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캡처 박지윤 해독주스 발레 스트레칭 박지윤 해독주스 발레 스트레칭 다이어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스토리온 '미모원정대'에서 박지윤은 해독주스와 발레스트레칭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엄지원 소개로 알게된 해독주스를 마시며 "보약이다 생각하고 마신다"며 "아침에는 녹황색 채소 위주의 녹색주스를 마시고, 점심에는 소화를 돕는 레몬이 들어있는 노란색 주스를 마신다"고 설명했다. 또한 4년째 발레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는 박지윤은 "첫 아이 낳고 다이어트 효과가 없어 절망에 빠져있을 때 친한 연예인들의 권유로 다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기 다니고 생애 처음으로 반바지 입었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윤 해독주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지윤 해독주스 발레 스트레칭, 힘들었겠다", "박지윤 해독주스 발레 스트레칭, 애기 낳고 살빼는게 제일 어려운 듯", "박지윤 해독주스 발레 스트레칭, 다이어트하니 보기 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6-19 10:20:24[파이낸셜뉴스] 배우 고민시(29)가 작품을 위해 체중을 43kg까지 감량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다이어트 비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민시는 과거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위해 14kg을 감량한 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유성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또다시 감량한 것이다. 고민시는 지난 26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척추의 뼈가 좀 더 잘 보이고 날 것의 동물적인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싶어서 정말 많이 감량을 했다"라며 "스위트홈 촬영할 때 46kg 정도로 뺐었는데 그때보다 한 3kg 정도 더 뺀 것이다. 지금은 인생 최저 몸무게 43kg이다"고 말했다. 과거 그는 '스위트홈' 당시 발레를 전공한 여고생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면서 발레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운동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이번 작품을 위해 극도로 살을 빼기 위해 "밥은 거의 먹지 않고 달걀 2개 정도 먹었다"고 했다. 발레, 유산소+근력운동 동시에 할 수 있어 발레는 스트레칭을 동반하는 전신운동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다. 또 평소에는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지방은 태우고 전신에 고른 근육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발레의 기본동작들은 대부분 발끝으로 서거나 하는 부분이 많아서 하체 살이 고민인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발가락을 쭉 뻗어 바닥과 발꿈치가 평행을 이루도록 한 뒤에 순간적으로 바닥에 서서 10초 동안 멈추게 되면 안쪽 허벅지 살의 불필요한 부분을 태우게 되고, 등에 힘을 주어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이런 자세를 기본 동작으로 하여 스트레칭과 함께 해준다면 바른 자세와 바디라인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거북목을 포함해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잡고 유지하는 동작이 많아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발레는 자세 교정과 체중 감량 효과 모두 얻을 수 있어 여배우들에게 인기가 많은 운동이다. 실제 채정안, 옥주현, 한지혜, 최지우, 황신혜 등 많은 여배우들이 발레를 하며 몸매관리를 하고 있다. 달걀, 단백질 풍부해 근육 생성·유지에 좋아 달걀은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데 달걀은 먹음으로써 운동 후 빠르게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특히 달걀에 함유된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이는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달걀의 단백질로 인해 식욕도 억제할 수 있다. 다이어트 중에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 달걀을 섭취하면 면역력이 증진된다. 노른자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D가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달걀 두 개를 먹으면 하루 비타민D 권장량의 82%를 채울 수 있다. 달걀에 든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와 셀레늄도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달걀 요리는 열량을 확인해 먹어야 한다. 같은 달걀로 만들었어도 식품의 열량은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삶은 달걀 1개는 77Kcal에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다. 기름이 들어가는 달걀 프라이는 89Kcal, 우유가 들어가는 스크램블드 에그는 101Kcal 정도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7 18:40:45[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체중 감량’ 열풍이 불고 있다. 아이돌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동경, 하루 식단을 과일 몇 조각과 커피 등으로 채운다고 한다. 22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하루 식단과 몸무게를 인증하는 유행이 포착되고 있다. 