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은 로봇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매업무 자동화 1차 프로젝트'를 마쳤다. RPA는 사람이 PC로 직접 수행하던 단순·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이번 RPA 시스템이 적용되는 구매업무는 △제약사 주문 웹등록 △온라인몰 출고 △신규 의약품 등록 등이다. 제약사 주문 웹등록은 구매 담당자가 주문확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약사별 주문목록 파일을 작성한 뒤, 각 제약사 주문 사이트에 방문해 직접 파일을 등록하는 방식의 의약품 발주 업무다. 제약사마다 요구하는 주문 양식이 다르고, 물류센터 및 제품별로 세분화해 각각 주문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작업이 번거롭고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따랐다. 지오영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복잡도가 높은 상위 10개 주문웹에 우선적으로 RPA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향후 전체 제약사 주문 사이트를 대상으로 주문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윤화섭 지오영 구매본부 부사장은 "이번 RPA 도입으로 연간 4000시간 이상 업무 시간 절약이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자동화추진 과제를 적극 발굴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영은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에 동국시스템즈의 유아이패스 RPA 기술을 적용했다. 동국시스템즈는 글로벌 점유율 1위 RPA 솔루션 벤더인 유아이패스의 국내 파트너사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9 18:41:25[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에 대해 '복수 방산업체 지정, 공동 개발, 1·2번함 동시 발주 및 건조'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법적 가능성을 포함해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새로운 방안은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법 위반 이슈로 한화오션과의 갈등이 커지면서 군 전력을 갖추기 위한 사업 착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제시됐으며, 특정업체에 사실상 혜택을 주기보다는 두 업체에 기회를 준다는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조용진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KDDX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서 "(군사기밀법 위반 등과 관련한) 수사가 언제 끝날지 모르고, 끝나더라도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기에 수사 종료를 염두에 두고 사업 추진 방안을 결정하진 않을 것"이라며 "사업추진 방안은 함정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국익을 생각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방사청에서는 공동 개발, 동시 건조와 같은 방안은 업체에 제안한 적은 없고, 사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 점에 대해선 법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고, 방산업체 지정도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어느 정도 관계부처와 협의가 되면 우리가 먼저 사업 추진 방안을 결정할 수도 있다"면서 "연내 사업 추진 방안 결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새로운 방안이 실현되려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사청과 협의해 6개월 안에 복수의 방산업체를 지정해야 하지만, KDDX 방산업체 지정 협의는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9 16:04:24[파이낸셜뉴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비오이(BOE)가 건설 중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에 들어갈 장비 발주를 본격화하면서 신성이엔지와 나래나노텍, 아바코 등 국내 장비기업들이 잇달아 수혜를 보고 있다. 이어 디엠에스와 에스에프에이, 탑엔지니어링 등이 장비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성이엔지와 나래나노텍, 아바코, 선익시스템, 아이씨디 등이 비오이가 중국 쓰촨성 청두첨단기술지구에 630억위안(약 12조원)을 들여 짓고 있는 OLED 공장에 들어갈 장비를 수주했다. 실제로 비오이는 8.6세대 OLED 공장인 ‘B16라인’을 짓고 있다. 8.6세대는 가로 2250㎜, 세로 2600㎜ 크기 OLED 유리 기판 규격을 말한다. 기존 가로 1500㎜, 세로 1850㎜ 크기인 6세대와 비교해 유리 기판 크기가 2배 이상 커 생산 효율이 높다. 비오이는 초기 8.6세대 OLED 기판을 월 3만2000장 규모로 생산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A6라인'에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8.6세대 OLED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특히 비오이가 이번에 투자하는 금액은 삼성디스플레이 A6라인 4조원과 비교해 3배 정도 큰 규모다. 