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NH올원뱅크’에서 ‘반려동물 정보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동물등록을 완료한 고객이라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반려동물의 기본정보를 확인하고, 소유주 정보 변경 및 분실신고 등의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등 공공 웹사이트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기능이,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디지털 서비스 개방을 통해 NH올원뱅크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반려동물의 생애정보를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25 14:05:46[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는 28일 캐스트플립이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건강정보 기반 개인 맞춤형 영양제 성분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접목한 신개념 서비스 ‘건반’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캐스트플립은 영양제 성분정보와 반려동물 건강정보를 결합해 예측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복용 관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종합 펫케어 솔루션을 목표로 한다. ‘건반’ 서비스는 10대부터 60대까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 때 정보를 한 번 등록하면 1인당 3.3만 개의 성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건반 서비스는 최적화된 데이터 기반 성분 비교, 영양제 기능별 조합 설계, 등급별 성분 안전, 복용 알림 기능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이를 통해서 고객은 영양성분에 대한 과다복용, 영양소 균형 등 부작용관리 뿐만 아니라, ‘건반쇼핑’을 통해서 국내최저 가격에 국내/외 영양제를 구매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강정석 캐스트플립 대표는“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존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펫케어 서비스로서 반려동물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이 업체는 경기경제과학진흥원(GBSA) 공유기업 지원사업,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9기,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벤처기업협회 프리 스타트업 위닝캠프(PSWC) 등 다양한 사업지원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기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4-28 14:27:49[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민선 8기 3년 동안 역대급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출범 이후 정부예산 확보액을 해마다 1조 원 가까이 늘려왔고,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는 40조 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들을 잇따라 따내며 미래 먹거리도 차곡차곡 쌓아왔다. 국비 확보액 매년 1조 씩 증액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민선8기는 우선 출범 첫 해인 2022년 8조 3000억 원이던 국비를 2023년 9조 1000억 원, 2024년 10조 2000억 원, 올해 11조 원 등으로 3조 원 가까이 늘려내며 각종 현안 사업을 풀어왔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 투입했다. 이 결과 국내 기업 265개 35조 1454억 원을 유치, 민선7기 14조 5400억 원의 2.4배 이상을 기록했다. 외자유치도 민선7기보다 1.9배 증가한 39억 달러를 달성했다. 잇단 외자유치에 따라 천안5산업단지가 ‘완판’되며, 충남도는 15만1800㎡규모의 외투지역을 확장하고, 첨단투자지구 3곳을 지정하기도 했다. 3년 연속 ‘공약 이행’ 전국 최우수 수출길 확대도 민선8기 힘쎈충남이 공을 들여온 분야다. 충남도는 해외사무소를 3개에서 7개로 확대해 중점 가동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총 11억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 6억 달러의 수출 계약(MOU) 체결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무역수지 1위, 수출 2위 회복을 뒷받침했다. 충남도는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서천 특화시장 임시 시장 3개월 내 개장, KTX 천안아산역 주변 방음벽 설치 등 공약 이외 약속도 확실하게 이행했으며, 시군 방문에서 받은 건의 1334건은 100% 현장 방문을 통해 82%를 처리했다. 방치된 현안 사업 ‘착착’ 민선8기 힘쎈충남은 방치된 현안도 착착 해결해왔다. 예비 타당성 조사 탈락으로 좌초 위기해 처했던 서산공항 건설의 경우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10년 넘는 숙원인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국립학교설치령 개정과 교육부 개편심사위원회 통과에 따라 설립을 최종 확정지었다. 30년 동안 방치됐던 서천 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은 2022년 12월 예타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비 분담 등으로 6년 간 중단됐던 충남 권역 재활병원은 5개월 만에 답보된 행정 절차를 완료, 올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10년 넘게 행정구역 불일치 상태로 방치된 산림자원연구소는 청양으로 이전하고, 매각 여건도 마련했다. 수년 동안 끌어온 충남교통방송은 2023년 8월 개국 허가를 받고 1년 11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신청사를 건립, 다음 달 8일 첫 전파를 송출한다. 정부 공모 사업 ‘따박따박’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에서도 충남은 이웃 시도에 밀리지 않고 잇따라 성과를 올려왔다. 경찰병원 분원은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산으로 유치해내고, 신규 국가산단의 경우 비수도권 가운데 최대 규모 선정을 이끌어냈다. 총 1조 8000억 원의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양수발전소는 예타 대상 사업지(금산)로 선정되며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 유일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에도 선정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인프라로 48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은 예타를 통과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전국 81곳이 경쟁에 뛰어든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최종 선정된 4곳 가운데 2곳을 따냈다. 총 3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CCU 메가 프로젝트)과 3110억 원 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통합 실증 설비 구축 공모에도 선정, 탄소 저감과 함께 SAF 시장 선점 발판을 마련했다. 카이스트 연구소 등 각종 기관 유치 민선8기 힘쎈충남은 신성장동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기관 유치 활동을 펴왔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내포신도시에 유치했다. 