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우루과이)가 또 사고를 쳤다. 발베르데는 2022 카타르월드컵 등에서 한국 축구 기대주인 이강인(마요르카)을 향해 반복적으로 거친 반칙을 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던 선수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2-3으로 진 뒤 주차장 비야레알 버스 옆에서 알렉스 바에나(비야레알)에게 주먹을 휘둘러 얼굴을 가격했다. 발베르데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4분 카림 벤제마와 교체로 투입된 뒤 복수 매체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경기 내내 바에나와 신경전을 벌였다. 비야레알은 "발베르데가 폭행하는 영상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고 현지 경찰도 이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베르데 측은 "바에나가 경기 중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향해 경멸적인 모욕의 말을 해 화가 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에나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발베르데는 최근 뱃속에 있는 아이가 유산 위기를 겪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최근 추가 검사에서는 아이가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발베르데는 1월 코파 델레이(국왕컵)에서 바에나와 만났을 때 처음 폭언을 들었다"라며 "바에나는 '당신의 아이는 태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울어라'는 말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발베르데와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폭력 사건에 대해 별도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비야레알과 바에나도 그가 패드립으로 상대를 자극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 이날 비야레알의 시스코 나달은 "발베르데는 천박하고 비겁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발베르데는 최근 자신이 분노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발베르데는 지난 2월 2023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준결승 알 아흘리(이집트)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기력에 관한 질문에 "경기 결과가 좋지 않으면 화가 나고 좌절하기 마련"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기분이 좋지 않았고 마요르카전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이기지 못하면 화가 난다. 물론 나는 더 성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4-09 23:02:00[파이낸셜뉴스] 28일 한국과 대결을 앞둔 우루과이가 일본과 1대1로 비겼다. 우루과이는 24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기린 챌린지컵 친선대회' 경기에서 일본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이미 많은 언급이 되었듯이 우루과이는 세대교체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 이후 심판 등에 거칠게 항의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주축이 모두 제외되었다. 여기에 우루과이 대표팀은 세대교체도 시작했다.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지금이야 말로 세대교체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우루과이 최고의 스타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가 아예 발탁되지 못했고, '신성'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마저 부상으로 하차했다. 사령탑도 마르셀로 브롤리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 자격으로 맡았다. 20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사임한 후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이기 때문이다. 아직 손발이 맞지 않은 탓인지 우루과이는 전반 내내 고전했다. 일본의 강한 압박을 뚫어내지 못했고, 남미 특유의 패스 플레이도 원활하지 못했다. 강점인 강한 ‘중원’ 또한 살아나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우루과이의 레귤러 멤버인 발베르데가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38분 골데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곧바로 문전으로 쇄도해 빈 골대로 밀어넣었다. 끌려가던 일본은 후반 16분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아사노를 빼고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우에다 아야세(헨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일본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낸 건 후반 30분 투입된 니시무라 다쿠마(요코하마)였다. 니시무라는 투입 직후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이토의 땅볼 크로스를 툭 밀어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이 경기의 주심으로는 2021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심판'에 선정된 고형진 심판이 나섰다. 우루과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과 이번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3-24 22:18:57[파이낸셜뉴스] 한국·일본과 3월 A매치를 치르는 우루과이가 새 명단을 발표했다.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36·발렌시아) 등 10년 이상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었던 노장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새로운 우루과이 대표팀이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월 A매치 기간 동아시아 원정에 앞서 34인의 예비명단을 공개했다. 3월 24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를 우루과이는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나라와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약 4달 만에 재개뎔을 펼치게 되었다. 우루과이 전력은 완전체는 아니다. 중원의 핵심으로 꼽히는 로드리고 벤탕쿠르(26·토트넘)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 후 회복 중이라 합류하지 못했다.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5)가 팀의 중심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발베르데는 한국과는 악연이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거친 태클을 하고 환호하며 국민들을 자극했다. 월드컵 경기 막판 이강인(22·마요르카)에 거친 태클을 시도한 후 도발하는 제스처를 취하는 비매너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최근 라리가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발베르데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뛸 당시 눈을 찢는 인종차별 세레머니를 해 국제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우루과이는 로날드 아라우호(24·바르셀로나), 다르윈 누녜스(24·리버풀), 파쿤토 펠리스트리(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티아스 올리베라(26·나폴리) 등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부름을 받았다.디에고 알론소(48) 감독의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은 우루과이는 마르셀로 브롤리(45)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서 지휘봉을 쥔다. 