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전남)=김만기 기자】 오는 24일 누리호 3차 발사는 지난해 2차 때와 달리 실제 인공위성을 싣고 운송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원하는 궤도에 들어가기 위해 2차 때보다 더 낮게 오르고, 2시간30분 늦은 오후 6시24분에 발사된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지난 3일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동에서 "누리호가 이제 첫 손님을 받아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직접 모셔다 드린다"며 "이렇게 많은 위성을 직접 분리해보는 것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발사와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3차 발사 때 누리호에 실리는 것은 진짜 위성이다. 고정환 본부장은 "기본적으로 목표궤도의 고도가 낮아지고 우리가 싣고 가는 위성 전체 무게가 가벼워짐에 따라 3단의 연소시간이 조금 짧아지는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2차 발사 때는 누리호가 1.5t의 실용급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큐브위성 4개가 실린 성능검증위성과 1.3t의 모형위성을 실었다. 이번 누리호에 실리는 위성은 주탑재 위성으로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부탑재 위성에 국내에서 제작한 큐브위성 7개다. 실리는 무게가 총 504㎏으로 1t가량 가볍다. 큐브위성이 탑재되는 방식도 다르다. 누리호 3단과 성능검증위성이 분리된 뒤 성능검증위성에서 이틀에 하나씩 큐브위성이 분리됐다. 반면 이번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맨 먼저 분리되고, 누리호 3단 앞쪽 사각 판 좌우에 있는 위성사출장치에서 20초 단위로 번갈아 가며 분리된다. 또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목표로 하는 고도는 550㎞ 상공의 태양 동기궤도로, 2차 발사 때의 700㎞ 상공보다 낮게 올라가 궤도가 약간 차이가 난다. 이와 함께 확실한 위성 배달서비스가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위성추적에도 신경을 쓴다. 8개 위성이 누리호 3단에서 분리되는 전체 기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팔라우 추적소에서 배달임무가 끝날 때까지 확인한다. 고 본부장은 "나중에 어느 지점에서 위성이 정확하게 분리가 됐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추적 가능한 거리 내에서 분리를 하다 보니 시간을 2차 발사에 비해서 조금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그렇다 보니 위성이 분리되는 시간도 이륙 후 783초 이후로 지난 2차 때 875초보다 빠르다. 다만 큐브위성이 20초 간격으로 사출되면서 총비행시간은 33초 늘어난 18분58초가 걸린다. 김만기 기자
2023-05-07 18:35:25'한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이노스페이스가 내년에는 위성발사 서비스에 나선다. 총 4번의 시도 끝에 21일 시험발사체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상업발사 서비스 수준의 로켓엔진을 확보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21일 "내년부터 10㎏ 내외의 큐브셋 위성을 타깃으로 상업발사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발사장을 확보하고 향후 구축될 국내 발사장을 이용해 발사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험발사로 한빛나노 발사체에 사용할 1단엔진의 비행성능을 확인하고 15t급 엔진 개발이 완료됐다. 앞으로 상업발사를 위한 상단엔진과 단 분리, 페어링 분리까지 추가 개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24년 말에는 50㎏급 탑재체 운송능력을 가진 2단형 소형위성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로 상업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1차 고객대상을 위성스타트업과 대학 연구기관으로 잡았다. 시장의 인공위성 주 용도는 지구관측과 사진촬영, 인터넷 중계에 활용할 통신 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종 대표는 "현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주 협의 중이며, 이번에 상업발사 가능성을 보여줘 협의가 계약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노스페이스는 내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하고 준비하고 있다. 상장을 위한 준비과정을 마치면 2024년 말경 발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사 서비스를 시작하면 발사횟수를 빠르게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1회 발사때 20억~50억원이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 최소 연간 35회 이상 발사해야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정도 발사횟수를 가져가야 추가투자자금 없이도 자생력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브라질과 노르웨이, 국내 발사장 등 3곳에서 월 1회 이상을 발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노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가연구기관과 유관 산업체들과 협의해 발사체 단 분리와 페어링 분리 기술을 빠르게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지금까지 발사체 개발과 발사를 위한 자금확보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상당부분 민간투자를 진행해 현재까지 누적 550억원을 유치했다. 김수종 대표는 "우리와 유사한 해외 발사체 기업들은 1000억원대 자금과 우리의 2~3배 인력으로 개발하지만 로켓 엔진이 상대적으로 제작과 개발비용이 적게들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3-21 18:30:02[파이낸셜뉴스] '한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이노스페이스가 내년에는 위성발사 서비스에 나선다. 총 4번의 시도 끝에 21일 시험발사체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상업발사 서비스 수준의 로켓엔진을 확보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21일 "내년부터 10㎏ 내외의 큐브셋 위성을 타깃으로 상업발사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발사장을 확보하고 향후 구축될 국내 발사장을 이용해 발사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가 노리는 소형 인공위성 시장은 전망이 밝다. 