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 알앤비 듀오 애즈원의 이민이 지난 5일 오후 47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6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이민은 전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브랜뉴뮤직은 "경찰이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1978년생으로 한국계 미국인인 이민은 1999년 애즈원 1집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했다. 애즈원은 '너만은 모르길', '데이 바이 데이', '원하고 원망하죠'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사랑받았으며, 지난 6월에도 신곡 '축하해, 생일'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8-06 14:45:31[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부산항에서 발견된 대량의 코카인이 국내와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검과 부산세관은 6일 오전 부산지검 대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지난 5월 10일께 부산신항에 입항한 중남미발 화물선 내 컨테이너 내부에 은닉돼 있던 코카인 600㎏을 적발, 전량 압수했다고 밝혔다. 코카인 600kg은 약 2000만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양(1회 투약분 0.03g 기준)으로 소매가로 환산하면 약 3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적발은 부산항 역대 최대 규모 마약류 적발 사례다. 지난 4월 강릉 옥계항에서 적발된 코카인 1700kg에 이어 국내에선 역대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부산지검과 부산세관은 코카인 발견 후 해당 선박의 선장과 선원 27명 전원을 조사하고, 해당 선박 전체를 수색했다. 수사 결과 선박이나 대한민국에 코카인 밀수입에 관여한 인물은 없고, 본건 코카인의 국내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컨테이너선의 구조적 특성상 선장이나 선원이 컨테이너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 이 밖에 검찰이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의 협조를 받아 코카인 포장 비닐, 컨테이너 내부 등에서 지문 137점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국내에 지문 정보가 일치하는 사람도 없었다. 수중 드론까지 동원해 선박 내외부를 모두 검사하고, 며칠간 문제의 컨테이너에 접근하는 사람도 없었다. 검찰과 세관은 관련 자료를 미국 마약단속국(DEA)에 제공, 미국 등 해외 수사기관에서 국제마약조직을 추적 중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미국 마약단속국이 제공한 우범 컨테이너 정보를 확인하던 중 이번 코카인을 적발하게 됐고 수사 결과 이 코카인은 중남미에서 선적돼 제3국에서 회수될 예정이었으나 불상의 이유로 회수되지 못한 채 부산신항까지 오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지검과 부산세관은 미국 마약단속국 등 국제마약단속기관과 축적해 온 마약류 밀수입 사건 수사 공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국민을 마약류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압수된 코카인은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폐기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8-06 09:43:2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으로 유명한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에 있는 차량 내에서 송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송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씨는 최근까지 각종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 출연했다. 2022년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의 특임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 반장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수리남'(2022)과 '카지노'(2022)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현재 방영 중인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는 목사 역,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에서는 럭비부 감독 역을 맡았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는 지난달 25일을 끝으로 하차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딸 둘이 있으며, 빈소는 경기 용인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8-04 13:06:44[파이낸셜뉴스]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으로 주목받았던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에 있는 차량 내에서 송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타살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송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송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송씨는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씨는 최근까지 각종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 출연했다. 2022년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의 특임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 반장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수리남'(2022)과 '카지노'(2022)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현재 방영 중인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는 목사 역,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에서는 럭비부 감독 역을 맡았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는 지난달 25일을 끝으로 하차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딸 둘이 있다. 빈소는 경기 용인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다.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며, 발인은 6일 오전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08-04 12:45:30[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받던 배우 송영규씨(55)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차량에서 송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이 이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직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94년 데뷔한 송씨는 최근까지 영화 ‘극한직업’, ‘수리남’, ‘카지노’ 등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서 활동해왔다.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8-04 11:23:07[파이낸셜뉴스] 호주에서 44g의 초대형 신종 벌레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호주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제임스쿡 대학 겸임교수인 앵거스 에모트와 공동 연구진인 로스 쿠플랜드는 호주 퀸즐랜드 주 북부 애서튼 고원의 고지대에서 길이 약 40㎝, 무게 44g에 달하는 신종 벌레를 발견했다. 기존에 가장 거대했던 벌레 '거인굴 바퀴벌레(약 30g)'보다도 훨씬 무거운 수준으로, 과학자들은 이 새로운 종의 이름을 '아크로필라 알타'라 명명했다. 높은 곳에서 사는 큰 곤충이라는 뜻이다. 연구진은 호주가 오랜 시간 다른 대륙과 단절된 입지라 외부 생물의 유입이 적고 생태계가 독자적으로 발전하는 등 따뜻하고 습한 환경도 벌레의 성장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고지대에 살아 사람이나 천적의 눈에 띄기 어려웠던 점도 발견이 늦은 이유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암컷이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이 종의 수컷 개체를 찾는 일이다. 에모트 교수는 "(벌레가) 나무 꼭대기에 살기 때문에 새가 떨어뜨리거나 사이클론 폭풍을 통해 옮겨지지 않는 한 숲에서 발견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8-04 06:27:51[파이낸셜뉴스] 폭우 속 실종된 지리산 국립공원 전북 사무소 소속 40대 남성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31일 하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18일 지리산 국립공원 연하천 대피소에서 근무하다 휴무였던 이튿날 오전 6시쯤 하동 화개면 삼정마을로 걸어서 하산하던 중 실종됐다. A씨 배우자가 지난 19일 공단과 경찰 등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그동안 수색 작업이 이뤄져 왔다. 수색 과정에서 지난 25일 하동군 화개면 의신계곡 인근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을 한 결과 이 뼛조각은 A씨의 신체 일부로 확인됐다. 경찰은 발견된 뼛조각이 계곡 내 바위 등 지형지물에 부딪히며 분리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의신계곡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31 21:16:40【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시신은 40대 여성으로 밝혀졌다. 3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가평군 신청평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40대 여성 A씨를 확인했다. 시신 발견 당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지만, 지문은 온전해 신원을 신속히 파악했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지난 20일 새벽 마일리 캠핑장에서 글램핑 중 산사태로 실종된 일가족(4인) 중 3인의 시신은 모두 수습됐다. 생존자인 큰아들은 산사태 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군 집중호우 사망자는 7인으로 늘었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덕현리 강변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1명이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31 19:52:26【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에서 폭우 실종자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3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가평군 신청평대교 인근에서 신원 불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풀숲 토사에 묻힌 시신은 흙과 나뭇가지 등이 묻어 있고, 부패가 심해 성별 구분이 어려웠지만, 조사 결과 40대 여성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폭우에 따른 사망자는 가평 5명, 포천 1명 등 6명이다. 실종자는 2명이다. 마일리 캠핑장에서 산사태로 실종된 40대 여성과 덕현리 강변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이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31 18:03:39[파이낸셜뉴스]통일부가 인천 석모도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 남성 사체를 오는 8월 5일 오후 3시에 판문점을 통해 인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통일부는 이같은 내용을 유엔사를 통해 북한에 통보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아직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발견된 북한 남성은 황해북도 출신의 고성철이며, 1988년 10월 20일생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인천 석모도 인근 해안에서 수습된 남성 사체에서 신분증이 함께 발견돼 신원 확인이 가능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에서 사체 인수에 나오지 않을 경우 무연고로 화장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북한은 대부분의 자국 주민의 사체를 인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총 29번중 23번 인수에 응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2구, 2019년 1구, 2022년 1구, 2023년 2구의 사체는 인수를 안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29 10:5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