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초부터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얼리 제품도 연이어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오는 31일 국내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지난해 5월 평균 10% 가격을 인상한 반클리프 아펠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전 제품이 평균 5~6% 가량 오를 전망이다. 반클리프 아펠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호주 등에서도 가격 인상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치몬트 그룹 계열의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워치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도 지난 6일 국내에서 올해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일부 주얼리와 시계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선 까르띠에는 평균 5% 안팎으로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대표 제품으로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 스몰 모델은 기존 342만원에서 360만원으로 5.3% 인상됐으며, '클래쉬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스몰 모델은 3.6% 올라 1100만원에서 1140만원으로 뛰었다. 이어링 제품인 '클래쉬 드 까르띠에 이어링' 스몰 모델은 625만원에서 4.8% 인상돼 655만원으로 올랐으며, '산토스 드 까르띠에 크로노그래프 워치' 엑스트라 라지 모델의 경우 1400만원에서 1430만원으로 2.1% 인상됐다. 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도 가격 인상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불가리는 지난 4월 국내에서 일부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안팎으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예비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비제로원 1밴드 링, 18k 로즈골드'는 5% 인상돼 240만원에서 252만원으로 올랐으며, '비제로원 에센셜 밴드 링, 18k 로즈골드'의 경우 165만원에서 180만원으로 9.09% 뛰었다. 0.03캐럿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 18k 옐로 골드'는 5.9% 올라 305만원에서 323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FRED)는 3월 국내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7% 안팎으로 올렸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약혼반지로 화제가 된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Boucheron)은 이보다 앞선 2월 국내에서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7% 가량 인상했다. 한편 이탈리아 하이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도 오는 7월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 가량 인상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7 11:15:28▲ 고소영(왼쪽), 김희애 / 스타일뉴스 [스타일뉴스 변상훈 사진기자] 반클리프 아펠이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하이 주얼리 컬렉션 '볼 드 레전드' 행사를 개최했다. ▲ 배두나 / 스타일뉴스 행사에는 영화‘주피터 어센딩’과 드라마 ‘Sense 8’으로 세계적인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두나,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는 톱 배우 고소영, 김희애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황소희 / 스타일뉴스 반클리프 아펠 주얼리를 착용하고 포토월에 등장한 이들은 서로 다른 매력과 기품 있는 자태를 선보였다. 또한 방송인 황소희, 드라마 작가 김수현, 요리사 최현석, 스티브 J& 요니 P와 아티스트 코디최 등 예술, 문화 부문의 명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세기를 아름답게 장식했던 5개 무도회 중 센츄리 볼, 오리엔탈 볼, 프루스트 볼에서 영감을 받은 반클리프 아펠 하이 주얼리 컬렉션 ‘볼 드 레전드’의 작품을 선보였다. / stnews@fnnews.com 변상훈 사진기자
2015-02-07 22:41:39갤러리아백화점의 개점 34주년을 맞이하여 하이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아펠이 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 쥘 베른 작품의 영감을 받아 제작된 100억 원 규모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국내에 처음으로 5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8일까지 서울 압구정 명품관 마스터피스 존에서 전시된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3-09-05 14:24:10지난 20일 오전 10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층 명품관 앞. 에르메스와 샤넬, 루이비통 등 각종 명품 매장이 모여있는 이곳의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영업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런' 현상이 연출됐다. 기다리던 고객들은 오전 10시30분 정각 백화점 직원이 차단봉을 치우기 무섭게 까르띠에, 반클리프 등 여러 매장으로 흩어졌다. 매장 오픈 2분 만에 에르메스 매장 앞에는 10여명이 줄을 섰다. 매장 관계자는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는 모바일 웨이팅 시스템이 도입됐지만, 대기시스템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기 위한 또 다른 '웨이팅'도 생겼다"고 전했다. 