지난해 발사된 인공위성중 95%가 소형위성이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컨설턴트에 따르면 2031년까지 소형위성 1만8460개가 발사될 전망이다. 이번 시험발사로 한빛나노 발사체에 사용할 1단엔진의 비행성능을 확인하고 15t급 엔진 개발이 완료됐다. 앞으로 상업발사를 위한 상단엔진과 단 분리, 페어링 분리까지 추가 개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24년 말에는 50㎏급 탑재체 운송능력을 가진 2단형 소형위성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로 상업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1차 고객대상을 위성스타트업과 대학 연구기관으로 잡았다. 시장의 인공위성 주 용도는 지구관측과 사진촬영, 인터넷 중계에 활용할 통신 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종 대표는 "현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주 협의 중이며, 이번에 상업발사 가능성을 보여줘 협의가 계약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노스페이스는 내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하고 준비하고 있다. 상장을 위한 준비과정을 마치면 2024년 말경 발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사 서비스를 시작하면 발사횟수를 빠르게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1회 발사때 20억~50억원이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 최소 연간 35회 이상 발사해야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정도 발사횟수를 가져가야 추가투자자금 없이도 자생력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브라질과 노르웨이, 국내 발사장 등 3곳에서 월 1회 이상을 발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노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가연구기관과 유관 산업체들과 협의해 발사체 단 분리와 페어링 분리 기술을 빠르게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지금까지 발사체 개발과 발사를 위한 자금확보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상당부분 민간투자를 진행해 현재까지 누적 550억원을 유치했다. 김수종 대표는 "우리와 유사한 해외 발사체 기업들은 1000억원대 자금과 우리의 2~3배 인력으로 개발하지만 로켓 엔진이 상대적으로 제작과 개발비용이 적게들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3-21 14:29:49[파이낸셜뉴스]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운영 시대가 오는 본격 개막한다. 6월 항공위성 1호기 발사에 성공하면 12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KASS 서비스 개시를 위한 항공위성 1호기가 한국기준으로 오는 6월 22~23일 중 남미 기아나(프랑스령)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위성항법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된 'KASS 사업추진정책위원회'를 열고, 준비상황 점검과 운영준비 방안, 향후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KASS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2018년 세계 7번째로 공식 등재된 우리나라의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이다. 국토부는 항공기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항공교통량 증대와 항공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형 항공위성 서비스'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간 R&D에 1280억원을 투자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7개 기준국, 2개의 위성통신국, 2개의 통합운영국 등 지상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스템간 연결시험, 성능확인 등 지상기반 시험과 진공·고열·진동 등 위성 발사와 유사한 우주환경을 최대 반영한 위성기반 시험을 국내와 프랑스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바 있다. 특히, 국토부는 성공적인 항공위성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학·연·관 기관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구축 및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기아나에서 항공위성 1호기가 발사되면 위성 성능시험과 위성↔지상시스템 간 연결시험, 품질확인 등 종합적인 검증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오는 12월부터 국내 전역에서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을 거쳐 2023년 말 항공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공항정책관은 "항공위성 1호기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최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항공위성항법 체계 고도화 및 항공강국 도약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항공위성 2~5호기 위성 확보와 발사 등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 협력하고, 핵심기술 국산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4-27 15:33:59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은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천리안위성 2A호)가 5일 오전 5시 37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5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2A호는 발사 약 34분 후 고도 약 2340km 지점에서 아리안-5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이어 약 5분 뒤인 오전 6시 16분에는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천리안위성 2A호의 본체 시스템 등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으며, 발사체를 통해 도달하는 최초의 타원궤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 천리안위성 2A호는 향후 약 2주간 위성의 자체 추력기를 5차례 분사해 전이궤도에서 목표고도 3만6000km의 정지궤도로 접근할 계획이다. 