아직 협회는 알론소 감독이 공식적으로 연임할지 등 구체적인 방침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세대교체'를 시도한 우루과이에 맞서는 우리나라 대표팀도 최근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하며 월드컵 이후 전열 재정비를 앞두고 있다. 현재 미국에 머무는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주 중으로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24일 우루과이는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접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3-03 23:57:00[파이낸셜뉴스] 한국과 H조에 포함되었던, 그리고 악연이 있는 두 선수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악의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 일레븐을 선정해 소개했다. 그 중에서 우루과이의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와 포르투갈의 호날두(무소속)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발베르데는 과거 U-20 월드컵에서 '동양인 비하'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8강 경기에서 눈을 찢는 골 세리머니를 해 논란을 빚었다. 눈을 찢는 동작은 흔히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을 비하할 때 쓰는 제스처로 알려져 있다. 비난이 쏟아지자 발베르데는 "절대 의도적이지 않았고 비하의 의미로 받아들여졌다면 사과드린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의 1차전에서는 이강인에게 비매너 백 태클을 범하고 포효를 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호날두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소위 '노쇼'의 주인공이다. 호날두는 가나와의 대회 첫기에선 페널티킥 골에 성공해 월드컵 본선 5회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선 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을 자신의 득점인 것처럼 골세리머니를 펼쳤다. 거기에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조규성과 언쟁을 하기도 했다. 소속 팀인 맨유 수뇌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방출되어 현재는 무소속으로 레알마드리드에서 훈련 중이다. 호날두는 대회 기간 중 포르투갈 산토스 감독에게 대표팀을 떠나겠다는 협박을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카타르월드컵 최악의 일레븐 공격진에는 호날두와 함께 루카쿠(벨기에), 베일(웨일즈), 베르바인(네덜란드)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발베르데와 더 브라이너(벨기에)가 포함됐다. 수비진에는 코스티치(세르비아), 뤼디거(독일), 로돈(웨일즈), 크리스텐센(덴마크)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멘디(세네갈)가 선정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16 14:08:30[파이낸셜뉴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한 우루과이의 에이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24일 한국과의 경기 도중 이강인에게 거친 슬라이딩 태클을 한 뒤 지나치게 격렬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며 도발했다. 이에 이강인은 신경 쓰지 않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루과이는 24일 저녁(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한국과 0-0으로 비겼다. 발베르데는 이날 강력한 중거리슛을 때려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지켜보는 축구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나상호(26·FC서울)와 교체돼 경기장을 누볐다.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패스와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흔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문제의 장면은 경기가 0-0으로 마무리되던 후반 추가 시간 2분 나왔다. 경기 중 발베르데가 관중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행동을 한 것이다. 당시 이강인이 우루과이 진영 측면을 드리블로 돌파하자 발베르데는 거친 슬라이딩 태클로 이강인을 저지했다. 이강인을 쓰러뜨린 발베르데는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골을 넣었을 때 하던 격렬한 어퍼컷 펀치 세리머니를 하고 이강인을 내려다보며 포효하는 도발을 했다. 이강인의 역습을 차단했다는 기쁨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위험 지역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발베르데가 이강인에 대한 경쟁심 내지 적개심을 드러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아울러 이강인의 기를 꺾음으로써 남은 추가 시간 동안 한국의 사기를 저하시키려 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이강인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기를 이어나갔다. 경기 후에도 이강인은 기자들과 만나 “경기 중에 어떤 상황이 항상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별로 신경 있지 않았다”며 “다른 것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발베르데는 앞서 2017년 6월 4일에 열린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양손으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선수다. 당시 개최국은 한국이었다. 발베르데는 자신의 친구를 위한 세리머니였다고 해명했지만 경기 후 라커룸에서 당시 우루과이 선수들이 단체로 눈을 찢는 포즈로 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발데르데는 이후 6월 11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3·4위전 경기에서도 야유를 보내는 한국 관중들을 향해 ‘더 크게 소리 질러 봐라’는 듯 두 손으로 귀를 감싸며 도발하는 제스처로 또 다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내거는 슬로건 중 하나가 “인종차별에 반대하라(Say No to Racism)”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1-25 07:16:03[파이낸셜뉴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한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24일 한국과의 경기 후 “치열한 경기였다. 한국이 굉장히 잘했다”고 평가했다. 발베르데는 이날 후반 45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때려 벤투호와 경기를 지켜보는 축구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선수다. 우루과이는 24일 저녁(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한국과 0-0으로 비겼다. 발베르데는 경기 후 취재진에 “끝에는 우리 흐름대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는데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며 “전반에는 공을 빼앗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공을 갖고 통제하려는 성향의 팀”이라며 “아무리 (수비가) 따라붙더라도 구멍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발베르데는 이날 후반 45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때려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지켜보는 축구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그는 또 “골대를 맞는 걸 보고 실망스러웠다”며 “공을 잘 차긴 했는데 각도가 조금 빗나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발베르데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차례 슈팅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최우수선수(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도 뽑힌 그는 “무한한 영광이다. 