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픈 아내를 위해 밤식빵을 만들어 달라며 가게를 찾아온 한 80대 노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가게 앞 서성이던 할아버지 "아내가 밤식빵을 좋아하는데, 파는 곳이 없네요" 지난 1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밤식빵 좀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셨던 어르신'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개업한 지 3개월 조금 지난, 수습 기간 끝난 사장이다. 제과, 제빵, 커피를 혼자 운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80대로 보이는 어르신이 매일 가게 앞을 지나는 걸 봤다"며 "처음엔 몰랐는데, 거의 매일 지나다니셔서 눈여겨보게 됐다. 매장에는 들어오지 않고 빵이 나왔는지 늘 살피는 눈치였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어르신은 열흘이 지나고 나서야 매장에 들어왔다. 어르신은 "부탁 좀 하겠다. 아내가 아파서 식사를 못 한다. 밤식빵을 그렇게 좋아해서 그거라도 먹이고 싶은데 파는 곳이 없다"며 "혹시 밤식빵 좀 만들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A씨는 "사연을 듣고 눈가가 촉촉해졌다"며 "밤식빵은 판매하지 않지만 한 번 맛있게 만들어 보겠다고 약속 드리고 연습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밤식빵 사가고 일주일뒤 "아내가 잘 먹고 갔다"... 멀리 떠난 할머니 어르신은 이틀이 지나 A씨 가게를 재방문, 밤식빵을 사갔다고 한다. 그냥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어르신은 값을 치르고 가셨다고. A씨는 "일주일 뒤 그 어르신이 다시 오셨다. 고맙다고, 잘 먹고 갔다고 하시는데 눈물이 쏟아졌다. 그렇게 (아내분이) 하늘나라로 가신 거였다"고 전했다. 이어 "오픈한 지 얼마 안 되고 있던 일이라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저도 암 투병으로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나면서 마음 아팠던 날이었다. 앞으로 장사할 때 잊지 않고 초심 지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번창하세요. 타인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은 꼭 복으로 돌아올 거예요" "할아버지도 사장님도 참 좋으신 분 같습니다" "사장님 멋지십니다" "눈물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1 07:47:30[파이낸셜뉴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호텔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델리’의 시그니처 브레드인 ‘밤식빵’을 새롭게 리뉴얼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더 델리’의 밤식빵은 약 20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판매되어왔던 인기 아이템이자 호텔 대표 시그니처 브레드이다. 가을 과일의 대표주자인 밤이 폭신한 통 식빵 사이 알알이 박혀있는 밤식빵은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맛으로, 간식 혹은 식사 대용으로 두루두루 즐길 수 있어 오랫동안 그 인기를 유지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이재진 이그제큐티브 페이스트리 셰프는, “향상된 맛과 퀄리티를 위해 달걀과 버터의 양을 늘려 빵의 식감을 더 부드럽게 하였고, 빵 겉면에는 소보루를 듬뿍 얹어 달콤함과 씹는 재미를 추가하였다”라며 레시피 리뉴얼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빵에 들어가는 밤은 조선시대에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높은 당도와 고소함, 그리고 뛰어난 풍미로 공주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공주밤을 사용했고 기존의 레시피보다 밤의 양도 30% 증량했다”라고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더 델리’가 자랑하는 밤식빵의 가격은 9,000원(세금 포함)이며, ‘더 델리’의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더 자세한 문의는 호텔의 대표 전화 혹은 웹사이트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02 08:46:08[파이낸셜뉴스] 삼성웰스토리는 2023 코리아버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가수 김태우, 스타셰프 이원일의 수제버거 브랜드 '멜팅소울'을 구내식당에서 단독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멜팅소울은 캐리비안베이, 백화점 등에 입점해 줄 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GOD 출신 가수 김태우와 이원일 셰프가 공동 론칭해 육즙 가득한 소고기 패티와 치즈 본연의 깊은 맛의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구내식당을 찾은 고객들에게 더 맛있고 퀄리티 좋은 수제버거를 선보이기 위해 