정지궤도 안착 후에는 약 6개월간 궤도상 시험 과정을 거쳐 내년 7월부터는 본격적인 기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A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관측 탑재체를 이용해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해상도가 4배 향상된 고화질 컬러 영상을 10분마다 지상에 전달한다. 고화질 컬러영상을 통해 구름과 산불연기, 황사, 화산재 등의 구분이 가능해져서 기상분석 정확도가 향상되고 기존에는 예보가 쉽지 않았던 국지성 집중호우도 조기 탐지해 최소 2시간 전에는 탐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태풍의 중심위치 추적이 가능해짐에 따라 태풍의 이동경로 추적 정확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3.5톤급 정지궤도위성 독자 플랫폼을 확보함에 따라 본 위성 본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위성으로의 확장이 가능하게 됐다"며 "국민들께 더욱 정확한 기상서비스 뿐 아니라 산불, 황사, 오존 등 국민 생활과 안전 제고에 필수적인 정보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8-12-05 08:32:22기상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호가 12월 발사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국민 기상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개발 중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천리안 2A호)가 올해 11~12월 발사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천리안 2A호는 한반도는 물론 주변 기상과 우주기상의 상시관측을 위한 정지궤도 위성으로, 2011년 7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한 이래 작년 10월 위성체 총조립을 완료하고 현재 항우연 시설에서 우주환경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천리안 2A호는 지난 2010년 6월 발사된 통신해양기상위성(천리안 1호)의 후속 위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 탑재체와 우주기상 관측을 위한 우주기상 탑재체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항우연은 천리안 2A호가 가혹한 발사 과정과 우주 환경을 견뎌내고 성공적 임무수행이 가능한지 검증을 진행해 현재 발사환경과 궤도환경 등 주요 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모든 시험을 8월까지 마친 후 천리안 2A호는 9월부터 발사장 운송, 현지 상태 점검 등 발사 준비 과정을 거쳐 11~12월경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이후에는 궤도진입과 함께 약 6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더욱 고도화된 한반도와 주변 기상의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 기반인 기상서비스를 제공할 천리안 2A호가 연말 발사를 위해 순조롭게 개발되는 중"이라며 "앞으로 국민 생활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갈 수 있는 우주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8-05-31 11:31:10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 SAT가 10월31일 오전 4시 34분 미국 플로리다에서 무궁화위성 5A호의 발사에 성공해 중동 일부지역까지 통신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무궁화위성 5, 6, 7호와 천리안위성을 포함, 총 5기의 정지궤도 통신방송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정지궤도 위성은 적도 상공 고도 3만5786㎞ 원형궤도를 도는 위성으로, 지구 주변을 도는 공전주기가 지구의 자전주기와 똑같아 지표면에서 보면 마치 똑같은 곳에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단일 위성으로 24시간 통신방송 서비스가 가능하다. 무궁화위성 5A호(궤도 동경 113도)는 선박 통신용 등에 사용되고 2021년 임무 종료될 무궁화위성 5호을 백업하고 보다 넓은 해외지역에 통신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사된 위성이다. 과거 일본, 필리핀 등 해외 일부에 서비스됐던 위성보다 무궁화 위성 5A호는 통신 능력을 향상시켜 한국과 7500㎞ 떨어져 있는 중동 일부지역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위성체는 프랑스 위성제작 기업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제작했으며 미국 상업 우주발사업체인 스페이스 X가 발사했다. 과기정통부 김경우 주파수정책과장은 “무궁화위성 5A호가 해외에서 통신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과 위성망 조정 및 ITU(국제전기통신연합) 등록자료 제출 등 필요한 사전조치를 끝냈다”며 “향후 주파수 지정 등 후속조치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속히 진행해 무궁화위성 5A호가 원활한 통신방송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궁화위성 5A호는 발사 12일 후인 오는 11월12일(한국시간)에 정지궤도로 진입할 예정이며, 동경 114.5도에서 약 3주간 탑재중계기 성능시험 등을 거치게 된다. 이후 동경 113도로 이동하게 되며, 내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7-10-31 11:47:36구하라 팬서비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카라 멤버 구하라의 애정 넘치는 팬서비스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구하라, 외국팬도 감동주는 팬서비스’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몇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16일 열린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 출연으로 태국으로 출국한 구하라의 모습이 담겨 있는 것. 