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올해와 동일하게 시세 대비 평균 69% 수준으로 책정된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집값이 크게 뛰었던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주요 단지의 보유세 부담은 20~3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가격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을 보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에 적용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2020년 수준인 69%(△공동주택 69.0% △단독주택 53.6% △토지 65.5%)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결된다. 다만 현실화율을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권과 마용성 등에서 아파트를 소유했을 때 부과되는 보유세는 증가할 전망이다. 올 들어 이곳 주요 단지의 집값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뉴스가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요청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보유세는 올해 993만원에서 내년 1235만원으로 242만원(27.14%)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전용면적 82㎡는 올해 581만2000원에서 내년은 728만5000원으로 147만3000원(25.3%) 늘어난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올해 239만4000원에서 내년 275만2000원으로 약 15% 오른다. 반면 올 들어 가격이 떨어진 지방 중저가 아파트는 보유세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를 계산하는 근거로 사용된다. 지난 2020년 당시 문재인 정부는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공동주택 기준)로 끌어올리는 현실화 계획을 발표했다. 부동산 시세와 공시가격의 격차를 줄여 조세 형평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집값이 하락하는데도 공시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현실과 맞지 않다는 반발이 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2022년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2023년부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69%)으로 되돌렸다. 지난 3월 윤석열 정부는 이 같은 현실화 방안 폐기를 공식화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집값 변동분만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공시가격 조정은 복지제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건강보험료의 경우 시세 6억원 단지는 공시가격이 6억8200만원에서 6억원으로 조정되는데 여기에 따라 월 보험료 또한 기존 12만7332원에서 11만1494원으로 12.4% 줄어든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9 18:24:26[파이낸셜뉴스] 내년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올해와 동일하게 시세 대비 평균 69% 수준으로 책정된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집값이 크게 뛰었던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주요단지의 보유세 부담은 20~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가격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을 보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에 적용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2020년 수준인 69%(△공동주택 69.0% △단독주택 53.6% △토지 65.5%)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결된다. 다만 현실화율을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권과 마용성 등의 아파트를 소유했을 때 부과되는 보유세는 증가할 전망이다. 올 들어 이곳 서울 주요단지들의 집값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뉴스가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요청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보유세는 올해 993만원에서 내년 1235만원으로 242만원(27.14%)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의 경우 올해 581만2000원에서 내년은 728만5000원으로 147만3000원(25.3%) 늘어난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올해 239만4000원에서 내년 275만2000원으로 약 15% 오른다. 반면 올 들어서 가격이 떨어진 지방 중저가 아파트의 경우 보유세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를 계산하는 근거로 사용된다. 지난 2020년 당시 문재인 정부는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공동주택 기준)로 끌어올리는 현실화 계획을 발표했다. 부동산 시세와 공시가격의 격차를 줄여 조세 형평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집값이 하락하는데도 공시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현실과 맞지 않다는 반발이 커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2022년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2023년부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69%)으로 되돌렸다. 지난 3월에는 윤석열 정부는 이 같은 현실화 방안 폐기를 공식화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집값 변동분만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시가격 조정은 복지제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건강보험료의 경우 시세 6억원 단지는 공시가격이 6억8200만원에서 6억원으로 조정되는데 여기에 따라 월 보험료 또한 기존 12만7332원에서 11만1494원으로 12.4% 줄어든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9 14:35:34[파이낸셜뉴스] 구영배 큐텐 대표가 소유한 아파트에 가압류 결정이 내려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구 대표가 소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아파트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해당 아파트는 구 대표와 그의 아내가 7대3 비율로 공동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압류 인용 금액은 삼성금거래소 36억7000여만원, 에스씨엠솔루션 3억원이다. 