멜팅소울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콜라보 메뉴로 멜팅소울의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된 멜팅 화이트라구·옐로우치즈 버거와 고구마프라이 세트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12일 콜라보가 진행된 수도권의 대형 구내식당에서는 가수 김태우가 직접 방문해 고객들에게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구내식당 콜라보"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멜팅소울과의 콜라보 외에도 인기 높은 외부 맛집이나 트렌디한 F&B 브랜드와 콜라보 한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제공해 오고 있다. 실제 7월말부터 제공중인 '르빵'의 밤식빵은 매장 상품과 동일하게 공주산 통밤 300g을 넣고 특제 발효종을 사용해 풍미를 높인 결과 2개월간 3만개가 넘게 제공됐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올 한 해 나폴레옹, 삼송빵집 등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콜라보 브랜드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삼성웰스토리만의 전용 상품과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앞으로도 브랜드 콜라보를 더욱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24 17:03:11[파이낸셜뉴스] 한국에 스타벅스가 있다면 태국에는 '도이창 커피'가 있다. 태국 북부 고산 지역에서는 과거부터 아편을 재배했다. 하지만 태국 국왕이 국가 사업으로 아편 농장을 문 닫게 하고 커피 농가를 육성하면서 태국 북부는 커피 산지로 유명해졌다. 태국은 현재 아시아 커피 생산국 중 3위로, 도이창 원두는 2008년 유럽 커피 전문협회(SCAE)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하며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로도 인정받았다. '도이'는 태국 북부 방언으로 '언덕' 혹은 '산'을 뜻하고 '창'은 태국인들이 사랑하는 '코끼리'를 뜻한다. 치앙라이에서 맞는 이틀차 아침, 동행이 추천해준 현지 국수가게를 찾았다. 구글맵에서 '블루스 크랙(Blues crack)'이란 카페를 검색하면 길 건너 편에 위치한 소박한 가게다. 태국식 비빔국수와 국물국수, 새우살 튀김을 주문해서 먹었다. 비빔국수는 한국의 비빔밥처럼 다양한 채소와 고기, 재료들이 화사한 색감으로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맛자체는 평범했지만 다양한 현지 요리를 먹는데 의의를 뒀다. 반면 새우살 튀김은 식빵 대신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한 '멘보샤'의 하위 호완 느낌으로 가성비는 물론 맛도 좋았다. 다만 에어컨이 없는 야외 테이블이라 살짝 더운 것은 아쉬웠다. 식사를 하고 '로스터리 바이 로즈(Roj)'라는 카페를 찾았다. 인테리어도 좋고 커피 맛도 좋았다. 지역에서 커피 관련 수업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카페로 보였다. 오렌지 주스가 들어간 커피와, 커피 젤리가 들어간 라떼를 주문했다. 매장에 있는 TV에서는 커피 관련 영상이 나왔는데 태국에서도 최근에는 친환경, 지속가능 커피 등이 주류인것 같았다. 하늘과 가까운 도이창 커피 농장 & 야요 팜 전날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추이 퐁 차농장'이었다면 이날은 '도이창 커피 농장'이었다. 차를 몰고 도이창 커피 농장으로 향했다. 한 시간이 넘는 운전이 피곤할 수도 있지만 도이창 커피 농장으로 가는 길, 차창 밖으로 보이는 치앙라이의 녹색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다. 도이창 커피 농장으로 가는 언덕 길, '아카 팜빌(Akha Farmville)'에서 차를 세웠다. 작은 카페와 농장을 겸하는 곳으로 고지대에 위치해 치앙라이의 자연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었다. 입장료를 내면 농장에서 양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도 있었다. 평소에는 캠핑장으로도 사용되는 듯보였다. 농장을 둘러보기엔 시간이 여의치 않아 다시 차를 몰고 '야요 팜'으로 향했다. 네비게이션에 도이창 커피 농장을 찍고 차를 몰면 그 근방에 수많은 커피 농장과 카페가 구글맵에 검색된다. 우리는 구글맵에서 적당히 좋아보이는 곳 중에 한 곳을 찍었고, 그곳이 야요 팜이었다. 야요팜 카페에 도착하니 구글맵에서 봤던 투명한 구체의 그네와 그 뒷편으로 치앙라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였다. 카페 바깥으로는 돗자리 위에서 태양빛을 받으며 말라가고 있는 커피 원두가 보였다. 아침에 커피를 마셨지만, 이날은 커피 농장 여행이 테마였기 때문에 시그니처로 보이는 커피와 프라푸치노, 케이크를 하나씩 주문했다. 여행을 오기 전에는 전날 봤던 차농장처럼 거대한 커피 농장에서 커피 나무에 원두가 열려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야요 팜은 그냥 카페에 가까웠다. 야요 팜을 둘러본 뒤에 '도이창 커피 농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곳 역시 커피 나무를 기르는 자연속 농장이 아닌 일종의 물류 창고 같은 곳이었다. 