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페인 발렌시아가 과거 이강인을 이적시킨 것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조규성 영입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이강인을 마요르카로 이적시켰다. 스페인 매체 '엘골 디지털'은 '용납할 수 없는 실수'라며 피터 림 구단주를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발렌시아는 레알 바야돌리드에서 안드레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 유스 팀에서 성장한 세계 최고의 특급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이강인을 이적료 한 푼 받지 않고 마요르카에 내줬다. 안드레는 이적료 850만유로, 5년 계약을 했지만, 활약은 기대를 훨씬 못미치고 있다. 백업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지난 시즌 29경기 1골, 올 시즌 11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반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매체는 "피터 림 구단주는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계획이다. 수뇌부 조규성 영입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2-3으로 패했지만, 조규성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높은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발렌시아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2-02 09:30:41[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최근 신상품을 공개하며 내놓은 광고가 아동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최근 홈페이지에 광고 캠페인을 게재하며 신상품인 곰인형 가방을 안거나 들고 서 있는 어린이를 모델로 내세웠다. 광고 속 곰 인형 모양 핸드백이 어린이가 들기에 부적절한 복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논란이 됐다. 곰인형이 가죽 하네스로 묶여 있고 그물옷을 착용한 모습으로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는 점이다. 또 아동 모델 옆에는 빈 와인잔도 놓여 있다. CNN은 이를 두고 "해당 광고는 가학적인 성적 행위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광고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동 포르노에 대한 미 연방 대법원의 판례 문서도 있다"고 전했다. SNS에서도 비난이 잇따랐다. 관심을 끌기 위한 발렌시아가의 행동이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미국의 반(反)낙태 운동가 릴리 로즈는 트위터에 "극도로 역겹다. 발렌시아가는 신체를 결박하는 의상의 곰인형과 이를 안고 있는 유아, 아동 포르노에 대한 판례 문건을 광고에 내세운다. 아동 성적화는 반드시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이라고 지적했다. 자녀를 둔 소비자들은 "소름끼치고 매우 불편하다" "어린이를 성적 대상화하는 것이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발렌시아가가 이미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사실을 모두가 안다"면서 "발렌시아가가 사과해도 나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어린이를 성적으로 이용하도록 둬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논란이 커지자 22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는 해당 사진을 삭제 조치하고 즉각 사과했다. 발렌시아가 측은 "연말 캠페인으로 인해 느끼신 불쾌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테디베어 곰 가방은 어린이들과 함께 등장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즉시 모든 플랫폼에서 캠페인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아동 학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우리는 어린이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25 07:27:09[파이낸셜뉴스] 개인전을 열 때마다 자신의 작품을 억대의 가격에 완판 하는 미국의 어린이 화가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미술 신동', '작은 피카소'로 불리는 11세 초현실주의 화가 안드레스 발렌시아를 소개했다. 발렌시아는 최근 1년새 미술계의 주목을 받으며 지난 6월 맨해튼 소호에 위치한 체이스 컨템퍼러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 35개의 작품을 모두 완판했다. 갤러리 측은 그의 작품이 5만달러(약 7000만원)부터 12만5000달러(약 1억8000만원)사이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후 그의 그림은 홍콩 필립스 드 퓨리 경매에서 15만9000달러(약 2억3000만원)에 팔렸으며 이탈리아 카프리의 한 자선행사에서는 23만달러(약 3억3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발렌시아의 그림은 강렬한 색채와 피카소를 연상시키는 추상주의적 화풍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또 뉴욕에서 활동중인 거리 예술가 브래들리 시어도어와 함께 라이브 생중계로 그림을 그리며 더 많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발렌시아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내 작품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고 누군가의 집 한켠에 내 그림을 걸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장 미쉘 바스키아, 조지 콘도, 포켓몬, 피카소의 대표작 '게르니카' 등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말했다. 발렌시아의 부모는 "발렌시아가 4살 때 그라피티 예술가 레트나의 그림을 스케치하며 몇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아들의 재능을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들의 높은 수입에 대해 "아들에게 '돌려주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발렌시아 부부는 아들의 작품 수입액에서 30만달러(약 4억3000만원) 이상을 에이즈 자선단체와 어린이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발렌시아의 명성은 빠르게 커졌고 '모던 패밀리'로 유명한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 할리우드 톱스타 채닝 테이텀 같은 유명 인사들이 그의 작품을 사들였다. 뉴욕타임스는 전 세계에 51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BTS의 뷔가 발렌시아의 그림을 포스팅한 것에도 주목했다. 지난달 6일 뷔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발렌시아의 작품 중 입체파 스타일로 그려진 한 남자의 초상화를 공유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발렌시아를 둘러싼 투기 광풍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발렌시아의 유명세는 '어린 천재 아티스트'라는 이미지를 부여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이다. 과거에도 '어린이 예술가'로 주목 받았던 말라 옴스테드의 경우 4살의 나이에 예술적인 추상화를 그리며 화제에 올랐지만 몇 년 후 말라의 아버지가 아이가 쥔 붓을 덧잡고 그림을 그렸다는 의혹을 샀다. 맨해튼에서 로멕스 갤러리를 운영하는 알렉산더 슐란은 "젊은 예술가들의 삶은 시간이 지나며 급변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장기 투자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일 수 있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0-05 07:02:20[파이낸셜뉴스]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소속팀 발렌시아의 연패를 멈췄다. 이강인은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3연패중이었던 발렌시아는 이날 2승2무4패(승점8)로 13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30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선 이강인은 약 60분 정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못했다.