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성남시의료원은 호흡기·발열 환자에 대한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해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의료원과 분리된 별도 공간에 진료실 3개, 흉부 촬영실 1개, 접수실, 대기실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호흡기·발열 증상 발생시 감염우려로 인해 일반 진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진료를 담당한다. 환자가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진료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바이러스 감염자가 원내에 다른 환자에게 감염시키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의료원을 방문하는 시민이 언제든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시의료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최신의 의료장비와 부지면적 24,711㎡로 지하 4층, 지상 10층의 509병상 규모로 건립돼 8개의 내과 세분 분과를 포함하여 총 22개 진료과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71명이 현재 진료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2-30 13:02:45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이 시작된 지도 한 달이 지나간다. 연 초에는 많은 사람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데, 그중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건강 관리다.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알려주는 시기별 주의 사항과 건강 관리법을 30일 알아보고 숙지해 보자. ■1월 다이어트, 금연 이어갈 결심연초 모임과 명절로 인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더라도 자포자기하지 말고 이날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1일 섭취 열량을 기존 섭취량에서 약 500~800kcal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되 금식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약간 숨이 찰 정도 이상의 강도로 하루에 약 30~60분, 일주일에 3회 이상 실시한다. 금연을 하고 싶은 사람은 혼자서 결정하지 말고 자신의 의지를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해 보자.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과 가족들의 행복을 상상하며 과감히 시도하자.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고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도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2월 건강검진받기내 몸의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받고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본인에게 꼭 맞는 건강목표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활 습관병과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여 건강을 잘 관리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고민할 때는 연령, 성별 등 일반적인 요소 외에도 가족력, 기존 병력 등 나만의 특수성을 함께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3월 호흡기 질환, 미세먼지 주의1년 중 월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에는 결막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한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폐렴 등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 또한 늘어난다. 호흡기나 심장에 질환이 있는 경우, 미세먼지 주의보가 있을 때에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고령층이나 어린이는 밖에 오래 나가 있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4월 알레르기성 질환 조심꽃가루가 날리고 황사가 심한 4월에는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 대표적인데, 봄철 자작나무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강하게 일으킨다. 집 먼지 진드기도 봄에 번식하면서 개체 수가 많아져 알레르기 비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천식도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특히 환절기 기온 차가 큰 경우 감기도 잘 걸려서 설상가상으로 비염과 천식 모두 악화되기도 한다. 코막힘, 콧물, 눈 가려움,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우선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5월 해외여행 감염병 주의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해외에서는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모기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와 뎅기열을 주의해야 한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전문의 상담 후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홍역도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소아의 경우 출국 전에 예방접종을 꼭 시행해야 한다. ■6월 기립성 저혈압, 수족구병 주의기립성 저혈압은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한다. 고혈압 환자가 평소 혈관 확장제 성분이 든 감압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이나 혈압 하강에 따른 증상을 느끼기 쉽다. 심한 경우 실신이나 이에 따른 낙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30°C 이상의 고온과 습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질 때에는 장시간의 외부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기온이 상승하는 초여름부터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예방 가능한 백신이 없어 어린이집 등에서는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7월 습도 높은 여름철 식중독 조심장마가 시작되는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음식물이 상하기 쉬워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의 지름길은 음식의 선택·조리·보관 과정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다. 세균은 주로 섭씨 0~60도에서 번식하므로 저장은 4도 이하에서, 가열은 60도 이상에서 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즉시 먹는 게 좋다. 또한 손에 상처가 있다면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8월 폭염 속 온열질환 주의폭염이 지속되는 8월에는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더위에 오래 노출된 사람이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면 빨리 그늘로 옮겨 머리 쪽을 낮추고 찬 물수건으로 마사지하면서 수분을 보충해 준다. 날씨가 무더운 날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을 보이면 매우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9월 가을철 열성질환 조심추석 명절이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9월에는 드기 매개 감염병과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감염병은 흔하지는 않지만 걸렸을 때 치명적일 수 있어 고열을 동반한 몸살, 감기 기운이 2∼3일 지속되면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산과 들에 나갈 때는 반드시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잔디밭에 앉거나 눕지 않으며 옷을 풀밭에 벗어두지 않아야 한다. ■10월 독감 예방접종 시작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이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도 늦지 않게 맞기를 권장한다.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다른 질병이다.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라는 특별한 바이러스로 보통 감기 바이러스와 다르다. 건강한 사람들은 독감을 독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노년층과 면역이 억제돼 있는 환자, 당뇨병이나 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보통 감기와는 다르게 독감이 치명적일 수 있다. ■11월 노로바이러스 주의겨울이 시작되는 11월에는 노로바이러스를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매년 겨울철만 되면 유행하는 장관 감염증으로 오염된 물,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이미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12~48시간 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2~3일 내에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증상이 오래가고 만성 설사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12월 한랭질환, 낙상 주의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되는 12월에는 한랭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추울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심뇌혈관질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30 18:56:1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제설대책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설연휴 폭설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오후 4시 기상청에서 서울 전지역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함에 따라 폭설에 만반 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오후 5시 한병용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25개 자치구와 19개 관계기관(부서)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대설·한파에 차질없이 대응하도록 했다. 