하루 동안 먹은 음식 사진과 함께 체중계에 기록된 숫자를 촬영해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이들은 대부분 아이돌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을 동경하며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이른바 ‘체중 인증’ 사진을 보면 대부분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이 동경하는 스타는 아이돌과 함께 배우도 있다. 정솽은 바람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비주얼로 유명한 배우다. 그는 2009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 ‘일기래간유성우(一起来看流星雨)’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청순가련의 대명사로 꼽히는 여배우로 꾸준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드라마 ‘연희공략(延禧攻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우진옌(吴谨言)은 앞서 언급한 정솽보다 훨씬 더 마른 것으로 알려졌다.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했기 때문에 10살즈음부터 절식(节食)을 하며 자랐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중국 20·30 여성들이 인증한 식단은, 제대로 된 식단으로 부르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한 유저가 올린 하루 식단은 커피 한 잔과 차 한 잔, 손바닥만한 쿠키 한 봉지였다. 두유 한 잔에 음료 두 잔과 달걀 한 알을 인증한 이도 있다. 또 딸기 두 조각과 블루베리 몇 알, 녹차 등을 찍어 올린 이도 있었다. 이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사망 사고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해 165㎝의 15세 여학생이 25㎏까지 체중을 감량하다 혼수상태에 빠진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도 체중을 더 감량하기 위해 마지막에는 음식 섭취 없이 수분에만 의존했다고 한다. 한편 마른 몸매에 대한 동경에서 오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유행은 중국만의 일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매우 마른 인물을 뜻하는 ‘개말라’ ‘뼈말라’ 등 용어가 일부 10대들 사이에서 통용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2 08:18:12[파이낸셜뉴스] 최근 20~30대 여성들은 다이어트 위주 운동 보다 크로스핏, 클라이밍 등 다양한 도전을 추구하는 운동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15일 20~30대 여성들의 운동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를 분석한 ‘피지컬 트렌드(Physical Trend)’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도전하는 여성’이란 부제로 기획한 이 보고서는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홈트레이닝’, ‘파워워킹’, ‘발레’, ‘요가’ 등의 단어 언급은 감소하고, ‘팔뚝운동’, ‘어깨운동’, ‘풋살’, ‘크로스핏’, ‘클라이밍’, ‘러닝크루’ 등의 단어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들이 과거 다이어트나 몸매관리를 위한 운동에서 벗어나 득근, 재미, 성취 등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는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 분석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같은 변화 원동력의 키워드는 △자존감 △성취감 △유대감으로 정리할 수 있다” 며 “자존감은 꾸준히 운동하며 변화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은 운동을 스스로 시작하는 모습에서, 유대감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 응원하는 과정에서 생긴 활력소가 여성의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4-15 10:02:00"발레리나가 이것도 먹어요?" 살면서 많이 듣는 이야기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발레리나의 이미지는 가냘프고 여리여리한 몸매의 무용수가 무대 위에서 사뿐사뿐 춤을 추는 것. 그래서인지 마른 몸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나게 소식을 하며 야채 위주의 건강식만 먹을 것 같은가 보다. 하지만 이 세상엔 무엇이든 잘 먹는 발레리나도 있고, 먹는 것을 철저히 관리하는 발레리나도 있다. 나는 전자로 이것저것 다 잘 먹는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살을 빼야 함에도 먹는 것을 조절하는 것이 힘든 스타일이다. 먹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 살을 빼는 친구들에겐 존경심마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러시아 유학 시절 사춘기였던 나는 몸에 살이 붙기 시작했는데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안 되었다. 살을 빼기 위해 원푸드 다이어트. 덴마크식 다이어트 이것저것 다 시도해 봤지만 나의 의지 부족으로 항상 실패했다. 유학 생활 동안 항상 혼자 챙겨 먹다 보니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적게 먹어도 먹는 음식이 균형 잡힌 식단과 거리가 멀고 질이 안 좋아 살 빼기가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친구들 중에는 야채만 먹거나 먹는 양을 확 줄여 한달에 5㎏씩 빼기도 했지만 나에겐 유니콘 같은 이야기였다. 졸업을 하고 프로발레단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공연과 연습을 통해 살은 자연스럽게 빠져 이상적인 발레리나의 몸이 되었다. 발레라는 직업 특성상 프로 무용수는 하루에 엄청난 칼로리를 소비하는 연습량을 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무용수의 몸의 라인은 완벽한 춤을 추기 위한 조건이므로 살이 찌거나 한다면 그 라인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발레무용수는 고난도의 동작을 해야 하고 근육을 긴장시키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발레단 시절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엄청난 연습량 덕분에 살이 찔 수가 없었다. 