아울러 법원은 지난달 29일 문화상품권이 큐텐테크놀로지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의 채권가압류 신청도 받아들였다. 큐텐테크놀로지는 큐텐의 기술 부문 자회사로, 티몬·위메프 등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관리하는 일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 법원은 쿠프마케팅과 몰테일이 각각 큐텐테크놀로지를 상대로 제기한 6억9700여만원, 35억9600여만원의 채권가압류도 인용한 바 있다. 한편 티몬과 위메프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자구안에는 신규 투자 유치 계획, 인수·합병(M&A) 추진, 구조조정 등의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자구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3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리는 회생절차 협의회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양사가 내놓은 자구안의 실현 가능성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8-12 17:45:35[파이낸셜뉴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된 대량의 골드바의 주인을 찾는다는 공고문이 올라와 관심이 쏠렸던,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에서 해당 분실물의 주인을 찾아 이를 무사히 돌려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와 주인을 찾는 공고문이 붙었다. 이를 공개한 반포 자이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A 씨는 "정말 반포자이 클래스가 남다르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A 씨가 공개한 공고문에는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를 바란다.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는 내용의 아파트 생활지원센터측 설명이 담겨 있었다. 이후 골드바를 분실한 사람이 누구인지 등 여러 추측들이 나돌며 화제가 됐고, 하루 만에 주인이 나타나 이를 찾아가게 됐다. 이와 관련해 JTBC에 따르면 아파트 4일 재활용센터 측은 "최근 주인이 나타나 골드바를 찾아갔다"며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사실에 대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최고가 아파트는 분실물의 수준도 남다르다", "내가 찾으러 가겠다" 등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금 가격은 g당 10만4550원이다. 4거래일 연속으로 금값은 상승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05 05:57:42[파이낸셜뉴스]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를 공개했다. 최근 김씨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출연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자이 80평대에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동현 "자가 아닌 반전세…보유했던 한남더힐 오르기 직전 팔아" 이날 방송에서 김씨를 만난 방송인 장성규는 “부동산 쪽으로 이미 챔피언이 된 것 같다”며 “여기가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아파트 아니냐”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씨가 거주중인 반포자이 80평대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자가가 아닌 반전세”라며 “지금은 무주택자이고, 한남더힐 작은 평수에 살다가 오르기 직전에 팔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본인이 과거 가지고 있던 부동산을 전부 팔아 코인에 올인했다가 길바닥에 나앉을 뻔했던 일화도 고백했다. 김씨는 “코인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봤다. 쉽게 하면 안되는 것이더라”며 보유하던 부동산을 처분한 이유를 밝혔다. 80평 17층 65억원에 거래…월세는 3억원에 1300만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자이는 지난해 9월 80평 17층 물건이 65억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엔 6층 물건이 22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고, 21층 물건이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300만원으로 계약되기도 했다. 김씨가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곳은 반포자이는 지난 2008년 완공된 곳으로, 서울 강남권의 대표적인 아파트로 꼽힌다. 반포자이는 한때 고분양가 논란과 함게 일반분양 물량 중 40%가 미분양으로 남기도 했다. 그러나 알짜 입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며 분양가 논란이 무색하게 집값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줬다. 현재 반포자이는 지하철 3·7·9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인데다 반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8학군 지역으로 반포고·서울고·상문고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03 06:57:59[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반포금융센터와 반포브랜치(Branch)를 새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반포금융센터는 기존 반포WM센터와 방배WM센터 2곳을 통합해 '반포자이 상가'에 자리하며, 반포Branch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 위치한다. 대면거래를 선호하는 고액자산가의 니즈에 맞춰 반포에만 2곳의 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반포금융센터 및 반포Branch에서는 자산관리 전문가(Advisor)를 통해 프라이빗 자산관리서비스를 지원한다. 