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이 오는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 2024)'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기동형 유∙무인 복합체계 지휘 결심시스템(AETEM)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AETEM은 유·무인 복합 운용체계 MUM-T(Manned-Unmanned Taming)를 활용한 지휘 결심 시스템이다. 미래 전장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MUM-T는 유·무인기 간 협업이 가능한 미래 기술로 손꼽힌다. AETEM은 멀티모달(Multi-model)을 활용한 데이터 식별 탐지 기술, 딥러닝 기반 다기종 센서 데이터 생성·융합기술, AI 데이터 프레임워크 기술, AI 전장 상황분석 및 결심지원 기술 등 인피닉의 기술력이 총집합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엣지 시스템과 메인 시스템으로 나뉜다. 엣지 시스템은 전술 차량 기반으로 AI 인식·처리 기술 활용해 전장에서 감시 정찰용 드론에 부착한 EO, IR 센서 정보를 탐지·식별·추적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메인 시스템은 엣지 시스템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분석해, 지휘관의 정확한 상황 판단을 돕고 최적의 지휘 결심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피닉 인공지능 사업본부 송기섭 상무이사는 “AETEM은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돼 수행하는 첫 번째 연구과제로 출생률 감소로 인한 미래 병역자원 감소를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2025년까지 연구를 구체화해 국방혁신 4.0의 5대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기반 핵심 첨단전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8 08:45:41SK에너지가 자체 열병합 발전 시스템으로 보일러를 가동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운용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SK에너지는 4년 전 가동을 중단한 SK 울산콤플렉스(CLX) 동력 보일러에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설치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만8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보일러 운영효율화로 약 191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에너지가 2019년 자체 설계한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은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열을 회수해 동력 보일러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50t의 고온 배기가스를 동력 보일러 연료로 사용해, 기존 사용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전기 수요가 많은 공정 주변에 가스엔진 발전기와 같은 분산형 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하고, 자가 발전량도 높아져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SK 울산CLX는 가스엔진 발전기를 통해 연간 75.6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기존 스팀터빈 발전기 가동이 줄어들어 스팀 수요가 감소하는 여름철, 잉여 스팀 손실도 연간 약 2만t 감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에너지는 SK 울산CLX 내 나머지 9기 동력 보일러에 대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울산CLX총괄은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큰 폭으로 감축할 뿐 아니라 공정 효율을 높이고 전기, 스팀의 동력비도 절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 효율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과 자산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2024-06-13 18:35:54[파이낸셜뉴스] SK에너지가 자체 열병합 발전 시스템으로 보일러를 가동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운용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SK에너지는 4년 전 가동을 중단한 SK 울산콤플렉스(CLX) 동력 보일러에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설치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만8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보일러 운영효율화로 약 191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에너지가 2019년 자체 설계한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은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열을 회수해 동력 보일러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50t의 고온 배기가스를 동력 보일러 연료로 사용해, 기존 사용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전기 수요가 많은 공정 주변에 가스엔진 발전기와 같은 분산형 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하고, 자가 발전량도 높아져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SK 울산CLX는 가스엔진 발전기를 통해 연간 75.6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기존 스팀터빈 발전기 가동이 줄어들어 스팀 수요가 감소하는 여름철, 잉여 스팀 손실도 연간 약 2만t 감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에너지는 SK 울산CLX 내 나머지 9기 동력 보일러에 대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울산CLX총괄은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큰 폭으로 감축할 뿐 아니라 공정 효율을 높이고 전기, 스팀의 동력비도 절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 효율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과 자산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13 10:55:58[파이낸셜뉴스] 한국남부발전이 생산성 제고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한다. 