연습량도 많고 공연 시즌에 잘 먹지 못하면 버티지 못하기에 먹을 수 있을 때는 신경 쓰지 않고 맘껏 먹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했다. 물론 휴가 때나 부상 때문에 장기간 쉬어야 할 때는 다시 살이 붙었지만 기초대사량이 높았던 관계로 복귀 후 공연과 연습으로 나도 모르게 살이 빠지게 되었다. 무용하는 학생들에게도 가장 큰 화두는 다이어트일 것이다. 고3 때는 입시 때문에 아주 마른 몸매를 유지하다가 입학 후 긴장이 풀어지니 살이 쪄버린 학생들이 종종 있다. 개인적으로 다이어트의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이런 학생들에게 살을 빼야 한다고 말하기가 곤혹스럽다. 다이어트가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 텐데 내가 확인사살까지 하게 되면 더 스트레스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물론 마를수록 몸의 라인이 길어지게 보이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마른 몸은 그리 선호하지 않으며 무용수들만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한 근육과 고난도 동작으로 훈련된 몸이 만들어낸 라인을 선호한다. 무작정 굶어서 뺀 몸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몸과 다르다. 학생들에게도 항상 하는 말이지만 '무용이란 몸의 많은 근육을 섬세하게 쓰는 예술' '몸은 악기이므로 어떻게 튜닝하느냐에 따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해지는 것'이며 숨어 있는 자신의 몸의 근육들에 집중하면서 춤을 춘다면 완벽하게 빚어진 몸이 만들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본래 다이어트는 자신의 몸 상태와 체질에 따라 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음식, 같은 재료라 하더라도 어떤 사람에겐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혹 우리 학생들 중에는 음식을 먹지 않고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것은 에너지 절약 기능을 활성화해 열량 소비를 둔화시키고, 식탐을 증가시키고, 살이 찌기 쉬운 몸 상태로 만들게 되어 요요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자, 이제 우리 학생들에게 묻고 싶다. 무작정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와 고강도의 훈련과 적절한 식사량을 통해 만들어지는 몸을 갖는 다이어트 중 무엇을 고르겠는가. 경희대 무용학부 교수
2024-02-22 18:23:01백화점들이 VIP 다이어트에 나섰다. 치솟는 물가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고가품인 명품 구매가 늘면서 라운지가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VIP 수 자체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VIP 진입 기준을 올려 기존 VIP 혜택의 질을 높이는 방향을 택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VIP 등급 기준을 전체적으로 상향했다. 신세계백화점이 VIP 기준 변경에 나선 건 12년 만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연간 구매 금액대별로 다이아몬드(1억원·6000만원), 플래티넘(4000만원), 골드(2000만원) 등으로 등급을 나눠 VIP를 관리해 왔는데, 내년부터 등급별 기준 금액을 1000만원씩 각각 인상한다. 골드 아래 블랙 등급은 구매 금액 1500만원과 800만원으로 이원화해 운영하던 것을 폐지하고 1000만원으로 기준을 통일했고, 블랙 아래 레드(400만원) 등급 기준은 500만원 인상으로 100만원 높아졌다. 대신 구매 실적 상위 999명을 분류해 별도로 관리하던 '트리니티' 등급과 다이아몬드 등급 사이에는 구매금액 1억2000만원 이상존 구매 실적 상의 새 VIP 등급이 신설됐다. 현대백화점도 내년도 VIP 산정을 위한 기준 액수를 일부 올렸다. 최상위 등급인 자스민 블랙은 1억2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자스민 블루는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됐다. 자스민은 55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기준이 올라갔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VIP 선정 기준을 이미 지난해 바꿨다. 롯데백화점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상위 등급인 '에비뉴엘 블랙', '에비뉴엘 에메랄드(1억원)',에비뉴엘 퍼플(4000만원·6000만원), 에비뉴엘 오렌지(1800만원),에비뉴엘 그린(패션상품군 250만원 포함 400만원 이상·800만원)' 등급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퍼플과 오렌지 등급 기준 금액을 백화점 전체 매출 실적과 연동해 최대 1000만원, 200만원 각각 올렸고, 이원화해 운영하던 그린 등급 기준 금액은 1000만원으로 통일했다. 업계가 일제히 VIP 기준 상향에는 나선 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명품 씀씀이 등이 커지며 VIP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라운지 이용과 발레 서비스, 무료 주차 등 VIP 혜택은 백화점의 '큰 손'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혜택이지만, 최근 라운지 이용을 위해 별도 대기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VIP 수가 늘었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VIP 수가 늘면서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VIP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IP 기준을 상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17 18:20:46[파이낸셜뉴스] 백화점들이 VIP 다이어트에 나섰다. 