고객 니즈에 따라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부동산·세무전문가와 특화된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산 100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NH투자증권의 초고액자산가 전용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유언대용신탁 △기관IB딜 공동투자 △개인 맞춤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국내외 부동산 자문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반포금융센터와 반포Branch 오픈을 통해 반포상권의 거점 금융 플랫폼으로 정착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NH투자증권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반포금융센터 및 반포 Branch를 중심으로 초고액자산가 대상 토탈 재무 서비스(Total Finance Service)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13 18:14:02[파이낸셜뉴스] “나 반포자이 보유한 여자야” “트리마제 3개나 보유”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포토카드에 ‘반포자이’ ‘한남더힐’ ‘트리마제’ 등 고급 아파트 명칭이 붙고 있다. 포토카드란 통상적으로 가수의 음반을 사면 랜덤으로 1장씩 들어있는 한정판 굿즈다. 그룹 내에서 인기가 많은 멤버의 포토카드나 특정한 콘셉트의 사진이 들어간 포토카드는 고가에 거래되기 때문에 이를 내로라하는 고급 아파트에 빗댄 것이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반포자이 포토카드로 불렸던 남자아이돌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장하오의 포토카드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190만원에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하오가 서명했다는 이유로 가격이 뛰었다. 지난달에는 같은 플랫폼에 남자 아이돌 몬스타엑스의 멤버 민혁의 포토카드를 51만원에 판매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판매글에는 '몬스타엑스 민혁 댕포자이 반포자이 포카 양도해요'라는 문구가 적혔다. 또 여자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포토카드를 30만원에 판다는 글도 올라왔다. 초기 포토카드 거래 시장은 X(옛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다만 거래와 배송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사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후 번개장터나 당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거래 범위가 넓어졌다. 고가에 거래되는 사진에는 ‘트리마제’ ‘반포자이’ ‘한남더힐’ ‘시그니엘’ 등 고가로 손꼽히는 국내 아파트 단지 이름이 붙는다. 팬들은 “내 손에 한남더힐이 있다”며 특정 포토카드를 자랑하는가 하면, 중고거래 사이트에 “반포자이 양도합니다”와 같은 글을 올리기도 한다. 또 구하기 힘든 포토카드의 경우엔 부동산처럼 “매물이 없다”는 표현도 쓴다. 문제는 '반포자이'와 '한남더힐'과 같은 값비싼 고급 아파트의 의미를 '포카 향유층'인 10대가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주지, 자동차, 의류 등으로 계급을 나누는 사회풍조는 점점 더 어려지고 세분화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복수의 대중문화평론가는 “포토카드 문화가 케이팝의 주요한 셀링 포인트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소년의 물질만능주의가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의식 성숙과 유관기관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31 09:38:30서울 일부 지역에서 주택 가격 하락세가 멈추면서 보합권에 들어서자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도 상승하고 있다. 매도·매수자간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질 지 관심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84㎡는 이날 호가 4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반포자이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29억원대 매물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호가가 점차 올라가 현재 32~33억원의 매물이 가장 많고, 36억원대 매물에 이어 40억원 매물까지 등장했다. 서초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집주인들이 가격을 높여 내놓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급매가 대부분 소진되면서 호가가 올라가고 있고 올라간 호가에 근접하게 계약이 되기도 한다"며 "급매물이 팔리면서 제 값을 받고 시세를 올리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반포자이 84㎡는 올해 30억원대 아래서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9일 28억4000만원에 거래됐고, 이어 2월 8일에는 29억7000만원에 팔렸다. 모두 30억원 아래서 거래가 이뤄진 것. 다만 실거래가는 한달도 안돼 1억3000만원이 올랐다. 호가가 올라간 사례는 강동구에도 있다. 강동구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최고 15억5000만원까지 나와있다. 13억원대가 대부분이지만 14~15억원대 매물도 나온 상태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84㎡ 실거래가는 13억원대다. 올해 초 10억8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가격이 점차 상승하며 이달 실거래가가 13억9000만원까지 올라섰다. 강남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은마도 호가가 상승했다. 은마 84㎡ 호가는 24억3000만원까지 올라갔다. 지난주까지 최고 호가는 23억원대였지만 한주만에 24억원대 매물이 등장한 것. 실거래가도 올라 이달 15일 은마아파트 실거래가는 22억8500만원까지 상승했다. 실거래가가 올라간 가운데 호가도 상승하면서 실제 거래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호가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실거래가도 올라가며 주택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의 중개업소 관계자는 "호가 상승이 실제 집값 상승으로 나타날지, 아니면 일시적인 반등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문의가 꾸준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에서 서초구와 강동구 지역의 가격 하락폭이 지난주 대비 0%로 보합세였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일부 주택 가격이 반등세이지만 지속될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며 "가격이 더 하락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다만 거래량이 많지않아 L자형의 약보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둔촌주공 청약 사례에서 보듯이 수요가 없는 것이 아니라 금리 등 정책 이슈에 억눌린 수요가 여전히 있는 상황"이라며 "정책적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실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3-26 19:14:48[파이낸셜뉴스] 서울 일부 지역에서 주택 가격 하락세가 멈추면서 보합권에 들어서자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도 상승하고 있다. 