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마포 지역 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정기 개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져 온 에쓰오일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활동 중 하나다. 오는 25일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발라드의 정석'을 주제로 꾸며진다. 무대에는 '그날처럼', '취했나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 장덕철이 오른다. 장덕철은 멤버 장중혁·덕인·임철의 이름을 따 결성된 발라드 그룹으로 지난 2015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해왔다. 한편, 공연은 오후 7시 에쓰오일 본사 사옥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공연 시행사인 아트로버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당일 좌석은 현장 방문 순서에 따라 배정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12 09:26:43[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오는 2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 강당에서 무료 문화예술 공연 '발라드의 정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인기 발라드 그룹 장덕철이 올라 감성 짙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덕철은 멤버 장중혁, 덕인, 임철의 이름을 조합해 결성된 그룹으로, 대표곡 '그날처럼'을 비롯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꾸준한 팬층을 형성해왔다. 이번 공연은 에쓰오일이 지난 2011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회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본사 인근 마포 지역 주민들과 문화예술을 나누는 취지로 다양한 공연을 열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아트로버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좌석은 공연 당일 현장 방문 순으로 배정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11 13:33:07벤이 화순의 밤을 물들였다. 벤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한 KBS1 '화순군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화순에 마련된 가을밤 무대에 등장한 벤은 '한 편의 영화 같은 너를 사랑했어'와 '열애중'을 선물했다. 벤은 사랑과 이별의 장면을 무대 위에 그려내며 '열린음악회'를 감성으로 가득 채워냈다.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고음은 물론 풍부한 감성으로 무장한 도입부까지, 벤은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현장의 관객들은 핸드폰의 라이트로 물결을 만들어내는 진풍경을 탄생시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벤은 최근 허각의 '바보야'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싱글을 발매했다. 특히 활발한 SNS 활동은 물론 1theK(원더케이)의 '야외녹음실'을 비롯해 다양한 라이브 영상을 선물하며 팬들과 적극 소통 중이다. 아울러 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방송하는 TV CHOSUN '엄마의 봄날'에 '봄날지기' 역할을 맡아 공감을 전하고 있으며, 오는 12일 밤 10시엔 '이제 혼자다'에도 출연해 특별한 일상과 속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1 '열린음악회'
2024-11-11 11:27:38오현준의 가슴 시린 이별 노래가 찾아온다. 언더바고에 따르면 오현준은 오는 1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 세련된 감성의 발라드 '널 기억하는 일'을 발매한다. 이번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 남겨진 그리움과 아픔을 담아냈으며, 오현준의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다. '널 기억하는 일'은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견디며 살아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널 기억하는 일'이라는 가사는 이별 후 남겨진 사람의 무력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했던 사람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잘 표현했다. 오현준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이별 후의 감정을 최대한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 곡을 들으시는 분들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오현준은 이번 신곡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음악적 깊이를 선보인다. 