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진 발렌시아는 그동안 선발로 내세우지 않던 이강인과 데니스 체리셰프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새로운 선수들로 공격에서 활기를 띈 발렌시아는 전반 23분 유누스 무사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무사는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빠른 드리블 돌파로 헤타페 수비를 무너뜨린 뒤 슈팅까지 연결, 득점을 기록했다. 선제골 뒤 기세를 높이던 발렌시아에 후반 11분 악재가 발생했다.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한 티에리 코레이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수비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후반 13분 이강인을 빼고 우로시 라치치를 투입했다. 1명이 많아진 헤타페는 공세를 높였고, 후반 42분 후안 에르난데스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앙헬 로드리게스의 골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4연패를 피하기 위해 거센 반격에 나선 발렌시아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막시 고메즈가 파울을 당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카를로스 솔레르가 깔끔하게 골로 연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1-02 08:00:23[파이낸셜뉴스] 스페인 현지에서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페란 토레스(19∙발렌시아)와 함께 발렌시아의 위대한 미래를 보장해줄 선수”라며 이강인을 극찬했다. 이강인은 이날 스페인 레온의 에스타디오 레이노 데 레온에서 치러진 레오나사와의 2019-20시즌 스페인 국왕컵 16강전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총 64분을 소화하며 팀의 국왕컵 8강 진출에 기여했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국왕컵 경기가 이강인에게 소중한 기회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단 16경기에만 출장했다. 주로 교체 출전으로 피치를 밟은 이강인의 출장시간은 경기당 30분 남짓한 500분에 불과하다. 다만 국왕컵에서만큼은 이강인이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2일에 치러진 국왕컵 32강전에도 선발로 출전해 62분을 소화했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은 지난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며 점차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국왕컵 선발 출전을 통해 팀원들과 융화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중앙과 오른쪽 측면을 오가며 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했다. 수비 상황에서도 몸을 던져가며 상대 공을 뺏기 위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강인의 이 같은 발전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으로서도 호재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6일 마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에서 뛰는 선수라고 해서 대표팀에 들어온다는 보장은 못한다. 경쟁해야 한다"라면서도 "이강인과 백승호가 이번 대회에는 참가 못했지만 소속 구단들과 관계가 잘 다져졌다"라며 이강인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한편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의무 차출 규정은 없다. 다만 동메달 이상 획득할 경우에는 군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20-01-30 15:39:36이강인(18∙발렌시아)의 소속구단인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이적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거취를 결정하지 못했다. 확정된 것은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방침 뿐”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준우승을 이끈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세계 최고 유망주 반열에 올랐다. 자연스레 유럽 유수의 구단들로부터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에 현지 언론에서는 이강인이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전해진 바 있다. 이강인이 이적을 요청한 것은 본인의 출전시간을 보장받기 위함이다. 비록 이강인이 지난 1월 발렌시아 최연소 외국인 선수 기록(만 17세 327일)을 깨며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정기적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지는 못했다. 지난 18-19시즌 이강인이 소화한 경기는 ▲국왕컵 6경기 ▲프리메라리가 3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 총 11경기가 전부다. 이마저도 대부분 교체 출전한 것이기 때문에 총 출전시간은 501분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지난 시즌 발렌시아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리그 순위 경쟁이 빠듯했기 때문에 18세 유망주에게 기회를 못 준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15승 16무 7패로 간신히 리그 4위에 안착하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5,6위와 승점 2점 차이였다. 하지만 이러한 빠듯한 경쟁이 올해도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강팀을 포함해 세비야, 헤타페 등 경쟁 구단 역시 칼을 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완전 이적이 아니더라도 임대 옵션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네덜란드의 아약스, 에인트호벤 등과 스페인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 등이다. 한 달 가량 남은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다른 구단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 것인지, 이강인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일정에 참여 중이다. 지난 21일에는 AS 모나코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45분을 소화했다. #이강인 #발렌시아 #이적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7-23 10:56:40발렌시아 CF가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나 있는 ‘특급 유망주’ 이강인(18∙발렌시아)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21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 이강인 선수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발렌시아 100주년 기념 사진에 이강인 선수의 모습을 합성해 넣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발렌시아가 2군 메스타야의 홈구장 에스타티오 안토니오 푸차데스 건립 100주년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했다”며 “대표팀을 위해 구단을 떠난 이강인을 사진에 합성했다"고 전했다. 현재 팀을 떠나있는 이강인은 사진 우상단에서 해맑게 웃는 표정을 짓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합성 탓에 약간 어색한 부분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이처럼 스페인 현지에서도 ‘특급 유망주’ 이강인에 대한 기대는 남다르다. 이강인은 지난 1월 13일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프리메라리가에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1군에 정식 데뷔했다. 이는 팀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 기록이다. 이강인의 잠재력을 눈 여겨본 발렌시아는 이후 이강인을 1군으로 정식 승격시키며 이적허용금액을 8000만유로(약 1020억원)으로 책정해 계약을 맺었다. 