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용 84㎡ 기준으로 일반 아파트 전국 최고가 주인공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이다. 2023년 7월에 45억9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올해 들어서도 래미안원베일리가 국평 기준 매매가 1위를 수성중이다. 9일 파이낸셜뉴스가 지난 2006년부터 올해 4월 9일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아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매가 1위(전용 84㎡ 기준) 대장주 순위에 변화가 적지 않았다. 자료를 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절대강자가 없었다. 2006년에는 전용 84㎡매매가 1위 단지에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11차'가 이름을 올렸다 2007년에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2008년에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2009년과 2010년에는 압구정동 '현대14차'와 '현대5차'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엎치락 뒤치락 하던 국평 매매가 1위는 2011년부터 달라진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다. 총 2444가구 규모로 지난 2009년 7월에 입주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 초기 미분양 해소를 위해 해외교민 초청행사까지 열기도 했다. 대장주 1위 래미안퍼스티지 명성은 5년으로 끝난다. 2016년 8월에 입주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장기 독주가 시작된 것이다. 이 단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용 84㎡ 기준으로 매매가 1억원을 돌파한 기록도 갖고 있다. 국토부와 아실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 기간 매매가(최고가 기준)도 2016년 23억7000만원에서 2022년에는 46억6000만원으로 2배 가량 상승했다. 아크로리버파크 인근 D공인 관계자는 "아리팍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근 퍼스티지 수요가 많이 넘어왔다"며 "2021년 집값 급등기 때에는 가격차가 6억~7억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아리팍에 제동을 건 단지는 지난 2023년 8월에 입주한 총 2990가구 규모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이다. 이 단지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45억9000만원에 팔리며 1위에 올라섰다. 올해 역시 4월초까지 거래된 단지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에 팔렸다. 눈길을 끄는 것은 9호선 신반포역 인근에 래미안퍼스티지,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원원베일리 등 3개 단지가 모여 있다는 점이다. 반포동 신흥 주거단지의 1위 쟁탈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원베일리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준석 연세대 교수는 "압구정동 등 강남 노른자 재건축 단지가 실제 입주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포 아파트 강세가 제법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09 18:17:03#.부산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는 12층 3060가구의 대단지다. 현재 재건축 사업을 통해 최고 99층 3700여가구로 탈바꿈 시키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예정대로 완료되면 층수 기준으로 국내 최고층 아파트 1위가 된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국 부촌 단지에서 최고 층수 아파트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를 조성하면 랜드마크 단지라는 상징성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비용·공사기간 증가 등 '초고층의 저주'를 우려해 계획을 포기한 곳도 나오고 있다. 현재 정비사업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층수의 사업을 추진중인 곳은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다. 최근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층수를 기존 60층에서 99층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층수 기준으로 현재 국내 최고층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85층)'다. 삼익비치 사업이 계획대로 되면 국내 최고층 1위 순위가 바뀌게 되는 셈이다. 서울에서도 기존 최고층(69층)을 뛰어넘는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다. 현재 서울 최고층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와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1차'로 각 69층이다. 우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의 경우 77층 규모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다. 77층은 서울에서 정비사업을 추진중인 주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층수다. 70층 안팎으로 정비사업을 추진중인 곳도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최고 70층 규모의 재건축 계획이 확정됐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 역시 최고 층수를 69~70층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공사비가 많이 들어도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지으면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층수를 올리면 가구수를 늘릴 수 있어 사업성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초고층의 '축복'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초고층을 포기한 현장도 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대표적이다. 