특유의 부드러운 중저음과 호소력 있는 고음이 어우러져 곡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소속사 언더바고 관계자는 "오현준의 '널 기억하는 일'은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주는 곡"이라며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감성적인 가사, 그리고 오현준의 탁월한 보컬이 어우러져 올 여름 최고의 발라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난 너와 이별 해왔어'로 데뷔한 오현준은 이후 '고백', 'For You'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쉼 없이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그의 감성적인 보컬과 섬세한 가사 표현은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 신곡 '널 기억하는 일'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현준의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새 싱글 '널 기억하는 일'은 한여름 밤의 애절한 감성을 자극할 전망. '널 기억하는 일'은 오는 15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언더바고
2024-07-11 13:10:5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는 한터차트와 함께 K팝의 세계화를 이끈 기획사를 중심으로 K팝의 역사를 살펴본다. 30년 역사의 한터차트는 케이팝 빅데이터를 집계하는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로 내년 2월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를 개최한다. -편집자주 JYP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이자 수장인 박진영에게는 ‘소리 반, 공기 반’이라는 발성 공식도 있지만 ‘파격 반, 대중성 반’이라는 성공의 공식도 있다. 지난 30년간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이는 더욱 선명해진다. 박진영 자신부터 시작해 지오디(god), 박지윤, 비, 원더걸스, 2AM, 2PM, 미스에이(miss A), 트와이스, 갓세븐(GOT7),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있지(ITZY), 엔믹스(NMIXX)까지, JYP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력을 따라가다 보면 국민적 열풍을 일으켰던 히트곡들이 하나 둘씩 떠오른다. 말인즉슨, 노래를 발매하는 족족 흥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전설은 ‘파격’에서 시작되었다 1994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박진영은 당시 굉장한 파격을 지향했다. 미국 음악, 그중에서도 특히 흑인 음악에 영향을 받은 음악 스타일부터, 과감한 댄스와 패션까지 당대 가요계를 들썩이게 했다. 28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1995년 2집 ‘딴따라’로 연간 판매량 83만 장, 같은 해 1집 ‘블루 시티(Blue City)’는 47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도합 130만 장의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박진영은 1997년 3집 ‘썸머 징글벨’로 72만 장의 연간 판매량을, 1998년 4집 ‘십년이 지나도’로 70만 장의 연간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가수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가수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 나가던 박진영은 1997년, JYP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설립하고 프로듀서와 경영자의 길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그가 기획한 첫 아티스트가 바로 ‘국민그룹’ 지오디였다. ■ 실험과 정착의 시기, 2000년대 초반 1999년 데뷔한 지오디는 데뷔 초반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특유의 친근한 모습과 박진영의 프로듀싱 능력이 가미되어 인기를 넓혔고, 급기야 ‘국민그룹’이라는 수식어답게 쉬운 멜로디와 대중의 마음을 울리는 가사로 톱그룹으로 도약한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2000년에는 2집 ‘챕터 2(Chapter 2)’와 3집 ‘챕터 3(Chapter 3)’으로 연간 앨범 판매량 192만 3792장을 기록, 연간 아티스트 차트 2위에 올랐다. 2001년에는 3집 ‘챕터 3(Chapter 3)’와 4집 ‘챕터 4(Chapter 4)’로 연간 앨범 판매량 197만 5347장을 기록하며 연간 아티스트 차트 1위에 올랐다(해당 년도 1위는 다양한 아티스트(V.A.)의 묶음 앨범으로, 단일 아티스트로서는 지오디가 1위다). 2000년 JYP에 합류한 박지윤은 ‘성인식’을 시작으로 매 앨범 색다른 콘셉트로 대중을 사로잡아 연간 판매량 39만 9143장의 기록을 낳았다. 가수마다 다른 전략으로 대중성을 잡았던 박진영의 프로듀싱 능력이 돋보인 시기였다. 2002년에는 노래와 댄스 실력을 갖춘 솔로 가수 비가 데뷔했다. 비 또한 2002년 연간 판매량 13만 8125장을 달성하는 등 데뷔부터 대중의 주목과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별, 노을, 임정희 등 JYP가 추구하는 흑인 음악이나 보컬이 강조된 아티스트를 데뷔시키며 JYP만의 색깔을 이어갔다. ■ JYP가 하면 센세이션 '원더걸스 열풍' 2007년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를 내놨다면 JYP는 자사 최초로 걸그룹 원더걸스(Wonder Girls)를 선보였다. 