치솟는 물가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고가품인 명품 구매가 늘면서 라운지가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VIP 수 자체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VIP 진입 기준을 올려 기존 VIP 혜택의 질을 높이는 방향을 택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VIP 등급 기준을 전체적으로 상향했다. 신세계백화점이 VIP 기준 변경에 나선 건 12년 만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연간 구매 금액대별로 다이아몬드(1억원·6000만원), 플래티넘(4000만원), 골드(2000만원) 등으로 등급을 나눠 VIP를 관리해 왔는데, 내년부터 등급별 기준 금액을 1000만원씩 각각 인상한다. 골드 아래 블랙 등급은 구매 금액 1500만원과 800만원으로 이원화해 운영하던 것을 폐지하고 1000만원으로 기준을 통일했고, 블랙 아래 레드(400만원) 등급 기준은 500만원 인상으로 100만원 높아졌다. 대신 구매 실적 상위 999명을 분류해 별도로 관리하던 '트리니티' 등급과 다이아몬드 등급 사이에는 구매금액 1억2000만원 이상존 구매 실적 상의 새 VIP 등급이 신설됐다. 현대백화점도 내년도 VIP 산정을 위한 기준 액수를 일부 올렸다. 최상위 등급인 자스민 블랙은 1억2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자스민 블루는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됐다. 자스민은 55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기준이 올라갔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VIP 선정 기준을 이미 지난해 바꿨다. 롯데백화점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상위 등급인 '에비뉴엘 블랙', '에비뉴엘 에메랄드(1억원)', '에비뉴엘 퍼플(4000만원·6000만원), '에비뉴엘 오렌지(1800만원)', '에비뉴엘 그린(패션상품군 250만원 포함 400만원 이상·800만원)' 등급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퍼플과 오렌지 등급 기준 금액을 백화점 전체 매출 실적과 연동해 최대 1000만원, 200만원 각각 올렸고, 이원화해 운영하던 그린 등급 기준 금액은 1000만원으로 통일했다. 업계가 일제히 VIP 기준 상향에는 나선 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명품 씀씀이 등이 커지며 VIP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라운지 이용과 발레 서비스, 무료 주차 등 VIP 혜택은 백화점의 '큰 손'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혜택이지만, 최근 라운지 이용을 위해 별도 대기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VIP 수가 늘었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VIP 수가 늘면서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VIP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IP 기준을 상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17 15:27:30AK플라자가 9월 1일부터 개강하는 2022년 문화아카데미 가을학기의 회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AK플라자의 가을학기 문화아카데미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도서와 음악 클래스 그리고 3040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강좌가 특징이다. 우선,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에서는 문학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과 음악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클래스를 선보인다. 북&피플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클래스에서는 오직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작가 황보름과 함께 작품을 쓴 계기와 소설 속 인물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작품을 깊이 있게 탐구해 본다. 또한, 북&뮤직 ‘피아니스트 임하나의 시간의 쉼표’ 클래스에서는 임하나 피아니스트와 함께 나태주 시인의 작품을 읽어보고 라이브로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문학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북콘서트 시간을 갖는다. 퇴근 후 오로지 나를 위한 취미를 찾는 직장인을 겨냥해 소규모 맞춤형 클래스를 제공한다.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에서는 직장 동료나 친구 등 지인 5인 이상을 모아 배워보고 싶은 취미 클래스를 선택해 신청하면 프라이빗한 그룹 클래스를 원하는 저녁 시간에 맞춰 개설할 수 있다. 관련 클래스로는 퇴근 후 리프레시 타임을 위한 △다이어트 발레 스트레칭 △직장인을 위한 다이어트 줌바 △바른자세 척추 운동과 함께 음악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미니 칼림바 △클래식 기타 등 다양하다. 금번 가을학기에는 AK플라자 백화점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2022년 가을학기 문화아카데미에서 마련된 정규 강좌를 2개 이상 수강한 고객을 대상으로, AK플라자 백화점 내 패션 및 식품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의 모든 클래스 및 프로그램의 상세 일정은 AK플라자 백화점 지점마다 상이하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가을학기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가을학기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클래스와 함께 퇴근 후 취미생활을 즐기려는 직장인을 겨냥한 맞춤형 클래스에 중점을 뒀다”라며, “AK플라자가 준비한 올해 가을학기 문화아카데미와 함께 건강하고 품격있는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18 08:49:54[파이낸셜뉴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SK텔레콤 T팩토리와 함께 젝시믹스 체험·이벤트 공간인 '젝시믹스X 원더플립'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0월 1일까지 