부할 기업의 CSR 프로그램을 미리 약정하는 '기부페어'도 시작한다. 임직원들은 기부페어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임직원이 정한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rejune1112@fnnews.com
2023-11-14 18:05:25【파이낸셜뉴스 화성=김준석 기자】 #. "아이가 13개월 무렵 과일을 먹던 중 기도가 막히면서 저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해 뇌병변 장애가 생겼습니다. 식물인간 상태인 아이가 최근 갑작스런 심정지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간 적이 있습니다.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고비가 많았지만 삼성 임직원들의 좋은 나눔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14일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열린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에서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전재원군(가명·6세)의 아버지는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운영 중인 삼성은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부터 2주간 '나눔위크'를 운영하며 총 2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와 함께 선정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미래 동행'을 뉴삼성 핵심 기치로 내세운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평시 모금액 2배·헌혈 임직원 8배 '껑충'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헌혈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나눔위크에 관계사 23곳에서 임직원 총 10만7000명이 동참했다. 나눔위크 기간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총액은 약 2억원으로 평소 2주 평균 모금액(8600만원)의 2배를 넘겼다. 헌혈 참여 임직원 수도 지난해 기준 2주 평균의 8배인 4000여명에 달했다. 삼성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꾸린 수 백개 봉사팀이 대면봉사와 사업장 인근 환경 개선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속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소프트웨어(SW) 코딩을 교육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조선소가 있는 거제도에서 사내 잠수동호회 주도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임직원들은 빈폴 등 주요 의류 브랜드용 샘플을 제작하고 남은 섬유 원단을 활용해 반려견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반려견이나 도우미견을 키우는 장애인들에게 기증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동절기 혈액 부족난 해소에도 팔을 걷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군인에 이어 헌혈을 가장 많이 하는 구성원이 바로 삼성 임직원"이라면서 "단순히 임직원들이 많은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다른 기업들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행사에서 헌혈에 꾸준히 동참해 온 삼성 임직원을 대표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조상연 프로에게 명예장(누적 헌혈 100회 이상자에게 수여)을 주는 등 총 4명에게 헌혈유공패를 수여했다. 또 이날 삼성은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으로 제작한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삼성 임원들은 지난해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기증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8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나눔 온기 이어간다"..'기부페어' 돌입이날 축사에 나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온 삼성이 이런 행사를 개최해 감명 받았다"면서 "소외된 이웃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나가야 될 지에 대한 방향을 삼성과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나눔위크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5주간 내년 기부할 기업의 CSR 프로그램을 미리 약정하는 '기부페어'도 시작한다. 임직원들은 기부페어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임직원이 정한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14 16: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