이들 조합원은 49층 설계안 변경을 접고, 35층으로 추진중이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단지 역시 50층 이하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초고층을 포기하는 이유는 공사비 증가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해서다. 현행 법상 50층을 넘으면 초고층으로 분류된다. 50층 이상으로 지을 경우 건축규제가 더 까다롭다. 각종 방재·재난 설계 등에 추가로 비용이 더 소요돼 공사비가 약 40% 가량 늘어난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공사비가 30층 이하는 3.3㎡당 900만원대, 49층은 1200만원, 60층은 1500만원, 90층은 2000만원 등 층수에 따라 크게 증가한다"며 "조합원들의 분담금 증가 등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초고층의 경우 향후 재건축은 불가능하고, 리모델링도 쉽지 않다. 일각에서는 슬럼화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내놓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05 18:16:33[파이낸셜뉴스] #.부산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는 12층 3060가구의 대단지다. 현재 재건축 사업을 통해 최고 99층 3700여가구로 탈바꿈 시키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예정대로 완료되면 층수 기준으로 국내 최고층 아파트 1위가 된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국 부촌 단지에서 최고 층수 아파트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를 조성하면 랜드마크 단지라는 상징성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비용·공사기간 증가 등 ‘초고층의 저주’를 우려해 계획을 포기한 곳도 나오고 있다. 현재 정비사업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층수의 사업을 추진중인 곳은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다. 최근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층수를 기존 60층에서 99층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층수 기준으로 현재 국내 최고층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85층)’다. 삼익비치 사업이 계획대로 되면 국내 최고층 1위 순위가 바뀌게 되는 셈이다. 서울에서도 기존 최고층(69층)을 뛰어넘는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다. 현재 서울 최고층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와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1차’로 각 69층이다. 우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의 경우 77층 규모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다. 77층은 서울에서 정비사업을 추진중인 주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층수다. 70층 안팎으로 정비사업을 추진중인 곳도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최고 70층 규모의 재건축 계획이 확정됐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 역시 최고 층수를 69~70층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공사비가 많이 들어도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지으면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층수를 올리면 가구수를 늘릴 수 있어 사업성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초고층의 ‘축복’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초고층을 포기한 현장도 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대표적이다. 이들 조합원은 49층 설계안 변경을 접고, 35층으로 추진중이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단지 역시 50층 이하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초고층을 포기하는 이유는 공사비 증가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해서다. 현행 법상 50층을 넘으면 초고층으로 분류된다. 50층 이상으로 지을 경우 건축규제가 더 까다롭다. 각종 방재·재난 설계 등에 추가로 비용이 더 소요돼 공사비가 약 40% 가량 늘어난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공사비가 30층 이하는 3.3㎡당 900만원대, 49층은 1200만원, 60층은 1500만원, 90층은 2000만원 등 층수에 따라 크게 증가한다"며 "조합원들의 분담금 증가 등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초고층의 경우 향후 재건축은 불가능하고, 리모델링도 쉽지 않다. 일각에서는 슬럼화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내놓고 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초고층의 경우 높은 분양가는 물론 나중에 1대1 재건축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층수를 올려 높게 짓는 것이 꼭 유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05 08:39:34[파이낸셜뉴스] 입주 후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 실거래가격이 속속 올라오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분양 당시 시세차익 20억 로또 단지로 주목을 받았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입주 후 이날 현재까지 4건의 매매거래가 체결됐다. 3.3㎡당 1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면서 지역 대장주 자리에 단숨에 올랐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 84㎡의 경우 2건의 손바뀜이 이뤄졌다. 41억원과 41억8000만원에 팔렸다. 공급면적(33평형) 기준으로 3.3㎡당 1억200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다른 평형대도 비슷하다. 전용 155㎡(60평형)가 지난 8월 78억원에 거래됐다. 3.3㎡당 1억3000만원이다. 전용 191㎡(74평형) 역시 91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3.3㎡당 1억2000만원대 가격이다. 