재난안전실장은 비상근무체계 강화, 취약시설물 등 사전점검을 요청하고, 특히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결빙사고 예방을 위해 결빙취약구간 등을 꼼꼼히 살펴봐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26일 오후 10시부터 제설대책 1단계를 발령해 장비점검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했다. 제설대책 2단계가 발령되면 시는 9685명의 인력과 1424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는 제설작업 등 즉시 대응체계를 갖춰 시민들 안전한 귀성길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또 결빙취약구간에 열선·자동염수분사 장치 등 자동제설장비를 즉시 가동하고, 지하차도 진출입부, 급경사지 등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집중관리로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자치구 및 관계기관과 함께 대설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귀경길까지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서행운전과 차간거리 확보 등 안전 운전해주시고, 많은 눈이 쌓일 경우 지붕 눈치우기 등으로 피해 예방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명절 기간에 응급실 내원환자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고, 의료 파업 장기화와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응급실 과밀화가 예상됨에 따라, 설 연휴를 ‘비상진료기간’으로 지정해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한다. 문여는 병의원과 약국 4만3000여곳을 운영하고, 보건소와 시립병원은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인플루엔자 환자를 위한 발열클리닉도 운영해 신속한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긴급한 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는 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1개소 등 총 70개소를 상시 운영한다. 서울시 25개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설 연휴 4일간 권역별로 이틀씩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4개소는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며 대응한다.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발열클리닉(야간, 공휴일 호흡기 증상 환자 진료), 협력병원(중증, 중등증 및 경증 환자 진료)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현황과 수급 관리도 강화해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를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 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업소 7168곳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업소는 서울시 ‘2025 설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1-27 01:13:34설 명절 연휴 기간에 몸이 아프면 당황하지 말고 '응급의료포털(e-gen)'을 이용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등을 통해 가까운 병의원을 찾으면 된다. 복지부는 23일 설 연휴를 대비해 연휴 기간 의료기관 이용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연휴기간 몸이 아플 경우에는 먼저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비중증인 경우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판단하에 치료받으면 되고, 병원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다. 다만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인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돼 말을 하기 어렵다면 119를 통한 증상 상담이 가능하다. 119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도 가능하다. 증상에 대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이 가능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과 추석 대비 많은 일 평균 1만6815개 의료기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병의원을 연휴 기간 이용하려며 'e-gen'을 이용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전화를 통해 가까운 곳의 문 연 병의원 및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문 여는 병의원 중 방문하고자 하는 해당 병의원에는 사전에 직접 연락해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은 기본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호흡기질환자 유행에 대비하여 전국 135개 의료기관에 발열클리닉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연휴 기간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중증 증상의 경우에는 먼저 운영 중인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확인하여 이용해달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23 19:16:39[파이낸셜뉴스] 설 명절 연휴 기간에 몸이 아프면 당황하지 말고 '응급의료포털(e-gen)'을 이용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등을 통해 가까운 병의원을 찾으면 된다. 복지부는 23일 설 연휴를 대비해 연휴 기간 의료기관 이용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연휴기간 몸이 아플 경우에는 먼저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비중증인 경우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판단 하에 치료받으면 되고, 병원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다. 다만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인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돼 말을 하기 어렵다면 119를 통한 증상 상담이 가능하다. 119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도 가능하다. 증상에 대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이 가능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과 추석 대비 많은 일 평균 1만6815개 의료기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병의원을 연휴 기간 이용하려며 'e-gen'을 이용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전화를 통해 가까운 곳의 문 연 병의원 및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문 여는 병의원 중 방문하고자 하는 해당 병의원에는 사전에 직접 연락해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은 기본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호흡기질환자 유행에 대비하여 전국 135개 의료기관에 발열클리닉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동안에도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 기간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중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운영 중인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확인하여 이용해달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23 09:45: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호흡기 감염병·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해외 유입 신종감염병에 대비한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30일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중심으로 12개 반 1일 28명씩, 총 168명의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신고 및 상황 전파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또 시는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과 상시 운영 가능한 격리 병상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독감 등 호흡기 환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한다. 