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믹스견’이라는 이유로 동네 반려견 모임에서 차별을 받았다는 견주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을 빚고 있다. 2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반려견 모임에서 차별받고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의 작성자 A씨는 “동네에 중대형 반려견 모임이 있다고 해 참석했고 오늘 다녀왔다”고 전했다. A씨는 “저희 강아지는 19㎏ 진도 믹스견”이라며 “유기견이었던 모견의 자견을 입양 받아 데려온 아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런 모임은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잘 마쳤고 다음에 또 참석하려고 생각했는데 모임 리더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리더는 “다음부터 (친목모임에) 나오지 말라”며 “진도 믹스견은 모임 특성에 안맞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그냥 말 끝내려다가 이유를 물어보니 저희 개와 비슷한 강아지가 문제가 된 적이 있어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는데, 핑계 같고 그냥 저희 개가 미운거 아닐까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른 개들과도 잘 놀다 왔고 ‘예쁘다, 귀엽다’고 칭찬 들었는데 겉으로는 그래 놓고 속으로는 싫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나쁘다”면서 “모임 리더에게 ‘처음부터 받지 말아야 하지 않았냐’고 하니 ‘저랑 연락했던 다른 모임원이 착각해 놓친 부분’이라며 죄송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모임에는 참석 안 해도 그만이지만 괜히 나가서 차별만 받고 왔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난다”며 “같은 견주로서 저런 생각 품고 사는 것도 소름 끼친다”고 하소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21 17:56:47[파이낸셜뉴스] 반려견을 핑계로 상간남과 불륜을 저질러 온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불륜을 들킨 아내가 상간 소송 이후에도 불륜을 지속해 이에 분노한 남편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와 아내 B씨는 반려견 관련 모임에서 만났다. 같은 종류의 개를 키우면서 빠르게 친해졌고, 결혼까지 했다. 다만 청약과 대출 문제로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A씨는 어느 날 '애견 미용실에 간다'던 아내가 한 남자와 모텔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다. A씨가 이를 추궁하자 B씨는 "호기심에 만났다"고 답했고, 아내의 사죄에 마음이 약해진 A씨는 이혼 대신 상간남에게 소송해(상간 소송) 위자료 2천만원을 받는다. 그렇게 상황이 정리됐다고 생각했지만, A씨는 1년 뒤 B씨의 휴대폰을 보다 B씨가 여전히 상간남 C씨와 만나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 분노한 A씨는 상간 소송을 다시 제기하려 하지만 B씨는 과거 C씨에게 한차례 상간 소송을 했다는 이유로 '이중처벌금지(일사부재리)'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A씨와 B씨는 아직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연을 접한 조인섭 변호사는 '사실혼 관계에서도 불륜이 인정되는지'와 관련해 "사실혼 상태는 혼인신고를 전제로 하는 효과 외에 일반적인 결혼의 효과가 인정된다"며 "사실혼 관계에서도 부부간 부양, 협조, 정조의무가 발생해 상간 소송이 가능하다(불륜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상간자가 위자료를 지급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위자료는 과거의 부정행위에 대한 위자료"라며 "판결 선고 이후에도 부정행위가 계속된다면 또다시 동일한 상간자에게 부정행위를 이유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씨는 B씨 몰래 휴대폰, 노트북에 있는 불륜 증거를 수집했다. 조 변호사는 이같은 행위가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실제로 고소하는 경우 처벌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고소가 이루어지더라도 처벌이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실제 고소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형사처벌이 된다 하더라도, 민사소송에서는 자유심증주의(법관의 판단에 맡김)가 적용돼 손해배상청구(위자료)가 기각되지 않는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위자료 청구는 별개라고 첨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22 09:37:58[파이낸셜뉴스] 연제구가 부산시 주관 ‘2024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공모한 사업 중 2개 사업에 선정돼 시비를 확보,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지역 16개 구·군에서 청년이 주체가 되는 여러 분야의 활동 사업을 시가 지원해 청년의 사회 참여 등을 도모한다. 