이에 국내 OLED 장비기업들 사이에서는 비오이와의 공급계약 체결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우선 신성이엔지는 비오이로부터 산업용 공기청정기 일종인 'EFU(Equipment Fan Filter Unit)'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OLED 장비에 필수로 들어가는 이 장치는 먼지를 빨아들여 OLED 수율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나래나노텍은 OLED 유리 기판 위에 필요한 물질을 입히는 코팅장비를 수주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30일 비오이와 관련 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납품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이뤄지며, 금액은 비오이 측 영업비밀 보호요청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아이씨디는 OLED 유리 기판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정밀하게 깎아내는 건식 식각장비 등을 비오이 측에 오는 2026년 3월까지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이 밖에 선익시스템은 유기증착장비, 아바코는 유기증착장비에 필요한 증착물류장비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이들 업체에 이어 추가로 비오이와 장비 공급계약 체결이 유력한 기업들도 있다. 우선 디엠에스는 △세정장비 △식각장비 △현상장비 △박리장비 등 습식 공정장비를 일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탑엔지니어링은 OLED 유리 기판을 다이아몬드휠을 활용해 일정한 크기로 자르는 절단장비 공급이 유력하다. OLED 유리 기판을 이송하고 분류·저장하는 공정자동화장비는 에스에프에이가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옵틱스는 레이저 절단장비, 레이저 리프트오프장비(LLO) 등 레이저 장비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 밖에 △비아트론(열처리장비) △참엔지니어링(레이저리페어) △영우디에스피(검사장비) △에스티아이(화학약품중앙공급장치) △유니셈(냉각장치) △베셀(인라인시스템) 등이 관련 장비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이엔지는 EFU 장치를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경기 침체로 대부분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기업들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며 "하지만 올 하반기 들어 비오이를 비롯해 차이나스타, 티안마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투자 재개에 나서면서 장비기업들 실적이 개선될 조짐을 보인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2 06:01:34【대전=김원준 기자】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노선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국내 최초의 수소 트램 차량은 지난 7월 제작에 돌입했고, 오는 2028년 개통 목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총 1조 5069억원으로 확정된 실시설계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결과와 공사 발주 계획, 45개 트램 정거장의 위치와 디자인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총사업비 조정으로 향후 공사 발주에 필요한 사업비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대전시는 공사 발주를 순차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 수주 물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격심사 및 종합평가심사 대상공사는 지역업체 49% 이상 참여를 의무화한다. 공사 발주 시기는 최근 도시철도 기술자문위원회 심의를 받은 14개 공구의 적정 공사 기간이 최소 27개월에서 42개월로 확인됨에 따라 공구별 공사 기간과 2028년 말 개통 시점 등을 감안, 올해 9월에 5개 공구, 10월에는 1개 공구가 우선 발주된다. 이어 내년 1월 차량기지 등을 시작으로 9개 공구가 순차로 발주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른 공구에 비해 공사기간이 짧은 연축지구에서 대전복합터미널구간 4.6㎞(1·2공구)에 대해서는 당초 예정보다 9개월 앞당겨 부분 개통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설계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 때문에 공개를 미뤄 왔던 45개 정거장의 정확한 위치도 최초로 공개했다. 45개 트램 정거장은 상대식(내선·외선 정거장 분리) 41곳, 섬식(내선·외선 정거장 통합 사용) 3곳, 지하 1곳(서대전역)로 건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트램 정거장 디자인은 3가지 형식으로 설계가 완료됐지만 한층 완성도가 높은 대전의 정체성, 창의성, 실용성이 담긴 디자인 발굴을 위해 디자인 공모가 별도 추진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트램 공사 발주 계획 수립 시 지역 업체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공구를 세분화하고 입찰 참여 요건을 대폭 낮췄다"면서 "건설 기간 동안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9 10:52:51[파이낸셜뉴스] 한국산 삼계탕이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독일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5월 유럽연합(EU) 수출용 삼계탕 첫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마니커에프앤지에서 생산한 한국산 삼계탕은 독일 내 마트를 비롯해 현지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이다. 