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함께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등 모빌리티 핵심 기관을 유치하며 미래 산업 선점 기반을 확보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축산환경관리원과 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한국어촌어항공사 서해지사, 탄소포집실증지원센터 등도 유치해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텁게 지원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실질적이고 두터운 지원을 펼쳐왔다. 위기 중소·소상공인을 위해 정책 자금을 6000억 원 대에서 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업체 당 50만 원 씩 경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대형 재난 피해 도민에게는 특별 지원으로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호우로 주택 전파 피해를 입은 경우 3600만 원에 불과한 정부 지원을 합해 최대 1억 4400만 원을 지원하고, 20∼25%에 불과한 농업 피해도 80%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충남도는 이밖에 어르신 일자리를 5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시군별로 지급액이 상이했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했다. ‘억대 연봉’ 실현 중인 충남 청년농 김태흠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을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고, 그 해법으로 스마트팜을 통한 청년농 유입 등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그동안 열정만 있으면 창농할 수 있는 청년농 유입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육은 물론, 무담보 금융 지원과 유통 지원 체계를 가동, 연 5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모델을 마련했다. 청년농을 위한 임대·분양형 스마트팜단지는 목표로 잡은 834만 9000㎡(253만 평) 가운데 250만 8000㎡(76만 평)을 준공했고, 현재 412만 5000㎡(누적·125만 평, 49.4%)를 조성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대한제강과 544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당진 석문에 전국 최대 119만㎡(36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해 청년농 등에게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내 스마트팜 청년농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스마트팜을 온전하게 운영한 7명의 수익을 분석한 결과, 농가당 평균 1억 8000여만 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또 고령은퇴농 연금제, 농촌 리브투게더 건설 등 정주여건 향상, 정보통신깃술(ICT) 스마트 축산단지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농업·농촌을 바꿔가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 민선8기 힘쎈충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며,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고 있다. 환경부 탄소중립 우수 사례에서 광역자치단체 1위에 오르고, 전국 탄소중립 선도도시 4곳 중 2곳, 수소도시는 12개 중 3개를 차지했다.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김태흠 지사는 언더투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재선)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용 전력 사용량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현재 22%에서 90%로 확대하기로 하고, 수소 생산량 확대, 보령·태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태양광 발전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저탄소 공정·업종 전환 등 산업 개편 지원을 위한 국비는 5941억 원을 확보했으며,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 민선8기 1호 사업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1호 사업인 아산만 순환철도 개통을 11년 앞당기고 경제자유구역을 가시화 하며 순항 중이다. 베이밸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은 산업통상부 적격성 조사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올라 있다. 첨단 미래 산업 핵심 기반 구축 작업도 순항 중이다. 충남도는 육상·해상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 준공,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개소,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와 그린UAM-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 유치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및 연구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는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상용화센터 착공,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유치 등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인공지능(AI)은 AI인증센터,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제조기술융합센터 테스트베드 등 실증·평가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5대 권역별 발전 전략 성과 가시화 지역별 특장·특색을 살린 균형발전을 위한 5대 권역별 발전 전략도 잇따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북부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기반 구축과 투자 유치 활성화로 대한민국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내포권은 국가산단, 영재학교·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문화·체육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시키며 3년 만에 인구가 1만 5000명 증가했다. 서해안권은 3조 3000억 원 규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국제 크루즈 취항, 장항국가습지 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등을 중점 추진, 국제적인 관광벨트로 조성 중이다. 백제권은 한옥단지를 포함한 고도보존육성지구 확대 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청양은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친환경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 남부내륙권은 국방 관련 기관과 방산기업 유치 여건을 마련했다. 철도와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도 대폭 확충했거나,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아산만 순환철도와 장항선 복선전철, 서해선 복선전철을 개통하고, 서해선-KTX 연결은 예타를 통과했다. 