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올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주민의 복리증진을 향상하기 위해 총 8개의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산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예산 2억4560만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시민산책로 환경개선공사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오산천 여가공간 조성 사업 △대원동 지역주민 운동기구 설치 및 정자 교체 사업 △세마동 재난 예방 무선 방송시스템 설치 사업 △초평동 경로당 시설 환경개선사업 △초평동 주민 행사물품 대여사업 등을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 중 시민산책로 환경개선공사,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 대원동 지역주민 운동기구 설치 및 정자 교체 사업, 세마동 재난 예방 무선 방송시스템 설치 사업은 완료됐고,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 등 4개의 사업이 연내에 추진될 예정이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 반경 5km 이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복리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력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발전소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발전 기여에 목적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시는 매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발전소주변지역의 개발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향상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으며, 2025년도 지원사업은 올해 10월경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9 14:02:10[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제주도에서 배전망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를 운영한다. AVEL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ESS 발전소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A) 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ESS-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를 ESS에 우선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배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발전소 규모는 총 6.3메가와트시(MWh)로, 이는 4인 기준 총 6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부사장, 정재천 제주본부장, 김재국 배전계획처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정혁성 상무, AVEL 황원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AVEL 황원필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대폭 낮춰 제주도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VEL은 이날 한국전력공사와 ESS 활성화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향후 ESS 활성화를 위한 전력 신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및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태양광 발전소에 연계된 ESS 경우 날씨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만 충·방전이 가능했지만, AVEL은 여기에 배전망을 연계해 시간 제약 없이 충·방전이 가능하게 했다. AVEL 관계자는 “AVEL은 앞으로도 ESS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버려지는 에너지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22년 말 LG에너지솔루션 1호 사내 독립기업으로 출범한 AVEL은 꾸준히 발전사업 허가, 용지 확보 및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 등을 쌓아왔다. AVEL은 올해 초 전력시장 제도개선을 위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 사업에 전력 중개사업자로서 참여했다.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ESS 발전소 인허가를 취득했고, 6월부터는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정식으로 참여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06 09:17:03[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30일 한국수력원자력과 4817억7390만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액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의 6.03%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30 14:01:20SK에코플랜트는 지난 23일 충북 '진천 신척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사업 수행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주선 및 금융자문은 하나은행이 맡았다. SK에코플랜트는 일진파워와 함께 이번 사업의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연료전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업무를 맡는다.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 내 19.8MW급 규모의 SOFC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발전소 준공 후 정상 가동 시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166.5GWh에 이른다. 지난해 충북 진천군의 연간 주택용 전력사용량(146.4GWh)을 웃도는 수준이다. 생산된 전력은 앞으로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수소발전입찰시장은 지난해 기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가 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로 편입돼 처음 열렸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낙찰 사업 19개 중 첫 자본조달 사례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상반기 낙찰 받은 연료전지 사업 5개 중에서도 최초로 자본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배성준 에너지사업단장은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에 이어 진천 신척 연료전지 사업까지 자본조달에 성공하며 SOFC의 안정적 성능과 금융 신뢰도가 재확인 됐다"며 "올해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2024-08-26 18:03:40DL이앤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영동양수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이후 13년 만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에 들어선다. 2030년 하반기 준공되면 500㎿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11만가구가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DL이앤씨는 5034억원에 달하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공사를 수행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저렴한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다.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1억39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다목적댐 공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력발전·댐 시공 실적을 보유해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예천양수발전소를 건설한 경험도 주효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길이 430m의 수직터널을 건설하는 고난도 공사다. DL이앤씨는 암반에 구멍을 만들어 칼날이 장착된 수직 터널 굴착기를 삽입하고 이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수직 굴착공법(RBM)'을 적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양수발전 사업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1 18:10:35[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영동양수발전소( 조감도)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이후 13년 만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에 들어선다. 2030년 하반기 준공되면 500㎿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11만가구가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DL이앤씨는 5034억원에 달하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공사를 수행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저렴한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다.