정규 1집 타이틀곡 '텔미(Tell Me)'는 말 그대로 가요계에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곡과 안무, 그리고 레트로한 콘셉트는 대중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원더걸스는 한터차트의 연간 아티스트 차트에서 2007년 19위에서 2008년 3위(판매량 31만 9896장)로 단숨에 수직 상승했다(OST 음반 부문 제외). 특히나 2008년에는 빅뱅, 동방신기 등 남성 아티스트가 우세했던 시기로, 원더걸스는 여성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연간차트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원더걸스는 '쏘 핫(So Hot)', '노바디(Nobody)'까지 연이어 흥행시키며 말 그대로 '국민 걸그룹'에 자리하게 된다. 2008년에는 JYP 신인육성 프로젝트 '열혈남아'를 통해 만들어진 투에이엠(2AM)과 투피엠(2PM)이 등장한다. 두 그룹 모두 데뷔 때부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는데, 특히 2PM은 '어게인 앤 어게인 (Again & Again)'으로 시작해 '하트비트(Heartbeat)'까지 제대로 히트를 치며 2009년에는 한터차트 연간 6위(OST 부문과 V.A. 아티스트 부문 제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10년에는 연간 차트 10위 내에 2PM(6위), 2AM(10위)이 모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원더걸스의 흥행과 더불어 2AM은 발라드 그룹으로, 2PM은 댄스 그룹으로 콘셉트를 달리해 2000년대 후반 가요계를 휩쓸었다. 이는 JYP가 추구한 아티스트 색깔이 대중에게 통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JYP는 국내에 그치지 않고 이후 원더걸스를 주축으로 하여 소속 아티스트를 해외, 특히 미국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기반이 훗날 3세대 아티스트들이 아시아권 이외의 국가에 소개되고 팬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주춧돌이 됐다. ■ 디지털 시장 → 글로벌 시장까지 정복 2010년 원더걸스 이후 첫 걸그룹인 '미쓰에이(miss A)'가 데뷔하는데, 이들 역시 데뷔곡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부터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 2AM은 '죽어도 못 보내'를, 2PM도 '아이 윌 비 백(I'll Be Back)'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JYP 소속 아티스트 모두 호성적을 거둔다. 미쓰에이는 데뷔곡 이후 발매한 '굿 바이 베이비(Good-Bye Baby)'까지 계속해서 흥행 루틴을 타게 된다. JYP는 이렇게 디지털 음원 시장까지 정복했다. 2PM 이후 첫 보이그룹 갓세븐(GOT7)이 데뷔한 것은 2014년이었다. 갓세븐은 데뷔 이후 특히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단단한 팬덤을 확보했다. 2014년 13만 3657장의 음반 판매량으로 연간 아티스트 차트 11위였던 갓세븐은 2015년 7위, 2016년 5위, 2018년 4위 등 상승 추세를 탔다. 2018년에는 72만 8358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갓세븐 이후에도 2015년 데이식스(DAY6)와 트와이스(TWICE)가 데뷔하는데, 두 그룹 모두 데뷔부터 흥행했다. 트와이스는 컴백하는 족족 음원차트 순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이한 점은 트와이스는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음원뿐만 아니라 음반 시장에서도 활약했다는 점이다. 2016년 트와이스는 단숨에 한터차트 연간 아티스트 4위, 2017년과 2018년은 5위, 2019년에는 4위 등 오랜 기간 연간차트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한터차트 측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내내 연간 차트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걸그룹은 트와이스가 유일하다"며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등 보이그룹의 활약이 대단했던 음반 차트에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유일한 걸그룹으로서 그 파워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또한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연간 음반 판매량에서도 2015년 3만 2908장에서 2021년 79만 3048장까지 치솟으며, 그야말로 성장의 정석을 보여줬다. ■ JYP에게 쉼은 없다, 성장만 있을 뿐? 2018년 갓세븐 이후 4년 만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정식 데뷔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7년차 연습생이었던 방찬이 팀 멤버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다른 아이돌과는 차별점이 있다. 