서울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 T팩토리는 ICT멀티플렉스(복합체험공간)으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웨이브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기술, 쇼핑, 휴식 등 차별화된 경험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공간에는 2030 고객들의 취미 활동에 맞춘 ‘운동 존’과 ‘폰꾸(폰꾸미기) 존’을 비롯해 △젝시믹스 VMD 기획전시실과 제품 체험 공간 △QR코드 스캔 및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사은품 및 할인쿠폰 증정 △요가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T팩토리 1층에는 젝시믹스 운동용 밴드, 짐볼 등 다양한 운동 용품이 비치돼 제품 체험이 가능하며, 폰을 꾸밀 수 있는 젝시믹스의 디지털 캐릭터 '제시아'의 모습이 담긴 스티커를 증정한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는 총 7회에 걸쳐 요가, 다이어트댄스, 발레핏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운동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SNS상에서 ‘흥둥이 홈트’로 유명한 윤쌤&뇽쌤 자매 강사의 다이어트 댄스 강좌를 시작으로, 쑤샘(신지수)의 필라테스, 유챌(고유라)의 호흡요가 등의 강좌가 열린다. 클래스 참여자 전원에게는 젝시믹스 아이스페더와 에어로 마스크, 젤리볼륨 립틴트, 리싸이클 쇼핑백 등 사은품도 제공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17 16:29:54홈플러스는 전국 114개 문화센터에서 여름학기 회원을 2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거리두기 해제 이후 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맞아 대형마트 내 시식이 2년 만에 다시 활성화되는 등 길었던 침체기를 벗어나 오프라인 마트가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이런 일상회복 흐름에 맞춰 홈플러스는 오는 6월 2일부터 8월 29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문화센터 여름학기를 총 6만 1500개에 이르는 강좌로 채우며 풍성하게 준비했다. 이는 지난 봄학기 대비 36% 늘어난 수치로 MZ세대는 물론 영유아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최근 핫한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를 집중 기획했다. MZ세대의 최대 관심사인 금융지식을 담은 ‘2030 재테크 설계’, 1500만 명에 이르는 반려인구를 위한 펫 홈트레이닝·식단관리·드로잉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펫팸족 반려동물 클래스’, MBTI 검사와 미술심리상담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오늘, 안녕’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건강·다이어트를 중시하고 이를 즐기는 헬시플레저(건강 관리의 즐거움)족을 겨냥한 프로그램 기획을 강화했다. 봄학기 대비 109% 늘어난 7500여개 규모로 진행하며 코로나로 위축됐던 체험형 강좌에 더욱 집중하는 모양새다. 해당 강좌로는 ‘자신있는 레깅스핏 필라발레’, ‘라인잡는 엄마 발레 피트니스’, ‘무너진 신체 밸런스 되찾는 필라테스’ 등이 있다. 이 밖에도 12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베이비 마사지, 풀잎아이 오감놀이 등을 담은 ‘베베(bebe)들의 이유있는 선택, 문화센터 스타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사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온라인 라이브 강좌로 진행한다. NFT, 기질 육아, 어린이 역사, 반려견 건강, 음악놀이, 여아 운동법, 아이 소통교육 등 각 세대가 좋아할만한 여러 관심사들의 저자, 명사, 인플루언서들의 특강을 만나볼 수 있다. 각종 기념일이 가득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매주 주말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가족형 문화체험’ 행사를 봄학기 대비 40% 늘리며 강화했다. 어버이날을 겨냥한 ‘카네이션 꽃 캔디&메시지 카드’, ‘엄마랑 아빠랑 음악데이트 뮤직가튼’, ‘여름 밤 자연 탐험 토마토 축제’ 등 가족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준비했다. 오직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강좌에는 30% 할인된 수강료에 추가로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맛있는스피치 대표가 전하는 ‘코로나19로 잃어가는 우리 아이 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꿀팁 7가지’, 영유아의 감성을 자극하는 지니톡톡 대표의 ‘음악 동화와 장난감 창의놀이’, 산림청 유아 숲 지도사, 산림 교육 전문가의 ‘실내 숲 체험 생태놀이-숲이랑 크는 아이’ 등이 해당된다. ‘100원 특강’ 이벤트도 마련했다. 단돈 100원에 특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코리아보드게임즈 아빠랑 보드게임 체험’(아이스 쿨 110개점/그래비트랙스 83개점)과 홈플러스 시그니처 밀키트 만들기(60개점/재료비 무료)를 준비했다. 이벤트에 더해 다양한 혜택도 만나 볼 수 있다. 기존회원에겐 하루 먼저 접수할 수 있는 기회와 28일 단 하루 동안 수강료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회원의 경우 6월 8일까지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설강좌의 경우(18개점 한정), 수강료를 20% 할인해준다.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거리두기 해제 등 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기념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센터 컨텐츠를 기획했다”며 “함께 강좌를 수강하시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복한 문화 나들이 시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4-27 14: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