연제구는 이번 공모에 ‘청년이 있다, 청년을 잇다’ 및 ‘댕댕 시티 트래블러S’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청년단체 등 2개 기관과 협업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청년이 있다, 청년을 잇다 사업은 지역 청년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운동 활동’ ‘사진 출사’ ‘소셜 다이닝’ 등의 모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댕댕 시티 트래블러S는 반려견을 주제로 청년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으로 ‘원데이 클래스’ ‘댕댕 트래킹’ ‘유기견 센터 봉사활동’ 등을 운영해 반려견을 주제로 한 여러 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의 사업 일정은 이달 중으로 2개 사업 세부 계획을 확정해 참여자 모집 공고 등 과정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19 17:49:13[파이낸셜뉴스] 이별 통보를 받은 20대 남성이 연인의 반려견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학사모)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학사모는 지난 5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분노와 보복의 대상이 된 제니를 도와달라”며 “제니(말티즈, 4살)를 죽인 후 종량제 봉투에 담아 어디에 버렸는지 정확한 진술을 하고 있지 않다. CCTV 역추적으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두고 제니를 찾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분풀이 상대" 제니 위해 공론화 필요 학사모는 “아무 죄도 없는… 2㎏도 안 되는 제니를 자신의 분노와 분풀이 상대로 죽였다”며 “제니를 위해 많은 분들의 공유와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남성이 뭔가 담긴 봉투를 들고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경기 김포경찰서는 이 남성 A씨를 협박과 동물 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이별 통보를 받자 연인의 반려견 제니를 죽이겠다며 쓰레기봉투에 넣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집에 있던 연인의 반려견을 종량제 봉투에 넣은 사진과 함께 “너 때문에 죽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실제로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당일 오후 8시께 김포시 구래동 길가에 종량제 봉투를 버리고 10분 뒤 다시 가져가는 모습이 찍혔다. 이에 대해 학사모는 “여자친구인 제보자는 제니가 죽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고 남성에게 연락해 제니의 위치를 여러 번 물었으나 대답하지 않았다”며 “제보자는 신고하면 제니에게 더 위험한 일이 발생할까 봐 신고도 하지 못하고 계속해 남성에게 제니의 생사를 물었다”고 전했다. 또 “죽었으면 사체라도 찾아 장례라도 치를 수 있게 제발 알려달라는 제보자의 호소에도 유기 장소를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남성이 최초 제니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린 장소는 김포시 김포한강 9로 75번 길 주변이다. 제니를 보셨거나 주변 쓰레기장에서 사진과 비슷한 종량제 봉투를 보신 분들의 제보를 애타게 기다리겠다”고 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추가로 분석하는 등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06 10:49:22[파이낸셜뉴스]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은 20대 남성이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뒤 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 '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 (이하 학사모)' 공식 SNS에는 '헤어지자는 말에 보복성 반려견 살해? 유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학사모에 따르면 말티즈(4살) '제니' 견주 A씨는 지난 2일 남자친구 B씨의 집착과 감금, 협박 등에 시달려 이별을 고했다. 그러자 B씨는 동거하는 집에 있던 제니를 종량제봉투에 담은 사진을 찍어 "너 때문에 제니는 죽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놀란 A씨가 수차례 연락, 제니의 생사와 유기 위치를 물었으나 B씨는 답을 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이같은 사실을 부모님께 알렸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제니는 집에 없었다. 2일 오후 8시께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B씨가 경기 김포 구래동 인근 길에 종량제봉투를 버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10분 뒤 그는 해당 장소를 다시 찾았고, 버렸던 봉투를 들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A씨가 "죽였으면 사체라도 찾아 장례라도 치를 수 있게 제발 알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지만, B씨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이에 A씨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제니를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05 14:02:2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반려동물과 소통하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7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2014년 경기도 최초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해 운영해오면서 유기동물 보호와 동물복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를 8개소로 증설하여 반려동물 공간을 확대하고 대화동에 준공 예정인 반려견 놀이터를 동물교감치유 공간으로 시범 활용할 계획이다. 동물교감 치유, 정서안정으로 치료효과 향상동물교감치유는 사람이 동물과 소통하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해소하는 치료방법이다. 현대인은 핵가족화, 독신자 및 노령인구 증가, 사회적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고독감, 스트레스, 불안, 사회성 결여, 부적응 등 심리적·신체적 문제를 겪고 있다. 