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1억39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다목적댐 공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력발전·댐 시공 실적을 보유해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예천양수발전소를 건설한 경험도 주효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길이 430m의 수직터널을 건설하는 고난도 공사다. DL이앤씨는 암반에 구멍을 만들어 칼날이 장착된 수직 터널 굴착기를 삽입하고 이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수직 굴착공법(RBM)’을 적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양수발전 사업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1 09:53:11[파이낸셜뉴스] 조광ILI가 국내 5대 발전소에 대한 기자재 공급 유자격 등록을 완료하며, 발전소 기자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12일 조광ILI는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남동발전 등 주요 발전소의 기자재 공급 유자격 등록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을 완료한 품목은 제어 밸브의 안전밸브(Safety & Relief Valve)다. 조광ILI는 이번 유자격 등록을 통해 발전소 기자재 공급에서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등록을 통해 국내 주요 발전소에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더 많은 프로젝트 참여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조광ILI 관계자는 "이번 유자격 등록을 통해 국내 발전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과 더불어 발전소 기자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2 09:57:19[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민자 복합화력발전소(Amiral IPP Cogen PJT)용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에 나선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에이치아이는 전날 공시를 통해 총 약 268억6700만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 가운데 확정분은 251억2360만원이며, 조건부 금액은 17억4406만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비에이치아이는 국내 EPC(설계·조달·시공) 업체를 통해 475MW급 HRSG 1기를 프로젝트 주관사인 사토프(SATORP) 측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토프는 사우디의 국영 기업 아람코와 프랑스 토탈에너지의 합작법인이다. 아람코는 사우디 주베일(Jubail) 지역에서 ‘아미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비에이치아이가 공급하는 HRSG는 주베일 지역에 설치될 예정으로 현지에서 초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저전력 생산에 사용될 전망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지난 타이바(Taiba), 카심(Qassim) 프로젝트에 이어 또 다시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중동 지역에서의 레퍼런스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서 비에이치아이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3월 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타이바·카심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용 HRSG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타이바·카심 프로젝트는 총 6기의 3600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HRSG는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주기기 중 하나다. 복합화력발전은 가스터빈을 통해 1차로 전기를 생산하고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회수해 2차로 스팀터빈을 가동, 전력을 만들어낸다. 비에이치아이는 HRSG의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9 09:45:05전력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중장기 대책이 시급하다.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이상기후의 일상화에 따른 수요 증가이며 다른 하나는 산업 발전, 특히 전력 소모가 많은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건설, 인공지능(AI) 열풍 등이다.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전력 수요는 8일쯤 94GW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력예비율을 10% 정도로 유지하면 유사시 전력을 수급할 수 있는 방안을 세워놓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는 내년과 그 이후에도 점점 더 강도가 세져 더 많은 전력 수요를 촉발할 것이다. 여름에는 폭염, 겨울에는 혹한이 반복되는 날씨는 가정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전력 수요를 늘릴 수 있다. AI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용량은 크게 늘어나고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전력 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 정도이지만 2030년이면 10%대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전력 수요가 2022년 2만7080TWh에서 2026년 3만601TWh로 13%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기는 특성상 공급과 수요가 일치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대규모 정전사태를 부를 수 있다. 실제로 대만, 베트남, 미국 등에서는 최근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전기를 쓰지 않는 곳이 없는 현대사회에서 정전사고가 초래하는 피해는 어느 재해보다 심각하다. 일상생활이 큰 지장을 받음은 물론 산업이나 교통 등 전 분야가 마비 상태에 빠지게 된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처하려면 발전소를 많이 짓는 도리밖에 없다. 그러나 발전소 건설은 적지 않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므로 하루아침에 단박에 성과를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미 여러 국가들이 전력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발전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원전을 경제성 있는 발전수단으로 선택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은 일본도 한때 원전을 포기했다가 다시 발전을 시작했으며 신규 원전 건설도 추진한다고 한다. 우리는 지난 정부 시기에 탈원전에 매달려 5년이라는 세월을 날려버리고 말았다. 세계적인 기술을 갖고도 새 원전을 짓기는커녕 더 쓸 수 있는 원전마저 조기 폐쇄하는 우를 범했다. 잘못된 정책의 선택이 국가와 국민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몸으로 체험했다. 이제 이런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원전만큼 안전하고 경제적인 발전시설은 없다. 많은 양의 전력 공급량을 확보하는 데는 원전만 한 것이 없는 것이다. 물론 원전 하나로는 안 된다. 탄소저감 시책에 맞추어 재생에너지와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문제는 원전 하나 건설하는 데도 긴 시간과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지금부터 준비해도 폭증할 전력 수요를 생각하면 이르지 않다. 그런데도 탈원전의 미련을 버리지 못한 야당은 사용후핵연료 처리를 위한 법안 제정에도 비협조적이다. 행여 정권이 바뀌면 또다시 탈원전을 들고나오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야당은 전력난의 현실을 직시하고 정부의 발전 정책에 협력해야 할 것이다.
2024-08-07 18:36:51[파이낸셜뉴스] SK이터닉스는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소인 '칠곡에코파크'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 칠곡군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칠곡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20MW의 SOFC 발전소로 연간 165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4만5000여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칠곡에코파크는 SK이터닉스, 대선이엔씨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며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총사업비 1375억원을 들여 7063㎡ 부지에 칠곡에코파크 건설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 8월 착공해 같은해 10월 127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 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하고 올해 8월 상업운전을 하게 됐다. 이로써 SK이터닉스는 충북지역의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에 이어 경북지역의 칠곡에코파크(20MW)까지 총 60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인 경북지역의 약목(9MW), 충북지역의 보은(20MW)까지 연내 준공 시 누적 89MW 규모로, 연간 20만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740G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 외에도 충주(40MW), 대소원(40MW), 파주(31MW), 아산(20MW) 등을 포함해 약 400MW 규모의 연료전지 사업권을 확보해 개발 중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소 보급 확대를 통해 경제적 이익은 물론 분산형 전원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급률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06 14:5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