발열 환자 진료를 위해 발열클리닉 6개소를 운영하고 입원 치료를 위한 진료 협력병원 18개소를 가동한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 12~59세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를 위한 먹는 치료제는 설 연휴에도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을 수 있고 지정 약국에서 조제가 가능하다. 시는 설 명절 기간 대규모 이동과 고령자와의 접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격리 병상, 발열클리닉, 협력병원, 먹는 치료제 처방 및 조제 기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20 08:57:24[파이낸셜뉴스] 정부와 국민의힘이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 동안을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설 연휴 의료기관 외래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최대치를 확보하고 전국 응급실 413개소에 1대 1 전담관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는 250%, 응급의료 행위는 150%, 권역 지역센터 배후진료와 야간 휴일에 100%를 가산해 인상 지원하기로 했다. 응급실 과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호흡기 질환자는 발열 클리닉 115개소와 호흡기 질환 협력 병원 197개소를 통해 집중 진료한다. 원활한 소아 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03개소, 아동병원 114개소 등 관련 의료기관의 야간과 휴일 운영을 독려할 계획이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5-01-16 13:21:42[파이낸셜뉴스] 당정이 설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을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지정한다. 이 기간 응급실과 배후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선 응급진료 전문의의 진찰료를 250% 가산한다. 당정은 16일 국회에서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협의회 이후 브리핑을 갖고 "비상응급대응주간에 응급의료 역량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그간 추진한 건강보험 수가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며 "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 250%, 응급의료 행위 150%, 권역지역센터 배후진료 야간·휴일에 100%를 가산해서 인상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급실 과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발열클리닉 115개소와 호흡기질환 협력병원 197개소를 통해 집중진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 지난 추석 연휴 당시 이송과 전원에 어려움이 있던 질환을 대상으로는 이송·전원을 지원하고, 달빛어린이병원 103개소와 아동병원 114개소 등 의료기관에 야간과 휴일에 최대한 운영을 독려해 소아 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정은 의료기관 외래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문을 여는 의원과 약국을 최대치로 확보해 운영하고 전국 응급실 413개소에 1대 1 전담관을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당정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인간 메타뉴머바이러스(HMPV) 확산세에 대응해 호흡기표본감시체계를 지속 운영해 감시정보를 국민과 유관기관에게 즉시 안내하기로 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지속할 예정이다. 타미플루 등 치료제 재고 물량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의료진의 노고를 인정하면서 이번 연휴 기간과 그 이후에도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며 "국민 여러분도 연휴 기간 더 중증인 분께 응급실을 양보하고 가까운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1-16 09:41:03[파이낸셜뉴스] 다가온 설 명절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비상응급 대응에 나선다. 특히 중증·응급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진료의 휴일·야간 진료시 300%의 가산 수가를 지급한다. 최근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고 비상진료 장가회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도 누적이 심각해지고 있다. 응급실 과부화와 배후진료 역량 역시 악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설 연휴에 대응 역량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 정부는 대책을 마련해 대응에 나선 것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오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비상응급 대웅 주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실과 배후진료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우선 권역·거점센터에 신규 채용된 의사와 간호사의 인건비를 지원하여 응급의료 역량을 보강한다. 중증 및 응급의료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핸 수가 가산도 확대한다.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권역센터 전문의 진찰료 250%, 응급의료행위 150% 가산을 유지하며, 신규 권역·지역센터에서 중증·응급수술 야간 및 휴일 진료 시 300%까지 가산한다. 23개소의 거점지역센터를 통해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한다. 호흡기 질환 대응을 위해 신규 발열클리닉(115개소)과 호흡기질환 협력병원(197개소)을 운영, 환자를 분산하고 응급실 과부하를 줄인다. 또 협력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배정 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하며, 환자 수용을 적극 유도한다. 네이버·다음과 같은 포털 검색 및 학교 알림앱을 활용해 발열클리닉 정보를 홍보해 응급실 환자 쏠림 현상을 막는다. 비중증 응급질환자를 분산해 응급실의 과밀화에 대응한다. 신규 지역응급의료기관(233개소)과 응급의료시설(113개소)에 진찰료를 추가 가산(1만5000원)하여 대형병원의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한다. 경증 질환 관련 안내 자료를 배포해 환자가 적정 진료기관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비상응급 대응 기간 동안 산모·신생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중앙응급상황실에 산과·신생아 전담팀을 구성하고, 병상 종합상황판을 통해 고위험 산모의 신속한 이송 및 전원을 지원한다. 신생아 중환자실 예비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다태아 수용을 위한 의료진 당직 확대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소아 및 심뇌혈관 질환 대응력도 높인다. 달빛어린이병원(103개소) 및 아동병원(114개소)의 야간 및 휴일 운영을 독려하고 신규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10개소)를 지정해 취약 지역의 진료 공백을 해소한다. 설 연휴 기간 외래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최대한 확보한다. 참여 의료기관에는 진찰료와 조제료를 추가 가산하여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15 15:06:2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6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도가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나섰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31개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열고,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로 인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또 설 연휴 전까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꼭 받을 것을 권고했으며, 손씻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질병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는 지난주 73.9명(인구 1000명당)에서 이번주 99.8명으로 최근 6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를 대상으로 무료 실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또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무료 시행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로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도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급증으로 대학병원 등 상급병원 응급의료센터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평일 야간, 주말·공휴일에 진료가 가능한 도내 경기도의료원 6개소, 발열클리닉 23개소와 달빛어린이병원 30개소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동안 이동량이 많고 집단 활동이 활발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 연휴 전에 예방접종을 하고 호흡기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10 15: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