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감자칩 봉지' 모양의 신상 지갑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발렌시아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보다 더 빠르게 신상 관련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뎀나그램'(demnagram)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렌시아가 여름 25 컬렉션 신상"이라는 글과 함께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뎀나그램은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Demna Gvasalia)의 열렬한 팬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정에 공개된 신상 중에는 '감자칩 봉지'가 구겨진 채 접혀있는데, 양쪽을 잡고 펼쳐 안쪽을 살펴보면 지갑이 된다. 이는 감자칩 봉지에서 영감을 얻은 발렌시아가의 신상 지갑으로, 가격은 1750달러(약 236만원)로 예상된다. 해당 지갑은 장지갑과 반지갑으로 총 두 가지 옵션이 있으며, 다양한 맛의 감자칩처럼 노란색, 초록색, 검은색 등 다양한 컬러로 제작됐다. 앞서 발렌시아가는 2023 S/S 시즌 컬렉션에서도 감자칩 모양의 클러치백을 출시했다. 감자칩 모양의 클러치백은 발렌시아가의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가 미국의 유명 감자칩 브랜드 '레이즈(Lays)'와 협업한 제품으로, 당시 발렌시아가는 가죽으로 진짜 감자칩 봉지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외형을 구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07 06:56:18[파이낸셜뉴스] 20년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인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명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경기 서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7월 31일 현대백화점은 중동점 본관 1층과 2층에 글로벌 명품과 해외패션, 그리고 뷰티 브랜드가 들어선 ‘럭셔리관’을 새단장 오픈한다고 밝혔다. 럭셔리관 1층에는 구찌, 발렌시아가, 페라가모, 몽클레르 등 4개 브랜드의 부티크가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버버리 부티크가 재오픈하며, 이르면 연내 프라다와 보테가베네타 부티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브랜드가 부천 지역에 부티크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본관 2층에는 에르노, 꼼데가르송, 이자벨마랑, 마크제이콥스, 겐조 등 21개 해외패션 브랜드와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등 럭셔리 워치 브랜드가 지난 6월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지난 4월에는 조말론·디올 뷰티·시슬리 등 22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뷰티 파크'를 본관 1층에 선보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31 10:00:13[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400만원대 새로운 팔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3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최근 2024 F/W 컬렉션을 열었다. 무질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바로 '테이프 팔찌'(Tape Bracelet)였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3000유로(한화 약 431만원)로 알려졌다. 발렌시아가가 생활용품을 패션 아이템은 승화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는 F/W 컬렉션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쓰레기봉투'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조지아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그바살리아의 성장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트래시 파우치(Trash Pouch)'는 쓰레기봉투와 똑닮은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트래시 파우치는 소가죽 소재로 약 1890달러(한화 약 248만원)에 출시됐다. 또 같은 해에는 해지고 더러워진 1850달러(한화 약 243만원)짜리 운동화 '파리 스니커즈'도 출시, 비난을 받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4 06:36:47[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신상으로 '타월 스커트'를 출시해 논란이 되자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이를 패러디한 영상을 올렸다. 영국 이케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한 직원이 최근 발렌시아가의 타월 스커트 모델을 따라하며 이케아 타월을 두르고 등장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는 2024년 봄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타월 스커트를 내놨다. 발렌시아가는 스커트에 대해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모델이 이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집에서 흔히 사용할 것 같은 타월을 모델이 허리에 무심하게 두르고 있다. 그러나 이 타월 스커트의 가격은 무려 115만원. 테리 코튼 재질에 앞면에 발렌시아가 로고가 자수로 박혀있다고 한다. 남녀 공용으로 스몰(S)과 미디엄(M) 두 사이즈가 있다. 출시 직후 소비자들은 "누가 사냐", "115만원짜리 수건, 너무하다"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한창 확산하던 중 같은 날 이케아 SNS에 '소개합니다. 