이들 또한 글로벌이 선호하는 강렬한 음악 색깔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발매한 미니 7집 '맥시던트(MAXIDENT)'는 초동 216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케이팝 초동 판매량 4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2019년 데뷔한 있지(ITZY)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5집 '체크메이트(CHECKMATE)'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에 약 2배 상승한 초동 기록을 보여주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최근 발매한 '체셔(CHESHIRE)' 앨범은 초동 판매량 63만 3248장으로 약 1.3배 성장했다. 2020년에는 일본에서 데뷔한 신인 걸그룹 니쥬(NiziU)가 새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니쥬는 프리데뷔곡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수 3억 회를 돌파하며 '일본인 여성 그룹 첫 뮤비 조회 수 3억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저력을 토대로 2020년과 2021년 일본 레코드 대상과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등의 현지 시상식에서 수상의 쾌거를 거두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는 JYP가 데이식스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보이밴드로, 2021년 데뷔하여 글로벌 성장세를 서서히 보여주고 있다. 데뷔 타이틀곡인 ‘해피 데쓰 데이(Happy Death Day)’는 현재 2200만 회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미니 2집 ‘오버로드(Overload)’로 ‘한터차트 주간 글로벌 인증차트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데뷔 1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는 등 글로벌 팬심을 꽉 잡았다. 마지막으로 올해 데뷔한 엔믹스(NMIXX)도 호성적을 연달아 기록 중이다. 2월에 발매한 첫 앨범 ‘애드 마레(AD MARE)’는 당시 초동 판매량 22만 7399장을 기록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기록을 새로 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더해 지난 9월에 발매한 ‘엔트워프(ENTWURF)’는 초동 판매량 44만 2207장을 기록하며, 반 년 만에 약 2배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걸그룹 명가라고도 불리는 JYP의 차세대 주자로서 손색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처럼 계속해서 다양한 장르, 다양한 색깔의 그룹들을 데뷔시키며 케이팝 산업 내에서 본인들만의 색으로 경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30년간, JYP에게 쉼은 없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8 18:19:24[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오는 5월28일, 7월23일, 9월24일, 11월26일 등 홀수 달 마지막 목요일 오전 11시, 4차례 공연을 통해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시즌 5’를 진행한다. 2016년 처음 선보인 이래, 지난 4년간 유료객석 점유율 83%를 웃돌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아침음악나들이는 오직 가창력 하나만으로도 묵직한 감동을 이끌어내는 명품 보컬리스트을 만나는 특별한 무대다. 5월28일에는 수많은 히트곡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변진섭을 만날 수 있다. ‘너에게로 또다시’, ‘숙녀에게’, ‘그대 내게 다시’, ‘너무 늦었잖아요’, ‘홀로 된다는 것’, ‘새들처럼’ 등 당대를 풍미했던 변진섭의 대표곡을 감상하며 편안하고 완숙한 관록의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객석을 지그재그로 교차 배치하고, 기존 오전 11시 공연에 오후 3시 공연을 추가 진행하는 등 안전 관람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7월 23일, MBC ‘복면가왕’에서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로 등장해 좌중을 압도하는 풍부한 성량과 테크닉으로 8주 연속 가왕에 선정된 손승연이 장식한다. 손승연은 휘트니 휴스턴이 출연한 영화를 모티프로 제작한 뮤지컬 ‘보디가드’에 출연해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합격점을 받으며 주목받았고, 미국 활동이 계획돼 있는 등 앞날이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다. 9월24일에는 부드러운 허스키 보이스로 발라드 정석을 선보이는 테이가 세 번째 출연자로 대기 중이다. 귀에 꽂히는 담백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데뷔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외에도 ‘사랑은 하나다’, ‘그리움을 외치다’, ‘같은 베개’ 등 애절하고 감성적인 테이의 차분한 열정을 느껴볼 기회다. 11월26일로 예정된 올해 마지막 공연의 주인공은 가창력으로 객석을 들었다 놨다 하는 원조 걸크러쉬 박미경이 함께한다.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 경고’ 등 남녀노소 흥을 돋우는 댄스곡과 여전히 노래방 애창곡인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 등 발라드 장르 모두 보컬리스트 박미경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홀수 달 마지막 목요일 오전 11시, 일상의 무게는 잠시 던져두고 뜨거운 열정이 샘솟는 고양어울림누리의 아침음악나들이와 함께 해보자. 