동물교감치유는 인간이 자연과 소통하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동물과 교감하면서 상처받고 얼어붙은 마음을 열게 되고 긍정적인 정서반응으로 치유 대상자의 고통이 감소한다. 치유도우미 동물은 마음을 나누는 가장 좋은 친구가 되고 치유대상자의 사회성과 감각을 향상시켜 치료효과를 높여준다. 동물과 대화와 놀이로 긴장과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고독감이 줄어든다. 치유 대상자의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도 향상된다. 대인관계 개선, 친화력과 이해심 향상, 생명존중, 책임감, 자아존중감 등 긍정적인 정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물교감치유 전문가와 함께 정책개발, 교육, 문화제 추진시는 지난 달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물교감치유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문가와 함께 동물교감치유 정책개발, 교육, 연구 및 행사,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조성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동물교감치유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동물교감 치유교육은 동물과의 신뢰와 이해를 기반으로 하며, 훈련받은 개가 훈련사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호응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 28일~29일 일산문화광장에서 「2023 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진행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500만원을 지원받아 행사를 개최한다.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역수의사, 동물보호단체, 변려인모임, 인근 상인 연합회 등 총 12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행사장 구성, 프로그램 기획을 논의한다. 동물교감치유 문화제에서는 동물보호와 동물복지, 생명 존중 의식을 향상시키고, 반려동물 예절, 행동 교정, 동물등록제 및 입양 홍보 캠페인도 펼쳐진다. 국립동물교감치유 파크 유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성할 계획이다. 동물보호센터 증축·개방형 입양센터 조성…성숙한 반려문화 선도고양특례시는 2014년 경기도 최초로 직영 보호센터를 건립하여 운영 중이다. 연간 유기동물 1000여 마리가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다. 보호센터는 이들을 보호하고 새로운 가정에 입양을 위한 연결고리 역할도 한다. 보호 가능한 개체수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까지 동물보호센터 증축공사를 진행한다. 유기동물 입양센터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개방형 입양센터로 운영해 유기동물입양을 보다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 4개소를 8개소로 증설한다. 대화동에 준공 예정인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교감치유 공간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 권역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공모사업도 응모하여 반려동물 기반시설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반려동물 공간 조성 및 제도 개선 근거 마련을 위하여 「고양시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지원 조례」도 개정했다. 기존에 분리되어있던 「동물복지위원회」와「동물보호센터 운영위원회」을 통폐합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물교감치유의 활성화 지원 근거를 신설했다. 이동환 시장은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조례 개정 등 동물복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반려동물 기반시설을 확대하여 인간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명존중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07 09:05:58[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취급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한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3.53% 수준이다. 좋아하는 가수가 SNS에 개인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예능에 출연하면 일정 금액을 저축할 수 있는 ‘최애적금’도 출시했다. ■‘아파트’에 이어 ‘연립·다세대’도 주담대..'AVM 시세'로 담보 평가 카카오뱅크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2023 카카오뱅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담보대출 커버리지 확대 및 최애적금 출시’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우선 카카오뱅크는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수 있는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한다. 연립·다세대 주택 역시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립·다세대 주택의 시세 파악이 어렵다는 점은 부동산 가치 자동산정 시스템(AVM)을 통해 풀어냈다. 부동산 시세 자동산정 서비스 제공 업체와 협력해 AVM을 도입한 결과, 연립·다세대 주택도 아파트처럼 빠르게 담보가치를 평가하고, 대출가능 한도·금리를 조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연립·다세대 주택의 대출 한도·금리 조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분 29초로, 기존 주택담보대출 한도·금리 조회에 걸리던 시간을 동일하게 구현했다. 