남부발전은 나눔기술, 캠벨 및 세포아소프트와 협력하여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3주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운영 단계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은 생산성, 일관성 및 효율성 향상이라는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불필요한 절차는 간소화하고 문서작성 지원과 수기 문서의 전산화 기능을 강화했으며 설계 단계부터 생성형 AI를 고려하여 생성형 AI와 쉽게 연동하는 플랫폼으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또 웹표준 기술 및 표준 분류체계관리 적용을 통해 △ 직인 날인 신청과 날인 전산화 △ 수기 계약(서명) 전산화 기능을 구현했으며, 웹한글 기안기를 기반으로 △ 문서24 연동 △ 모바일 전자결재 △ 자료요청 및 회신 기능 △ AI 문서 요약 등을 신규 지원토록했다. 아울러, 정부의 Open API 적극 활용 정책에 부응하고자 △ 국립국어원 사전 Open API △ 국가법령정보 Open API 연동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직원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표준을 준수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과 AI 플랫폼으로의 역할까지 고려했다”라며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지속적인 업무 혁신은 물론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통합검색+GPT에 이어 AI 플랫폼인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사내 생성형 AI 탑재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도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6-04 15:20:03[파이낸셜뉴스]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달 30일 판교 한화파워시스템 R&D센터에서 한국서부발전과 친환경 발전 사업 협력을 통한 국가 전력시장 경쟁력 강화 및 국내외 시장 개발 확대 등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발전사업 협력 △가스터빈 무탄소 발전 전환을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가스터빈 무탄소 발전 기술혁신 및 국내외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포함하여 양사간 협력을 견고히 하고자 체결되었다. 무탄소 발전이란 전기 생산 과정에서 직접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통한 발전을 의미한다. 양사 간의 기술 협력은 국내 무탄소 발전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국가의 주요 기간산업이 밀집되어 있는 평택 등의 지역에는 기존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목표에 따른 청정 연료 전환 발전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또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탄소 전원 기반 전력 공급망 구축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는 "무탄소 가스터빈 발전 솔루션은 상시 친환경 전력 공급이 가능하여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평택, 용인 등의 산업단지에 있는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서부 발전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2-01 09:49:00[파이낸셜뉴스] 한화파워시스템은 한국서부발전과 친환경 발전 사업 협력을 통한 국가 전력시장 경쟁력 강화 및 국내외 시장 개발 확대 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발전사업 협력 △가스터빈 무탄소 발전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가스터빈 무탄소 발전 기술혁신 및 국내외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포함해 양사간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체결됐다. 무탄소 발전이란 전기 생산 과정에서 직접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통한 발전을 의미한다.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국가의 주요 기간산업이 밀집되어 있는 평택 등의 지역에는 기존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목표에 따른 청정 연료 전환 발전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탄소 전원 기반 전력 공급망 구축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양사간 기술 협력은 국내 무탄소 발전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한화파워시스템과 한국서부발전은 올해 4월 한화임팩트와 함께 세계 최초로 80MW 중대형급 가스터빈을 활용해 수소 혼소율 60% 발전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150MW급 서인천복합 발전소에 수소 혼소 기술을 적용하여 실증하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는 "서부발전과 수소 혼소 실증 협력에 이어 또 한번 친환경 발전사업 업무 협약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서부 발전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2-01 09:48:39[파이낸셜뉴스]한국중부발전은 지속경영 및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ERP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2005년 공공기관 중 선제적으로 SAP ERP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였으며,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ICT 기술에 대응하고자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했다. 