갈 곳 없는 뭉칫돈이 쏠리며 명품 소비가 절정을 이뤘던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매장 앞 혼잡도는 줄었지만, 아침부터 명품 쇼핑을 위해 나선 사람들로 북적이는 백화점 명품관은 여전한 명품 인기를 실감케 했다. ■모바일 웨이팅 도입에도 '오픈런'2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이 고공행진을 하는 건 경기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내국인 수요와 엔데믹 이후 외국인 고객 회복세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가 끝난 후 해외여행 등으로 지출이 분산되며 명품 신장세가 다소 둔화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수요는 꾸준하다"며 "특히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의 명품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전 찾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1층과 지하 1층에 있는 샤넬 매장도 사람들로 북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의류와 주얼리 등이 진열된 지하 1층 매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명품 쇼핑을 하러 나온 내·외국인들로 붐볐다. 이들은 반지를 직접 착용해 보고 귀걸이를 귀에 대보는 등 쇼핑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소비력은 한국인의 명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깊이 깔려 있다는 게 통설이다. 컨설팅업체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22%만이 명품 사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일본(45%), 중국(38%)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명품은 한번 사면 오랫동안 쓸 수 있다'는 높은 브랜드 가치와 함께 명품 소비 자체를 일종의 자기표현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더해져 불경기 속에서도 명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블런 효과에 에·루·샤 'n차 인상'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베블런 효과'는 올해도 한국 명품시장에서 통하고 있다.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연초나 연말 등 정례화된 인상 방식 대신 제품군별 가격을 수시로 올리는 'n차 인상'을 고집하고 있다. 샤넬은 올해 1월, 2월, 3월, 8월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주얼리와 시계, 향수 등 뷰티제품과 인기 가방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루이비통도 지난 2월에 이어 5개월 만인 지난 7월 캐리올 PM 모노그램과 네오노에BB 모노그램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4~6%가량 올렸다. 에르메스 역시 올해 1월 로얄 로퍼와 오란 등 일부 신발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가든파티 백 가격을 상향했다. 구찌도 같은 달 오피디아 미디엄 GG 토트백 등 일부 가방 제품 가격을 5~8% 인상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내세우는 주요 가격 인상 이유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환율이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독특한 명품 사랑 현상을 가격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는 시선도 팽배하다. 특히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하이엔드급은 브랜드의 상징성에다 경기 영향을 사실상 받지 않는 부유층이라는 점도 가격인상 요인과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역설적으로 다른 사람이 갖고 싶어 하지만 갖기 어려운 제품을 탐내는 경향 때문에 오히려 'n차 인상' 방식이 명품 수요를 더욱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을 더 올리면 올렸지 떨어뜨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2 18:22:26[파이낸셜뉴스] 지난 20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층 명품관 앞. 에르메스와 샤넬, 루이뷔통 등 각종 명품 매장이 모여있는 이곳의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영업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런' 현상이 연출됐다. 기다리던 고객들은 오전 10시30분 정각 백화점 직원이 차단봉을 치우기 무섭게 까르띠에, 반클리프 등 여러 매장으로 흩어졌다. 매장 오픈 2분 만에 에르메스 매장 앞에는 10여명이 긴 줄을 형성했다. 매장 관계자는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는 모바일 웨이팅 시스템이 도입됐지만, 대기 시스템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기 위한 또다른 '웨이팅'도 생겼다"고 전했다. 갈 곳 없는 뭉칫돈이 쏠리며 명품 소비가 절정을 이뤘던 코로나19 팬데믹 때 보다는 매장 앞 혼잡도는 줄었지만, 아침부터 명품 쇼핑을 위해 나선 사람들로 북적이는 백화점 명품관은 여전한 명품 인기를 실감케 했다. 모바일 웨이팅 도입에도 '오픈런' 여전 2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이 고공행진을 하는 건 경기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내국인 수요와 엔데믹 이후 외국인 고객 회복세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가 끝난 후 해외여행 등으로 지출이 분산되며 명품 신장세가 다소 둔화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수요는 꾸준하다"며 "특히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의 명품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전 찾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1층과 지하 1층에 있는 샤넬 매장도 사람들로 북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의류와 주얼리 등이 진열된 지하 1층 매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명품 쇼핑을 하러 나온 내·외국인로 붐볐다. 