인근 L공인 관계자는 “매물 가격이 3.3㎡당 1억원이 넘는 선에 형성돼 있다"며 "단지 규모는 641가구로 작지만 최신 신축인 데다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을 통해 건립된 이 단지는 지난 7월말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352대1, 1순위에서 5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7인 가구가 무주택으로 15년 이상 버텨야 받을 수 있는 청약 만점(84점) 통장이 3개 나오기도 했다. 당시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 17억4610만원 △84㎡ 23억3310만원 등이다. 단숨에 전용 84㎡ 기준으로 40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면서 시장 예상대로 ‘20억 로또 단지’가 된 셈이다. 한편 래미안원펜타스 가세로 반포 대장주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 서울 아파트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원벨리’ 등과 신반포역을 놓고 이웃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원베일리, 그리고 래미안원펜타스 등 3곳 단지가 ‘반포 3대 대장주’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재건축이 진행중인 반포주공 아파트가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27 09:16:56'60억원(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vs 9억9000만원(창동 동아청솔)' 올해 들어 서울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전용 84㎡ 기준으로 지역별 최고가를 조사한 결과다. 가장 비싸게 팔린 서초구와 가장 싸게 손바뀜이 이뤄진 도봉구 전용 84㎡ 가격격차가 50억원에 이른다. 집값이 폭등했던 2021년에는 국평 최고가 간의 가격차가 33억원 수준이었다. 22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와 아실 등의 자료를 토대로 서울 아파트 국평(전용 84㎡)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또 영등포구·마포구·강동구·동대문구 등 일부 지역의 경우 국평 기준으로 지역별 최고가 단지의 세대교체도 이뤄졌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중순까지 전용 84㎡ 기준 매매가 1위는 서초구다.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의 60억원 거래가 그 주인공이다. 뒤를 이어 강남구(압구정동 현대14차·47억원), 성동구(성수동 트리마제·4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2021년에도 국평 최고가는 서초구·강남구·성수동 등의 순이었다. 단 매매 최고가가 서초구는 2021년 45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뛰었다. 이 기간 강남구는 36억원에서 47억, 성동구는 35억원에서 40억원으로 오르며 집값 급등기 때 가격을 넘어섰다. 올 1~9월 국평 기준 매매가 최하위는 도봉구다. 창동 동아청솔이 9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최고가다. 뒤를 이어 강북구(11억5000만원), 금천구(12억30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서울 외곽지역의 경우 올 국평 매매거래 최고 가격이 2021년 가격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양극화는 계속 진행돼 왔지만 올 상승기에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며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평 기준으로 지역별 대장주의 세대교체도 이뤄지고 있다. 영등포구의 경우 2021년에는 여의도동 '시범아파트'가 국평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올해는 '브라이튼 여의도'가 38억원에 팔리며 대장주로 등극했다. 양천구도 목동 '목동센트럴푸르지오'가 지역 시장을 이끌었지만 재건축이 가시화 되자 '신시가지5단지'가 대장주 자리를 굳히고 있다. 동대문구에서는 리딩 아파트가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에서 '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L65'로 바뀌었다. 이 단지 올 전용 84㎡ 최고 매매가는 18억7000만원대다. 강동구도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에서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강북구는 미아동 '꿈의숲롯데캐슬' 대신 같은 지역의 '북서울자이폴라리스'가 부상하고 있다. 또 광진구 국평 대장주도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에서 자양동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로 바뀌는 등 신축 단지들의 강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22 18:55:01[파이낸셜뉴스] 오는 29일과 30일 반포·목동·동탄 등에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이 진행된다. 시장에서는 최대 100만명이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대장주로 꼽히는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에서 5가구가 풀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역과 맞붙은 초역세권 입지면서, 당첨 시 10억원 차익이 예상돼 역대급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중 1채는 지역 제한없이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청약홈 사이트에 14만명이 동시 접속해 29일 09시25분 현재 청약홈 대기시간이 3시간 넘게 나오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7-29 10:02:43상가시장에서 수요가 확보된 입지, 개발호재는 성공 투자의 공식으로 통한다. 안정적인 수요를 통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고, 개발에 따른 수요 확대는 물론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서다. 이에 다소 가라앉은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공식을 모두 갖춘 상가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권 대장주 아파트로 불린 ‘래미안 원베일리’의 단지 내 상가는 주변 주거 수요 및 유동인구 수요의 흡수가 용이한 신반포로를 마주하고 있는 사거리 대로변에 조성되고, 재건축을 통한 대규모 주거개발이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반포동 일대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최근 전 호실의 분양을 완료했다. 