부여에서 경기도 평택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도 지난해 12월 개통하며 충남 내륙 광역교통의 새 시대를 열었고, 당진∼대산 고속도로는 첫 삽을 뜨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민간 투자 유치 및 적격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365일×24시간 '완전 돌봄' 실현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4월 기자회견을 통해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 실현’을 선언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365×24 어린이집’ 20곳의 문을 열고, 아동돌봄센터 8곳과 마을돌봄터 26곳도 마련해 가동 중이다. 아이 키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주4일 출근제를 시행 중이며, 민간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저출생의 큰 원인 중 하나인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임신·출산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100%까지 특별공급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사회 초년생과 청년 부부 등에게는 주택임대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통해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관철” 민선8기 남은 1년 중점 추진 과제로는 정부예산과 투자 유치 목표 달성, 공공기관 유치, 행정통합, 5대 핵심과제 공고화 등을 설정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12조 3000억 원을 넘기고, 국내외 기업 투자는 45조 원 이상 유치한다. 새정부 출범에 따라 재개가 예상되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드래프트제’ 관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과 제2중앙경찰학교, 출입국 이민관리청 충남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율주행 기반 구축 등 정부 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개발과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는 본궤도에 올려낸다.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가 대개조의 마중물이 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선 연내 특별법 통과에 집중키로 했다. 스마트팜 조성·베이밸리 등 속도 농촌 구조 개혁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은 민선8기 내 834만 9000㎡(253만 평) 전체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고, 양복 입고 출퇴근 하는 빌딩형 축산단지도 도입한다. 탄소중립과 관련한 대정부 대응도 강화한다.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조속 통과와 기금 조성을 통해 폐지 예정지의 충격을 최소화한다. 내년 본격 시행되는 전기 소매요금 차등제는 전력자급률에 기초해 설계되도록 대응하고,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산단 전환을 추진한다. 도정 1호 과제인 베이밸리도 속도를 내고, 재난 대응 및 고질적인 가뭄 해소를 위한 지천댐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서는 충청내륙철도와 장항선-SRT 고속철도 연결, GTX-C 연장, 보령∼대전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당진∼아산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및 통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한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내년 합계출산율 1.0명을 회복을 위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주4일 출근제 민간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3년은 밋밋했던 도정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며, 도전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기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남은 1년은 ‘화룡정점’이라는 말처럼, 용의 눈동자 점을 찍는 시간”이라며 “제대로 된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도정 현안 사업의 성과를 창출해내고, 충남의 50년, 100년을 위해 5대 핵심과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30 14:19:10[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AI 전환(AX)’이 산업과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며,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 기업 또한 적극적으로 자사에 맞는 AI를 도입해 AX의 흐름에 타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기 카이스트 경영전문대학원 원장(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은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변화의 시대: AX 생존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제16회 퓨처ICT포럼에서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과거에 시장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맥락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생성형 AI는 전 산업군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예컨대 시각장애인이 AI의 도움을 받아 혼자 밖에 나가 택시를 타고 이동하거나 반려동물 케어까지 과거에 고객이 아니었던 존재들이 시장의 중심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업계에서 주목하는 부문은 '에이전틱 AI'이다. 김 원장은 "나를 대신해서 다양한 웹사이트에 접근하고, 데이터를 가져와 분석 리포트도 만들고 태스크를 해결해주는 AI가 주목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이전틱 AI는 궁극적으로 애플리케이션(앱) 시대도 저물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원장은 "이제는 에이전틱 AI가 대신 항공권을 예약하고 일정을 짜주는 시대로, 앱 대신 나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트가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에 있는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들도 이런 흐름에 대비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기업도 적극 AI를 도입해 AX를 이루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경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서비스 사업부 부사장은 "이제 AI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럼에도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AI를 접목하는 데 있어서 고민을 하고 있다"며 "AI 전문 기술 인력을 내재화하기 어렵고, 보안 문제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AI를 사용하지 않을 순 없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AI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김 부사장은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쓰는 사람이 AI를 쓰지 않는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는 말처럼 이제는 AI를 내재화한 기업이 살아남는다"고 피력했다. 주목 받는 것이 엔터프라이즈(기업용) AI다. 