전석 2만원이라 가성비 대비 최고 수준의 공연이지만, 묶음으로 구매하면 20~25% 할인도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5-19 23:34:37▲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유의 첫 솔로 앨범 PART.1 'RE:BORN'이 오는 13일 공개된다. 감성 보컬 소유가 오는 13일 첫 번째 정규앨범 'SOYOU THE 1st SOLO ALBUM PART.1 RE:BORN' 발매를 기념해 '소유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소유의 소속사 스타쉽 측은 "소유의 첫 솔로 앨범 쇼케이스 '소유의 작은 음악회'가 오는 13일 오후 8시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걸음이자 100명의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소유의 첫 솔로 출발을 축하하고자 특별한 게스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소유의 첫 솔로 앨범 첫 번째 정규앨범 'PART1.'RE:BORN'에는 성시경, 프라이머리, 긱스, 윤종신, 구름, 문문, 노리플라이(권순관), 13(SOCRE, 메가톤) 등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들이 힘을 실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성시경과 함께한 선공개곡 '뻔한 이별'을 발표해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소유의 첫 솔로 앨범에 대한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소유는 '뻔한 이별'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로 가을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주며, 명실상부한 컬래버 여신임을 입증했다. 소유는 2010년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하여 감성을 자극하는 허스키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수의 드라마 OST를 비롯하여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흥행보증수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소유가 함께한 매드클라운의 '착해빠졌어', 정기고 '썸', 권정열 '어깨', 백현 '비가 와' 등의 곡들이 모두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eunyoo_star@fnnews.com fn스타 김은유 기자
2017-12-04 10:44:56가요계는 시대 흐름에 따라 소비 형태를 달리했다. LP판으로 노래를 듣던 사람들은 CD와 카세트테이프를 구매했으며, 2000년도 초반엔 MP3, 지금은 스트리밍으로 가수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스트리밍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지금, 신인들은 물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굵직한 뮤지션들 역시 정규 앨범을 내길 꺼린다. 거미는 5일 오후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스트로크’를 발매했다. 이는 2008년 ‘컴포트(Comport)’ 이후 9년 여 만의 정규다. 타이틀곡 ‘아이 아이 요(I I Yo)’를 포함해 ‘남자의 정석’ ‘키스 이건 팁’ ‘그만 말해’ ‘나갈까’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오랜만의 정규 앨범이지만 거미는 끊임없이 팬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2010년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와 2015년 ‘사랑했으니 됐어’로 장르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여기에 KBS2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인기 드라마의 OST에도 참여하며 발라드 가수로서의 진면목도 보였다.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음에도 부담이 큰 정규 앨범을 발매한 셈이다. 앨범 명 ‘스트로크’에는 ‘획을 긋다’ ‘품다’라는 거미의 다짐이 담겼다. 이미 솔로 여가수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거미가 긋고자 하는 획은 무엇일까. 이는 ‘스트로크’가 9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이라는 사실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 5일 열린 음감회에서 거미는 이와 같이 답했다. “여자가수로서 많은 책임을 느끼고 있어요. 안정적으로 발라드만 계속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정규 앨범을 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 음악을 원하는 대중, 그리고 모든 후배들을 위해서요. 여자 가수가 이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고 이끌어갈 수 있구나 하고 한 획을 그었으면 해요. 그리고 이 노래로 사람들을 품고 싶어요.” 거미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세로 인해 변한 가요계 정규 앨범 수가 줄어들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예전처럼 음반을 구매하고 모든 수록곡을 귀담아 듣지 않는 지금, 모든 가수에게 정규 앨범 발매는 부담인 동시에 ‘모든 수록곡이 사랑받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남긴다. 거미는 15년 동안 꾸준히 쌓아올린 입지를 통해 정규 앨범이 가지는 의미를 상기시키고자 했다. 