대출금리는 전날 기준 최저 연 3.53%(혼합금리)로 중도상환해약금은 100% 면제된다. 대출만기는 최소 15년에서 45년(청년 기준)까지 선택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단 연립·다세대 주택의 경우 카카오뱅크 내부 시세판정 시스템으로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 주택만 대출 대상에 포함된다. ■저축형 팬문화 돕는 '최애적금' 출시 팬덤 기반 서비스인 '최애적금'도 출시했다. 최애적금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이미 고유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는 용어로, 가장 좋아하는 스타가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저축형 팬문화'의 일종이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가수가 SNS에 개인 사진을 업로드하면 1,000원, 예능에 출연하면 10,000원을 저축하듯이 자신만의 규칙을 정해서 기록과 함께 저축하는 방식이다. 자신만의 모으기 규칙을 설정해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버튼만 눌러 쉽고 빠르게 저축할 수 있도록 동선도 최소화했다. 모으기 규칙은 최대 20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저축을 하는 순간 메모 영역을 활용해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출금할 때도 기록을 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애적금을 해지하더라도 커버 이미지와 기록 내역을 계속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아기 적금, 반려견 적금, 운동 적금, 야근 적금 등 고객이 원하는 기록의 성격에 맞춰 기록통장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림 카카오뱅크 시그니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26주적금, 저금통 등 기존 금융 상품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카카오뱅크만의 독특한 상품을 통해 고객의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가까이 존재해왔다"며 "오늘 선보이는 '기록'과 '공유'에 초점을 맞춘 최애적금과 기록통장으로 다시 한번 고객에게 금융의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4-18 08:45:47'찐' 반려인으로 잘 알려진 가수 조권이 학대받고 버림받은 반려동물들의 새삶 찾아주기에 나섰다. '학대견 돕는 사람들의 모임'(학사모)의 반려견 입양센터 설립 취지에 뜻을 같이 하며 4천만 원 상당의 국개대표 사료로 기부에도 동참한다. 조권은 지난 11월 학사모가 진행한 오프라인 바자회에 참여하는 등 평소 다양한 학사모 활동에 자원 봉사자로 참여해온 이력이 있다. 자신의 반려견 '가가'와 '비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았다는 조권. "학대와 무관심으로 상처받아온 반려동물들이 치유와 재활을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한다. 2019년 4월에 설립된 학사모는 학대 받는 동물을 돕고자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유기견, 학대견, 방치견,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새가족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2월 18일 오후 1시 오픈식을 진행한 미니빌은 입양센터로서 학대받은 강아지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시설이다. 열악한 보호소라는 틀을 깨고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독일의 보호소 시스템을 차용해 버림받은 반려동물들의 건강은 물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된다. 음지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을 소중한 존재로 탈바꿈하고, 최고의 보호자를 만날때까지 새로운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한다. 조권은 반려동물 먹거리 브랜드이자 학사모의 1호 공식후원사인 ‘국개대표’와 함께 사료와 간식 4천만원 상당을 기부한다. 기부되는 올바른끼니 사료는 국개대표의 대표 상품으로 생고기를 증기로 쪄 기호성과 영양을 높인 프리미엄 강아지밥이다. 학사모 차성경 총괄디렉터는 “음지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고 평생 가족을 만나기 위해 준비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며, 남은 삶은 풍족하고 행복한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케어 하며 최고의 보호자를 만나게 해주는 ‘미니빌’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3-02-20 13:42:42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연 근무가 확산되고 휴식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중장기 숙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간단한 취사와 세탁이 가능한 동시에 호텔급의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가 주목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리미엄 레지던스들은 단순한 숙박 제공을 넘어, 각종 특화 서비스를 내세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오픈한 프리미엄 레지던스 '더 코노셔'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여의도 직장인들을 위한 하이엔드 멤버십 라운지 '살롱 드 여의도'를 선보였다. 살롱 드 여의도는 330㎡(약 100평) 규모의 호텔급 오픈 라운지와 서재 스타일의 코워킹 스페이스, 프라이빗 미팅룸을 갖춰 각종 업무와 미팅은 물론 비즈니스 모임과 워크숍 등 대관 행사에 최적화돼 있다. 