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조성·운영하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에 대한 타 시·도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등에 따라 지난해부터 나주시가 매년 50억원을 출연해 혁신도시 활성화 외에도 혁신도시 개발에 따른 성과를 다른 지자체에 돌려줌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과 시·도 상생 도모에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기금은 △전남도와 광주시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혁신도시 연계 전남도·광주시 공동 추진 사업 △혁신도시 활성화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 산업 육성 사업 △혁신도시 활성화 지원 사업 및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에 사용된다. 특히 최근 이 같은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운영이 모범 사례로 주목받으면서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전북혁신도시, 대구혁신도시에서 잇따라 자료를 요청하는 등 벤치마킹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10개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재단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는 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금 조성에 나서고 있다.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관계자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및 운영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여러 차례 자료를 요청하고, 발전기금 조성 3개 지자체 합의 과정, 조례 제정과 기금 규모, 조성 기간, 사용처, 위원회 구성 등 조성 과정을 꼼꼼히 확인했다. 전남도와 같이 기금을 가장 먼저 조성해 운영하는 전북혁신도시에서도 전남의 발전기금 조성 과정과 운영 방법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 시기를 조율 중이다. 전북은 지난 2017년부터 80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대구혁신도시에선 전남의 발전기금 조성 합의 과정, 조례 제정, 사업 발굴 및 사용처, 위원회 구성 등에 관심을 두고 자료를 요청했다. 혁신도시 발전기금은 애초 공동혁신도시 조성이 마무리된 지난 2006년부터 운용할 예정이었지만, 광주시와 전남도, 나주시 간 기금 규모, 사용처, 위원회 구성 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면서 무산됐다. 이후 전남도는 3개 지자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발전기금 설치 공동 용역 추진, 여러 차례의 협의회 개최, 기관장 결심, 발전기금 운용 계획 수립 등 쟁점 사항에 관해 대화와 협의를 통해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2022년 발전기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3년 조례 제정과 기금관리위원회 구성, 통장 개설 등 기금 조성 절차를 마무리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250억원을 조성해 혁신도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 사업 등 혁신성장 허브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영주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은 광주와 전남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타 시·도의 모범 사례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 광주시, 나주시와 함께 발전기금이 광주전남 상생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6 10:39:50[파이낸셜뉴스] 조중래 늘곁애라이프온 대표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중앙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중앙대는 11일 ‘늘곁애라이프온 조중래 대표 발전기금 전달식’을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인 조 대표를 비롯한 늘곁애라이프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박광용 교학부총장, 이찬규 행정부총장, 황광우 약학대학장, 민혜영 약학과 학과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등 중앙대 관계자들이 조 대표를 맞이했다. 조 대표의 대학 동기이자 현 약학대학 동문회장인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과 동문회 수석부회장인 함삼균 경기도약사회 의장, 이광섭 한국유니온제약㈜ 부회장, 이규삼 서울 은행약국 대표도 자리에 함께 했다. 중앙대 약학대학 76학번 동문인 조 대표는 이날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동참해 소중한 발전기금을 전달한 조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대표가 운영하는 늘곁애라이프온은 1982년 부산상조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우리나라 1호 상조회사다. 조 대표는 “30여 년 만에 캠퍼스를 방문하니 정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음을 느낀다. 어린 시절 약대 선배들의 기부 사례들을 보며, 나도 저런 위치에 섰을 때 기부를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곤 했다. 이번 기부가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될 좋은 문화와 방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모교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큰 규모의 발전기금을 쾌척해 주신 조중래 대표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주신 발전기금이 중앙대 약대가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최고로 우뚝 서는 기반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2 17:17:49동아대학교는 동문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대표이사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오리엔탈정공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최초로 자체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 중이다. 박 대표는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8 18:46:45[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동문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대표이사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총장과 박 회장, 박현태 동아대 대외국제처장, 오리엔탈정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동아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오리엔탈정공에 입사해 해외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으며 40년 가까이 몸담아 오고 있다.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오리엔탈정공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최초로 자체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 중이다. 오리엔탈정공은 R&D센터 건립으로 지역과 관계사들의 연구 역량을 결집, 고부가가치 크레인과 특수 크레인 국산화 연구에 집중하게 돼 세계적인 조선기자재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표는 “현대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회사의 기본 의무인 ESG경영을 실천하고 모교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6 10:02:0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농협은행과 농림수산발전기금 융자대출 한도를 기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상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 시대 농업인 대출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조치다. 농업 경영 안정과 농가 소득 제고를 목적으로 저금리 대출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가 운영하는 농림수산발전기금은 그동안 1~2% 낮은 금리로 농업인들에게 생산설비 운영자금 등을 융자해왔다. 