이들은 반지를 직접 착용해 보고 귀걸이를 귀에 대보는 등 쇼핑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소비력은 한국인들의 명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깊이 깔려 있다는 게 통설이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22%만이 명품 사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일본(45%), 중국(38%)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명품은 한 번 사면 오랫동안 쓸 수 있다'는 높은 브랜드 가치와 함께 명품 소비 자체를 일종의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더해져 불경기 속에서도 명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블런 효과에 에·루·샤 'n차 인상' 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베블런 효과'는 올해도 한국 명품시장에서 통하고 있다.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연초나 연말 등 정례화된 인상 방식 대신 제품군별 가격을 수시로 올리는 'n차 인상'을 고집하고 있다. 샤넬은 올해 1월, 2월, 3월, 8월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주얼리와 시계, 향수 등 뷰티제품과 인기 가방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루이뷔통도 지난 2월에 이어 5개월 만인 지난 7월 캐리올 PM 모노그램과 네오노에BB 모노그램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4~6%가량 올렸다. 에르메스 역시 올해 1월 로얄 로퍼와 오란 등 일부 신발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가든파티 백 가격을 상향했다. 구찌도 같은 달 오피디아 미디엄 GG 토트백 등 일부 가방 제품 가격을 5~8% 인상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내세우는 주요 가격 인상 이유는 원자잿값 인상과 환율이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독특한 명품 사랑 현상을 가격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는 시선도 팽배하다. 특히 '에루샤(에르메스·루이뷔통·샤넬)' 등 하이엔드급은 브랜드의 상징성에다 경기 영향을 사실상 받지 않는 부유층이라는 점도 가격 인상 요인과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역설적으로 다른 사람이 갖고 싶어 하지만 갖기 어려운 제품을 탐내는 경향 때문에 오히려 'n차 인상' 방식이 명품 수요를 더욱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을 더 올리면 올렸지 떨어뜨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0 16:28:19[파이낸셜뉴스] 세계 3대 명품 시계 그룹 중 하나인 리치몬트(Richemont)그룹이 지난해 한국에서 1조5014억원을 벌어들이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사회공헌으로 배정한 금액은 매출액의 0.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매출 낸 리치몬트.. 영업익은 15% 급감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치몬트코리아의 지난해 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매출액은 1조50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액수다. 반면 영업이익은 15.1% 줄어든 1061억원으로 나타났다. 리치몬트코리아는 국내에서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워치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와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피아제(Piaget) 등의 명품 브랜드를 수입·판매하는 업체다. 리치몬트코리아는 최근 2년간(2022년 회계연도·2023년 회계연도) 국내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이어왔지만 기부금은 여전히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리치몬트코리아가 제출한 기부금은 5억7000만원으로 이는 매출액(1조5014억원)의 0.04%에 해당하는 수치다. 루이비통은 2년째 한푼도 기부 안해.. 디올도 인색 리치몬트뿐만 아니라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명품기업들이 엄청난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부금을 현저히 적게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13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 한국 법인 에르메스 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르메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7972억4437만원으로 전년(6501억7510만원) 대비 2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12% 오른 2357억866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에르메스 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에 기부한 금액은 5억5319만원으로 이는 2022년도의 5억6000여만원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 한국법인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도 기부금에 인색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디올은 지난해 기부금으로 1920만원을 냈다. 이는 디올 가방 1개 가격 수준이다. 국내에서 기부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브랜드도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국내에서 기부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진출한 명품 브랜드들의 이 같은 행보에 일각에서는 불황 속에서도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기부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9 10:01:35신라면세점이 면세점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니치향수 인기에 맞춰 인터넷면세점에 향수 전문관을 선보인다. 20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최근 고객 구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니치 향수가 높은 인기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면세점에 향수 전문관 '퍼퓸바'를 오픈하고 개인 맞춤 추천 향수 큐레이션 서비스와 최신 향수 트렌드 정보 제공 등 전문성 있는 테마샵을 운영키로 했다. 