최근 구단 내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탓에 국내 축구팬들 일부는 “발렌시아가 이강인 선수의 존재를 잊은 것이 아니냐”며 “성장을 위해 타 구단으로 임대를 가야한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100주년 기념 사진에 이강인 선수를 합성해 넣으며 구단의 주요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태극마크를 다시 한 번 가슴에 달았다. 최근 U-20 월드컵에서 주목해야할 선수 10인에 뽑히기도 한 이강인이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인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강인 #발렌시아 #선물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5-22 15:53:53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이 피치 위에서의 실력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의 스타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구단 발렌시아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있어 이강인에게 크게 의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소속구단 발렌시아 CF는 오는 2019년 7월 1일부터 기존 아디다스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퓨마와 공식 유니폼 스폰서십을 맺기로 합의했다. 일부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발렌시아와 퓨마의 계약 규모는 연간 400만 유로(한화 약 5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닐 머시 발렌시아 회장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대한 혁신이자 성공적인 계약”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더욱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계약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변동성이 큰 아시아 시장에서 발렌시아의 희망으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해당 매체는 “아시아 시장은 변동성이 크지만 수익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있어 이강인 선수에 의지하는 것은 구단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강조했다. 이강인은 축구 실력으로도 팀 내에서 특급 유망주로 대우받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13일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프리메라리가에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1군에 정식 데뷔했다. 이는 팀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 기록이다. 이강인의 잠재력을 눈 여겨본 발렌시아는 이후 이강인을 1군으로 정식 승격시키며 이적허용금액을 8000만유로(약 1020억원)으로 책정해 계약을 맺었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태극마크를 다시 한 번 가슴에 달았다. 스페인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강인이 U-20 월드컵에서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인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강인 #발렌시아 #아시아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5-15 17:38:35스페인 프로축구단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의 딸 킴림이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킴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에 적극 해명했다. 싱가포르 국적의 킴림은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로 유명하며 우리나라에서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2015년 12월 9일 싱가포르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있을 때 클럽 아레나에 갔다. 승리가 우리를 위해 VIP 테이블을 잡아줬고, 친구들끼리 즐긴 후 그곳을 떠났다. 절대로 우리 외에 함께 다른 사람은 없었다. 단순히 그날, 그곳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이 사건에 얽매였다"고 했다. 또 버닝썬 사건이 알려지기에 앞서 승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언급하며 "그는 내게 전화해서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하고 끊었다. 그가 왜 나를 언급했는지, 내가 이 사건에 왜 휘말리게 됐는지 전혀 모르겠다. 통화가 끝난 후 굉장히 혼란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사건이 보도되기 전 버닝썬과 승리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아무것도 몰랐다"면서 "난 이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이후에도 나를 언급하는 언론이 있다면 내 변호사가 해당 언론에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에서는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에 대해 다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승리의 사업 해외 투자자들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킴림이 오래전부터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대표와도 절친한 사이라고 전했다. #승리 #킴림 #버닝썬 #아레나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3-25 08:48:56스페인 현지 매체에서 이강인(18∙발렌시아) 선수에 대해 “발렌시아와 한국의 훌륭한 스타가 되기 위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극찬했다. 스페인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발렌시아의 특급 유망주 이강인 선수의 출생지,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에 출연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이강인 선수의 재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은 18세의 어린 나이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스페인 프로축구 무대에 데뷔했을 뿐 아니라 스페인 국왕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1110분을 뛰었다며 구단과 몸값 1000억원대 계약을 맺은 ‘특급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16살의 나이로 데뷔한 발렌시아 2군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 1군에 승격한 놀라운 선수라며 소속 팀 코치의 인터뷰를 전했다. 미구엘 그라우 발렌시아 2군 감독은 “이강인은 야망과 재능을 가진 선수다. 이강인처럼 열심히 훈련하며 축구 지능이 뛰어난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이강인을 아는 사람들은 그가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왼발은 훌륭한 패스를 만들어내며 골에 대한 감각도 있다며 ‘발렌시아와 한국은 이강인이 보여주는 경기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 선수의 한국에서의 명성도 소개했다. 골닷컴은 이강인 선수가 인천 출생으로 이미 한국에서는 지난 2007년 KBS에서 방영한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17년 한국의 18세 이하 대표팀으로 차출됐으며 20세 이하 대회에서도 스코틀랜드와 토고를 상대로 득점하는 활약 덕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8200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처럼 선수 개인에 대해 상세히 조명하는 기사가 보도됐다는 것을 통해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 선수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발렌시아 #이강인 #스타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2-15 10: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