아마도 그 근방에 실제 커피 농장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일행은 도이창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시키고 카페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카페 건물 뒤편으로는 커피 공부를 진행하는 오래된 강의실 같은 목조 건축물도 있었다. 오랜 시간 사용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카페인을 풀 충전한 뒤에는 다음 여행지인 백색사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길 양편으로 난 이름모를 노란색 꽃나무를 구경했다. 1년 내내 더운 태국이라 1년 내내 꽃이 피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동행한 현지인 친구는 "태국에도 건기 우기 외에 계절이 있고 꽃이 피는 시기가 다 다르다"고 설명해줬다. 명불허전 백색사원 치앙라이를 오면 반드시 가는 곳이 백색사원, 청색사원이다. 사원을 흰색으로 만든 이유는 불교에서 흰색이 부처님의 지혜를 의미하는 색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원의 구조는 불교에서의 3계, 즉 지옥계, 현생계, 극락계를 표현하고 있다. 사원에 들어서면 흰색의 다리가 있고 그 다리의 아래에는 수백, 수천개의 사람 손이 뻗어져 있다. 지옥에서 사람들을 끌어당기려는 손짓으로 '다리를 건널 때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안내말이 나온다. 청색사원과 달리 백색사원의 경우 입장료를 내야 한다. 여자의 경우 짧은 치마나 반바지를 입으면 입장이 제한된다. 다리를 건너 대웅전의 내부로 들어가면 극락계를 표현한 공간이 나온다. 이 공간은 사진 촬영이 제한돼 있는데 벽화에는 쿵푸 팬더나 마블의 캐릭터인 아이언맨 등이 그려져 있다. 종교적인 장소에 현대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어 조금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디즈니의 경우 무인도에 미키마우스를 그려도 저작권 침해 소송을 건다다고 하는데 어쩌면 이 공간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인 것도 저작권 문제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백색 사원을 둘러보고 외부에 있는 황금 사원도 둘러봤다. 황금 사원은 백색사원을 설계한 건축가에 대한 소개, 몇몇 불교 미술품이 전시돼 있다. 태국의 불교는 힌두교의 영향도 많이 받았는데 코끼리 모양을 한 신 '가네샤'에 대한 재미있는 설화도 알게됐다. 가네샤의 상아는 한쪽이 부러져 있는데 이를 두고 싸우다가 부러진 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부러트렸다는 설, 달에게 던졌다는 설 등이 있다고 한다. 백색사원을 둘러보고 나오니 사원 후문 쪽에서 '동굴의 예술' 유료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그곳도 둘러봤다. 입장료를 내고 동굴에 들어가니 케리비안의 해적을 연상시키는 조각, 불교 조각 등이 동굴 안에 장식돼 있었다. 딱히 흥미롭지는 않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라고 생각하니 놓치면 아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둘러봤다. 맥주에서 보던 그것, 치앙라이 싱하파크 백색사원을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인 '싱하파크'로 향했다. 싱하파크는 싱하 맥주로 유명한 싱하그룹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싱하그룹은 치앙라이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공원의 중심에는 거대한 황금색 싱하모형이 있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싱하동상에서 사진을 찍고 돌아선다. 우리는 싱하파크에서 사진을 찍고 싱하파크 골프장, 리조트 등 안쪽으로 좀 더 깊숙이 들어갔다. 싱하파크 내부에는 리조트와 고급 식당, 야외 식당 등도 운영하는 듯 보였다. 싱하농장을 둘러보는 별도의 투어 프로그램도 있는 것 같았다. 끝없이 펼쳐진 잔디밭에서 소형 자동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아이, 푸드 트럭에서 음식과 맥주를 마시는 관광객이 보였다. 싱하파크 내부에는 태국 차농장도 있었다. 만약 추이퐁 차 농장을 갈 시간이 안된다면 싱하파크 내부의 차농장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었다. 이날 저녁은 '바르라브 레스토랑'(Barrab Resaturant)에서 먹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현지 식당이었다. 메뉴판을 보고 주문한 메뉴들은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직원의 추천으로 추가한 태국식 볶음밥은 다른 메뉴들에 비해 3~4배 비싼 가격으로 계산할 때 바가지를 당했다는 의심이 강하게 들었다. 구글 후기들을 찾아보니 몇몇 후기에서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글이 있었다. 저녁을 먹고 치앙라이 버스 터미널 인근에 있는 치앙라이 나이트 마켓을 둘러봤다. 