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밀알복지재단과 지난 18일 울산광역시에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울산무거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는 기부 물품 판매매장으로, 여기서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한다. 현재 전국 국윌스토어 매장 37개에서 발달장애인 450여이 자립을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10년 간 300억원을 지원해 ‘굿윌스토어’ 매장을 만들고 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지방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대전광역시과 부산광역시에도 매장을 개점했다. 올해도 울산시를 시작으로 지역 거점 도시에 굿윌스토어를 개점하면서 굿윌스토어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울산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꾸준히 건립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물품 기부함인 ‘굿윌기부함’을 우리은행 자동화기기(ATM) 코너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우리WON뱅킹 앱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기부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며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20 15:47:16[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가족의 삶이 서서히 무너지는 비극의 반복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장애인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 당사자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장애인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일상 곳곳의 장벽을 정비해 장애로 인한 차별이 없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제공받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을 개선하고,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하겠다"며 "모두를 위한 설계, 유니버설 디자인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후보는 "장애인 권리 보장으로 지역사회 자립 기반을 확립하겠다"며 "장애인과 가족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 서비스의 양은 늘리고, 질은 높이겠다. 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을 늘려 가족의 돌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작년 말 여야 합의로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촉구 결의안이 통과 됐다"며 "취지대로 모든 장애 학생이 차별 없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맞춤형 장애인 지원 체계도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며 "대한국민으로서 모두가 당연한 권리를 누리는 나라,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나라, 가족과 공동체, 국가 안에서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4-20 10:47:28[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울산·동대구·제천역에서 장애인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릴레이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울산광역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의 송종구 작가가 멸종 위기 해양생물을 소재로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표현한 미술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또한 송 작가 등 발달장애인들이 코레일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작업모, 안전조기 등 업사이클링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장애 예술인이 바라는 세상을 담은 작품을 관람하며, 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는 우리의 일상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18 13:25:34에쓰오일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예술 활동과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사진)는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노력하는 발달장애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16 09:53:49[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제9회 Great Music Festival(GMF)'이 오는 9월 본선을 앞두고 예선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GMF는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재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하트·하트재단이 주관해 온 연례 축제다. 클래식 및 실용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는 2인 이상의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5월 2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팀 6개는 6월 말 발표되며, 본선 무대는 오는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GMF는 단순한 음악경연을 넘어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역대 참가팀들은 이 무대를 통해 취업·진학은 물론 국내외 협연, 독주회 등 전문 연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38개 팀, 약 2500여명의 발달장애 연주자가 이 축제에 참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GMF 후원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GMF 외에도 △발달장애 아동 대상 핸드볼 교실 △영화관 나들이 △체험학습 지원 등 '해피드림'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08 09:08:31[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소속 발달장애인 연주단원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올린 4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더블베이스 1명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은 모두 에쓰오일이 채용한 연주단원들로, 매주 금요일 지역사회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어르신 주간보호센터 등을 찾아다니며 ‘정오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8일 열리는 공연은 염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11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재단을 17년째 후원하고, 2024년 장애인 단원 7명을 신입사원으로 직접 채용하였다. 이들은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사옥에서 연주회를 개최하고, 지역 복지관에서도 매주 연주회를 개최하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공적을 바탕으로 에쓰-오일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업 인증제’에 2020년부터 참여하여 매년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고 있다. 에쓰-오일이 그간 후원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오는 4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여, 이 장애인단원들의 안정적인 문화예술 직업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3-27 09:43:2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이나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용인시 수지구에 설치돼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년간 의정부에서 시범센터를 운영했으며, 시범사업 기간이 끝나 본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용인에 문을 열었다. 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며,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보호할 예정이다. 이용정원은 총 8명(남·녀 각 4명)으로, 1회 입소 시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연 최대 3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일 이용료는 1만5000원, 식비는 1만5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되며 식비만 부담하면 된다. 센터 이용 희망 가정은 '경기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또는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단순한 보호 공간이 아니라 장애인과 가족들이 가장 힘든 순간에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이 돌봄 부담을 덜고 더욱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8 09:38:44[파이낸셜뉴스] 밀알복지재단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성인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육성지원 프로젝트 'IBK드림윙즈 2025'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모집하는 'IBK드림윙즈'는 미술 분야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 장애인 작가를 발굴하고 전문 예술인으로 육성해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차다. 'IBK드림윙즈 2025' 작가로 선발되면 내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주 2회 전문 강사의 미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연 2회 기업은행이 주관하는 작품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 작가와 작품을 홍보하는 PR영상 제작과 소정의 작품 활동비도 지원받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 예비 작가다. 아동·청소년 시기에 전문 미술교육 경험이 있으며, 현재 외부기관으로부터 미술교육 등을 지원받지 않는 사람을 우대한다. 특히 올해는 차상위계층 지원자에 대한 가점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서양화와 도예 분야 총 1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참가 신청서와 포트폴리오(작품 이미지) 5점 이상을 첨부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3-17 15:42:3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오는 3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대상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18세 이상 64세 이하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 동안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며 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는 소규모 그룹 활동, 자립 생활 훈련, 여가 및 취미 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기존에는 발달장애인이 65세가 되면 노인장기요양보험 또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등으로 전환해야 했으나, 해당 사업들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울산시는 고령 발달장애인도 기존과 동일한 주간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사업의 연령 제한을 완화해 더욱 폭넓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관내 65세 이상 발달장애인 279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를 하면 수급자격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 이후 제공기관 25개소 중 원하는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연령 기준 완화에 따라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이 개인의 욕구에 맞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연령과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2-27 11:09:11[파이낸셜뉴스] 강남구는 지난 5일 과천 서울랜드 눈썰매장에서 ‘발달장애인 동계 스포츠 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발달장애인들에게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구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동계 캠프에서 스키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종목을 눈썰매로 바꾸고 규모도 확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현복지관, 하상복지관, 해마을주간보호센터, 강남세움주간보호센터, 예수와주간보호센터, 서울부모연대 등에서 발달장애인 71명과 활동보조사 49명 등 총 1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눈썰매를 타며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다양한 야외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강남구청장배 종목별 체육대회와 생활체육교실을 확대하는 한편, 스키캠프와 상·하반기 장애인 걷기 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4년 서울시 자치구 장애인체육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 장애인 체육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동계 캠프를 시작으로 구는 올해도 다양한 체육 사업을 추진한다. 세곡체육공원에서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를 새롭게 개최할 예정이며, △발달장애인 걷기 대회 △구청장배 종목별 체육대회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지원 등 지난해 운영한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겨울철 실내에만 머무르기 쉬운 발달장애인들이 야외에서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는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강남구장애인체육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07 11:4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