중부발전의 ERP 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1단계 'ERP 업그레이드', 2단계 'ERP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 사업에서는 SAP ERP 솔루션을 최신 버전으로 컨버전하고, 자원의 유동적 운영과 안정성이 보장된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서버와 In-Memory DB 도입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수행했다. 2단계 사업에서는 그동안 사용하던 416개의 모든 ERP 업무 프로세스 재분석을 통해 표준화하고, BPMS(Business Process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함으로써 처음 사용하는 직원도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한눈에 파악하고 명확한 업무수행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또 ERP 웹 기반 서비스와 IT 재난 상황에 따른 재해복구시스템 자동전환 등 ERP와 관련한 그 간의 불편 사항을 모두 해결하고 2년여에 걸친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ERP 시스템 고도화로 비전 2040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중부발전을 방문하는 기관의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4-25 14:32:5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우리기술이 지난달부터 각 분야별 해상풍력 전문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압해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16일 우리기술 관계자는 “우리기술은 압해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해 지분 100%를 보유한 만큼, 연간 420억원이 넘는 수익이 기대된다"며 "자회사인 씨지오도 해상풍력 전문 설치선박 투입을 통해 운송 및 설치 부분에서 2년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협약식에는 우리기술을 비롯해 해상풍력 자회사 씨지오, 압해해상풍력발전소(SPC)와 TUV NORD, 세광종합기술단, 세일종합기술공사, 에디슨 전기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식의 참여사들은 우리기술이 추진하고 있는 80MW 규모의 압해해상풍력 발전사업 인허가와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기술은 압해해상풍력 발전사업 사업개발과 투자,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자회사 씨지오는 사업관리, 운송 및 설치(T&I), 유지보수를 담당하며 에디슨전기는 전기설계와 인허가를, 세일종합기술공사는 하부구조물의 설계를 전담하고 있다. TUV NORD와 세광종합기술단은 각각 타당성 조사와 환경 및 해역이용영향평가 업무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의 참여사들은 압해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해상풍력 분야 노하우를 축적해 우리기술이 참여하고 있는 제주 대정해상풍력사업 등 국내외 여러 해상풍력 발전사업에서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압해해상풍력 발전사업은 2026년 준공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해당 사업은 핵심적인 기술과 설계 등 핵심 공정을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전문 업체들이 단독으로 수행하고 있어 의미가 클 뿐 아니라 운영 및 유지보수에도 큰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16 10:01:41[파이낸셜뉴스]한국중부발전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27일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규범준수(ISO37301) 및 부패방지(ISO37001)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는 법률 준수 등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번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신규 인증 취득을 통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의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조직의 효과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구축·이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동시에 지난 2021년에 취득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갱신 심사를 통해 인증을 유지했으며, 이번 공동 인증을 통해 부패 리스크 식별 및 준법경영 의무사항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부발전은 향후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의무 및 리스크를 식별하고 통제하는 제도와 업무수행 중 발생 가능한 위법 및 부패 위험 요소를 사전에 통제하는 시스템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시킬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이번 규범준수·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동시 인증을 통해 책임경영 및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ESG 가치 실현을 극대화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2-28 16:13:04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8메가와트(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모델명 DS205-8MW)에 대해 국제 인증기관인 독일 ‘DEWI-OCC(데비오씨씨)’로부터 국제 형식인증을 취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201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8MW급 대용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했으며 올해 1월 전남 영광에 시제품을 설치하고 실증운전을 거쳐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취득한 국제 인증은 설계평가∙제조평가∙형식시험으로 구분된 각각의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취득할 수 있다. 국내 설치 기준 최대 용량인 ‘DS205-8MW’는 해상풍력이 발달한 유럽 국가들 대비 풍속이 느린 우리나라 서남해의 환경에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평균 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로터 직경을 205m(블레이드 길이 100m)까지 늘렸다. 100m 길이의 블레이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재료연구원, 블레이드 제조사인 휴먼컴퍼지트가 협력해 개발했다.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부안 풍력시험동에서 설계수명 25년에 대한 반복 피로 하중 시험과 태풍과 같이 극한 상황의 하중 시험을 통과하는 등 블레이드의 구조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 “전세계 풍력 기업들이 경쟁하는 우리나라 해상풍력시장에서 국내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8MW 해상풍력 터빈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70% 이상인 터빈 부품 국산화율을 더욱 높이고 해외에 의존하던 터빈 유지보수 서비스를 국내 기술과 인력으로 대체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2-12 08: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