신상 비나른 타월 스커트. 2024 봄 패션 필수 아이템'이라는 글과 함께 발렌시아가를 패러디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이케아의 직원이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이케아에서 판매 중인 비나른 배스 타월을 허리에 두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발렌시아가 모델이 입었던 검은색 후드티와 선글라스, 시크한 표정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이케아는 타월 스커트 가격이 약 3만원인 점을 특히 강조해 발렌시아가 제품 금액과 비교했다. 누리꾼들은 "빵 터졌다", "이케아 잘하네", "발렌시아가나 이케아나 똑같아 보인다"라며 우습다는 반응을 보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17 10:46:02[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최근 신상품을 공개하며 내놓은 광고가 아동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최근 홈페이지에 광고 캠페인을 게재하며 신상품인 곰인형 가방을 안거나 들고 서 있는 어린이를 모델로 내세웠다. 광고 속 곰 인형 모양 핸드백이 어린이가 들기에 부적절한 복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논란이 됐다. 곰인형이 가죽 하네스로 묶여 있고 그물옷을 착용한 모습으로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는 점이다. 또 아동 모델 옆에는 빈 와인잔도 놓여 있다. CNN은 이를 두고 "해당 광고는 가학적인 성적 행위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광고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동 포르노에 대한 미 연방 대법원의 판례 문서도 있다"고 전했다. SNS에서도 비난이 잇따랐다. 관심을 끌기 위한 발렌시아가의 행동이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미국의 반(反)낙태 운동가 릴리 로즈는 트위터에 "극도로 역겹다. 발렌시아가는 신체를 결박하는 의상의 곰인형과 이를 안고 있는 유아, 아동 포르노에 대한 판례 문건을 광고에 내세운다. 아동 성적화는 반드시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이라고 지적했다. 자녀를 둔 소비자들은 "소름끼치고 매우 불편하다" "어린이를 성적 대상화하는 것이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발렌시아가가 이미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사실을 모두가 안다"면서 "발렌시아가가 사과해도 나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어린이를 성적으로 이용하도록 둬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논란이 커지자 22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는 해당 사진을 삭제 조치하고 즉각 사과했다. 발렌시아가 측은 "연말 캠페인으로 인해 느끼신 불쾌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테디베어 곰 가방은 어린이들과 함께 등장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즉시 모든 플랫폼에서 캠페인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아동 학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우리는 어린이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25 07:27:09[파이낸셜뉴스] 디케이앤디는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309억원, 3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렌시아가·발망 등 글로벌 브랜드에 소재를 공급하는 합성피혁 전문기업이다. 디케이앤디의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익은 562억 원, 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117% 늘었다. 디케이앤디의 주력 사업은 합성피혁이다. 하지만 연구개발과 생산, 유통, 컨설팅까지 일원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수익 구조를 개선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2년 전 인수한 글로벌 모자 회사 다다씨앤씨가 지난해 3분기부터 종속회사로 편입된 것도 한몫했다. 다다씨앤씨는 지난해 디케이앤디가 인수한 이후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고 생산관리와 원부자재 구입 등 주요 사업을 재편하면서 2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납품 단가를 상향해 수익성을 개선했고 신소재 등 고마진 제품 위주로 판매 전략을 변경했다"며 "주요 매출처는 미국이지만 제품군을 확대해 유럽과 국내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디케이앤디는 다다씨앤씨를 비롯해 베트남의 '디케이비나', 중국의 '상하이 디케이앤디'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자회사 간 시너지를 통해 원자재 소싱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과 수출까지 일원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자사의 기술력과 실적 대비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타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디케이앤디는 후이파와 106억원 규모 헤드셋용 합성피혁 공급 계약을 체결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20 04:19:23[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이달 초 구찌(GUCCI)가 미국 일부 소매점에서 비트코인, 시바이누 등 가상자산 결제를 허용하기로 한데 이어 명품 브랜드들이 속속 가상자산 결제에 나서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투데이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6월부터 공식 웹사이트 발렌시아닷컴(balenciaga. com)과 미국 내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상자산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업체를 선정중이다. 