현지호응에 힘입어 독일에 삼계탕을 추가 발주했으며 프랑스, 네덜란드 등 타 유럽 국가 수출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 준비 중이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삼계탕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등 K-콘텐츠 영향으로 유럽 소비자에게도 잘 알려진 치킨 등 냉동 가금육 수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브랜드인 바사삭 치킨 시리즈와 허니 크런치 시리즈가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수출 협의 중에 있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국내산 삼계탕이 독일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K-푸드 열풍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삼계탕에 이어 냉동 가금육 제품에 이르기까지 품목 및 수출 지역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12 15:12:30최근 국제적인 탈탄소 바람과 환경규제 강화로 글로벌 선사들이 친환경 선박연료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해양금융 공공기관이 클락슨 리서치를 통해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 세계 선사의 발주 물량 중 73%가량이 LNG 연료 선박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1일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과 시사점' 특집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의 선박 환경 규제 변화에 따른 세계 선사의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것이다. 또 친환경 선박에 적용된 연료 현황과 시사점도 실었다. 지난해 7월 IMO 산하 해양환경위원회에서 해운업계 탄소배출량 목표치를 2008년 대비 '제로(Zero)화'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세계 선사들은 신조선 발주 물량에 친환경 연료 선박을 계속해서 확대하는 추세다. 유럽연합 또한 지난해부터 회원국 간 탄소배출권 거래 프로그램인 'EU-ETS'의 대상 범위에 해운을 추가했다. 또 올해부터 유럽연합(EU) 역내는 100%, 역외는 50%의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겠다는 방침도 내고 연도별 단계적 관리 목표를 발표했다. 이러한 규제 흐름에 따라 친환경 선박 발주 추세가 점진적으로 늘어나 현재 기준 발주 잔량은 1377척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의 비중은 32.3%(446척)로 확인된다. 친환경 선박 발주 상위 10개사가 선택한 연료는 LNG가 6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탄올이 34.1%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 밖에도 액화석유가스(LPG)는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 컨테이너 선사인 MSC가 친환경 연료로 LNG를 85척 채택해 신조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 메탄올 연료 선박을 적극 발주한 선사는 에버그린(30척)과 머스크(24척), 원(24척) 등으로 조사됐다. 발주량 상위 10개사뿐 아니라 세계 전체 선사로 확대해도 LNG 연료 선박을 선호하는 흐름이다. 발주 잔량 1377척 가운데 73%인 970척이 LNG선으로 확인되며, 그 뒤로 메탄올 연료가 17%(226척), 암모니아 2%(27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LNG 연료와 메탄올 연료 추진선이 주력 선박으로 떠오른 가운데 다양한 연료 옵션에 대한 검토는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업계에서는 확실한 대체연료가 없는 상황이기에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연료 선박이 공존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11 18:35:22[파이낸셜뉴스] 최근 국제적인 탈탄소 바람과 환경규제 강화로 글로벌 선사들이 친환경 선박연료로 ‘LNG’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해양금융 공공기관이 클락슨 리서치를 통해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 세계 선사의 발주 물량 중 73%가량이 ‘LNG’ 연료 선박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1일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과 시사점’ 특집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의 선박 환경 규제 변화에 따른 세계 선사의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것이다. 또 친환경 선박에 적용된 연료 현황과 시사점도 실었다. 지난해 7월, IMO 산하 해양환경위원회에서 해운업계 탄소배출량 목표치를 2008년 대비 ‘제로화(Zero)’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세계 선사들은 신조선 발주 물량에 친환경 연료 선박을 계속해서 확대하는 추세다. 유럽연합 또한 지난해부터 회원국 간 탄소배출권 거래 프로그램인 ‘EU-ETS’의 대상 범위에 해운을 추가했다. 또 올해부터 EU 역내는 100%, 역외는 50%의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겠다는 방침도 내고 연도별 단계적 관리 목표를 발표했다. 이러한 규제 흐름에 따라 친환경 선박 발주 추세가 점진적으로 늘어나 현재 기준 발주 잔량은 1377척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의 비중은 32.3%(446척)로 확인된다. 친환경 선박 발주 상위 10개사가 선택한 연료는 ‘LNG’가 6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탄올이 34.1%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 밖에도 LPG는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 컨테이너 선사인 MSC가 친환경 연료로 LNG를 85척 채택해 신조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 메탄올 연료 선박을 적극 발주한 선사는 Evergeen(30척)과 MAERSK(24척), ONE(24척) 등으로 조사됐다. 발주량 상위 10개사뿐 아니라 세계 전체 선사로 확대해도 LNG 연료 선박을 선호하는 흐름이다. 