꿈이 실현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1-25 06:58:37[파이낸셜뉴스] 사실 황인범의 가치는 2년전 월드컵에서부터 발현되기 시작했다. 벤탄크루나 발베르데같은 세계적인 미드필더들과 겨루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런 황인범의 전성기가 네덜란드에서 시작되고 있다. 이쯤되면 네덜란드 리그에 좀 더 빨리 진출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지경이다. 황인범의 전성기가 네덜란드에서 시작되는 분위기다. 페예노르트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은 10일 네덜란드 알메러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알메러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페예노르트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왼쪽에서 이고르 파이샹이 넘겨준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인범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트벤테와의 8라운드 홈 경기(2-1 페예노르트 승)에서 넣은 시즌 1호 골 이후 리그 5경기 만에 넣은 2호 골이다. 황인범은 올 시즌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뒤 리그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인범은 득점 한 뒤에도 상대 위험지역에서 끊임없이 골문을 위협했따. 그 와중에 집중 견제를 받기도 했다. 전반 15분엔 알메러 센터백 제임스 로런스의 깊은 백태클이 황인범의 오른 발목을 가격해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다행히 황인범은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다가 후반 16분 교체됐다. 황인범이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고 중간에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개의 심장이라고 불리던 황인범이기에 오히려 기분 좋은 교체가 아닐 수 없다. 아약스전 0-2 패배 뒤 2연승을 달린 페예노르트는 4위(승점 25)를 유지했다. 황인범은 쿠웨이트로 출국해 11월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중동 2연전을 치르는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1 15:47:06[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가 오는 28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디지털 독점 생중계한다. 27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24일 울산에서 열린 콜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클린스만호’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우루과이를 안방으로 불러 첫 승리를 노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손흥민이 2골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고,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황인범과 이재성, 이강인 등이 중원에서 활기찬 움직임을 보였다. ‘클린스만호’의 두 번째 상대 우루과이는 월드컵 2회 우승, 코파아메리카 15회 우승의 기록을 갖고 있는 남미의 축구 강호이다. 현재 피파 랭킹은 16위로 대한민국보다 9계단 위에 있다.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도 9전 1승 2무 6패로 대한민국 팀이 열세다. 그러나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은 투지 넘치는 전방 압박과 빌드업 축구로 강호 우루과이와의 조별 예선 1차전을 무승부로 마치며,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번에 내한한 우루과이 대표팀에는 월드컵 주역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나폴리의 마티아스 올리베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쿤도 펠리스트리 등 월드컵 멤버 상당수가 포함돼 있다. ‘클린스만호’ 첫 승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4일 콜롬비아 전에 이어 28일 우루과이 전을 디지털 단독 생중계하는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팬들이 최적의 중계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27 13:31:45[파이낸셜뉴스] 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없애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이탈리아 언론 보도가 나왔다. 주급을 많이 올리고, 무려 2027년까지 장기계약을 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단, 바이아웃을 없앤다는 전제하에서다. 월드컵이 끝났고 김민재의 몸값이 치솟기 시작하자, 나폴리가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재계약에 나설 태세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 기자 니폴로 스키라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폴리가 김민재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대화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면서 "나폴리는 김민재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7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발동될 수 있는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려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나폴리에 합류하면서 3+2년 계약을 맺었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것은 바이아웃. 계약서에는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은 이탈리아 외 해외 클럽이 원할 시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발동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김민재를 노리는 유럽 구단 대부분이 이 시기를 노리고 있다.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 빈자리를 메워우고자 하는 목적으로 영입된 선수였다. 하지만 영입되자마자 최고 기량을 선보이면서 상대 공격수를 묶었다. 쿨리발리의 빈자리는 이제 보이지도 않는다. 여기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발베르데, 호날두, 히샬리송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과의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김민재의 활약은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에게 포착되었고, 구미를 당기게 만들었다. 당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물론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까지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도 관심을 표한다는 내용도 더해졌다. 이에 다급해진 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역시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의 다음 타깃은 김민재와 새로운 계약이지만 그의 마음대로 될지는 알 수 없다. 한편, 이탈리아 현지언론은 김민재가 이탈리아 생활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고, 나폴리에 잔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19 17:49:48[파이낸셜뉴스] 우루과이의 최정예 자원이 총출동한다. 우루과이와 가나는 3일 0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우루과이는 발베르데, 수아레스, 펠리스트리, 누녜스, 바렐라, 히메네스, 데 아라스카에타, 코아테스, 벤탄쿠르, 로체트가 등이 선발로 나선다. 가나는 윌리암스, 세이두, 살리수, 파티, 쿠두스, 바바, 조르당 아이유, 앙드레 아이유, 아마티, 사메드, 아티 지기가 선발로 출전한다. 한국전 정예멤버가 그대로 모두 나서게 된다. 우루과이는 어쨌든 최상의 전력으로 나왔다. 부디 우루과이의 선전을 바랄 뿐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02 23: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