기업의 AI 도입에 있어 김 부사장은 "범용으로 쓰이는 거대언어모델(LLM) 도입보다는 가장 영향력 있는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델은 이를 위해 'AI 팩토리'와 같은 엔드투엔드 패키지 등을 제안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기업에는 인프라부터 데이터 관리, 모델 구축, 보안까지 한 번에 설계 가능한 맞춤형 AI 밀키트 같은 솔루션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26 12:05:34[파이낸셜뉴스] KT는 'KT 퓨처 웨이브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T 퓨처 웨이브 테크 데이는 창업 도약 패키지 프로그램 중 KT 트랙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KT 임직원이 만나 기술과 협업 과제를 공유하는 행사다. 창업 도약 패키지는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과 공동 협업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 검증(PoC)과 함께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KT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참여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밀착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두왓(스마트 호텔 관리), 제노드(안전 경영 관리), 모놀리(AI 보안), 에스에스엘(LLM 데이터 품질 관리), 올거나이즈코리아(LLM 솔루션), 맥케이(AI 분석 솔루션), 에이아이포펫(반려동물 AI 건강관리), 뉴런즈(AI 관광 솔루션), 데이터메티카(데이터 가공), 리티브(스포츠 AX 플랫폼), 커넥트브릭(이미지 생성 AI), 일루니(AI 캐릭터), 애드테일러(광고 플랫폼)가 참여해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고, KT와 진행 중인 사업 협력 과제를 공유했다. KT는 13개사에 대해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해외 전시회, 빅테크 컨퍼런스, 글로벌 어워즈 등 참여를 지원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돕는다. 국내외 벤처캐피털의 투자 유치 기회를 비롯해 KT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자회사인 KT 인베스트먼트를 통한 투자 검토 기회도 제공된다. KT가 운영 중인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입주 공간도 별도 심사를 거쳐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2022년부터 3년간 '창업 도약 패키지'를 통해 총 56개사를 지원했다. 그중 2023년 선발된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KT의 로밍 서비스를 활용해 미국 괌에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4년 선발된 '마이프랜차이즈'는 KT와 협력해 창업 정보 포털 '프랜차이즈TV'를 론칭했고, 스마트 공장(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디엠테크컨설팅'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24 10:06:3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27일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9개 시·군에서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의 가사 부담을 줄여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2025년 신규사업이다. 올해는 사업을 신청한 9개 시·군(수원·부천·안산·시흥·의정부·광명·동두천·가평·연천) 약 720가구에 전액 도비 지원으로 가정방문 가사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은 가사서비스 업체의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거실·주방·화장실 등 거주공간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기본적인 가사 활동을 지원한다. 취사, 아이돌봄, 반려동물 돌봄, 입주청소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대상 가구는 서비스 1회당 4시간 기준으로 총 10회 또는 15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시·군별 지역 여건에 맞춰 지원횟수와 시기를 조정해 운영한다. 서비스 신청은 시·군별로 6월 말부터 7월초에 접수를 시작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각 시·군 누리집 등에서 사업 신청 안내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 기간 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격 확인 절차 등을 통해 선정된 가정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맞벌이 가정이나 출산·양육으로 인해 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저출생 대응 정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 여성가족국 가족정책과또는 참여 시·군 가족업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가사노동은 육아와 병행할 경우 심리적·신체적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요소"라며 "이번 사업이 육아의 집중도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엄마·아빠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4 08:27:07[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 누리집·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공공서비스 6종을 19일부터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은행이나 홈쇼핑 등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민간앱으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6종은 ▲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반려동물 정보관리 ▲ 소비자원의 소비생활안전신고 및 참가격 조회 ▲ 국세청의 세금포인트 조회 ▲ 경기도의 경기공유서비스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일상에서 전자영수증, 텀블러·다회용기 사용 등 탄소중립 녹색생활을 실천하면 1년에 최대 7만 원까지 돌려받는 서비스다. 월별 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현금이나 민간 앱 포인트로 환급해 준다. ‘반려동물 정보관리서비스’는 반려동물 등록을 위한 동물등록 신청서 사전 작성, 소유주 정보 변경, 사망·분실 등을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생활 안전신고’는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 관련 정보를 조회하고, 위험한 제품 등을 발견하면 신고하는 서비스다. ‘참가격 조회’는 전국 단위 유통업체(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600여 종의 생필품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경기공유서비스’는 경기도 내 풋살장, 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 회의실 등을 무료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세금포인트’는 개인(소득세) 또는 법인(법인세)이 자진 납부한 세금에 부여되는 포인트를 연계된 할인쇼핑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자연휴양림, 영화관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본인이 평소 사용하는 은행 앱, 홈쇼핑 앱 등 다양한 민간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각 민간 앱은 저마다 특징을 살려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서비스를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민간 