발주 잔량 1377척 가운데 73%인 970척이 LNG선으로 확인되며, 그 뒤로 메탄올 연료가 17%(226척), 암모니아 2%(27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LNG 연료와 메탄올 연료 추진선이 주력 선박으로 떠오른 가운데, 다양한 연료 옵션에 대한 검토는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업계에서는 확실한 대체연료가 없는 상황이기에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연료 선박이 공존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특집보고서는 공사의 해운정보서비스 사이트와 공사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9 14:51:43총예산이 무려 2조원 넘게 투입되는 대형사업인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산단) 개발사업이 첫걸음을 옮겼다. 1단계 구간 공사에 대한 발주가 이뤄진 것으로 사업은 올 연말 첫삽을 뜰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센텀2지구 첨단산단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최근 1단계 구간 조성공사를 발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센텀2지구 산단 조성사업은 남부권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부산시 역점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확보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사업은 해운대구 반여동, 반송동, 석대동 일대 총 191만㎡ 부지에 조성되며 도합 2조4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산단 개발사업이다. 전체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뉘며 사업지 내 풍산 공장을 비롯한 주요시설 이전과 보상 일정 등을 고려한 공사계획에 따라 1단계 구간 17만㎡에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 구간 공사는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먼저 부산도시공사 재원 201여억원을 들여 산업, 지원용지, 이주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1단계 구간 내 주요 지장물이 서측 구간에 집중돼 있음에 따라 공구를 2개로 나눠 1공구 105억원, 2공구 95억원 규모로 발주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제한 입찰을 걸어 시공사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센텀2지구의 우선 추진구간인 1단계 구간 공사가 첨단산단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의 미래 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8 18:30:08[파이낸셜뉴스] 총예산이 무려 2조원 넘게 투입되는 대형사업인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산단) 개발사업이 첫 발걸음을 옮겼다. 1단계 구간 공사에 대한 발주가 이뤄진 것으로 사업은 올 연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센텀2지구 첨단산단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최근 1단계 구간 조성공사를 발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센텀2지구 산단 조성사업은 남부권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부산시 역점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확보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사업은 해운대구 반여동, 반송동, 석대동 일대 총 191만㎡ 부지에 조성되며 도합 2조 4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산단 개발사업이다. 전체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뉘며 사업지 내 풍산 공장을 비롯한 주요시설 이전과 보상 일정 등을 고려한 공사계획에 따라 1단계 구간 17만㎡에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 구간 공사는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먼저 부산도시공사 재원 201여억원을 들여 산업, 지원용지, 이주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1단계 구간 내 주요 지장물이 서측 구간에 집중돼 있음에 따라 공구를 2개로 나눠 1공구 105억원, 2공구 95억원 규모로 발주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제한 입찰을 걸어 시공사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센텀2지구의 우선 추진구간인 1단계 구간 공사가 첨단산단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의 미래 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8 10:30:33[파이낸셜뉴스]경기 남양주시와 하남시를 잇는 한강 교량이 건설된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석대교'(가칭) 신설 공사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수석대교는 경기 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과 하남시 미사동(미사강변대로)을 잇는 길이 1㎞의 한강 횡단 교량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의 하나로 수석대교 건설안을 발표했다. 수석대교는 국토교통부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결과에 따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하며 추정 공사비는 약 3801억원이다. LH는 도로 노선 지정과 동시에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교량 본선은 약 1㎞, 연결로 길이는 3.3㎞이다. 교량 형식은 입찰참가자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또 4차로로 계획하지만, 추후 미사강변대로 직결과 교통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차로 수 변경이 가능하도록 교량 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수석대교는 대규모 사업으로 인한 지자체 간 갈등을 LH가 적극적으로 조정·중재한 모범사례"라며 "다른 광역교통시설도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에 따라 주민 입주 시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21 13: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