여기에 거미의 음악적 스펙트럼에 대한 자신감도 담겨있다. OST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는 본래 블랙뮤직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낼 줄도 알았다. 때문인지 길을 총괄프로듀서로 내세워 앨범의 톤을 알앤비 소울로 규정지었다. 여기에 래퍼 치타와 보이비의 랩, 신예 알앤비 뮤지션 수란을 작곡가로 참여시켜 풍성함을 더했다. 거미는 그동안 발라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어른아이’와 같은 알앤비 소울 장르도 능숙히 소화해냈다. ‘스트로크’에는 이 ‘어른아이’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장르가 담겨있다. 특히나 타이틀곡 ‘아이 아이 요(I I Yo)’는 꿈을 향해 비상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녹여냈다. 그동안 사랑과 이별에 초점을 맞췄던 거미가 자신이 하던 음악이란 무엇인지에 돌아보고 선정된 타이틀이다. “길 오빠가 프로듀싱을 해서 전체적으로 힙합, 소울에 중점을 두게 됐어요. 지금까지 늘 이별노래, 사랑에 대한 노래를 해왔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노래보다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스트로크’는 돌고 돌아, 알앤비 소울 뮤지션으로 회기한 거미의 15년이 고스란히 담겼다. 15년은 거미에게 수많은 고민거리를 만들었고, 자신의 정규 앨범이 어떤 의미들을 지니고 있는지 알게 했다. 물론 이 정규앨범은 모든 뮤지션의 아쉬움처럼 모든 수록곡이 사랑받진 못할 것이다. 하지만 거미는 여성 뮤지션으로서 입지, 음악이 지닌 메시지, 정규 앨범의 의미를 곱씹으며 ‘스트로크’를 세상에 꺼냈다. 이 이유들만으로 ‘스트로크’를 귀담아 듣기 충분하다. tissue@fnnews.com fn스타 유지훈 기자
2017-06-05 17:44:51가수 동우가 4년만에 '별이 되어 빛나리' OST에 참여했다. 2011년 가수 페이지(이가은)와 듀엣곡 ‘두사람 다시 한사람’으로 데뷔한 동우는 2012년 KBS 미니시리즈 ‘난폭한 로맨스’메인테마곡 ‘아플까’를 발표한 후 오랜만에 OST 가창자로 나섰다. 동우는 13%에 이르는 시청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OST Part.4 ‘너에게 살고 싶다’음원을 공개한다. ‘별이 되어 빛나리’OST에는 폴포츠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곡 ‘너에게 살고 싶다’는 세련된 피아노 선율이 흐르며 읊조리는 듯 시작되는 도입부, 격정적인 후렴구의 보컬이 스트링과 합쳐지며 듣는 이들의 감성을 이끌어낸다.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동우의 보컬 테크닉이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대 사랑에 살고 싶다’라는 가사가 반복되며 누구나 한번 들으면 귀에 익는 대중성이 엿보인다. 신인시절 동우와 ‘아플까’, ‘두사람 다시 한사람’을 작업하며 오랜 음악적인 유대감을 쌓아온 3년 연속 최다 OST 발표작곡가 김경범(예명 알고보니혼수상태)이 작곡하고, 동우가 공동 작사에 참여했다. 둘의 오랜 음악적 호흡이 멋진 작품으로 탄생했다. 지난 5월 자작곡 ‘간다’를 발표한 이후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 동우는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공개 당시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음원차트 성적도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신곡 ‘별이 되어 빛나리’에도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감성이 돋보이는 작곡가 김경범과 싱어송라이터로서 실력을 갖춘 동우의 오랜 음악적 교류가 시너지로 나타난 곡”이라며 신곡 ‘너에게 살고 싶다’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연출 권계홍)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한편 ‘별이 되어 빛나리’OST Part.4 동우의 ‘너에게 살고 싶다’는 17일 정오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
2015-12-17 16:07:02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셀렉트'의 28번째 공연으로 도심형 피크닉 콘서트 '홀가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삼성카드 셀렉트는 지난 2011년 이후 삼성카드가 선보이고 있는 문화 공연 컨텐츠로, 문화 공연 관람시 꼭 필요한 혜택들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 컨텐츠를 보다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부터 보컬의 정석 김연우, R&B요정 박정현, 음원강자 장범준 등 국내 대표 실력파 가수들이 참여한다. 또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와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꾸며질 예정이다. 삼성카드로 공연 예매시 1+1 혜택으로 동반자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번 공연은 특별히 패밀리 패키지를 제공해 추가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은 오는 5월 25일 서울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예매는 3월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5-03-10 15: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