발렌시아가는 가상자산 결제 초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하고 점차 결제용 가상자산 종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관련 미디어는 "전문가들은 명품 브랜드의 가상자산 활용은 도미노 효과가 있어, 점차 다른 부문에서도 가상자산을 광범위하게 활용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게임스탑 "가상자산·NFT 지갑 서비스 출시할 것"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사 게임스탑(GameStop)이 이더리움 기반의 가상자산,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보관하고 전송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게임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이나 NFT를 획득했을 때 이를 보관하고, 전송할 수 있는 지갑서비스를 개발,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앱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게임스탑은 올 상반기 중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게임스탑은 가상자산 지갑서비스를 NFT마켓플레이스와 통합 운용할 계획이다. 美 연준 "202년, 미국 성인 12%가 가상자산 사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성인의 12%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ed는 '2021년 미국 가정 경제적 웰빙 보고서'를 통해 미국 성인의 12%가 가상자산을 보유했거나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Fed가 가상자산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성인의 11%는 가상자산을 투자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을 투자에 이용한 사람 중 46%는 연소득10만달러(약 1억2645만원) 이상의 고소득자였으며, 은행계죄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는 가상자산을 결제 또는 송금에 사용했다고 응답했는데, 이들 중 13%는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 성인 인구 중 은행계좌가 없는 비중이 6%선인 것을 감안하면, 가상자산 결제를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금융서비스 소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2-05-24 06:40:23▲ 발렌시아가, 스타일뉴스 발렌시아가 창시자 디자이너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는 의상을 건축하는 디자이너다. 옷의 구조를 설계하고 몸 위에 천으로 형태를 짓는다. 그의 작업 과정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건축과 닮았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궁극적인 소매 형태를 위해 평생을 바친 완벽주의자다. "발렌시아가는 구상, 재단, 봉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상 제작 과정을 해낼 수 있는 유일한 디자이너다" 디자이너 샤넬의 말이다. ▲ 발렌시아가, 스타일뉴스 그는 같은시대 활동했던 디자이너 샤넬, 스키아파렐리, 지방시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1895년 스페인 바스크 케타리아에서 태어났다. 12세 무렵 스페인 산 세바스찬에 위치한 테일러 고메즈 하우스에서 도제 훈련을 받고 패션계에 입문했다. 그곳에서 엄격한 영국식 재단법을 배우며 완벽주의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세계를 형성했다. ▲ 발렌시아가 로고 / 스타일뉴스 1911년 발렌시아가는 파리 루브르 백화점 산 세바스찬 지점에서 여성복 정장 디자이너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어 1919년에 스페인 산 세바스찬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독립 스튜디오를 열었다. 1920년 매장은 위치를 옮기고 어머니의 이름을 딴 '에이사'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탈바꿈했다. 발렌시아가가 만든 옷을 입기 위해 왕가를 비롯한 스페인 최상류층 고객들이 찾았다. 그는 1937년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 파리로 옮겨와 자신의 엄격한 기준으로 우아함과 기품을 갖춘 최고의 의상을 제작하는데 몰두했다. 발렌시아가는 까다로운 최상류층 고객들에게 완벽한 품질의 의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전에 없던 여성복의 새로운 라인 등장 ▲ 발렌시아가, 스타일뉴스 발렌시아가는 의상 안에서 인체의 움직임을 해방시켰다. 완벽한 실루엣을 위해 복잡한 재단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했다. 이는 여성의 인체 위 완벽하게 설계된 의상으로 표현되었다. 발렌시아가의 트레이드 마크가인 목선을 노출시킨 데콜테 네크라인과 양 옆으로 넓게 퍼진 형태인 스탠드 어웨이 칼라가 대표적이다. 일명 브레이슬릿 소매라고도 불리는 칠부 길이의 소매도 유명하다. 1951년 가을 컬렉션에서 발표한 ‘세미 피티드 슈트’는 여성 패션에 대변혁을 가져왔다. 완벽한 비례로 만든 발렌시아가의 구조적 슈트는 대표적 아이템이다. 그 이후 허리를 엉덩이 라인까지 내린 ‘튜닉 드레스’, 사다리꼴의 ‘베이비 돌 드레스’ 등을 발표한다. 그 전까지의 여성복에서 상상할 수 없던 허리선을 감추는 라인들이 주를 이뤘다. ▲ 발렌시아가, 스타일뉴스 1960년대에 이르러 발렌시아가는 극도의 단순성을 드러내는 발렌시아가의 의상들이 탄생했다. 발렌시아가는 마치 대리석으로 작업하는 조각가와 같은 방식으로 직물을 사용했다. 그중 웨딩드레스는 단순하고 절제된 순수한 형식에서 우러나오는 우아함을 보여준 발렌시아가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두껍고 뻣뻣한 가자 실크 소재 웨딩드레스는 직물이라기 보단 강철 덩어리처럼 보였다. 가장 전통 있고 트렌디한 명품 브랜드 ▲ 알렉산더 왕(왼쪽), 니콜라 펠츠 / 발렌시아가, 스타일뉴스 발렌시아가는 가방브랜드로 알려질 만큼 유명한 가방 제품이 많다. 대표적인 '모터백' 정식 명칭 '아레나'는 품절 사태를 일으킬만큼 널리 알려졌다. 