이날은 치앙라이 2번째 숙소로 옮겨야했기 때문에 밤이 늦어서야 숙소에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마르요 리조트라는 곳으로 수영장 뷰가 보이는 좋은 방이었지만 방 안에 모기가 많아 호텔에서 모기 퇴치제를 빌려야 했다. #OBJECT0#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04 15:58:28[파이낸셜뉴스] '편저트(편의점+디저트)'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마트24가 차별화 상품으로 프랑스 국민 밤잼을 더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14일 이마트24에 따르면 '크렘드마롱(Creme de Marrons)'은 140년 전통의 프랑스 국민 밤잼 브랜드다. 리옹 지역의 야생 밤을 원료로 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크렘드마롱 잼은 SNS에서 맛과 감성 넘치는 패키지로 '밤잼 먹방', '크렘드마롱 활용 레시피' 등의 콘텐츠가 공유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24는 이날부터 인기 디저트에 크렘드마롱 밤잼을 더한 디저트 3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크렘드마롱 생크림마롱샌드위치는 통 식빵 사이에 크렘드마롱 밤잼과 밤 다이스 토핑, 생크림을 배합한 상품으로 고소한 밤알갱이를 맛볼 수 있다. 크렘드마롱 빵빵도넛 마롱크림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프랑스산 밀가루와 우유, 계란으로 반죽한 것으로, 독일 국민 간식으로 중앙에 구멍이 없는 도넛인 베를리너 도넛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다음 달 19일 출시 예정인 크렘드마롱 마롱쇼콜라는 초콜릿 안에 크렘드마롱의 밤잼을 섞은 크림을 넣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살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4 16:15:53[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는 가을 제철 원료인 사과와 밤 등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는 '가을페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사과와 메이플 시럽을 활용한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 △애플크럼블 식빵 △호두 메이플롤 △메이플피칸 베이글 △상큼청사과 맘모스 △청사과크림 뉴욕롤 등이다. 사과와 밤을 활용한 음료와 베이커리 신제품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부드러운 식빵 사이에 사과 알갱이가 살아있고 시나몬향을 입은 향긋한 사과잼을 샌드한 ‘애플시나몬 몬테크리스토’가 있다. 이 밖에 △파리바게뜨의 화제의 인기 메뉴인 ‘인생크림빵’의 속을 달콤하고 고소한 밤 생크림, 밤 앙금으로 듬뿍 채운 ‘밤생크림빵’ △국내산 사과의 달큰한 맛과 은은한 진저 향을 느낄 수 있는 ‘따 시리즈’ 음료 라인업의 ‘따사과(따뜻하게 마시는 사과 티)’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을 맞아 사과, 밤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가을페어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9-12 09:40:57[파이낸셜뉴스] 쌍둥이 여자 배구선수 이다영이 국내 탑 여자 배구선수 김연경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이 "괜히 애먼 김연경 잡지 말고 자기 갈 길만 가라"라고 질타했다. 지난 19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야구팬인 저는 김연경 선수는 알았지만 이다영은 몰랐다"라며 "학폭 문제로 쫓겨난 이다영이 복귀를 위해 SNS 폭로전을 하면서 '식빵언니(김연경 별명)'까지 소환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먼저 이다영이 공개한 김연경과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대해 보낸 시간대를 두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이 톡만 봐도 답이 나온다. 밤 12시에 톡을 보내면 큰 실례다"라며 "'언니를 존경하는 후배'라면 절대 못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다영이 김연경에게 메시지를 보낸 의도에 대해 "'나 착하다', '나 좋아해요'라고 보이지만 '안 좋아할 것 안다'며 상대를 열받게 하려는 의도도 보인다"라며 "제일 짜증나는 톡"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연경이 '욕을 입에 달고 산다'고 험담하지만, 김연경 선수 '식빵언니'인 것을 모르는 국민이 있나. 욕하는 것은 장려할 일이 아니지만 왜 (국민들이) '식빵언니'라고 하나"라며 "화를 다스리는 김연경을 그런 식으로 디스하지 말라"라고 했다. 끝으로 "인기를 먹고사는 스타라면 이런 일로 국민들 심란하게 하는 게 아니다. 괜히 애먼 김연경 잡지 말고 자기 갈 길만 가라"라고 글을 마쳤다. 앞서 쌍둥이 자매 여자 배구선수 이다영과 이재영의 폭로전은 지난 18일 '더스파이크'인터뷰로부터 비롯됐다. 