퍼퓸바에서는 향기를 결정하는 16가지 노트를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향을 선택하면 향수를 추천해주는 '센트 휠' 기능과, 향수를 잘 모르는 고객도 6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쉽게 향수를 추천 받을 수 있는 '센트 어드바이저' 기능 등의 개인 맞춤 추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기존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바이레도, 딥디크, 펜할리곤스, 크리드, 조보이 등 인기 니치 향수 브랜드들이 퍼퓸바에 입점했다. 신라면세점은 니치 향수 상품군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들을 면세 최초로 런칭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2021년 '반클리프 향수'를 면세점 최초로 입점시켰고, 지난해 여름에는 '그라프 향수', '조보이', '퍼퓸 드 마리' 등의 매장을 모두 면세점 최초로 오픈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엔 골프 전문관 '골프 라운지', 3월 웨딩 전문관 '웨딩데이'를 오픈하며 특화된 고객의 니즈와 상품을 접목한 전문관들을 통해 이커머스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오픈 기념으로 경품 이벤트로 9월 15일까지 오픈 기념 기대평 댓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92달러 상당의 펜할리곤스 정품 향수를 증정한다. 추후 이뤄질 2차 이벤트에서는 몽딸, 만쎄라, 아무아쥬 향수 샘플러 세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화장품·향수 분야 최대 규모 사업자로서 면세점 필수템으로 꼽히는 향수 전문관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20 18:58:21[파이낸셜뉴스]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니치향수 인기에 맞춰 인터넷면세점에 향수 전문관을 선보인다. 20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최근 고객 구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니치 향수가 높은 인기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면세점에 향수 전문관 '퍼퓸바'를 오픈하고 개인 맞춤 추천 향수 큐레이션 서비스와 최신 향수 트렌드 정보 제공 등 전문성 있는 테마샵을 운영키로 했다. 퍼퓸바에서는 향기를 결정하는 16가지 노트를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향을 선택하면 향수를 추천해주는 '센트 휠' 기능과, 향수를 잘 모르는 고객도 6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쉽게 향수를 추천 받을 수 있는 '센트 어드바이저' 기능 등의 개인 맞춤 추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기존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바이레도, 딥디크, 펜할리곤스, 크리드, 조보이 등 인기 니치 향수 브랜드들이 퍼퓸바에 입점했다. 신라면세점은 니치 향수 상품군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들을 면세 최초로 런칭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2021년 '반클리프 향수'를 면세점 최초로 입점시켰고, 지난해 여름에는 '그라프 향수', '조보이', '퍼퓸 드 마리' 등의 매장을 모두 면세점 최초로 오픈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엔 골프 전문관 '골프 라운지', 3월 웨딩 전문관 '웨딩데이'를 오픈하며 특화된 고객의 니즈와 상품을 접목한 전문관들을 통해 이커머스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오픈 기념으로 경품 이벤트로 9월 15일까지 오픈 기념 기대평 댓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92달러 상당의 펜할리곤스 정품 향수를 증정한다. 추후 이뤄질 2차 이벤트에서는 몽딸, 만쎄라, 아무아쥬 향수 샘플러 세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화장품·향수 분야 최대 규모 사업자로서 면세점 필수템으로 꼽히는 향수 전문관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18 14:58:53[파이낸셜뉴스] SSG닷컴이 전 세계 프리미엄 향수를 만나볼 수 있는 '프래그런스닷컴' 해외직구 공식 브랜드관을 열었다. 16일 SSG닷컴에 따르면 프래그런스닷컴은 1997년 설립된 향수 쇼핑몰로, 미국 온라인 향수 판매 1위 쇼핑몰이다. 전 세계 1만6000여개 브랜드의 프리미엄 향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SSG닷컴은 프래그런스닷컴 미국 사이트 내 한국 방문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대용량 상품과 글로벌 신규 브랜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래그런스닷컴과 손잡았다고 설명했다. 프래그런스 공식 브랜드관에서는 현재 럭셔리 브랜드, 유럽 부티크 브랜드 등 7500여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로렌조 빌로레시 와일드 라벤더 오드뚜왈렛', '반클리프아펠 가드니아 페털 오드퍼퓸', '줄리엣 헤지 어 건 모스크바 뮬 오드퍼퓸' 등이 있다. SSG닷컴은 올해 말까지 상품을 2만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공식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전 상품을 5% 할인 판매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향수 랜덤 미니어처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윤효진 SSG닷컴 해외소싱·직구 담당 MD 는 "다양한 해외 브랜드 향수를 한눈에 둘러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프래그런스닷컴 입점을 추진했다"며 "뷰티 업체와 협업을 강화해 상품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8-16 09:23:54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당시 호황을 누리던 다국적 명품기업들이 올해 매출부진으로 고민하고 있다. 