사실 발렌시아가는 의상으로 더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를 계승하고 변신하고자 2013년 가장 트렌디한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을 영입해 변화를 꾀한다. ▲ 발렌시아가, 스타일뉴스 알렉산더 왕은 유서 깊은 발렌시아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쓰기 시작한다. 발렌시아가의 중후함에 실용성과 현대성, 스포티즘을 가미했다. 그만의 현대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 발렌시아가, 스타일뉴스 2015 봄/여름 발렌시아가 컬렉션에서 알렉산더 왕 특유의 스포츠 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 사이클링 선수들의 유니폼에서 영감 받은 망사 소재가 대표적이다. 자전거 체인이 팔찌와 핸드백의 핸들로 활용되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미래적인 실루엣이나 자세히 보면 아주 많은 디테일이 더해졌다. 망사가 얽혀있는 모습은 마치 바다 성게를 연상시킨다. ▲ 발렌시아가, 스타일뉴스 컬러는 블랙, 화이트에 라이락, 블러시 핑크가 주를 이룬다. 여성스러운 컬러를 남성적인 소재와 엮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실루엣은 크게 사다리꼴 형태와 기둥 형태의 실루엣이 주를 이룬다. 타이트하게 붙어 주름 잡힌 소매는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형태의 실루엣이 주를 이룬다. 타이트하게 붙어 주름 잡힌 소매는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 발렌시아가, 스타일뉴스 발렌시아가는 올해 아시아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영입과 함께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렌시아가의 행보가 기대된다. / stnews@fnnews.com 이상지 기자
2014-12-22 14:06:16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푸마 등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프랑스 패션업체 피노-프렝탕-루두트(PPR) 그룹이 사명을 '케어링(Kering)'으로 변경한다. 기업 엠블렘은 지혜를 상징하는 부엉이로 정했다. PPR그룹은 24일 오는 6월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을 정식으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미 홈페이지 주소를 'www.ppr.com'에서 'www.kering.com'으로 바꾸는 등 사명 변경 작업을 마무리했다. 사명 변경은 2005년부터 추진한 사업 구조 개편 때문이다. PPR그룹은 수개월 안에 유통 분야 사업을 완전히 접을 예정이다. 대신 의류·액세서리·스포츠 브랜드를 개발·제조하는 데 집중한다. 새 이름은 브랜드·고객·이해관계자·환경을 보살피겠다는 뜻을 담아 같은 뜻의 영어단어 'caring'에서 따왔다. 새 사명의 어간(語幹) 'ker'는 회사가 처음 시작된 프랑스 서북부 브르타뉴 언어로 '집'을 뜻해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PPR그룹은 이달 말 미주·유럽·아시아에서 새 광고를 시작한다. 프랑수아 앙리 피노 PPR그룹 회장은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에 힘입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사 브랜드의 성장가능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3-03-24 15:14:35"럭셔리 브랜드로 패션의 완성 기대감" 메종 발렌시아가와 마르콜린 그룹이 5년의 라이선스 계약을 이달 7일 사인했다고 마르콜린 그룹 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메종 발렌시아가의 모든 안경·선글라스 관련 전세계 판권과 프로덕션라인을 포함한 독점 계약이다. 둘의 라이선스계약은 기존의 5년 계약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그 후 재계약 5년을 더 바라볼 만큼의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콜린 그룹의 스타일 앤 라이선스 오피서 마우리치오 마르콜린(Maurizio Marcolin)은 라이선스 계약이 거의 막바지에 마무리 될 무렵부터 마르콜린 그룹과 발렌시아가의 팀이 함께해서 다음 콜렉션의 컨셉에 대해 논의하며 열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발렌시아가가 가지고있는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와 마르콜린 그룹이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발렌시아가의 대표 이사벨 귀쇼(Isabelle Guichot)는 이번 계약으로 메종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역사가 씌여질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녀는 메종 발렌시아가와 1997년부터 함께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케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와 마르콜린 그룹이 함께해 패션의 완성인 액세서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발렌시아가는 현재 사필로와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어있고, 현 계약의 마지막 시점인 올해 말까지는 발렌시아가의 모든 판권을 사필로 그룹이 가지고 있으며, 마르콜린 그룹과의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으로 인해 2013년부터는 마르콜린 그룹을 통해 발렌시아가를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밀라노 스탁 익스체인지에 상장되어있는 마르콜린 그룹은 많은 라이선스를 소유하고 있다. 마르콜린의 브랜드로는 디젤 쉐이드, 케네스 콜 아이웨어, 미스 식스티 글라스, 톰포드, 토즈, 스와로브스키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는 발렌시아가와 함께 더 멋진 컬렉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alisa.jeon@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전계현기자
2012-05-23 10:3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