이 공간은 유료 멤버십제로 운영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업무가 가능하며, 멤버십 회원에게 원두커피와 다과도 무제한 제공한다. 이현지 더 코노셔 대표는 "여의도는 수많은 직장인과 프리랜서들이 근무하는 곳인 만큼, 여유로운 업무와 미팅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살롱 드 여의도'를 기획하게 됐다"며 "더 코노셔는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갖춘 객실과 차별화된 라운지 공간으로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내집처럼 편안하게 휴식하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는 전 객실 반려동물 동반 투숙이 가능한 '펫 프렌들리' 레지던스 호텔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반려동물 관련 물품과 웰컴 펫키트를 제공하는 '2022 멍캉스 패키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반려동물은 객실당 최대 2마리까지 동반 가능하다. 강남 코엑스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쇼핑·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의 모든 객실에는 주방 시설이 완비돼 있어 출장이나 여행 등의 이유로 반려견과 함께 중장기 숙박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격이다.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호캉스 장소로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를 추천한다. 이곳은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투숙객들을 위한 별도의 키즈존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키즈존은 지난해 여름 KT 올레tv 키즈랜드와 협업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캠핑 분위기의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프리미엄 영어교육 콘텐츠 '영어 놀이터'와 오은영 박사가 엄선한 '키즈랜드 동화책' 등 다양한 콘텐츠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2-02 18:20:20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연 근무가 확산되고 휴식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중장기 숙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간단한 취사와 세탁이 가능한 동시에 호텔급의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가 주목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리미엄 레지던스들은 단순한 숙박 제공을 넘어, 각종 특화 서비스를 내세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오픈한 프리미엄 레지던스 ‘더 코노셔’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여의도 직장인들을 위한 하이엔드 멤버십 라운지 ‘살롱 드 여의도’를 선보였다. 살롱 드 여의도는 330㎡(약 100평) 규모의 호텔급 오픈 라운지와 서재 스타일의 코워킹 스페이스, 프라이빗 미팅룸을 갖춰 각종 업무와 미팅은 물론 비즈니스 모임과 워크숍 등 대관 행사에 최적화돼 있다. 이 공간은 유료 멤버십제로 운영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업무가 가능하며, 멤버십 회원에게 원두커피와 다과도 무제한 제공한다. 이현지 더 코노셔 대표는 “여의도는 수많은 직장인과 프리랜서들이 근무하는 곳인 만큼, 여유로운 업무와 미팅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살롱 드 여의도’를 기획하게 됐다”며 “더 코노셔는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갖춘 객실과 차별화된 라운지 공간으로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내집처럼 편안하게 휴식하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는 전 객실 반려동물 동반 투숙이 가능한 ‘펫 프렌들리’ 레지던스 호텔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반려동물 관련 물품과 웰컴 펫키트를 제공하는 ‘2022 멍캉스 패키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반려동물은 객실당 최대 2마리까지 동반 가능하다. 강남 코엑스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쇼핑·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의 모든 객실에는 주방 시설이 완비돼 있어 출장이나 여행 등의 이유로 반려견과 함께 중장기 숙박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격이다. 호텔 내부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수영장, 골프 연습장도 갖추고 있다.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호캉스 장소로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를 추천한다. 이곳은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투숙객들을 위한 별도의 키즈존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키즈존은 지난해 여름 KT 올레tv 키즈랜드와 협업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캠핑 분위기의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미끄럼틀과 볼풀, 클라이밍, 캠핑장 등 신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 프리미엄 영어교육 콘텐츠 ‘영어 놀이터’와 오은영 박사가 엄선한 ‘키즈랜드 동화책’ 등 다양한 콘텐츠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1-05 08:4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