팬데믹에 따른 초저금리 덕분에 명품을 싹쓸이하던 미국인들이 최근 고금리와 침체 우려로 지갑을 닫은 데다 중국인들의 '보복소비' 또한 맥빠진 경기 때문에 시원치 않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팬데믹 시대의 광적인 명품 소비가 정상으로 돌아갔다고 분석했다. ■팬데믹에 급성장했던 美, 다시 침체파이낸셜타임스(FT)는 7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명품기업들의 미국 내 상반기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루이비통과 크리스찬디올, 펜디, 지방시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에네시(LVMH)는 7월 25일 2·4분기 실적발표에서 해당 분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상반기 매출은 3% 증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24%)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랐다. 까르띠에, 반클리프아펠, IWC, 몽블랑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스위스 리치몬트그룹은 2·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지만 미국 내 매출은 2% 줄었다. 구찌와 발렌시아가 등 유명 브랜드를 소유한 프랑스 케링도 올해 2·4분기 북미 지역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했다. 버버리와 프라다의 북미 지역 매출 역시 각각 8%와 6% 줄었다. 명품시계 시장 하락세는 더 크다. 7월 30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롤렉스와 파테크필리프, 오데마피게 같은 명품시계 브랜드의 60가지 제품 가격을 추적하는 워치차트 오버럴 마켓 인덱스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32%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롤렉스만 27% 급락했다. 롤렉스의 최상위 비싼 30개 제품을 추적하는 롤렉스시장지수는 1년 동안 12.%, 파테크 필리프는 18% 떨어졌다. 오데마피게는 20%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실적둔화에 주가도 하락세투자자들은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던 미국 시장의 몰락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LVMH 주가는 2·4분기 실적 발표 이후 4% 가까이 빠졌다. 리치몬트그룹 주가 역시 7월 마지막 주에 9% 가까이 빠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월 28일 보도에서 미국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 자료를 인용, 세계 명품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22%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33%였다고 전했다. 미국 시장은 전통적 명품 '큰손'이었던 중국인들이 팬데믹 봉쇄로 인해 쇼핑이 힘들어지자 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시장으로 급성장했다. 동시에 미국인들은 팬데믹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초저금리와 대규모 정부 지원금 덕분에 명품을 구입할 여유가 있었다. 독일의 다국적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마이테레사의 마이클 클리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미국 명품시장에 대해 "사람들은 팬데믹에서 벗어나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완전히 미쳤던 당시와 비교해서 지금은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FT는 미국인들의 소비가 올해 급격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버티고 있지만 임금상승이 느려지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 형태가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그 결과 미국 소비자들이 사치품에 쓰는 돈이 줄었다고 진단했다. ■中 명품 소비 회복에 기대명품 업계는 올해 팬데믹 봉쇄에서 벗어난 중국인들이 보복소비에 나서면서 매출을 끌어올린다고 내다봤다. 아직 중국인들의 소비는 최근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베인앤드컴퍼니와 이탈리아 명품 제조협회 알타감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명품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0% 성장한 3450억유로(약 484조원)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이들은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명품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9~12% 성장하겠지만 중국의 경기둔화가 불가피한 경우 5~8% 성장을 예상했다. 일단 중국인들이 중국 대신 해외로 나가서 명품을 사들이고 있다. 7월 29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LVMH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인용, LVMH의 일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의 매출 증가율(23%)을 압도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중국 매체들은 중국인들이 엔 가치 약세를 이용해 일본에서 명품 쇼핑을 한다고 분석했다. LVMH는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LVMH는 "중국은 아시아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이라며 "중국 관광객들의 해외 소비가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윤재준 기자
2023-07-31 1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