사진 속에는 구하라가 차창에 쳐져 있는 커튼을 열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가 하면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애정 가득한 팬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자신들을 보기 위해 찾아온 외국 팬들을 위해 벌인 팬서비스로 애교 가득한 구하라의 팬서비스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에 구하라 팬서비스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하라 팬서비스 애교 만점”, “이런 센스가 필요합니다”, “구하라 팬들 진짜 좋았겠다”, “민낯인데도 예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17 16:14:03[파이낸셜뉴스]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 발사 단가는 로켓랩보다 낮고 발사 시점은 스페이스X보다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발사해 줄 수 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9일 충북 강내면에 있는 청주사업장에서 페어링 분리시험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페어링 분리 시험에 성공함으로써 인공위성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정확한 시점에 페어링 분리가 이뤄지는 것을 확인해 실제 고객에게도 발사체의 안정적 개발과 기술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노스페이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발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빛-나노'는 2025년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발사에는 지난 4월 발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브라질 마라냥 연방대(UFMA)와 브라질 카스트로 레이테 컨설토리아(CLC) 등 고객의 위성 및 탑재체가 실릴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최근 스페이스X가 과점하면서 발사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소형위성 고객들이 원하는 시점에 발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 발사단가도 로켓랩보다 낮다. 김 대표는 "현재 발사 표준 단가는 한빛-나노가 1㎏당 3만3000달러, 마이크로 2만8000달러, 미니 1만2000 달러로 책정해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24일 국내 최초의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를 쏘아 올린 로켓랩의 '일렉트론'발사체는 ㎏당 3만7000~3만8000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발사의 경우 아직 탑재체를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200만달러 이상 수주잔고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계약을 검토 중이다. 김 대표는 "로켓랩은 초창기 마이너스 계약을 해 수익 실현에 현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노스페이스가 맺은 계약은 수익을 내는 계약이다 보니 더딘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수익성과 관련해 "발사체 시장이 공급자 우위 시장인 만큼 과거보다 단가를 올리는 추세"라며, "이노스페이스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한 후 가격 정책도 올리는 쪽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의 2단형 소형위성발사체 '한빛-나노'는 총 길이 21.8m, 직경 1.4m, 최대 탑재중량은 90㎏이다. 이 중 페이로드 페어링은 높이 2.6m, 직경 1.4m를 차지한다. 또한 한빛-나노에 킥모터를 장착해 발사 중량을 170㎏로 높인 '한빛-마이크로'를 개발 중이다. 발사체는 1단에 추력 25t급 하이브리드 엔진 1기, 2단에 추력 3t급 엔진 1기로 구성된다. 2단은 고객이 요구하는 발사 미션에 따라 하이브리드 엔진 '하이퍼', 메탄엔진 '리머'를 운용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발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페이로드 페어링은 우주 발사체에 탑재된 위성, 탐사 장비 등의 탑재체를 발사 중에 발생하는 공기저항, 진동, 열, 음파, 압력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덮개 역할을 한다. 발사체 기업의 핵심임무가 고객의 위성을 안전하게 보호해서 우주궤도에 정확하게 배치하는 것이므로, 페이로드 페어링 분리 기술의 신뢰성은 발사체의 비행 안전성, 탑재물 보호, 나아가 고객의 미션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09 15:39:59[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600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지원은 9월 27일까지 한화그룹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에서 가능하다. 채용 대상은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 또는 석·박사 졸업 예정자, 기졸업자 등으로 세부 내용은 각 회사 모집 분야별로 상이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관리, 재무, 경영지원 등의 직무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독자 항공엔진 개발, 차세대발사체 공동 개발 등 현재 추진중인 기술개발 사업을 중점에 두고, 선제적 인재 확보 차원에서 전체 채용 인원의 55% 이상을 R&D 직군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화오션도 함정 분야 기술 선도 및 해외수출, 유지·보수·정비(MRO) 등 글로벌 방산 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미래 방산기술 개발을 위한 R&D 부문부터 영업, 설계, 사업관리, 생산관리 부문까지 전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광학 등 방산 부문과 서비스 개발·운영, 전사자원관리(ERP) 개발·운영, 인프라 구축·운영, 회계 등 ICT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선발된 인원은 입사 후 레이다, 위성, 해양시스템, 시스템통합(SI), IT 솔루션 등 주요 부서에 배치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8 10: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