매도·매수자간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질 지 관심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84㎡는 이날 호가 4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반포자이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29억원대 매물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호가가 점차 올라가 현재 30억원대 초중반 매물이 대다수다. 32~33억원의 매물이 가장 많고, 36억원대 매물에 이어 40억원 매물까지 등장했다. 서초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집주인들이 가격을 높여 내놓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급매가 대부분 소진되면서 호가가 올라가고 있고 올라간 호가에 근접하게 계약이 되기도 한다"며 "급매물이 팔리면서 제 값을 받고 시세를 올리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반포자이 84㎡는 올해 30억원대 아래서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9일 28억4000만원에 거래됐고, 이어 2월 8일에는 29억7000만원에 팔렸다. 모두 30억원 아래서 거래가 이뤄진 것. 다만 실거래가는 한달도 안돼 1억3000만원이 올랐다. 호가가 올라간 사례는 강동구에도 있다. 강동구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최고 15억5000만원까지 나와있다. 13억원대가 대부분이지만 14~15억원대 매물도 나온 상태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84㎡ 실거래가는 13억원대다. 올해 초 10억8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가격이 점차 상승하며 이달 실거래가가 13억9000만원까지 올라섰다. 강남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은마도 호가가 상승했다. 은마 84㎡ 호가는 24억3000만원까지 올라갔다. 지난주까지 최고 호가는 23억원대였지만 한주만에 24억원대 매물이 등장한 것. 실거래가도 올라 이달 15일 은마아파트 실거래가는 22억8500만원까지 상승했다. 실거래가가 올라간 가운데 호가도 상승하면서 실제 거래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호가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실거래가도 올라가며 주택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의 중개업소 관계자는 "호가 상승이 실제 집값 상승으로 나타날지, 아니면 일시적인 반등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문의가 꾸준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에서 서초구와 강동구 지역의 가격 하락폭이 지난주 대비 0%로 보합세였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일부 주택 가격이 반등세이지만 지속될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며 "가격이 더 하락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다만 거래량이 많지않아 L자형의 약보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둔촌주공 청약 사례에서 보듯이 수요가 없는 것이 아니라 금리 등 정책 이슈에 억눌린 수요가 여전히 있는 상황”이라며 “정책적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실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3-24 12:04:52[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11월 11일 서울 서초구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인 '반포자이' 엘리베이터TV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2018년에 이은 재계약 수주로 포커스미디어가 지난 4년간 엘리베이터TV로 더 나은 아파트 생활에 꾸준히 기여한 노력에 대해 반포자이 입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반포자이는 3410세대로 서초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파트 단지다. 현재 44개동에서 80대의 승강기가 운영 중이다. 연면적 9240㎡에 달하는 전국 최대급 커뮤니티 시설 '자이안센터'에는 수영장, 헬스장, 골프장, 독서실과 숙박 가능한 게스트룸을 갖췄다. 또한, 단지 안에는 미니 카약도 가능한 어린이 워터파크도 있다. 반포자이는 3호선 고속터미널역, 7호선 반포역, 9호선 사평역이 아파트와 연결되며, 경부고속도로 잠원IC와 반포IC가 단지와 맞닿아 있는 등 교통 입지가 우수하다. 원촌초등학교와 원촌중학교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 포커스미디어는 반포자이 아파트 44개동 승강기 80대에 '25인치 세로형 엘리베이터TV'를 운영한다. 세로형은 포커스미디어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타입이다. 입주민은 포커스미디어가 제작한 영상 콘텐츠, 뉴스, 날씨 등 즐겁고 유익한 생활 정보 및 관리소 공지사항을 가독성 높은 세로형 엘리베이터TV로 확인할 수 있다. 포커스미디어는 부산LG메트로시티(7374세대), 잠실파크리오(6864세대), 서울올림픽선수기자촌(5540세대), 수원한일타운(5282세대), 구월힐스테이트(5076세대) 등 국내 TOP10 대단지 엘리베이터TV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영상 기획과 제작, 영업, 설치, A/S 등 업계 유일 전 부문 내재화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주효했다. 한편 2017년 설립한 포커스미디어는 한남더힐, 미래에셋센터원, 전경련회관 등 전국 랜드마크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 승강기에 1시간에 2대씩, 누적 7만9000대 이상 엘리베이터TV를 설치했다.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등 전국 지하철 일일 이용 승객 720만명보다 많은 하루 920만 아파트 입주민 시청자를 확보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11-11 08: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