당시 두 자매는 김연경으로 인한 팀 내 불화를 폭로하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다영은 같은 날 김연경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어앳은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다"라고 경고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21 05:45:47[파이낸셜뉴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에 위치한 그랜드 델리에서는 유기농 식재료와 느리지만 순수한 건강 레시피로 완성한 비건 브레드, 글루텐 프리 브레드, 유기농 브레드 등을 선보이는 ‘헬시 플래져(Healthy Pleasure)’ 코너를 새롭게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마치 야외 테라스에 앉아 있는 듯 자연채광이 쏟아지는 26m 높이의 시원한 아케이드 공간에는 휴양지에서 만나볼 법한 내추럴한 우드톤 가구를 놓아 새 단장한 그랜드 델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그랜드 델리의 ‘헬시 플래져’ 코너에서는 제철 영양 품은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신규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9월부터는 총 4가지 새로운 빵을 판매한다. 우선 글루텐 프리 브레드로 가을 밤과 팥, 유기농 마스코바도 흑설탕 등으로 맛을 내고 찹쌀로 쫄깃함을 더한 ‘마스코바도 찹쌀 글루텐 프리 브레드’, 호텔 세프가 직접 만든 드라이 토마토와 발사믹 리덕션, 프레시 바질을 토핑으로 올린 ‘토마토 올리브 포카치아 비건 브레드’, 인기 많은 소보로를 코코넛 오일로 대체해 선보이는 ‘코코넛 소보로 비건 브레드’, 100% 유기농 통밀가루로 반죽해 이틀간 느리게 숙성하고 건무화과로 씹는 맛을 더한 ‘무화과 통밀 비건 브레드’ 등이다. 이 외에도 독일식 사워 브레드, 프렌치 바게뜨, 무슬리, 순두부 식빵 등 다양한 헬시 브레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10월부터 이달의 케이크로 선보이는 몽블랑 케이크도 가을에 맛볼 수 있는 달콤하고 고소한 프랑스산 밤 페이스트를 사용한 케이크이다. ‘산’이라는 뜻의 ‘몽(Mont)’이라는 이름처럼 부드러운 샹티크림을 초콜릿 스펀지 시트에 발라 높은 산 모양에 부드러운 밤 맛 샹티크림을 풍성하게 덮었다. 그랜드 델리 선임 매니저는 “앞으로 더 다양한 헬시 플래져 브레드를 확충할 예정이며, ESG 경영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럭셔리(Sustainable Luxury)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28 09:22:40[파이낸셜뉴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로비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델리’가 여섯 종류의 특색있는 식빵을 한달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더 델리는 특급 호텔 중에서도 가장 많은 가짓수의 홈메이드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하며, 트렌드에 발맞춘 토핑 도넛과 꽈배기 등 특급 호텔이 보편적으로 판매하지 않는 아이템들을 과감히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델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여섯 가지의 식빵 중, 쌉싸름함이 매력적인 말차가 함유된 ‘녹차 식빵’, 향긋한 쑥 빵 속, 팥과 밤이 가득찬 ‘쑥 식빵’, 그리고 올리브와 치즈가 듬뿍 박힌 빵에 트러플 향이 가득한 ‘트러플 올리브 식빵’처럼 고객들이 이미 비슷한 종류를 접해봤거나 들어본 빵의 종류 이외로 더 델리에는 더욱더 특색있는 종류의 식빵들이 대기 중이다. 이탈리안 음식인 라자냐의 맛과 재료를 쏙 빼닮은 ‘라자냐 식빵’, 스페인의 국민 햄인 하몽이 그득하며 먹물로 먹음직스럽게 빵의 색을 표현해낸 ‘하몽 식빵’, 그리고 빵 속의 프랑스산 에멘탈 치즈와 훈제연어가 만들어내는 적절한 짭짤함과 고소함, 그리고 연어와 위에 뿌려진 소스 그리고 가다랑어포가 주는 감칠맛이 환상적인 ‘훈제 연어 식빵’은 더 델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더 델리’가 여섯 가지의 식빵은 9월 4일까지만 만나볼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8-02 09:23:09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베스트 브레드’를 선정하고 이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베스트 브레드’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역대 인기 제품 7종으로,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제품으로, 파리바게뜨는 맛과 품질을 끌어올렸다. 대표 제품들은 △쫄깃한 빵에 롱소시지, 옥수수마요 토핑이 들어간 ‘추억의 소시지빵’ △바삭한 페스츄리에 소시지를 통으로 올린 ‘치즈소시지 페스츄리’ △바삭한 튀김빵 속에 짭조름한 잡채를 가득 채운 ‘명품잡채 고로케’ △파리바게뜨의 아다지오 원두를 넣어 깊은 커피 풍미가 매력적인 ‘아다지오 커피번’ △밤다이스와 밤페이스트가 듬뿍 들어간 ‘밤식빵’ △풍미 가득한 모카크림에 달콤한 초코칩이 들어간 겉바속촉 식빵 ‘모카크림식빵’ △페스츄리 결이 살아있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페스츄리 식빵 ‘모닝토스트’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베스트 브레드는 고객이 직접 선정한 베스트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들이만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6-10 00:28:14