개방을 확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와 연계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6-18 13:26:35【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21일부터 관문체육공원 내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총 400㎡ 규모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의 여가 공간 확대와 건전한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임시 개장을 기념해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검진' 행사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가 참여해 생명사랑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반려견 건강·행동 상담, 응급처치 요령, 위생관리 안내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캐리커처 제작, 인식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선착순으로 무료 운영되며, 일부는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반려견 놀이터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체고 40cm 이하 중·소형견은 홀수일, 40cm 초과 대형견은 짝수일에 이용 가능하다. 다만 임시 개장일에는 견종 구분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견 간이 놀이터도 함께 운영된다. 출입은 정보무늬(큐알코드) 기반의 출입인증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등록된 동물등록번호와 보호자 명의가 일치해야 한다. 반려견 동반 이용 시에는 목줄 또는 가슴줄, 배변봉투 지참이 필수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해 향후 운영 방식을 보완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반려견 놀이터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6 14:08:34한국관광공사가 16~1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펫박람회 ‘2025 메가주(MEGAZOO)’에 참가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주제로 홍보관을 선보인다. 울산, 태안, 순천, 포천, 익산, 경주 등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6개 지자체와 함께하는 이번 홍보관에선 지역별 관광 프로그램과 숙박시설, 관광지, 체험행사 등 반려동물 동반여행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친화관광지와 여행 펫티켓을 주제로 펼쳐지는 OX퀴즈, 공식 인스타그램 견문잡지사 팔로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흥미를 더한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전문 수의사 설채현의 ‘독독(dog, dog)! 여행을 두드림’ 프로그램 참가 신청도 할 수 있다. 내달 8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낯선 환경과 여행을 두려워하는 반려견과 반려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강연으로, 반려견의 행동 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16 11:11:08[파이낸셜뉴스]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가 객실 승무원 등에게 "안전을 위해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 과정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체력 시험’을 도입한 후 행보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9개사 중 안전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곳이다. 국토교통부가 ‘항공안전 투자 공시제도’에 따라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LCC의 2025년도 항공 안전 투자 금액은 약 2조4000억원이다. 이스타항공은 6200억원을 투자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는 최근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세이프티 스타(Safety Star)’에 "안전하게 승객을 모시고 스스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기 전문가, 객실안전 전문가, 구명복 전문가, 비상구와 슬라이드 전문가, 기내 반입 수화물 전문가, 리튬이온배터리 등 위험물 전문가, 기내 화재 전문가, 승객(심리) 전문가, 기내 동반 반려동물 전문가 등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은 집에 머무는 것처럼 흠잡을 것 없는 편안함으로 해석된다. '승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좌석벨트를 착용해 주십시요'라고 한다면 좌석벨트가 정확한 위치에 착용돼야 한다. 몸에 맞게 조여야 하며, 한 치의 오차 없이 착용해야 한다"며 "흠잡을 것 없이 편안하고 완벽하게 착용했을 때 비로소 안전하게 착용됐다고 말할 수 있다. 승객들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좌석벨트 착용 시 겉모양새만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고 봤다. 이스타항공은 통합안전관리시스템(ESMS)을 통해 국토교통부 표창을 받았다. 객실 승무원 대상 항공 안전 정보 관련 실시간 답변 가능한 AI(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세이프티 스타(Safety Star)’도 도입했다. 조종사 훈련을 위한 ‘비행훈련장치(FTD)’도 도입했다. 조종사들은 해당 FTD를 통해 엔진 고장, 난기류, 악천후 등 다양한 비행 조건에서 침착하게 대응하는 법을 익힌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도 협력해 안전 운항 서비스를 지원받는 등 항공기 운항 관련 절차도 강화 중이다. 객실 승무원의 초기훈련, 정기훈련, 재자격훈련 및 운항 승무원의 비상훈련 등 각종 전문 과정 진행을 위한 훈련 센터도 열었다. 안전 조직 적정 인원 유지 및 해당 인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에도 투자한다. 매월 '안전 키워드' 선정 및 이스타항공 사내 게시판 통해 안전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조 대표가 안전에 투자하는 것은 국토교통부의 항공안전 혁신방안과 맞닿아있다. 앞으로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 대수가 일정 수준을 넘어갈 때마다 운항증명(AOC) 심사를 원점에서 다시 받는다. 운항증명이란 항공사가 안전하게 운항할 요건을 갖췄는지를 정부가 확인해 증빙하는 절차로 취소나 정지 결정을 받으면 비행기를 못 띄운다. 항공사 정비인력 등 안전 부문 투자를 늘리면 운수권 배분에서 한층 유리해진다. 항공사고로 사망자가 생기는 항공사는 1년간 운수권 배분에서 배제한다. 테러·천재지변 등 외부 변수로 인한 사고는 제외한다. 1년 후 안전체계를 평가해 통과하면 그다음 운수권 배분 대상에 다시 포함된다. 통과하지 못하면 6개월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 운수권을 배분할 때 안전성·보안성 평가지표 점수를 35점에서 40점으로 높이기로 했다. 운수권은 신청 항공사의 부문별 점수를 따져 최고점자에게 주는데 통상 최하점 항공사와 점수 차이가 3, 4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30여 년 항공업계에서 아시아나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에어부산 경영본부장을 역임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감안하고서 기단 확보, 노선 확대를 감행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6 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