올해 계획한 2000억원 중 상반기 기준 융자액이 1900억원에 달하며, 추가 대출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한도 상향이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도가 운용하는 농림수산발전기금 최대 대출액은 3000억원으로 상향돼 원활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협약을 통해 융자 한도를 늘릴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도 기금이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29 13:20:36[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동화엔텍 김강희 명예회장이 모교인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시설을 갖춘 도서관 증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강희 명예회장은 1956년 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해운공사를 거쳐 1981년 동화정기(현 동화엔텍)을 설립했다. ‘사람’을 경영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에 두는 김 명예회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 해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들에게 더 좋은 학습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해 주고 싶다”며 “해양인의 꿈을 꾸는 후배들이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김 명예회장은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육과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모교 후배들의 학습과 독서력 성장을 위해 교양도서를 기부하는 등 올해 현재 기부 누적액은 12억원을 넘어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9 10:03:24[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파나시아(회장 이수태)가 부산대 대학원생 지원을 위해 2400만원의 발전기금을 지난 9일 출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장은 “친환경 에너지 설비 분야를 연구하는 부산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나시아는 대기 및 수질환경 관리와 수소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솔루션을 제공하는 설비 전문 기업이다. 이번 발전기금 출연에 앞서 2019년 부산대에 산학협력연구인재육성기금 5억원을 출연하는 등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을 장려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출연된 발전기금은 이날 부산대 대학원 그린설비융합전공 자체행사로 총 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9 16:06:09[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지난 17~18일 회사 임직원, 서울패밀리로타리클럽 회원 등 20여명과 함께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미동초등학교와 TGW태백가덕산풍력발전(주)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태백산의 기운과 가덕산 바람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24명 전교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마을주민들과 교직원 관계자들에게 물품을 후원했다. 1940년 개교한 미동초등학교는 자연 속에서 계절마다 바뀌는 꽃과 곤충과 함께 현재 남학생 12명, 여학생 12명, 교원 10명이 있는 초미니 초등학교다. 박 회장은 동네 어귀 어우러져 모이던 우리 어릴적 골목처럼 산과 들로 뛰어다니는 감성으로 우리 교육의 새로운 희망이 되길 학생들에게 응원하면서 미동초등학교 이수일 교장 선생님과 태백가덕산풍력발전(주) 한기덕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패밀릴로타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은 회사 임직원과 클럽회원들과 함께 매월 성남 인보의 집 무료급식 봉사를 비롯해 경기도 이천시 중증 장애인시설인 엘리엘동산 후원 등 전국 각지 다양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2 10:46:55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도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내야 한다는 취지의 개정안이 발의됐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 OTT 업체들을 방발기금 징수대상에 포함하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방발기금은 방송·통신 산업 진흥과 콘텐츠 제작 등을 목적으로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 통신사 등이 내는 부담금이다. 방송사 분담금 및 통신사 주파수 할당 대가 등이 방발기금의 재원으로 쓰인다. 방송시장이 온라인으로 재편되고 영화와 방송 콘텐츠 등이 OTT와 같은 플랫폼에서 유통되면서 OTT 업체에도 방발기금을 징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몇 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233억원의 국내 매출을 기록한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는 코로나 19 이후 대한민국 미디어 생태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으나 공공재원인 방발기금 징수대상에는 제외돼 있다. 이번 개정안은 OTT 사업자의 전년도 매출액의 1% 이내에서 방송통신 발전기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요금감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본국 법률을 적용받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사업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국내법을 강제하는데 제약이 있다. 이에 입법시 국내 사업자가 직접적인 법률 집행 대상이 될 수 있고 국내외 사업자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조 의원은 “ 그동안 법적 미비로 방송 통신 진흥의 책임을 고스란히 기존 사업자로만 한정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미디어 환경과 영향력이 변화한 만큼 그동안 무임승차 해온 OTT도 공공재원에 기여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2 12:27:06동아대학교는 신정택 총동문회장(세운철강㈜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했다고 9일 밝혔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총장실에서 지난 8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총장과 신 회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향한 모교 구성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기부가 학교 발전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동문들의 기부 물결에도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 총장 연임을 축하하고 앞으로 학교 발전을 위한 리더십에 지지를 보낸다.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 1978년 세운철강을 창립, 철강 외길을 걸어오며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지역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 기업인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제19~20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2015~2021년) 등을 역임했으며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모교인 동아대에 14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사회와 교육, 스포츠,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10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신 회장은 지역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모란장(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리더 대상(2013),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2012), 부산시민산업대상(2009) 등을 수상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9 19: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