또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주거, 학교, 공원 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입지와 함께 신도시 조성에 따른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제일풍경채 검단 4차 단지 내 상가'가 지난 4월 공급 시작과 함께 곧 바로 완판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상가시장의 양극화가 계속되면서, 이와 같은 수요와 입지, 개발호재의 여부는 더욱 중요해지는 모습"이라며 "특히 이러한 상가는 투자자는 물론이고, 실제 운영에 목적을 둔 실수요층의 관심이 상당한 편이어서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입주가 임박한 서울 이문휘경뉴타운에서는 '래미안 라그란데'의 단지 내 상가가 이처럼 수요와 입지 미래가치 공식을 모두 갖춘 상가로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래미안 라그란데 상가는 풍부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입지여건이 돋보인다. 먼저 래미안 라그란데의 3,069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 고정수요를 갖췄으며, 이문휘경뉴타운에서도 최중심에 위치해 향후 1만4,000가구가 형성될 일대 주거 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다. 또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와 맞닿아 있고, 주변으로는 경희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의 대학교가 자리해 학생, 교직원 등 MZ수요의 유입이 용이하며, 인근에는 1만 5천여명이 다녀가는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이 자리하고 있어 역세권 유동인구의 발길도 기대된다. 여기에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특히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나고 있는 이문휘경뉴타운의 개발 호재는 물론이고, 가까이에는 향후 GTX-B, GTX-C 등 무려 10개 노선이 교차하는 국내 유일무이의 멀티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될 청량리역도 위치해 추가적인 수요 확대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분양관계자는 "여기에 이번 상가는 이문뉴타운 내 첫 상가상품으로 공급돼 상징성을 갖추고 있고, 처음으로 조성되는 상가인 만큼 인지도 선점과 그에 따른 수요 유입에도 유리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라며 "특히 입주가 임박해 빠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랜차이즈 F&B, 부동산, 학원, 병의원 등을 실제로 운영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라그란데의 단지 내 상가는 총 7개 동(A~G동) 규모로 1단지 내 이문로 대로변(A~C동), 2단지 한국외대 인근(D, E동), 2단지 내 1, 2단지 사잇길(F, G동)에 위치할 예정이다. 각 입지별 특성을 살려 리테일존, 키테넌트존, 키즈존, 에듀존, 클리닉 존 등 다채로운 MD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는 파격적인 금융혜택을 담은 "88프로모션"을 실시해 가격 부담을 한층 더 줄인 점도 눈에 띈다. 88프로모션의 혜택은 ‘중도금을 선납 시 연 8% 할인’ 혜택을 적용 받거나, ‘개별적으로 중도금 납부를 위한 개인대출 시 발생되는 이자를 최대 8% 지원’ 중 1개를 택하여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래미안 라그란데 단지 내 상가의 분양홍보관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2024-06-27 09:35:56[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홍광호(41)가 서울 반포 대장주 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를 11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최고가 매수자는 뮤지컬 ‘일 테노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배우 홍광호였다. 이전 최고가는 2022년 5월에 거래된 68억원이었다. 홍광호가 매입한 세대는 한 층에 한 세대로 구성된 펜트하우스로 전용면적 234.8㎡(71평), 공급면적 313.8㎡(95평)이다. 홍광호는 아크로리버파크를 매입하면서 아내 강예솔 명의로 44억원의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로리버파크는 대림건설이 2016년 신반포 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올해 국내 공동주택 공시가격 순위 9위에 오른 고급주택이다. 신동엽, 공유, 고수, 성시경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예인 아파트’라고도 불린다. 총 1612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거래가격이 강남권에서 최초로 3.3㎡(평)당 1억원 이상을 넘어 반포 원조 대장주로 꼽힌다.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한 홍광호는 뮤지컬계 톱스타다. 탁월한 가창력과 연기력, 카리스마를 겸비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데스 노트’ 등에 출연했으며 2014년 ‘꿈의 무대’인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로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6 06:45:23대전 도안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진잠천 일대 주거타운이 눈길을 끈다. 수변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은 이곳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천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과 학교, 상권 등이 조성돼 있어 주거 환경도 우수하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들어오는 단지가 있다.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업계에서 서울 반포에 위치한 ‘아크로 리버파크(‘16년 8월 입주)’를 연상시킨다는 설명이 나오기도 한다. 차별화된 공간으로 눈길을 끈다. 