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가스터빈에 대한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1월 한국남부발전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380MW급 제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해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까지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한 △고온부품 공급 및 재생정비 △계획정비 △두산 가스터빈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적용 △성능 및 정비일정 보증 등을 수행한다. 계약기간은 준공 이후 10년이다.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는 가스터빈에 대한 고도의 종합적 역량이 요구돼 그 동안 주로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들이 독점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원제작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가스터빈 산업이 제조에서 유지보수까지 완전히 독립을 이루는 첫 사례”라며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만들어낸 가스터빈인 만큼 발주처가 잘 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10 08:45:34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럭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1993년과 1997년 2차에 걸쳐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터빈 입구 온도 1500도 이상의 모델)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공급설비 등을 오는 2028년 3월까지 분당복합 1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넣은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잡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01 18:32:50[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럭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1993년과 1997년 2차에 걸쳐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터빈 입구 온도 1500도 이상의 모델)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공급설비 등을 오는 2028년 3월까지 분당복합 1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넣은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잡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01 09:06:28[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는 가스터빈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 회원사들의 뜻을 모아 한국중부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는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김지용 덕지산업 대표이사, 윤갑석KOAMI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감사패는 기산진 회원사들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한국중부발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가스터빈 산학연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380MW급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국내 최초로 자사 발전소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초기 일감 제공과 선제적 자금 집행을 통해 가스터빈 산업계, 특히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10 10:04:32[파이낸셜뉴스]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3일, 신인천빛드림본부에서 ‘150MW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리트로핏 기술개발 및 실증’ 착수회의를 산학연 등 총 17개 기관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진행된 인천·서인천 복합에 각각 150MW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기술개발 및 혼소율 50% 실증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협약식 후속조치로 기획됐다. 이번 과제는 전력연구원이 주관하고 남부발전, 서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한화파워시스템 등 17개 기관이 함께 기존 가스터빈을 50% 이상 수소혼소가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신인천과 서인천 복합 가스터빈 1기 대상으로 정부과제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착수회의는 주관기관인 전력연구원의 과제소개를 시작으로 기관별 1차년도 수행계획 및 세부 기술 개발 전략 등이 논의됐다. 이어 수소입찰시장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전력거래소 수소정책 TF 소속 박희범 팀장의 ‘수소 입찰 시장 관련 설명회’를 통해 향후 일반수소·청정수소 입찰시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의 시간을 가졌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수소혼소 기술개발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다”면서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발전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수소 경제의 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7-18 13:58:56[파이낸셜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 금속재료연구본부 타이타늄연구실 이상원 박사팀이 전량 수입해왔던 발전터빈용 핵심부품 제조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타이타늄 압축기 블레이드는 차세대 복합가스터빈 핵심부품으로 세계 다섯 번째 독자 모델이다. 현재 수요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이 부품을 다수 구입해 사업화를 위한 신뢰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세대 국산 가스터빈 모델 적용을 검토 중이다. 재료연구원은 이번 부품 국산화가 한스코, 부산대, 에스앤더블류, 진영TBX 등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한 합작품이라고 4일 밝혔다. 이상원 박사는 "타이타늄을 이용한 가스터빈 블레이드 대형화는 친환경 복합가스터빈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이 기술은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던 국방·항공·우주용 대형 타이타늄 부품 국산화에도 빠르게 적용 가능해 그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타늄 압축기 블레이드는 넓은 유동 경로에서 대기 흡입과 압축을 할 수 있다. 또 기존 철강 소재와 비교해 공력성능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고온·고압의 공기를 연소기에 공급 가능해, 차세대 복합가스터빈의 에너지 고효율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부품이다. 재료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압축기 블레이드를 철강에서 타이타늄으로 대체할 경우 에너지효율이 약 0.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가스터빈 1기당 연간 수백만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갖는 수치이다. 때문에 최근 개발된 세계 최고 에너지효율을 가진 해외 가스터빈 모델에는 타이타늄 압축기 블레이드가 적용되고 있다. 특히 연구진은 소재에서 부품에 이르는 공정 전반에 걸쳐 국내 보유 인프라만으로도 제조할 수 있도록 진공용해 해석, 가공열처리 공정설계를 개발했다. 또한 각 공정 제품의 기계적·화학적 평가를 통해 국산 타이타늄 블레이드의 신뢰성 확보를 지원했다. 이와함께 각 제조공정의 가치사슬이 국내에서 연결되도록 해, 가격·납기·품질 개선으로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높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7-04 13:43:02[파이낸셜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중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 보령신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령신복합발전소는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이 적용되는 첫번째 프로젝트다. 그 동안 국내 가스복합발전소는 여러 종류의 외산 가스터빈이 공급돼 왔으며 이로 인해 효율적인 유지, 보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고 2021년부터 340여개 국내 산학연과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국책과제로 개발해왔다. 총 발전용량 569메가와트(MW) 규모의 보령신복합발전소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충남 보령시에 건설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공급한다. H급 터빈이란 1500도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초내열 합금 소재로 제작한 고효율 터빈을 의미한다. 가스터빈은 연소기 노즐 및 일부 부속설비 변경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수소터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수소터빈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 연소(혼소)하거나, 수소만을 연소(전소)해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친환경 터빈이다. 한국중부발전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보령신복합발전소의 수소복합발전소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6-28 09:51:36[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3,4호기 터빈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320억4000만원이다. 최근 매출액 대비 4.72%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33년 10월 31일까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29 15:53:28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발전용 가스터빈 점화에 성공했다. 실증운전이 끝나면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한 나라가 된다. 서부발전은 지난 4일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된 한국형 가스터빈을 최초로 점화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독자 개발한 270MW급 한국형 가스터빈은 지난해 4월 서부발전이 건설 중인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안착된 이후 정밀 시공과 각종 시험을 거쳤다. 한국형 가스터빈 최초점화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가스터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한국형 가스복합발전의 실증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부발전은 최초점화 이후 종합 시운전을 거쳐 오는 7월 상업운전에 들어가 2025년까지 실증운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실증운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설계·제작·운영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3-07 18:04:25[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발전용 가스터빈 점화에 성공했다. 실증운전이 끝나면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한 나라가 된다. 서부발전은 지난 4일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된 한국형 가스터빈을 최초로 점화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독자 개발한 270MW급 한국형 가스터빈은 지난해 4월 서부발전이 건설 중인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안착된 이후 정밀 시공과 각종 시험을 거쳤다. 한국형 가스터빈 최초점화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가스터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한국형 가스복합발전의 실증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부발전은 최초점화 이후 종합 시운전을 거쳐 오는 7월 상업운전에 들어가 2025년까지 실증운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실증운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설계·제작·운영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차질 없는 실증운전으로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고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통해 국가 전력공급과 지역사회 열공급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3-07 10: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