아크로 리버파크의 경우 단지 내에 스카이라운지와 하늘도서관 등 분양 당시 주변에서 보기 드문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인 데다 한강이 가까워 입주와 동시에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이자 강남3구의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각각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서울에 이른바 ‘아리팍(아크로 리버파크)’이 있다면, 대전에는 ‘도리팍(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이 있는 셈이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일대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 영화관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상 25층 이상으로 이뤄진 동에는 엘리베이터 2대가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변으로 근린공원 예정 부지가 가깝고 단지 전체가 진잠천 및 화산천을 끼고 있어 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도안문화공원, 갑천생태호수공원(예정)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도안신도시의 경우 대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총 5만8,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를 품게 될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329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 일원 도안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 리버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의 대전 최대 브랜드 타운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1단지와 2단지 2,561가구를 오는 7월 공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목원대학교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4-06-24 09:58:22[파이낸셜뉴스] 최근 ‘KB부동산’이 맞춤형 부동산 서비스 ‘우리집’ 등록 데이터를 분석해 ‘최애 단지’ 순위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집 서비스는 현재 거주중이거나 이사 예정 또는 미래에 살고 싶은 집을 등록하면 시세 및 매물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어떤 단지를 선호하는 지 간접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KB부동산에 의뢰해 지역별로 최애 단지를 조사한 결과 공통적으로 ‘대단지 및 신축’이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예전에 주목을 받았던 재건축 단지들의 인기가 하락한 것이 특징이다. 1기 신도시도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헬리오시티 1위...팔달·연수구도 주목 우선 소비자가 뽑은 서울 최애 단지 20선을 보면 강남 4구와 마포·서대문 등 도심권 아파트가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이다. 9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중산층이 많이 찾는 아파트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4900여가구 규모의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이 차지했으며 송파구 대장주인 ‘엘스와 리센츠’도 이름을 올렸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와 ‘반포자이’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심권에서는 마포 대장주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강북구 ‘SK북한산시티’ 등이 주인공이다. 경기도에서는 수원과 성남에서 최애 단지가 많았다. 수원에서는 팔달구 ‘매교역푸리지오SK뷰’·‘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수원역푸르지오자이’ 등 팔달구 단지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성남시에는 구 시가지에 들어선 ‘산성역포레스티아’, ‘산성역자이푸르지오’ 등이 최애 단지에 포함됐다. 인천에서는 송도신도시가 위치한 연수구와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서구에서 최애 단지를 찾을 수 있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5000가구가 넘는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가 최애 단지 1위를 기록한 점이다. 침체기 환금성 더 중요...'몸테크' 관심 뚝 지방의 경우 부산이 주목을 받았다. 연제구 ‘레이카운티’, 남구 ‘대연롯데캐슬레전드’ 등이 주인공이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마린애시앙부영’, 충남에서는 아산시 ‘탕정삼성트라팰리스’, 충북에서는 청주시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 등이 최애 단지 상위권에 올랐다. 부동산 투자시 미래가치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환금성이다. 미래 가치가 뛰어나도 여러 이유로 처분해야 되는 때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경우에는 환금성이 더 중요하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는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최애 단지 상위권 아파트 특징을 보면 우선 지역 내에서 규모가 큰 대단지 랜드마크다. 아울러 입주 4년차 신축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교통호재 등으로 주목 받는 단지도 일부 포함돼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재건축 예정 단지가 예전만큼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업이 언제 될지 모르는 데다 공사비 폭등에 따른 추가분담금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재테크 용어 가운데 ‘몸테크’라는 단어가 요즘은 '인생테크'로 불리기도 한다. 한때 인기를 누렸던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아파트를 찾아볼 수 없는 것도 특징이다. 한 전문가는 "'몸테크가 이른바 ‘인생테크’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헌 단지 보다 신축에 대한 선호도가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6-14 12:4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